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지난 9월 22일 건국대 수의과대학 임상봉사 동아리 바이오필리아(BIOPHILIA)에 GVAX DHPP, 스팟라인, 오티퓨어 등 약 600병 동물용의약품을 전달했다. 이날 건국대 윤헌영 교수는 “코로나19로 멈췄던 라오스 해외 봉사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오랜만의 해외 봉사인만큼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이 이번에 후원한 동물용의약품은 내년 1월 7일부터 13일까지 라오스에서 제6기 해외 봉사에 사용할 계획이다. 라오스 해외 봉사에는 바이오필리아 수의대생, 동문 수의사, 교수 등 20여명이 참여한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앞으로도 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노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질병 잡고 생산성 올리고…검증받은 효능으로 존재감 ‘뿜뿜’ 탄탄한 품질 경쟁력 무장…양축현장 꾸준한 사랑 속 ‘롱런’ 동물약품 없는 축산업은 생각할 수 없다. 동물약품은 방역 뿐 아니라 가축질병을 효율적으로 예방·치료하며 축산 생산성을 쑥 끌어올린다. 해마다 새로운 제품이 계속 나오지만, 대다수는 잠깐 얼굴을 비추다가 사라진다. 하지만 축산인 곁에는 효능과 안전성 등을 인정받으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동물약품이 있다. 축산인 입장에서는 경쟁력을 키워주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동반자다. <제품은 무순게재> 한국히프라 '히프라 비퓨어' 돼지부종병 백신 선택기준...출하까지 베로독소 방어 최근 ‘히프라 베로체크’라는 베로독소 검사키트를 이용해 많은 양돈장들이 돼지부종병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 더욱이 양돈장들은 과거 생산성 손실을 감수하고 사료를 제한하거나 여러 규제를 받는 산화아연을 썼지만, 이제는 돼지부종병 백신 ‘히프라 비퓨어’ 접종에 나서고 있다. ‘히프라 비퓨어’는 불순물없이 잘 정제된 고순도 베로독소 항원을 채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화항체가 출하 때까지 높게 유지된다. 출하체중도 대조군과 비교해 차이가 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 BSL3 실험실 민간개방…호서대, 구제역·ASF 효력실험 소독제마다 최적 희석배수 찾기…시간·비용 낭비 막고 효율성 더해 규제혁신·민관협력 모델…수출 영토확장 '글로벌경쟁력 향상' 기여 마침내 국내에서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효력실험한 소독제가 나온다.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제 효력실험은 위험한 바이러스를 다루는 만큼, BSL3급 차폐시설을 갖춘 실험실에서만 가능하다. 국내에는 그러한 마땅한 민간 실험실이 없었기에 외국 실험실에서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제 효력실험을 계속 실시해 왔다. 이에 따라 국부가 유출될 뿐 아니라 외국 실험실 일정에 끌려다니느라 상당한 시간낭비를 불러온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내 실험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검역본부 내 BSL3 실험실을 민간에 개방키로 하며 국내에서 소독제 효력실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검역본부는 특히 지난 5월 ‘농림축산검역본부 특수연구시설 공동활용규정’ 고시를 제정·공포, 그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그리고 실제 한 실험실을 ‘민간전용’으로 개방했다. 호서대는 지난 8~9월 처음으로 여기에 입주해 2~3개 품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양돈사업부 임직원들이 지난 9월 진행된 ESG 전문가 교육 후 기념촬영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ESG 경영 실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양돈사업부 주요 임직원은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원이 주관한 ESG 교육과정을 이수, ESG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아울러 친환경 포장 확대, 스마트 오피스, 전자 주문결제 시스템 등을 운영하며, 친환경 경영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한돈팜스 우수농가 시상, 한돈대상, 양돈아카데미 등을 지원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 2021년 ESG 경영전략 ‘SD4G(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 Sustainable Development – For Generations)’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모든 기업 활동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바이오매스 발전소 구축, 에너지 효율성 향상, 녹색 전기 사용 증가 등에 2억500만 유로를 투자키로 했다. 아프리카 등에는 동물 백신, 건강 제품 등이 배송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승원 사장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축산 제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23.10~’24.2)에 대비해 구제역 방역권역을 현행화했다.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구제역 발생 시 일시 이동중지, 긴급 백신접종 등 초동 방역조치 효율성을 제고하려는 의도다. 이번 방역권역은 지난해(’22~’23년)와 동일하게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9개권역으로 설정됐다. 여기에는 축산차량 네트워크 데이터를 활용해 최신 역학사항을 분석하고, 방역 현장 의견이 반영됐다. 검역본부는 우제류 관련 축산시설간 차량 이동 1천600만건을 분석한 결과, 99.2%(권역내 93.7% + 인접권역 5.5%)가 9개 권역내 및 인접권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제용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앞으로도 방역권역 현행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방역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각각 이천 에덴파라다이스호텔과 대전 ICC호텔에서 2023 하반기 히프라 유니버시티(Hipra University)를 열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양돈장 생산성 향상 방안을 알린다. 히프라 유니버시티는 해외 초청 현장 전문가와 함께 양돈장 생산성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히프라 고유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벨기에 쇼케 반 포우케(Sjouke Van Poucke) 박사를 초청, 양돈장 데이터 관리 분석 중요성 등을 소개하게 된다. 포우케 박사는 벨기에 겐트 대학(Ghent University)에서 수의학을 전공했고 임상, 실험실 진단, 연구, 다국적 제약 회사 근무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벨기에 블레릭(Vlerick)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리 기술을 양돈에 접목해 데이터 분석 종합 양돈 컨설팅 업체 ‘SYNplus BV’를 설립했다. 