[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그룹(회장 김준식·사진)은 회장명의로 지난 3일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새해 인사와 함께 “미래사업 핵심 요소인 ‘Data-AI-로봇’이 기존 사업과 최대한 융합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동은 농기계를 넘어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p스마트팜, 로보틱스, GME(농업·조경용 장비)를 미래 성장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3년 연속 매출 1조원 달성, 자율작업 농기계 풀라인업 구축, 전기 스쿠터 런칭, 수도작 정밀농업 시범 서비스 도입, 로봇 공급 계약 체결 등 성과를 올렸다. 김 회장은 “미래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탄탄히 하면서 관련 상품을 고객에게 빠르게 보급해 대동의 가치를 높이는 확실한 성장 동력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올해 로봇모어, 자율운반 추종 로봇 등의 런칭을 앞두고 로봇 사업 육성을 강조하며 “전문 기관과의 전방위적 협력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올해 선보이는 AI 자율주행 로봇이 시장에서 인정받아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기자재 산업 신제품 개발 러시…친환경·스마트 장비 두각 다시 열린 박람회 등 적극 활용…홍보 주력 올해 축산기자재 업체 매출은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국제축산박람회, 익산농기계박람회, 홀스타인품평회 등 코로나19 이후 5년만에 각종 행사가 재개되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양계협회 주관으로 지난 9월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특히 그간 업체들이 나름 개발한 스마트팜 관련 친환경 축산시스템, AI·loT 관련 제품 등 국내 축산업의 기술 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또한 그간 미뤄왔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가 늘었다. 반면 제품 개발에 인색했던 업체들은 더 위축되기 일쑤였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유럽을 통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조사료 장비와 축산기자재 산업은 어려움에 봉착했다. 특히 이 전쟁은 환율 상승, 원자재 가격 급등, 완제품과 부품조달 수급난 등을 불러왔다. 완제품의 경우 사전 주문과 선 결제로 국내 보급 업체들은 자금난에 처했다. 현재 팔레스타인 전쟁은 국내 축산 기자재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제 환율의 변수가 남아 있다. ▲한우=사료비 급등과 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장비 정확도·성능 유지 위한 검교정 서비스 지원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대표 이창석)와 축산과학원은 세계 처음으로 1분 이내에 액비 성분(질소 N, 인산 P, 칼리 K)을 분석할 수 있는 액비성분 분석기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 분석기는 근적외선분광법을 이용해 돈 분뇨 액비를 분석해 자연순환을 활용해 화학비료 대체를 할 수 있게 한다.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와 축산과학원이 지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함께 개발해 2007년부터 공급해오고 있다.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는 액비성분 분석기에 이어 액비부숙도 판정기도 내놨다. 액비부숙도 판정기 역시 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발해 2011년부터 공급하고 있다. 액비부숙도 판정기는 액비성분 분석기와 같은 원리로 액비 기계적 부숙도 측정방법을 통해 암모니아(NH3), 황화수소(H2S) 등 가스농도를 분석한다. 아울러 분광광도계(分光光度計)를 이용해 색도를 측정하고, 부숙 정도에 따라 미부숙, 부숙중기, 부숙완료 단계로 구분한다. 부숙된 액비가 살포돼 토양오염도를 줄여 액비 살포 후 냄새 방지와 지속 가능한 축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는 2013년 이전 제품을 검교정을 받지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축산기자재 수출 공동브랜드 ‘K-FARM’은 지난 1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K-FARM’ 참여기업 설명회<사진>를 열고, 축산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모색했다. 이날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송석찬 회장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춰 국내 축산시설 우수성을 해외 박람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면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진국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홍성·예산)은 “축산과 관련 기자재 산업에 대한 관심이 다소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며 “지금부터 업계가 앞장서 선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수출한다면 축산기자재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축산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학계, 전문가, 업계가 모여 목표를 설정하고 정책을 세워야 한다.