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선별포장업협회가 올해 첫 이사회를 가졌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는 지난 15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조인(주) 성본 GP센터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사진>를 열고 전년도 사업 및 예산결산과 올해 사업(안) 및 사업계획(안) 등을 보고하고, 2023년도 정기총회 개최 등 주요 의결사항을 심의했다. 이날 정기이사회는 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 배영수 부회장, 이현석 부회장을 비롯해 총 14명 임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회의에 앞서 조인 성본 GP센터에 대해 소개를 받고 GP센터에 전반적인 시설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사회서는 사무국이 항상 회원사와 머리를 맞대고 계란산업에 많은 현안들의 해결방안을 찾아왔다는 것을 고무적으로 판단하며, 정부와 상호 협력자로 식용란선별포장업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것은 물론, 회원사들의 권익증진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 주고 계시는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해야 할 일이 많으며, 협회는 대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회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현재 국내 고병원성 AI 발생상황에 따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정기총회를 서면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사회 의결을 통해 서면으로 추진되는 이번 ‘2023년 대의원 정기총회’는 토종닭협회 대의원들이 대상이다. 주요안건은 ▲2022년 사업실적 및 예산집행결산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임원진 선임 및 선출 등으로 지난 20일부터 서면결의서 발송을 시작했고, 오는 28일 18시 회신분까지 효력이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우주 조합원‧직원 시상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이 방역당국의 특방기간 운영에 따라 정기 대의원회를 서면결의로 진행했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이달 초 진행해야할 ‘2023년 제1차 정기대의원회’를 서면결의로 대체했다고 전했다. 현재 방역당국이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와 농장 안전을 위해 대면접촉을 자제키 위해 부득이하게 서면결의로 대체한 것. 서면결의로 진행된 이번 대의원회의 주요 의결사항은 ’22년 배당률(배당액) 결정 및 결산으로 원안대로 승인 됐으며, ’22년 주요 결산 실적의 경우 ▲경제사업 실적 1천572억원(계획대비 152.77% 달성) ▲신용사업 실적 1조5천625억원(상호예수금 잔액, 계획대비 107.03% 달성) ▲경영수지 452억원(매출 총 이익)을 달성하며 당기순이익 135억원을 실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양계농협은 지난해 한해 유통센터로 계란을 출하한 농가들 중 품질이 개선된 농가 및 우수 조합원, 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도 실시해 ▲품질개선 우수농가 5농가에 총 1천180만원 ▲우수 조합원 4명에게는 감사패와 포상금 총 120만원 ▲우수 직원 4명에게는 표창 및 포상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병원성 AI로 인한 오리 농가의 피해가 해를 거듭하며 누적되고 있다. 이에 정부의 방역 정책을 점검하고 개선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사진>가 마련됐다. 오리농가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리농가들의 시설개선이 절실하고, 이를 위한 정부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오리업계의 목소리다. 특히 오리농가들이 전남 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는 만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 사진)은 이러한 오리농가들의 고충을 덜어내고자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적인 방역을 위한 스마트형 오리축사 전환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신정훈 의원 주최, 한국오리협회·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와 본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신정훈 의원은 “오리 농가들은 찬 바람이 불어오면 또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찾아올까, 마음을 졸인다. AI가 발생하면 이동 제한, 살처분, 입식 제한 등으로 축산농가는 경영에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며 “전남 나주가 전국 최대 오리 산지인 만큼, AI 확산 방지에 본인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축산농가의 적극적
