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증체향상·산유량증가...고창증·과산증 예방 효과도 효모배양물 ‘기호성’...착유우, 잔류 걱정없이 사용 에스비신일(대표 홍성택)이 내놓고 있는 ‘모넨신 프로’가 증체 향상, 산유량 증가 효과에 힘입어 사용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넨신 프로’는 유럽산 과립형 모넨신 원료에 미국 ADM의 효모배양물이 배합돼 있다. 높은 효과와 기호성을 가진다. 모넨신은 메탄가스 생성을 억제해 고창증을 예방한다. 또한 과도한 젖산 생산을 저해해 반추위 pH를 회복시키고 산도 저하를 방지, 과산증을 막아낸다. ‘모넨신 프로’는 이러한 작용기전 등을 통해 소 반추위 내 세균총을 변화시켜 소화기 질환으로 인한 폐사율을 감소시키고, 증체 향상과 산유량 증가를 이끌어낸다. 반추위가 발달한 큰송아지와 비육기에 투여하면 된다. 휴약기간은 소에서 3일이다. 최근 ‘잔류시험 분석결과’ 모넨신은 우유에 잔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착유우에서는 잔류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품질계'...'제도안착 기여' 관련 법령·고시 제개정안 마련...전문인력 양성 토대 동물약품 GMP 선진화 과정에서 제도개선을 담당할 전담부서가 생겼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3월 4일 동물약품관리과 내 품질계를 신설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는 기존 제도계, 민원계, 의료기기계에 품질계가 추가돼 총 4계 체제로 개편됐다. 품질계는 권영진 사무관(계장), 장예림 수의주사 등 총 2명으로 구성됐다. 품질계에서는 GMP 선진화와 관련 법령, 고시, 가이드라인 제·개정(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신속 인허가, 안전성 관리 강화를 위한 법령·행정규칙 제·개정(안) 입안·심사를 추진하게 된다. 수입 동물약품 외국 GMP 실사 등에도 적극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의 경우 PIC/S 수준 GMP 항목을 도입할 수 있는 국내 법령, 행정규칙 제·개정(안)을 마련하고, GMP를 시행할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담는 연구용역을 수행할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이번 품질계 신설이 동물약품 GMP 선진화 진행과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GMP 전문가를 양성하는 토대가 될 수 있는 만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3월 20일 김천 검역본부에서 ‘돼지질병 분야별협의체’를 열고, 현안 돼지질병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체에는 검역본부와 민관산학 전문가 18명이 참여했다. 이날 김원일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고병원성 PRRS가 활개치고 있다. 임신 모돈에서 높은 폐사, 유산률 그리고 수직감염에 따른 자돈 폐사 등을 유발한다”며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백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산업체에서는 “변이주 출현 등에 따라 PRRS 백신 효과가 감소하고 있다. 백신 플랫폼 구축, 백신 개발·승인절차 간소화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학계 전문가들은 “플랫폼 백신이 농장 맞춤형으로 적용, PRRS 변이에 능동대응할 수 있다. 질병 유형별 백신 평가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일 수 있는 데이터 수집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문가들은 “PRRS, PED, 돼지인플루엔자 방역에는 모니터링 검사가 필수적이나 농가들이 신고를 기피하고 있다. 신고 의무 질병 수준으로 전환해 관리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돼지전문 수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3월 26일 ‘동물질병 표준진단요령’을 개정해 일선 동물질병 진단기관에 보급했다. 동물질병 표준진단요령에는 축산이나 반려동물에서 문제되고 있는 동물질병에 대한 진단 체계, 임상증상, 병리, 정밀 검사 등 세부 내용과 방법이 수록돼 있다. 특히 새로운 질병에 대한 진단법과 검역본부 연구사업 성과로 개선된 진단법이 지속적으로 등재되고 있다. 이번에는 야토병 등 법정가축전염병 4종을 비롯해 꿀벌 질병 3종, 중독성 질병 4종 진단법을 추가했다. 이렇게 총 113종 질병(기존 102종)이 됐다. 아울러 30종의 질병에 대해서는 기존 진단법 이외에 최신 기법을 반영한 75건의 진단법을 추가하거나 개선했다. 표준진단요령은 검역본부 누리집에도 공개, 현장에서 쉽게 활용하도록 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앞으로도 개선된 진단법을 표준진단요령에 주기적으로 현행화해 동물질병의 신속·정확한 진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전 연령에 급여할 수 있는 반려동물 보조제 ‘모두 프리미엄’ 3종을 출시했다. ‘모두 프리미엄’은 케어사이드 베스트셀러라고 할 수 있는 심장 보조제 헤파카디오Q10, 간 보조제 사메탑, 관절 보조제 콘드로프로텍을 업그레이드했다. △모두 헤파카디오Q10 프리미엄 △모두 사메탑 프리미엄 △‘모두 콘드로프로텍 프리미엄’ 등 총 3종이다. 