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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산 축산물 한국시장 본격 공략

주한 덴마크 대사관 등 세미나…자국 축산물 위생·안전 생산체계 강조

[축산신문 도영경 기자]
 
안전성을 앞세운 덴마크산 돼지고기와 닭고기, 낙농제품의 한국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주한덴마크 대사관은 덴마크육류협회, 덴마크농업협동조합과 함께 지난 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덴마크의 돈육, 가금 식품 안전 세미나"<사진>를 주최했다.
덴마크 여왕 마가레데2세와 부군 헨릭공의 방한을 기념으로 개최된 ‘Taste a Bite of Denmark’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 좌장은 서울대 수의과대학 박용호 학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 첫 번째 발표에서 덴마크 수의식품청 헨릭슨 박사는 “덴마크는 식품안전을 위한 단일화된 제어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인식되면서 지난 1998년 덴마크 의회에서 새 식품법이 통과됐고, 2000년 식품안전을 위한 통합적이고 일원화된 통제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월부터는 3개 지역에 센터를 설립, 수의식품청은 국제적 기준에 맞춰 지역별 위험평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식품안전을 위해 여러 차례에 걸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우선 제조업체가 자체적인 안전성 검사를 입증토록 제도운영을 하는 한편 공식적 식품검역을 투명하고 신뢰가능한 체계로 가동한다. 또 일반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수입식품에 대한 국경검역도 엄격하게 실시하고 있다. 안전성 관리에 적용되는 기준은 EU 공통기준 및 국제기준과 동일하다”고 덴마크산 축산물 안전의 강점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덴마크에서는 수의사 처벙전 없이는 동물약품 구입이 불가능한데, 지난해 1만6천개의 임의샘플 가운데 수의약물이나 불법약물 사용 및 항생제 잔류량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것은 모두 6개 뿐 이었다는 것.
또한 덴마트 측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규정을 준수하는 한편 모든 식품은 1회 이상 검사를 거친다는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며 식품분야에서도 국제교역이 활발해짐에 따라 생산과 가공,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정보가 보다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서 덴마크육류협회의 라스뮤센 마켓매니저는 ‘덴마크 돼지고기의 식품안전성’을 주제로 발표, “덴마크 돼지고기가 유통업체들의 요구조건이 점점 까다로워지는 속에서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토대는 혁신적 연구기술과 과학적인 도축가공시스템과 같은 강력한 안전성에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덴마크 여왕 주최 만찬이 외부에 비공개로 진행됐고, 덴마크 유명요리사 2인이 덴마크산 돼지고기와 닭고기, 치즈, 해산물 등을 이용해 한국식으로 조리한 갖가지 요리가 선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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