내 농장의 계란 생산비를 계산하자 최근 들어 계속된 계란 가격하락으로 농가마다 큰 어려움을 맞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계란 공급량과 소비량의 균형이 조금이라도 깨지면 농가 수취가격에 민감하게 영향을 주게 된다. 계란이 조금 체화된다 싶으면 소비자 가격이 큰 변동이 없을지라도 다수의 유통상인들이 D/C를 요구하는 등 농가를 어렵게 만들고는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일부 유통상인들이 몇몇 대형농장에서 잉여된 계란을 저가로 매입·판매하는 행위로 인해 시장은 더욱 혼란이 가중된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세계 곡물시장은 곡물 작황부진 에너지 가격상승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곡물가격이 크게 올랐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환율, 금리마저 급등, 일선농가에서 감당할 생산비가 크게 올랐다. 사료가격은 3년 전에 비해 2배가량이 올랐고 유류비, 인건비, 난좌(계란판)를 포함한 부재료비들이 오른 것은 물론, 정부의 규제강화로 계분처리비용도 증가하는 등 계란 생산비는 지난해에 비해 60%이상 올랐다. 다행이도 최근 들어 환율이 1천200원대로 안정세를 띄고 곡물 가격이 일부 내려가 사료가격이 소폭 낮아졌지만 평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생산비가 형성되고 있는 것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자릿 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환율 상승 등 국제 정세로 인해 60%가량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림의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96% 증가한 4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조3천453억원으로 20.32% 증가했다. 하림은 지난 2019년 영업이익 마이너스 434억원을 기록한 뒤 지난 2020년에는 61억원, 이어 2021년 321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림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생산성 향상, 원가개선, 생계(육계)시세 상승으로 인해 전년 대비 증가했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생계시세 상승 및 품질 향상에 따른 판매 경쟁력 향상으로 증가했다”면서도 “다만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차손 등으로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 증가에도 당기순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93% 감소했다는 것. 지난 2021년 135억원으로 흑자 폭을 확대 했지만 지난해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차손, 외화 환산손실 등 외부요인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미국의 치킨 브랜드 ‘윙스탑’이 국내 치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관련 업계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윙스탑은 지난 1994년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 1호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세계 9개 국가에서 1천900여 매장을 운영 중인 대형 글로벌 치킨 브랜드로 지난 2021년 매출 규모가 23억 달러(2조8천669억원)에 달하는 업체다. 이런 윙스탑이 미국 시장을 넘어 지난달 국내 1호 매장(윙스탑 강남점)을 오픈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오픈 초기라 (윙스탑이)잠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는 있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와는 차이가 분명히 있는 브랜드”라면서 “닭의 조각 수 선택, 맛 선택 등 메뉴의 세분화라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 또 주문 후 조리시간이 긴 점 등 기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를 상대키엔 단점도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관계자는 “윙스탑의 치킨은 분명 국내 소비자들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다만 메뉴 세분화 등을 통해 기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들보다 가격이
전 세계 고병원성 AI 창궐로 계란가격 치솟아 반면, 국내 살처분수수 전년의 절반 수준…수급 안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현재(14일 기준) 지난 1월 12일 이후 국내 가금농장에 더 이상 고병원성 AI는 발생치 않고 있다. 가금농가들은 이같은 원인을 올겨울 농가들의 철저한 방역 노력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산란계농가들의 경우 이같은 방역 성과에 마냥 기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산지 계란 가격이 폭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산란계의 경우 지난 1월 7일 고양지역 농가를 끝으로 고병원성 AI발생이 잦아드는 형국이다. 이에 반해 타국들을 살펴보면 미국은 47개 주에서 6천만수 이상의 닭이 AI 발생으로 살처분돼 일부 지역에서는 계란 가격이 1개당 839원까지 치솟았고, 유럽의 경우는 이보다 상황이 더욱 심각해 거의 모든 국가에 AI가 창궐, 집계조차 힘든 상황이다. 그간 방역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던 일본도 지난 1월 말까지 전체 산란계 사육수수인 1억3천만수 중 10% 가량이 살처분되는 등 고병원성 AI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AI가 창궐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산란계 살처분수수는 현재 전년대
