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650억원 투입, 최신 생산라인 설치 완료
곧 준공검사 나오는 대로 시험생산 돌입
국내 최초로 농협사료와 지역축협이 공동으로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농협우리사료’<사진>가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검사와 함께 시험생산을 시작으로 내년 초부터 본격 생산·공급에 들어간다.
농협우리사료는 2022년 10월 당진시 송악읍 가학리 현지에서 농협사료와 지역축협 및 사료업계 관계자의 관심 속에 착공식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가 국내 사료시장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농협우리사료는 생산과 관련된 최신 생산라인의 설치를 마치고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준공검사가 나오는 대로 시험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김효수 전 농협사료 충청지사장을 대표로 선임하고 참여조합에서 파견한 직원을 중심으로 조직 구성도 완료했다.
농협우리사료는 전국 최초로 농협사료와 지역축협이 출자해 만든 배합사료공동사업법인으로 배합사료공장을 통합·운영, 농협사료와 지역축협이 보유한 생산 및 판매유통시스템을 활용해서 국내 사료 생산과 유통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 가학리에 신축되는 농협우리사료는 대지면적 2만6천78㎡, 건축 연면적 9천388㎡에 650억원이 투입돼 일일 최대생산능력 400톤, 연간 24만톤 생산 능력을 갖췄다.
농협우리사료사업은 농협이 경제사업 통합 차원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례로서 농협사료와 당진축협·보령축협·홍성축협 등 지역 회원축협이 각각 운영해온 배합사료공장을 당진에 통합운영해서 경영합리화 및 사료가격 안정화에는 물론 그동안 구축한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서 통합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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