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는 지난 11월 29일~12월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 참석, ‘POCT PCR(현장진단 유전자증폭)’을 주제발표했다. 학술대회에서 바이오노트는 분자진단 시장 트렌드와 POC(Point-of-care) PCR 장비 기술 변화를 중점 알렸다. 바이오노트는 특히 “전체 PCR 검사에서 진단검사실에 의뢰하는 경우가 95%를 차지하고 있다. 단 5% 정도만이 POC 장비를 통해 진단하고 있다. 그러나 개선된 기술의 POC PCR 장비가 개발되고 있는 만큼, 향후 5년 이내에 큰 점유율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바이오노트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Vcheck M10는 Real-time PCR 장비다. 하나의 장비 내에 핵산 추출과 증폭, 결과 분석까지 한시간 내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바이오노트는 “내년 상반기에는 진드기 매개 병원체인 바베시아 깁소니(Babesia gibsoni)에 대한 시약이 내수용도 허가를 받는다. 국내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민·관 소통 통해 현장 애로 풀고, 수출 등 산업발전 모색" 업계, 인허가 전문인력 확보·차폐실험실 민간개방 확대 등 요청 검역본부장, 현장 의견수렴 규제개선 총력 "품질향상 노력" 당부 민·관 소통을 통해 동물약품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6일 충남 예산에 있는 충남동물약품수출단지 내 한동 제조공장에서 동물약품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검역본부가 추진 중인 동물약품 관련 제도개선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알렸다. 이어 김정희 본부장이 직접 주관해 업체 대표들로부터 애로사항 등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수출활성화 등 동물약품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김정희 본부장은 “우수 동물약품이 축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동물약품은 수출산업으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검역본부 ‘동물약품 관련 제도개선 추진 현황·계획’ 가축방역 규제개혁 일환으로 이달 중 ‘소독제 효력시험지침’을 개정, 국내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독제 효력시험을 할 수 있도록 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축질병 방역·축산 생산성 향상 기여 적재적소 꼭 필요한 제품 최적화 공급 ‘내돈내산’ 인식, 철저한 관리도 필수 소통·투명체계 확립…농가·업체 ‘윈윈’ 관납은 공급받는 농가에게도, 공급하는 업체에게도 너무나 소중하다. 농가들은 공짜 또는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업체 입장에서는 대량 납품할 수 있으면서도 수금걱정이 없는 안정적 판매루트다. 국가 전체적으로는 방역,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하게 된다. 관납이 제대로 돌아가면, 이렇게 모두 윈윈할 수 있다. 특히 동물약품·동물용의료기기의 경우, 적재적소에 우수제품이 공급돼야 그 취지를 살릴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관납에는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쉽지 않다. 업체 간에는 치열한 납품경쟁이 벌어진다. 예를 들어 관행이라는 명목으로 되풀이되는 제품선택이 있다. 관납항목은 매년 변화가 없다. 매년 한두 항목만이 삭제되거나 추가되는 것이 전부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받을 수 있다. 결국 창고에 쌓아두다가 폐기하기 일쑤다. 제품선택 과정에서는 소통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최종 소비자라고 할 수 있는 농가들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이달 7~8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전임수의사 자격교육’을 열고, 전임수의사 양성에 힘쓴다. ‘전임수의사’는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전담해 실험동물의 질병 예방 등 수의학적 관리, 실험동물의 반입과 사육관리 총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수의사다. 이번 교육은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새로 도입된 전임수의사제도에 따라 전임수의사를 두어야 하는 기관의 수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 선발된 66개 기관의 수의사들은 동물실험 관련 법령 및 제도, 실험동물의 수의학적 평가 및 관리, 실험동물의 환경 및 사육관리, 실험동물의 질병 예방, 실험동물시설 종사자의 직업 안전, 실험동물 종별 관리 및 동물실험법, 실험동물 시설 관리 감독, 동물실험 윤리 및 실험동물의 복지 등 총 8개 주제의 교육을 이수해 ‘동물보호법’에서 요구하는 전임수의사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상준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동물실험시행기관이 자격을 갖춘 전임수의사를 조속히 확보해 현장에서 원활하게 실험동물의 복지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1월 30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4종 질병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기준(ISO/IEC 17025)에 적합한 기술, 시험 능력 등을 공식적으로 확인받는 것이다. 