모두 프리미엄은 ‘건강할 때부터 미리미리 질환을 사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소비자 의견에 따라 개발됐다. 전 연령에게 쉽게 급여할 수 있도록 사이즈를 35% 줄이고 장기 복용할 수 있도록 성분을 개선했다. 예를 들어 모두 헤파카디오Q10 프리미엄은 기존 성분에 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호모시스테인을 조절해 심장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DL-메티오닌을 더해 심장 관리 최적화 포뮬러를 완성했다. 유영국 대표는 “앞으로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보조제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미국 암앤해머 축우제품 독점공급 '농가수익, 경쟁력향상 기여' ’신맥스’, 구제역·럼피스킨 백신 접종스트레스 완화 '생산지표 개선' ‘비지맥스’, 4세대 곰팡이톡소 바인더...‘에코맥스’, 육량증가·육질개선 다나코리아(대표 장민수)는 미국 암앤해머(ARM&HAMMER)사 축우용(낙농, 비육) 제품을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중 ‘신맥스(Syn-Max)’는 스트레스 저감제다. 특히 구제역·럼피스킨 백신 스트레스를 뚝 떨어뜨린다. ’신맥스’는 암앤해머에서 개발한 바실러스 균주, 효모배양물, 정제 탄수화물(RFCS), 락토바실러스 등 기능성 천연 특허물질을 주성분으로 한다. 축우들은 백신접종, 더위·추위, 과밀·합사, 사료품질 변화, 병원균, 이동, 분만, 거세 등 여러 환경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에 따른 생산성 저하는 심각하다. 사료섭취량 감소, 체세포수 증가, 반추위 산증, 설사·폐사 발생, 번식문제 등이 일어난다. 실험결과 ‘신맥스’ 투여 축우군은 구제역백신·럼피스킨백신 접종 시 정상체온을 유지했다. 또한 이동 스트레스와 더위·추위 스트레스를 막아냈다. 섭취거부 등 이상징후는 나오지 않았다. 투여군은 체세포수, 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MSY 34.6두 최상위 양돈장의 선택 '나노화 공법 비타민' 빠른 흡수·반응 '생산성 UP'...고온·백신 스트레스 극복 코코넛 부형제 '기호성 우수'...사료에 첨가 '편의성 우수' 특허증 나노 입자도 그래프 세인비에스(대표 김윤영)가 개발·공급하고 있는 ‘나노비타믹스(특허 출원번호 10-2023-0146803)’는 나노입자 기술로 완성된 고효율 지용성 비타민 AD3E 첨가제다. 양돈, 낙농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높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매우 무더웠지만 ‘나노비타믹스’ 섭취한 가축들은 이 더위를 극복하며 튼튼히 성장했다. 생산성을 지켜냈다. 충남 부여에 있는 BH농장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나노비타믹스’를 모돈과 자돈 사료에 첨가·급여했다. 지난해 생산지표는 PSY 35.5두, MSY 34.6두, 이유두수 14.1두, 사료효율(FCR) 2.47. 국내 최상위권으로 우뚝 섰다. BH농장 관계자는 “‘나노비타믹스’ 효과를 톡톡히 봤다. 모돈, 자돈 면역력이 증대되고, 번식성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나노비타믹스’ 현장적용 결과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혹서기, 백신접종 등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나노비타믹스’ 효과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FAVA, 청정화특별위원회 발대 '예방접종 캠페인 전개' 정인성 특별위원장 위촉...동물과 사람 조화롭게 공존 수의사들이 아시아 지역 광견병(Rabies) 청정화에 나섰다.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회장 허주형, FAVA)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에 있는 라마다바이윈덤서울동대문에서 아시아광견병청정화특별위원회(FRASC) 발대식을 열고, 향후 운영계획 등을 알렸다. 광견병은 제2종 가축전염병이면서도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높은 치사율을 갖는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광견병에 의해 매년 150개국 이상에서 수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사람에서의 광견병 발생원인 99%는 물림, 긁힘 등 개 매개(dog-mediated)다. 결국 개 광견병을 막는 것이 사람 광견병을 예방하는 핵심이 된다. 이에 따라 FAVA는 지난해 10월 열린 이사회에서 아시아광견병청정화특별위원회(FRASC)를 설치, 사람과 동물 건강·복지 증진을 이끌어가기로 했다. 그 특별위원회가 이날 출범했다. 발대식에서는 정인성 대한수의사회 교육위원장(로얄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해리스 콘스탄티노 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십년 과제 '인력난'...외국인 유입 이끌 비자 연장·확대돼야 돼지 도매시장, 출하장려금 지원 등 인센티브 '정상화 힘쓸 때' 돼지 등급제, 권고사항 전환을...계란등급 판정, 시설·장비 지원 인력난, 도매시장, 등급제. 