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일선축협 특색사업> 스마트 착유단지 조성…낙농산업 새 이정표 제시

충남 당진낙농축협-국내 최초 대규모 ICT 시범단지 완공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고령화·후계자 부재·무허가축사·환경 민원 등 대응
2천평 규모 5개동 축사·퇴비사 등 부속시설 갖춰
시간당 360두 착유 가능한 전천후 시스템도 구축

 

충남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 이하 당진낙협)이 국내 최초로 추진한 대규모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한국 낙농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착유단지로,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 당진시 고대면 당진포리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현장에서는 초대형 낙농 착유단지가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이 시설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골조 공사를 마친 후, 내부 공사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4만 여평 부지에 착유우 1천두 사육 가능 규모
당진낙협은 가축 사육 제한 구역 확대, 냄새로 인한 지역 주민과의 갈등, 고령화 및 후계 축산인 부재에 따른 축산업 기반 붕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의 설치 필요성을 느끼고 2015년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이 스마트 단지의 부지 면적은 13만8천778㎡(4만1천981평), 건축 면적은 4만1천339㎡(1만2천505평)로, 착유우 1천두 규모의 사육이 가능하며, 10∼20호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사업비는 총 370억원으로, 국비, 도비, 시비, 융자, 자부담이 포함된다. 이 비용은 토지 구입비 56억원, 기반 시설비 75억원, 건축비 202억원, 플랜트 37억원으로 구성된다.
이경용 조합장은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 낙농 착유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낙농 산업 발전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 농가 입주 마치고 본격 운영 계획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에는 2천평 규모의 축사 5개동과 퇴비사 등 부속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전천후 착유 시스템을 자랑한다. 스마트 착유 시설을 도입해 한 번에 60두를 착유할 수 있으며, 시간당 360두의 착유가 가능하다.
스마트축산의 도입은 고령화, 후계 축산인 부재, 무허가 축사, 환경 민원 등으로 착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탁 착유를 통한 국내 축산업 기반 유지와 공동 착유장을 통한 생산비 절감 및 세정수 감소로 인한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당진낙협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는 지난 9월에 시범 운영에 들어갔며, 이달 중 농가 입주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국내 착유 업계의 지형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 빅데이터 관제 통한 위탁사육…미래낙농 구현

이경용 조합장

“우리나라의 낙농 산업은 앞으로 여러 악조건으로 인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진낙협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축산 ICT 낙농 시범단지가 한국 낙농의 이상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당진낙협 이경용 조합장은 “한국 낙농은 농가 고령화 및 후계 축산인 부재, 환경 민원 증가 등으로 인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우리 조합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낙농 ICT 시범단지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한국 낙농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당진낙협은 국내 최초로 충남 당진시 고대면 4만1천 평의 부지에 총 3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사업을 완료했다”며 “이 사업은 위탁 착유를 통한 국내 낙농업 기반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국내 낙농산업의 발전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 조합장은 “현재 낙농산업은 위탁 착유와 공동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착유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는 빅데이터 관제를 통한 미래형 낙농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