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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어버이날 선물로도 역시 우리 한우

한우가격 강세에도 가정의 달 소비 급증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방문 대신 효심 담은 선물로…매출 껑충

한우자조금, 대대적 할인판매도 큰 효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서도 한우유통업계에서는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5월은 추석과 설 명절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한우고기가 판매되는 시기로 꼽힌다. 하지만 외부활동이 제한적이라 외식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에 올해 5월 한우소비 전망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렸다.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 날, 어버이 날까지의 소비를 봤을 때 유통업계에서는 매우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인터넷 한우판매업체 대표는 “가정 소비의 증가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다. 외식이 어려운 상황이라 가정 내에서 만족감 높은 식사를 하고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외식 소비는 예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대신 선물세트의 판매량은 급증했다. 어버이날에도 직접 찾아가 만나지 못하는 죄송함을 선물로 대신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5월 첫 주의 매출은 예년에 비해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에서 실시한 할인 판매 역시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우자조금에서는 올해 이례적으로 14일 동안 대형마트, 농협유통 등 전국 700여개 매장에서 한우고기 할인 판매를 진행했다.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품목의 한우고기를 판매하면서 한우소비를 끌어올리는데 단단히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5월 들어서도 한우경락가격은 안정적인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1등급 거세우의 평균가격은 2만1천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 유통전문가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큰 재난 상황임은 틀림없지만 한우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것은 우리 소비자들이 기본적으로 한우고기에 대해 ‘고급스럽다’와 ‘맛있다’ ‘품질이 좋다’는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며, 중요한 날 선물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품목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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