꽤 오래됐지만,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축산물 유통 업계 현안이다.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20일 안양에 있는 성지스타위드에서 2025년 제1차 대표자 회의를 열고, 축산물 유통 업계 현안과 그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이날 현안에 대한 단체별 주요 건의내용을 들여다본다. 현장 인력난 해소 방안 -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축산물 도축, 가공 산업에서 인력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내국인을 뽑을 수 없다. 특히 젋은 내국인은 찾기 어려울 정도다. 이대로라면 10년, 20년 후 산업의 지속가능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결국 외국인이 대안이다. E-9 비자에 대한 체류기간을 10년까지 연장해줬으면 하는 요청이다. 올해 도축업에는 E-7-3(일반기능인력) 비자가 시범 도입됐다. 석사 이상 학위, 5년 이상 근무경력 등 조건이 까다롭다. 식육포장처리업체도 E-7-3 비자가 확대됐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돈육 구이류 발주 저조…냉동여력도 크지 않아 가공감축 불가피 족발 시장 개선 기미…후지 수요 꾸준해 평균 5천500원 전망 축산물 가공 업체들이 소비침체, 원료육 가격 상승 ‘이중고’를 호소 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 용철)는 지난 12일 안양에 있는 협 회 회의실에서 ‘3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갖고 축산물 유 통 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날 가공업체들은 “삼겹살데이 이후 대형마트의 돼지고기 구이류 발주가 다시 저조해 졌다. 정육점, 외식 시장에서는 삼겹살데이 이전 부터 발주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도매시장 경락두 수 급감 등에 따라 원료육 지육가 격은 급등세다. 일부 가공업체는 냉동생산할 여력도 많지 않다. 결 국 조만간 가공감축이 불가피할 전 망이다”고 토로했다. 가공업체들은 “다만, 전지는 학 교급식 수요가 있다. 후지는 여전 히 2차 육가공 수요가 꾸준하다. 등 심은 돈가스, 탕수육 용으로 많이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족발시장의 경우 재 고가 적고, 독일산 수입 금지에 따 라 올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전했다. 수입육과 관련해서는 “구이류 중 냉장육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출없이 성장없다. "여전히 수출이 살 길' 이제 수출을 빼놓고는 국내 동물약품 산업을 말할 수 없다. 내수 시장은 이미 포화·정체다. 이에 따라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벌써 15년 전, 20년 전 일이다. 수출 성적이 곧 회사전체 성적표가 됐다. 총 122개국에 수출...전세계 활약 '한국산 동약' 지난해 총 국내 동물약품 생산액은 9천442억원. 이중 4천106억원을 수출했다. 수출비중이 무려 43%에 달한다. 이렇게 국내 생산하는 동물약품 중 절반 가까이를 해외시장에 내다판다. 깜짝 놀랄만한 수치다. 자동차, 반도체 등 수출산업을 빼고는 이 정도 수출실적을 갖는 산업을 찾기 어렵다. 더 놀랄만 것은 수출국가 수다. 국내 동물약품은 총 122개 국가에 수출된다. 품목 수도 1천308개나 된다. 동남아시아 뿐 아니라 중동, 중남미, 심지어 아프리카에도 수출된다. 전세계에서 한국산 동물약품을 쓴다고 봐도 무방하다. 동물약품 수출에는 업체들의 눈물, 핏땀이 잔뜩 묻어있다. 예를 들어 중국 시장 개척이다.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이웃국가이면서 거대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까다로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맛집 찾 듯 바이어가 찾는 제품 만들어야” 제네릭만으로는 확장 한계…특화품목 육성 개발·제조 전문화 요구 규제 혁신·정부 R&D 지원 필수 …성장 잠재력 커 세계 호령 기대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장은 ‘팔 것’이라는 말을 꺼냈다. 그는 “해외 시장 개척 과정에는 ‘팔 데’와 ‘팔 것’이 있다. 그중 ‘팔 데’는 이미 많이 진척돼 있다. 세계 각국으로 동물약품이 수출된다. 하지만 ‘팔 것’은 오히려 지금이 시작이다”고 설명했다. “가성비라고 할까요. 그간 한국산 동물약품은 품질이 좋고 가격이 싸다는 게 무기였습니다. 주로 다국적기업과 개발도상국 사이 틈새를 공략해 왔습니다.” 정 회장은 “그러나 최근 주요 수출국에서는 현지 자체생산이 늘고 있다. 후발국가의 가격공세는 더 거세지고 있다. 품질력도 크게 올라왔다. 한국산이라도 해도 제네릭 제품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결국 특화된, 차별화된 동물약품으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멀리서라도 일부러 찾아가는 맛집이 있잖아요. 맛, 서비스 등에서 그만큼 가치가 있기 때문이죠. 고객이 먼저 찾는 한국산 동물약품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정 회장은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