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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겨울철 기승, PED 포비아 막아라 '커지는 PED 공포증…올 겨울도 심상찮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돈 폐사 속출로 생산성 ‘뚝’…경제적 손실 매우 커
올 들어 10월까지 감염두수, 이미 지난해 두배 넘어
철저한 백신 접종·소독…반복되는 질병 피해 차단을

 

지난 겨울 돼지유행성설사(PED) 상처는 컸다. 자고일어나면 새끼돼지들이 푹푹 쓰러지며 죽어나갔다. 
양돈농가 피해는 이만저만 아니었다. 당장 키울 돼지 수가 확 줄었다. 어렵게 살려놨다해도 그 돼지는 증체가 따라오지 못했다. 위축돈이 됐다.
양돈 생산성은 뚝 떨어졌다. 농가 수익은 반토막났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었다.
한꺼번에 많은 새끼돼지들이 폐사한 만큼, 향후 출하 돼지 수가 한참 모자랐다. 돼지고기 수급 불안을 야기했고, 가격은 요동쳤다. 이렇게 국민 경제적 손실도 적지 않았다.
이번 겨울도 PED 비상이다.
이제 막 초겨울에 진입했는데, 양돈현장은 벌써 PED 기승 조짐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이쪽저쪽에서 PED 발생 소식이 들려온다.
가축방역시스템(KAHIS)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255건, 2만2천548두에서 PED 감염이 확인됐다. 역대최고치를 갈아치울 기세다.
아울러 (겨울철 다발하는 경향이지만) 늦가을부터 봄까지 쭉 PED가 발생하고 있다. 사시사철 한시도 PED 방역에 소홀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PED 대유행주기도 기존 3~5년에서 최근 2~3년으로 짧아지고 있다. 매년 PED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
말만 들어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되는 PED. 겨울철 경계대상 1호 질병으로 떠올랐다.
이대로 놔둘 질병이 아니다. 더 이상 PED 피해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 능동대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 양돈 생산성과 축산 경쟁력을 내가 지킨다는 각오를 갖고 꼼꼼 백신접종, 철통 소독 등 강력 PED 방역에 나서야 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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