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류일선 박사, 대한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임상시험 사례 소개’
삼동 ‘BSK’·’보비글로빈’·’락토아미노’ 통해 폐사율 '뚝' 이끌어내
면역증강제와 면역항체제를 통해 효율적으로 송아지 설사병을 치료한 임상시험 사례가 소개돼 관심을 끈다.
류일선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 박사는 지난 11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면역증강제와 전해질제제 투여가 송아지설사병 치유 및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류 박사는 이날 “진단결과 총 200마리 송아지 중 한우 송아지의 경우 크립토스포리듐, 로타바이러스, 지알디아순으로 설사 발병률이 나타났다. 젖소 송아지에서는 크립토스포리듐, 코로나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순으로 설사 발병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동이 공급하고 있는 면역증강제 ‘비에스케이(BSK) 주사’, 면역항체제 ‘보비글로빈 주사’, 전해질제제 ‘락토아미노 경구용 산제’를 해당 송아지에 투여했다. 결과 한우 송아지에서는 폐사축이 한 마리도 나오지 않았다. 설사가 확인된 젖소 송아지 중 폐사축은 1마리에 불과, 폐사율은 0.91%였다”고 설명했다.
류 박사는 “송아지 설사는 폐사율이 높기 때문에 농가에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면서 “송아지 출생 후 초유 섭취, 그리고 면역증강제·면역항체제를 주사해 면역항체 수준을 높이고 청결하게 우방을 관리해 송아지 폐사율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