이번에 획득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대상 질병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소바이러스성설사(BVD), 클로스트리디움디피실감염증(CDI) 등 4종이다. 이로써 검역본부가 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을 획득한 질병은 15종에서 19종으로 확대됐다. 한편 검역본부에서는 브루셀라 등 총 8종 질병에 대해 세계동물보건기구(WOAH)가 인정한 표준실험실(Reference Lab.)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향후 ASF 표준실험실을 추가로 구축할 수 있는 요건을 확보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와 코미팜이 올해 질병진단 정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방자치단체 46개소와 민간 12개소 등 총 58개 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질병진단 정도관리 평가를 실시했다. 정도관리는 실험(검사)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실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 오차를 찾아내어 보정하는 일련의 절차다. 이번 정도관리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소해면상뇌증, 아프리카돼지열병, 브루셀라병(2종),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뉴캣슬병(2종), 가금티푸스, 병리진단 등 총 11개 검사항목에서 진행됐다. 결과, 지자체 중에서는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민간기관 중에서는코미팜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기관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질병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류일선 박사, 대한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임상시험 사례 소개’ 삼동 ‘BSK’·’보비글로빈’·’락토아미노’ 통해 폐사율 '뚝' 이끌어내 면역증강제와 면역항체제를 통해 효율적으로 송아지 설사병을 치료한 임상시험 사례가 소개돼 관심을 끈다. 류일선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 박사는 지난 11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면역증강제와 전해질제제 투여가 송아지설사병 치유 및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류 박사는 이날 “진단결과 총 200마리 송아지 중 한우 송아지의 경우 크립토스포리듐, 로타바이러스, 지알디아순으로 설사 발병률이 나타났다. 젖소 송아지에서는 크립토스포리듐, 코로나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순으로 설사 발병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동이 공급하고 있는 면역증강제 ‘비에스케이(BSK) 주사’, 면역항체제 ‘보비글로빈 주사’, 전해질제제 ‘락토아미노 경구용 산제’를 해당 송아지에 투여했다. 결과 한우 송아지에서는 폐사축이 한 마리도 나오지 않았다. 설사가 확인된 젖소 송아지 중 폐사축은 1마리에 불과, 폐사율은 0.91%였다”고 설명했다. 류 박사는 “송아지 설사는 폐사율이 높기 때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근육주사·경구투여 가능 국내 최초 G2b 타입 PED 생백신 농식품부 혁신제품 선정…양돈장 큰 피해 PED 솔루션 주목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은 여전히 양돈장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질병이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따르면 지난해에 전국적으로 230건 PED가 발생했고, 올해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수를 고려하면, PED 발생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방자치단체, 양돈농가, 판매점, 동물병원 등에서 백신접종 등 PED 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PED는 이렇게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분뇨차량, 출하차량, 사료차량 출입, 감염돈 입식, 오염 신발, 양돈기구, 돈사간 전파 등을 타고 농장내로 PED 바이러스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청소, 소독, 백신접종 등 차단방역을 수행해야 한다. 특히 적합한 백신을 선택해야 한다. 대성미생물연구소(대표 이훈구)는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근육주사와 경구투여가 모두 가능한 G2b 타입 PED 생백신 ‘대성 PED-Q Live 피그백주’를 출시했다. 