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7 (월)
농식품부 기자단 오찬간담회▲정병학 회장(한국육계협회)=지난 12일 세종시 인근 닭요리전문점에서 농식품부 기자단 오찬간담회를 개최해 AI 관련 부정적인 보도는 소비자에게 불안감을 조성시켜 소비위축으로 귀착되는 만큼 신중한 보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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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요즘 양봉 현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꿀벌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병해충 발생과 더불어 등검은말벌, 장수말벌의 출현이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최근 평균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특히나 온도와 습도에 매우 민감한 꿀벌이 가마솥 무더위로 인해 스트레스는 물론 꿀벌 생리·생태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꿀벌의 몸은 강력한 근육계, 효율적인 소화계, 복잡한 호흡기, 고도로 조직화한 신경계 등의 놀라운 특징을 통해 꿀벌은 자연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곤충 중 하나이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의한 이상기온이 지속되면서 생리적 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무더위로 인한 꿀벌의 생리·생태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여러 증조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 여왕벌과 수벌 간의 교미율이 현저히 떨어져 산란압박을 받고 있다. 일부 벌통은 여왕벌의 산란이 급감하면서 다가올 겨울나기(월동) 꿀벌 개체수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또한 꿀벌의 천적으로 알려진 꿀벌응애와 말벌류에 의한 피해도 가속화되는 실정이다. 꿀벌응애는 만성적으로 꿀벌에 기생하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초유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9월,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 일대에서 올해로 13년째 전업농가로 우뚝 선 강화벌꿀양봉원의 김정열 대표와 아내 장덕순 여사가 양봉장 관리에 여념이 없었다. 김 대표는 한국양봉협회 인천시지회 강화지부장 3년, 양봉연구회 사무국장 3년, 현재는 인천시지회 사무국장직을 4년째 수행하고 있다. 강화벌꿀양봉원의 꿀벌 사육 규모는 총 500여 벌무리(봉군·단상 기준)로 이 중 일부는 꿀벌을 증식해 일반 농가에 분양하고, 나머지 벌통은 천연꿀 생산에만 전념하고 있다. 500여 벌통은 제1양봉장과 제2양봉장으로 나뉘어 사육 관리 중이며, 제3양봉장은 벌통 개체수를 늘리기 위한 분봉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곳 강화도는 302.6㎢에 달하는 면적에 대한민국의 섬 중에서 4번째로 넓은 섬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유래가 깊은 곳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계절마다 독특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것도 자랑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김정열 대표는 “한국조폐공사에서 이사로 재직 중이던 어느 날 TV를 시청하는데, 양봉업과 관련한 내용의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도내 양봉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한해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한국양봉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정수길)는 지난 9월 25일 충주탄금공원에서 ‘제16차 충북도 양봉인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했다. 한국양봉협회 충북도지회가 주최하고 충주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반주현 충북도 농정국장, 김광수 충주시 농정국장, 이종갑 도의원, 신효일 충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오후택 충주축협 조합장, 구희선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 송석만 음성축협 조합장 등을 비롯해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정수길 충북도지회장, 양봉협회 시·군 지부장 및 양봉농가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본격 개막식에 앞서 올 한 해 양봉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강민광· 박제성· 김중원· 우재학 회원이 충북도 양봉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권금란· 조복자 회원은 충주시 양봉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충주시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정수길 충북도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양봉인들은 각종 질병과 자연환경 변화로 인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모든 어려움을 양봉인들의 지혜와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상시 축산차량 소독시스템 구축…재난형 질병 차단 급변하는 환경 대응 농가경영 안정 위한 지원 총력 “축산정책의 방향을 공주시 축산발전과 미래 경쟁력 있는 축산업육성에 역점을 두고 축산행정을 총력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7월 1일자로 공주시 축산과장에 인사발령 받은 이태주 과장은 급변하는 축산환경을 극복하고 미래가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공주시 축산업 육성에 나섰다. 이 과장은 20여 년 만에 수의직 출신으로 축산과장에 승진 임명되며, 지역 축산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과장은 “우리 축산업은 높아지는 생산비와 해외에서 유입되는 악성 가축 질병 등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며, “축산농가와 행정기관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가는 축산업을 만들어 가는 지혜와 슬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 AI), 럼피스킨, 구제역 등의 방역 강화를 위해 항구적인 축산차량 소독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주시의 축산업을 가축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공주시는 국비, 도비, 시비를 활용해 상시 거점 세척소독 시설을 건립하고, 소독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박준희)는 지난 9월 24일 화순 하니움문화센터에서 ‘2024년 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사진>을 실시했다. 박준희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한우산업이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며, 축산농가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회원들은 축산현장에 가까운 위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수정사들이 교배조합을 잘 구성해 40개월 후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하며, 질병 예방에도 솔선수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가축개량 정책 및 소 수정란 이식 기술 향상, 소 수태율 증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진행됐다. 