히프라 유니버시티에는 사전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한국히프라는 “매일 수많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으나 이를 분석해 의미있게 활용하는 농장은 일부에 불과하다. 이번 행사가 데이터 분석 가치를 되새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회장 안태준)가 ‘수의사 국가시험 개편 프로젝트’ 모금 운동에 들어갔다. 모금액은 법률비, 홍보비 등에 쓰이며, 모금 운동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수대협은 “농림축산검역본부를 대상으로 청구한 ‘제67회 수의사 국가시험 문항 및 정보 비공개 처분취소에 대한 행정소송’이 최소 2년은 더 지나야 최종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행정소송 절차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난 뒤 주변 수의대생 뿐 아니라 교수, 법조인, 각종 단체, 기업 등에서 많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고 있다”고 밝혔다. 수대협은 “검역본부는 국가시험 문항이 공개되면 시험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직 기본소양은 시험 변별력이 아니라 수의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모금 운동을 발판으로 정답 및 문항 공개는 물론, 실기시험 도입, 전담기관 설립 등 수의사 국가시험 개편을 위해 지속적인 목소리를 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지난 20일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이다. 체계적인 컴플라이언스(준법) 경영 정책과 컴플라이언스 위기 관리체계 보유 여부, 실행 등을 면밀히 평가한 후 인증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ISO 인증은 녹십자수의약품 ESG경영과도 연결된다. ‘ISO 37301’ 획득은 외부 인증기관으로부터 절차 마련과 시행을 객관적 지표로 검증받았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규범준수 경영의 경우 단순 인증을 넘어 고객 및 파트너사와 신뢰를 위한 약속이라며,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5일 중국 동서부소동물임상수의학회(东西部小动物临床兽医师大会)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물의료 발전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중국 동서부소동물임상수의학회는 장쑤성, 저장성, 쓰촨성, 상하이시, 칭다오시 등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45개 이상 지역수의사회가 참여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반려동물 임상컨퍼런스다. 두 기관은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동물의료 기술 발전 ▲동물병원 경영 전문화 ▲동물복지 향상 등에 협력하게 된다. 허주형 회장은 “이번 협약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산업과 동물의료 서비스를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4일 ‘2023 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를 열고, 법정가축전염병 분류 및 관리 등 동물 질병진단 현안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 학계, 임상 수의사, 민간 진단기관 등 동물 질병 내·외부 전문가 24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현행 3종 가축전염병을 포함한 법정 가축전염병 분류 및 관리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편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소류코시스 관리방안, 소바이러스성설사(BVD) 피해 최소화, 돼지인플루엔자 모니터링 강화, 반려동물 진드기 매개 질병 연구 확대, 신속 항생제감수성검사법의 개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문가들은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병리진단 기술과 동물학대에 대응할 진단 기술·현장 교육 확대에 많은 투자와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동물학대 법의검사 전담 조직 신설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질병진단기관으로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기자간담회, 처우개선 선행·민간 이양으로 풀어야 강행 시 강력 투쟁...동물병원 1종 근린시설 입지 가능 '환영입장'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비수의사를 가축방역관으로 임명하려는 정부 움직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1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의 현안과 그 대응방향을 알렸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날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지난 1961년 이후 가축방역관은 수의사로 한정돼 왔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정부·지자체 경력자 등 비수의사를 지방자치단체 가축방역관으로 임명하는 내용으로 관계기관 의견조회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경우 의심축에 대한 예찰·임상검사, 시료채취, 주사, 병성감정, 역학조사 등 가축방역관 업무 전문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 가축방역관 부족 문제는 처우개선 선행, 민간(공수의)에 이양 등으로 풀어가야 한다. 향후 개정(안)이 입법예고된다면, 강력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대한수의사회는 또 “수의사회가 지속으로 건의하고 의견표명해 오는 10월 1일 이후 100여개 반려동물 진료비 항목에서 부가가치세가 면제 적용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8일 ‘2023년 국가검정기준연구회 및 맞춤 컨설팅’를 열고, 동물용 백신 시드로트 체계 도입 추진 현황을 알렸다. 이번 연구회에는 국내 동물용 백신 제조·수입 20여개사가 참여했다. 연구회에서는 검역본부가 연구 추진 중인 동물용 백신 시드로트 시스템 적용 백신제제의 허가단계 심사 가이드라인(안)과 국가출하승인 검정체계(안) 관련 중간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국가출하승인 검정기준(고시)’ 올해 제·개정 사항과 해당 검정기준에 따른 검정(면제) 신청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아울러 제도 도입에 따른 사전준비 전략 등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문의사항에 대해 현장 상담(컨설팅)을 실시했다. 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미국 등에서 운영 중인 시드로트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함으로써 국내 동물용 백신의 국제적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