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 분야 탄소를 저감하기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전 과정에서의 저감 대책이 필요하며 획기적인 탄소 저감 기술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농업분야 탄소중립 목표 이행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국내‧외 농업 분야 탄소중립 이행 현황과 정부 대책을 살펴보고 실질적인 감축목표 이행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 정책의 방향성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특히 “생산 뿐 아니라 유통, 소비 등 농업 분야 전체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을 저감해야 하고 농가들을 위한 교육 지원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획기적인 탄소 저감 기술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위한 국회와 정부의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그 동안 냄새,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여겨졌던 가축분뇨가 바이오가스, 고체연료, 바이오차 및 바이오플라스틱 등신재생에너지와 다양한 산업 원료 등으로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가축분뇨는 바이오가스화 공정을 통해 메탄을 생산, 전기를 만드는 한편 고체연료로 제조해 난방용 보일러 연료나 제철소‧발전소의 수입 유연탄 대체, 그리고 탄소고정 물질이자 토양개량제로 사용되는 바이오차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농업·농촌에서의 난방비 절감, 축산환경 개선 등의 다양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지난 14일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활용 확대를 위해 충남 청양군 소재 칠성에너지화시설에서 지자체, 관련업계, 연구기관, 농업인 등과 ‘농업‧농촌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활용 확대를 위한 현장 간회’<사진>를 개최하고 가축분뇨 활용사례 공유와 이를 확산하기 위한 규제개선, 정책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농업‧농촌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규제 개선 및 지원 강화 방안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이용 확대 ▲에너지 효율성 향상 ▲기술개발 및 보급 확대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대안이 제시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5일 2023년 푸드데크 계약학과 신규 운영대학으로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포항공대 4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계약학과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업 맞춤형 학과다. 푸드테크 학과의 경우 서울대와 고려대(세종), 한양대, 경희대가 운영 중이며, 이번 선정으로 인해 총 8개교로 확대된 것이다.농식품부는 스마트 제조공정 등을 통해 지방 중소식품업체의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을 통해 식품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는 등 푸드테크가 지방 중소식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23년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 신규 대학을 지방대학 중심으로 공모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계약학과 운영대학에 학과운영비(학기당 3천500만원 이내), 학생 등록금(총액의 65%), 기업애로기술 해결과제 수행비(연간 6천만원 내외) 등 학교당 최대 2억8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협중앙회장의 연임 규정 등을 담은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이번에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20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안 13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 횡령 사건 발생 시 내부통제 기준 강화, 임원 결격사유 강화, 농업지원사업비 부과율을 조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8개의 법안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안을 마련해 제출키로 했으며, 나머지 5건은 추후 재논의하기로 하며 마무리 된 것으로 전해졌다.재논의가 예정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은 조합장과 주요 임원의 임기를 12년이 넘지 않도록 하는 내용, 비상임조합장과 이사‧감사 등도 2차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임기를 제한하는 내용 등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방목초지의 생산성을 높여 가축을 방목하는 기간을 늘리기 위해 봄철 방목초지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농진청에 따르면 가축을 방목하기 전 비료 뿌리기, 방목 시기 및 구역 관리, 목초 추가 씨뿌리기 등 초지 관리를 잘해주면 우수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데, 초지에 가축을 풀어놓기 전에 비료를 충분히 뿌려 목초가 잡초보다 우세하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비료를 사용할 때는 1년 동안 초지 1ha당 복합비료(20kg) 30포 정도를 4~5회로 나눠주는데 1차 방목 전에 30~40%를 주는 것이 좋고 1차 방목 후에는 30%, 여름철에 15%를 주고 나머지는 방목 횟수에 따라 조절하라고 당부했다.또한 효율적인 방목을 위해 연간 초지 이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은데, 방목지를 5~10개의 구역으로 미리 나눠두고 울타리도 정비하는 것이 좋다. 농장에서도 풀 길이를 재어 방목 시작 시점과 종료 시점을 판단할 수 있는데, 풀이 20cm 이상 자랐을 때 방목을 시작해야 하며, 만약 방목 시기를 놓쳐 풀이 40cm 넘게 자랐다면 풀을 베어 먹이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너무 높이 자란 풀은 거칠어서 가축이 좋아하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저탄소 축산물인증’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저탄소 축산물인증은 축산물 생산 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가에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농가에서 출하된 축산물은 저탄소 인증마크가 부여된다.축평원은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키로 했다. 대상 축종은 한우 거세우이며 인증조건을 갖추면 신청이 가능하다.인증조건은 ▲유기축산물·무항행제·HACCP·깨끗한 축산농장·동물복지·방목생태 축산농장·환경친화축산농장 중 1개 이상 사전 취득 ▲전년도 출하실적(거세우)이 20두 이상이거나 신청일 기준 사육두수가 100두 이상 ▲탄소감축기술을 1개 이상 도입해 평균 배출량 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 ▲인증조건에 따른 정량평가를 통해 60점 이상 취득한 자이다.