한우 개량, 수정란 이식, 소 번식률 향상에 관한 전문가들이 초청돼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세션에서는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이 ‘전남 동물방역 정책’,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이 ‘전남 축산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협회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윤흥배 전 가축인공수정사협회장, 김태원 전 전남도 축산정책팀장, 김형수 강진군지부장이 그 영예를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청주시는 럼피스킨(LSD) 바이러스의 관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9월 24일부터 소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강화에 나섰다. 럼피스킨은 국내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와 같은 흡혈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올해 첫 럼피스킨 발생은 지난 8월 경기도 안성에서 보고됐으며, 최근 19일 충주에서 다섯 번째 신고가 접수되면서 청주시는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백신 일제접종 대상 중 미접종한 소에 대한 추가 접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는 아픈 소, 7개월 이상 임신한 소, 그리고 4개월 미만 송아지가 포함된다. 10일까지 관내 1천337호의 농가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된 상태다. 청주시는 또한 2회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2천여만 원을 투입해 해충제 및 포충기를 29일까지 소 농가에 공급했다. 아울러, 23일부터는 소 가축 거래 시 럼피스킨 백신접종증명서를 지참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공고했다. 이와 함께 청주시는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산인 화합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원래 예정되어 있던 축산인 화합행사는 24일, 청주축협 한마음대회는 28일로 계획돼 있었으나, 이번 사태로 모두 취소됐다. 안남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도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농가에서 사육하는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에 들어갔다. 이번 접종 대상은 도내 1만 4천200호에서 사육 중인 약 57만 마리의 가축이다. 50마리 미만의 소를 사육하는 농가와 300마리 미만의 염소 사육 농가는 공수의의 직접 지원을 받아 백신을 접종받으며, 전업 규모 농가는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백신은 A형과 O형이 혼합된 구제역 2가 백신으로, 소규모 농가는 시군이 백신을 구매해 지원하며, 50마리 이상의 전업 농가는 백신 비용의 50%를 지원받는다. 특히, 백신을 미리 접종한 지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임신 7개월 이상인 소는 별도로 관리하며, 분만 이후 추가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일제 접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4주 후 백신 항체 양성률을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법정 기준치인 소 80% 이상, 염소 60% 이상에 미달하는 농가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추가 접종 및 1개월 후 재검사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더불어, 도는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인한 매개곤충 활동 지속을 고려해, 상반기 럼피스킨 미접종 지역인 공주, 계룡,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실시간 복합냄새 측정, 저감 유도 충주시는 축산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해 2억원을 투입해 냄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사진>을 6개 농가 8개 지점에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달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인한 민원과 지역 주민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인 냄새 측정기는 내장된 센서를 통해 냄새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기상 상태인 풍향, 풍속, 온도, 습도도 함께 측정할 수 있는 복합 냄새 측정기다. 충주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시간과 계절에 따른 누적 데이터를 구축, 축산 농가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시설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은 냄새에 대한 신뢰성 있는 지도 및 점검 자료를 바탕으로 한 설명을 제공받게 된다. 특히, 그동안은 휴일이나 야간, 기상 조건의 변동 등으로 인해 냄새 민원 발생 시 적절한 데이터 수집이 어려웠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자료를 확보하고, 기준치 초과 시 시료를 포집하여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으로 냄새 저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장성대)는 지난 9월 23일 경북축산기술연구소 회의실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한우산업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북도 한우 번식의 생산성을 높이고 전반적인 한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경북 한우농가를 위한 맞춤형 기술교육, 찾아가는 농가 컨설팅, 공동 연구 과제 및 공무사업 참여 등을 통해 축산기술연구소는 신기술 보급을 위한 각종 교육 및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경북도지회는 이러한 교육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연구 및 교육활동을 위한 장비와 시설 이용의 편의를 서로 제공하기로 했다. 장성대 지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한우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생산자단체, 학계, 관계기관 간 다자간 MOU 체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환 경북축산기술연구소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한우산업의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육회·불고기버거 불티…총 10두분 한우 판매 제61회 삼토문화축제가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원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농민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축제에서 전국한우협회 원주시지부(지부장 이진원)는 치악산 한우 판매 셀프식당을 운영<사진>해 축제를 찾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의 참맛을 선보이며, 우리 한우의 맛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 지부장은 “수익보다는 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는 것에 목적 있다”며 “협회 회원 가족들이 적극 참여해 인건비를 절감하며 친절 봉사 활동을 펼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10두의 한우가 판매됐으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조기 품절 사태도 발생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육회와 불고기버거 등의 메뉴가 큰 인기를 끌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다양한 농축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많은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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