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수출사업단 이성호 단장은 K-FARM 공동브랜드 사업을 설명하며 “선행연구를 통해 베트남에서는 개별기업 제품이 아닌 농장 설립 전체 사업을 한 업체에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K-FARM 공동브랜드를 통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K-FARM에 현재 20여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LS트랙터(대표 신재호)는 지난 10월 24일 경북 김천에 있는 동부메가센터에서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 ‘스마트렉’ 시승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LS엠트론의 자율작업 트랙터 개발현황을 소개했다.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는 2020년부터 공공기관에 공급되고, 2023년부터는 일반 농민에게까지 확대 판매되는 등 국내 최초로 상용화됐다. 특히 ‘MT7’은 업계 최초로 조달청 혁신 제품에 지정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승 행사에서 선보인 ‘스마트렉’은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직진, 회전, 작업까지 알아서 하는 ‘2.5단계 자율작업’ 기술이 적용된 상용화된 자율작업 트랙터다. 경작지가 좁은 한국 농업의 특성을 고려한 K-Turn(자동 후진과 직진을 통해 K자를 그리며 다음 작업으로 이동하는 기술)이 가능하다. 고성능 라이다(LiDar)를 장착해 어두운 밤이나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장애물을 감지해낼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지역/국가단위 경축순환 모델 개발’ 연구팀(연구총괄 이명규 상지대)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 농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전시<사진>했다. ‘지역/국가단위 경축순환 모델 개발’ 연구팀은 농림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촌진흥청 등이 추진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KoSFarm)의 과제로 박람회에 참가했다. 전시는 △소단위 농축부산물·가축분뇨 자원의 완전순환형 모델 개발 △소단위/국가단위 농축수산물·가축분뇨 발생량 예측 모델 개발 △소단위/국가단위 농축부산물·가축분뇨 활용 경축순환형 모델 개발로 구성돼 있다. 이명규 교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한 연구성과 소개에서 “지역단위의 가축분뇨와 농축부산물 자원을 활용하는 경축순환농업은 탄소중립 시대에 매우 핵심적인 정책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 등 바이오매스 자원을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하고, 토양 양분과 작물 생산성을 고려한 소단위/지역단위/국가단위의 한국형 경축순환 모델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가축분뇨 퇴·액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 농기계 트랙터 및 콤바인 부문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2004년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품질 평가 모델이다. 실제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 우수성과 만족도를 측정한 지표로 알려졌다. 대동은 트랙터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해 3년 연속 1위 기업에 선정됐다. 콤바인도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동은 2020년부터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필두로 한 ‘농기계의 스마트화’를 추진하며 제품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관련해 2021년에는 대형 및 첨단농기계 시장에 맞춰 국내 최초로 130~140마력대 자율주행 트랙터 HX시리즈를 출시했다. 여기에 농기계 작동 상태 파악부터 원격 점검까지 가능한 ‘대동 커넥트(Connect)’ 서비스를 선보여 차별화된 고객 관리로 제품 사용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를 2026년까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농업 및 농경지 작업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축산신문, CHUKSAN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끊임없이 발전하는 축산산업에서 가축이 잘 먹고 잘 커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것은 지속적으로 연구되는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수 많은 원료 중에서도 코코넛은 고유의 독특한 향과 풍미, 풍부한 영양소로 축산산업에서의 다양한 이점과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축산전문가들은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코코넛은 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대형 열매를 가진 야자과 식물로, 두꺼운 견과질 외관을 가진 여러 층으로 둘러싸인 달걀 모양의 열매이다. 열매의 가장 안쪽 내부에는 흰색 과육이 들어있고, 이 과육을 둘러싸고 있는 종피가 있으며, 그 외부는 내피와 외피로 이루어져 있다. 코코넛의 과육은 식품과 코코넛오일 등의 원료로 이용되며, 지방, 식이섬유, 미네랄 등 주요 영양소가 풍부하다. 코코넛오일은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며, 피부 및 머리카락 관리를 위해서 많은 화장품과 미용 제품에도 함유되어 있다. 코코넛의 종피는 과육을 둘러싼 얇고 비교적 부드러운 껍질로 밤껍질과 비슷하며, 현지에서 사료로 많이 이용된다. 또한 내피는 숯으로, 가장 바깥쪽인 외피는 섬유소로 이용된다. 또한 코코넛은 고유한 향과 풍미, 풍부한 영양분으로 다양한 음식과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