대성미생물연구소 제조기술력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개발 산물(H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제네시스바고(Biogénesis Bagó)는 구제역백신 ‘바이오아토젠’이 유럽연합에서 구제역 방역을 담당하는 유럽구제역방역위원회(EuFMD) 사전적격심사 인증을 세계 처음으로 획득했다. 구제역과 기타 초국경 전염병을 FAST(FMD and Similar Transboundary Disease)라고 통칭하기도 한다. 유럽구제역방역위원회는 유럽 내 FAST를 예방관리하고 전 세계적으로 구제역을 점진적 퇴치할 목적으로, 지역 국가들과 협력하는 것은 물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공동 대응전략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우수한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백신의 사전적격심사제도를 도입했다. 바이오제네시스바고는 “이번 인증 획득은 70년 이상 구제역 질병 연구개발에 전념해 온 오랜 역사와 노력의 결실이다. 이를 계기로 ‘바이오아토젠’은 엄정하기로 유명한 유럽의 동물보건 담당기관 품질기준을 충족하는 세계적 백신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제네시스바고는 앞으로도 꾸준히 유수의 과학기술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식품안전과 동물보건에 기여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항생제사용 감소 ‘천연솔루션'…생산성·국민건강 기여 ‘써틸러스’, 맞춤형 바실러스…질병원인체 감소·증체율 개선 ‘셀마넥스’, 효모배양물·정제탄수화물…성장촉진·면역력증강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글벳(대표 강태성)은 지난 5월 암앤해머 브랜드로 잘 알려져있는 처치앤드와이트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암앤해머 사료첨가제를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암앤해머 사료첨가제는 축산업에서 항생제 사용 감소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써틸러스’와 ‘셀마넥스’ 역시 항생제가 아닌 천연 솔루션이다. 국내 축산 생산성 향상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써틸러스’는 맞춤형 바실러스(고초균)를 통해 질병 원인체를 감소시켜 증체율과 생산성을 높인다. 아울러 농장 사양관리 효율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 실험 결과, 돼지 대장균을 줄이고 이로운 유익균 집락화를 이끌어내 설사를 멎게 했다. 육계에서는 조류병원성 대장균과 가스괴저균 확산을 방지했고 체중과 사료요구율 개선 효과가 컸다. ‘셀마넥스’는 효모 배양물과 정제기능성 탄수화물을 주성분으로 한다. 항생제를 대체해 성장을 촉진시키고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실험 결과, 셀마넥스 급여 모돈은 체중이 줄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회, 내년 총 4개 해외 전시회에 한국관 운영 1월 미국, 3월 태국, 7월 인도네시아, 11월 독일서 업체들과 공조 강화…수출영토 확장 전초기지 활용 표 내년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 일정 “내년에 반드시 반등한다.” 동물약품 업체들이 다시 수출 성장을 향해 내달린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1월 미국 애틀란타 ‘IPPE 2024’, 3월 태국 방콕 ‘Health & Nutrition Asia’, 7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INDO Livestock’, 11월 독일 하노버 ‘EuroTier 2024’ 등 총 4개 해외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키로 했다.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내년 스타트를 끊는 1월 미국 ‘IPPE 2024’는 세계 최대 축산박람회 중 하나다. 미국 해외전시회에 동물약품 업체가 개별참가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한국관으로 단체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녹십자수의약품, 메디안디노스틱, 대호, 대성미생물연구소,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등 6개사 참가가 확정됐다. 동물약품 업체들은 한국산 동물약품 품질력이 크게 올라왔다며 미국 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지역본부장 홍기성)는 지난 11월부터 국외여행인솔자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동·식물 국경검역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외여행인솔자는 여행사가 주최하는 해외여행에 동반해 출발부터 도착까지 여행 전반을 기획·총괄한다. 이에 따라 국외여행인솔자 대상 동·식물 국경검역 교육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1월 19일 롯데관광개발이 주최한 국외여행인솔자 소양교육에서 교육생 30명에게 동·식물 검역 절차, 입국시 반드시 신고해야 하는 동·식물, 반입 금지 동·식물, 축산관계자 관리 등 해외여행 시 필요한 국경검역 전반을 알렸다. 홍기성 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장은 “앞으도 이러한 국경검역 교육을 확대해 금지 농축산물을 반입되지 않도롥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