시장축소 현실화…가격상승에도 ‘암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고기 공급에 적신호가 켜졌다. 벌써 햇수로 7년간 매년 시행되고 있는 오리 사육제한과 국내 AI 발생 등의 여파로 시장에 유통되는 오리고기의 공급량이 줄며 오리고기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kg당 4천원대를 유지하고 있던 오리고기 도매가격은(20~26호 기준)이 지난 13일 현재 6천730원까지 치솟았다. 이달 초 한때는 7천원 이상까지 형성되기도 했었다. 관련 업계서는 비수기인 겨울철 오리고기 가격이 이렇게 급격히 상승하는 자체가 오리고기 시장에 수급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전문가는 “현재 오리고기 소비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소비 감소 이후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도매가격이 상승하는 원인은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이 적은 탓”이라며 “반복적인 겨울철 사육제한 시행으로 사육량이 줄어들어 오리고기 시장의 규모 자체가 작아졌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지난해 통계청의 4/4분기 가축동향조사를 살펴보면 국내 오리 사육수수는 559만4천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농가만으로 구성된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 이하 산란계협회)가 지난 1월 11일자로 사단법인으로 승인나면서 정식 출범했다. 이에 본지는 충북 오송에 위치한 산란계협회를 찾아 신생 협회의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농가 권익 보호…스스로 전문성·경쟁력 제고 유도 전후방 업계와 소통…농정 동반자 역할도 적극 수행 소득세 비과세·외국인 근로 등 현실적 제도 개선 역점 대한산란계협회 사단법인 출범의 의의 산란계협회에 따르면 계란은 농산물들 중 단일 품목으로는 쌀, 돼지, 한우에 이어 네 번째로 시장 규모가 큰 품목이다. 국내외 정세로 인해 식량안보가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요즘, 식량 자급률이 곡류 25.5%, 육류는 68.6%인반면, 계란은 100%에 가까운 자급률을 유지 중이다. 특히 1인당 계란 소비량은 연간 230개로서 국민 식생활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중요한 식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계란 생산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독립된 단체가 없었다. 이에 산란계협회는 계란산업이 산업 규모에 걸맞는 위상을 정립함과 더불어 국내외적인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 경쟁력과 전문성을 향상 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한다는 계
전문가 “정부 과도한 수급개입 자제 돼야” 분석 병원성 높아 조기 발견…사전피해 예방도 원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아직 긴장을 늦출 순 없지만 올 겨울 국내 가금농가에 AI 피해가 크지 않을 수 있었던데는 분명한 요인이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일각에서는 고병원성 AI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이 이어지고 있어 농장으로의 전파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번 겨울의 상황은 예년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이 농가·업계의 의견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전국 가금농장에서 총 6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올해들어 7건이 발생했고 지난달 13일 평택의 육계농장 확진 이후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고병원성 AI 발생이 적지만은 않지만 가금 산물 가격을 토대로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확연히 피해가 적은 상황. 관련 업계는 이같은 상황의 주요 요인으로 가금산물의 가격지지를 꼽으며 정부가 필요 이상으로 물가안정을 위해 가금 산물의 수급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AI 피해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관계자는 “올 겨울 가금농가에 AI 피해가 적었던 것은 여러 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 세계가 AI로 어려움에 처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거의 전량(원종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내에 사육되는 육계와 산란계의 원종계는 전량 외국에서 수입을 하고 있다. 때문에 만일 수출국의 AI발생 등의 이유로 인해 원종계의 수입이 차단되면 그 결과가 시장에 반영되는 2~3년내에 국내 양계산업이 붕괴될 수도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육용 원종계 품종은 로스, 아바에이커, 인디안리버, 코브 등이 있으며 산란 원종계는 하이라인 브라운종만 수입되고 있다. 그 외 일부 산란계농가에서 사육되는 종인 로만브라운, 이사 브라운 등은 종계로 수입한다. 이런 상황이라 수입국에서의 AI발생 때문에 수입길이 막힐 경우 국내 양계 산업이 큰 위험상황에 몰릴 수 있는 것. 갈수록 AI 발생이 늘어나는 등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한 국내 육용원종계 수입업체 관계자는 “우리회사의 원종계 수입국인 미국의 경우 각 주마다 수입조건이 분리돼 있어(AI 발생 지역화) AI가 발생치 않은 주에서 그나마 수입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사실상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