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탄소중립 정책 모델 만들기·냄새 저감 최우선 시책
홍성한돈 우수성 알릴 간판 브랜드 개발·육성 필요
“홍성군 축산시책의 우선순위를 탄소중립 정책과 냄새 저감에 두고 홍성군 축산업을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육성해 탄소중립 정책 추진의 모델을 만들고 군민과 축산인이 공존하는 전국 최고의 홍성축산업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충남 홍성군 축산행정을 총괄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유석호(수의사) 축산과장은 홍성축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홍성하면 축산 1번지 혹은 축산 메카라는 수식어가 연상될 정도로 홍성축산업이 국내 축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절대적이다. 한우 6만두, 양돈 60만두의 홍성군 축산행정을 총괄하는 유석호 축산과장은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홍성군 미래 축산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고심하고 있다.
유 과장은 “홍성군의 탄소중립 정책은 홍성군 축산업의 미래를 담보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축산업이 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탄소중립 정책은 결국 환경과 축산업이 연계돼 우리 축산업이 가야할 길을 고민한 결과 나온 정책이기도 합니다. 홍성군 축산농가들은 탄소중립을 세밀하게 운영하고 있는 데 다른 지역보다 앞서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 과장은 홍성한우 브랜드에 이어 홍성을 대표하는 한돈 브랜드 개발, 육성의 필요성을 밝혔다.
“홍성에는 양돈사육두수가 60만두로 충분히 양돈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홍성한우에 이어 홍성군을 대표하는 한돈 브랜드를 만들어 홍성한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유 과장은 “우리 축산농가들은 축종을 불문하고 사양관리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양축기술이 일정 수준에 올라와 있다”며 “현 상황을 유지하는 것도 하나의 축산시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분야는 탄소중립과 관련돼 있다고 생각하며 축산업도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나가야 합니다.”
유 과장은 “축산업이 탄소중립 정책에 맞추어 나아가야 하며, 이를 통해 군민과 축산농가가 상생하는 미래지향적인 홍성군 축산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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