인증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이르면 6월 말경 인증을 받은 축산물을 출하할수 있게 된다.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저탄소 축산물인증 시범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개인의 가치 판단을 토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가치소비 문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귀농 인구 중 축산 진출 1.4% 불과 진입장벽 너무 높아 ‘젊은 피’ 유입 제자리 후계육성 전담 조직 신설 의원 입법 발의도 40세 미만 축산농가가 전체의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축산업의 미래를 위해 청년농 육성이 매우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체 축산농가 중 65세 이상 고령 경영주는 2만2천162농가로 전체의 45.8%를 차지했으며 40세 미만 경영주는 전체의 2%인 1천56농가로 나타났다. 정부가 젊은 인력 유입을 위해 관련 자금 지원, 컨설팅, 기술·창업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축산업으로의 청년농가 유입은 제자리 걸음이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2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전체 귀농인구 중 축산을 선택한 농가는 1.4%에 불과했다. 청년농가들에게 축산업으로의 진출은 높은 벽처럼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지난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농업인단체장과의 소통 간담회에서 후계 농업인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정황근 장관은 “현장에 다녀보면 60~70대 경영주를 가장 많이 만난다”며 “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6일 대전역 KTX 대강당에서 ‘논 하계조사료 현장기술지원단 발대식’<사진>을 개최했다. 논 하계조사료 현장기술지원단은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에 따른 논 하계조사료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신규로 진입하는 조사료 재배 농가의 원활한 생산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국립축산과학원 및 국립식량과학원, 학계, 12개 시‧도 및 각 시‧군, 농협경제지주 및 지역본부, 농축협 등 300여 명으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은 발대식을 통해 구성원 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소속감을 공유했으며, 재배기술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국립축산과학원과 국립식량과학원, 학계는 논 하계조사료의 품종 선택과 기술교육 및 컨설팅을 총괄하며 지역 및 단지별 1:1 전담 기술지원체계를 마련해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각 시‧도 및 시‧군은 일선 현장에서의 기술지도, 컨설팅을 지원하며 시군 담당자와 농관원 사무소 간 실시간 연락체계 구축을 통해 직불금 이행점검 및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간 꼼꼼한 이중 점검을 실시한다. 농협경제지주 및 지역본부, 농축협은 논 하계조사료 생산 관리 지원 뿐 아니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한우협회‧낙농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6일 칠레산 가금육의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이는 칠레 정부가 현지 육계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발생한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긴급 통보한 것에 따른 조치다. 지난해 칠레산 가금육은 전체 가금육 수입량 약 19만톤 중 48톤으로 0.01% 이하를 차지했으며, 올해 수입 실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칠레산 가금육 수입실적이 미미한 수준인 만큼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농식품부는 “국내 가축질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 가축질병 발생상황 모니터링과 발생국에 대한 국경검역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유럽‧남미 등 전 세계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 중인 만큼 해외 여행객에게 축산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해외에서 축산물을 휴대해 국내에 반입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부장(축산신문 편집국 취재부) 모친상=지난 3월 16일 별세. 제천제일장례식장 2층 특실. 발인 18일. 제천시영원한쉼터.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농협중앙의 2022년 종합업적평가 결과 품목축협 무문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9년과 2018년, 2019년에 이어 4번째 쾌거로 1등 농협으로서 입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15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수상과 함께 2천만원 상당의 농업인실익용 차량과 시상금 300만원, 우수사무소 표창패 및 유공직원에 대한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매출과 수익 건전성 등 모든 면에서 앞서가는 우리 조합의 위상을 다시한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을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농가의 경영안정망 구축을 위해 소는 마진보험, 돼지는 선물시장 도입이 적절하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은 지난 13일 ‘농축산물 가격 변동에 대응한 효율적인 위험관리 수단 연구’ 자료를 발표했다.농경연은 “농축산물은 타 산업에 비해 가격이 큰 폭으로 변동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가격위험관리제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며 “촘촘한 농가경영안정망 구축을 위해서는 품목군별로 적합한 가격위험관리 수단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농경연은 이와 관련 OECD에서 가격위험관리 수단으로 제시하고 있는 마진보험과 선물거래, 금융계정에 대한 국내 도입 가능성을 살펴봤다.그 결과 마진보험의 경우 농축산물의 지역 마진 혹은 경영 규모별 마진이 정해진 수준 이하로 내려갈 경우 그 차액을 보장해주는 지수보험상품으로 도입시 농가소득 안정과 농업경쟁력 제고 촉진, 소비자 후생 향상이 기대된다. 적용이 가능한 품목으로 쌀, 배추 등과 함께 소도 포함됐다. 지수보험이기 때문에 보장수준을 높이더라도 도덕적 해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장실패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선물시장은 도입 시 가격 변동위험에 대한 위험 회피 수단을 제공해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