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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호성 교수, “산악지역 많은 우리나라, 유럽과 달라”

국내환경 맞춘 야생멧돼지 방역망 구축 제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야생멧돼지 ASF 방역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는 지난 11일 충북 청주 C&V센터 대회의실에서 2020년 수의양돈포럼<사진>을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방역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포럼에서 조호성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지난해 10월 9일 이후 집돼지에서는 ASF 발생이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야생멧돼지에서는 여전히 ASF 발생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산악지형이 많아 멧돼지 사체를 찾거나 포획이 어렵다. 유럽과는 환경이 다르다”며 멧돼지 ASF를 통제관리할 우리나라 만의 방역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창훈 바이오포아 박사는 “대만의 경우 대륙으로부터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고, 효과적 백신 사용을 통해 구제역 방역에 성공했고, 다시 구제역 청정국 지위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 역시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려면 해외 유입 병원체를 효과적으로 통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현섭 한국양돈수의사회장은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ASF가 확산되고 있다. ASF 남하를 막아내 국내 양돈산업을 지켜내야 한다”며 양돈수의사들이 전문가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ASF 방역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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