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영광축협(조합장 김용출)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 및 실익증진을 위해 교육지원사업<사진>을 활발하게 펼쳤다. 대표적으로 무상사료 지원사업 3억9천600만원, 축산기자재(송풍기) 지원사업 1억1천300만원, 소 임신진단 지원사업 4천400만원, 축산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조합원 재난지원금 2억원, 의료복지카드 8천400만원을 지원했다. 지속적인 생산비 증가로 힘들어하는 축산농가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발효사료를 할인 판매하여 1억3천700만원을 지원했고, 영광군과 함께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TMF 사료 구입비 지원사업 1억7천만원, 동력 연무소독기 지원사업 2억1천900만원, 고품질 건초지원사업 2억500만원 등 총 26억3천1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집행했다. 또한, 깨끗한 축산환경을 위한 인식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퇴비교반 지원사업 활성화 추진에 앞장서고 있으며, 어려운 축산환경에 대비하여 지도사업 활성화를 통해 축산인 소득 안전망 구축 및 실익증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용출 조합장은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관련된 교육지원사업을 연중 끊임없이 시행해나가면서 조합원과 함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이 2024년도 농·축협 클린뱅크를 달성<사진>하며 14년 연속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클린뱅크 인증은 농협중앙회가 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손실흡수율 등을 종합 평가해 건전한 금융기관임을 증명하는 제도이다. 전국 1천111개 농·축협을 평가한 결과, 2024년에는 175개 조합이 클린뱅크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전년 대비 61개소가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2024년 12월 31일 기준 전국 농·축협 평균 연체율이 4.03%에 달하는 가운데, 군위축협은 연체율 0.65%를 기록하며 우수한 연체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군위축협은 2011년부터 2024년까지 14년 연속 클린뱅크를 달성했으며, 이는 전국 농·축협 중 단 3개 조합만이 보유한 기록이다. 또한 전국 농·축협 중 최장기간 달성 조합이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유일한 연속 달성 사례로 더욱 의미가 크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해 매년 농·축협 연체율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도, 군위축협은 0.6%대의 안정적인 연체율을 유지하며 금융 건전성을 증명했다. 박배은 조합장은 “건전여신 추진을 통한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한국벤처농업포럼은 지난 1월 17일 충남 금산에 위치한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우보천리 한우최고경영자교육 제3기 졸업식<사진>’을 열고, 대전 유성구 백석농장 백석환 대표를 포함한 26명의 한우 전문 경영인을 배출했다. 우보천리는 전국의 한우 사육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이론과 현장실습으로 구성된 고급 과정 교육을 이수한 후 수료증을 받게 된다. 한국벤처농업대학은 민승규 박사가 2001년에 설립한 농업인 육성 전문 교육기관으로, 우보천리는 한우 사육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3년 전 구성돼 연구와 실천을 병행하는 대표적인 한우인 단체로 자리 잡았다. 우보천리 한우최고경영자교육은 고급육 생산, 사양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강사진에는 박웅렬 박사를 포함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떡국 나눔 행사를 열어 따뜻한 나눔<사진>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21일 부여축협 본점 하나로마트 앞에서 여성회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여성회 회원들은 정성껏 준비한 떡국 300인분과 다과를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행사 시작 한 시간 만에 준비된 떡국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주민들의 참여가 뜨거웠다. 정만교 조합장은 “부여축협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떡국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부여축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를 위해 고생해주신 한마음여성회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마음여성회 이상미 회장은 “그동안 떡쌀 판매 수익으로 연탄 기부와 봉사를 해왔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떡국 나눔 행사를 열게 되었다”며 “모두가 맛있게 드셔주셔서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여축협의 임·대의원들도 참석해 여성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나눔 활동을 더욱 확산하며 실천하는 부여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저탄소 축산물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을 통해 돼지 부문의 인증을 획득한 농장 104개소 가운데 30%인 31개소가 부경양돈농협 조합원 농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축산 분야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가축분뇨 처리 등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은 지난 2023년 한우 거세우를 시작으로 2024년 돼지·젖소까지 확대 됐다, 기존 농가 평균 배출량 보다 약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가만 가능한 만큼 웬만한 의지없이는 인증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러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사업에 부경양돈농협 조합원들이 절대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은 시대적 요구인 탄소중립에 적극 동참,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부경양돈농협은 정부의 ‘축산분야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에 발맞춰 온실가스 저감 사료 연구에 착수, 지난 2024년 6월부터 질소저감 사료를 단계적으로 생산·공급하면서 그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 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 브랜드 계열농장에 대해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13일 청주시 청원구 율천북로 소재 곤충 사육장인 ㈜엔토모(대표 박기환)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사진>하고 곤충 사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는 반주현 충북도 농정국장, 최동수 축산과장, 조성태 충북도의원도 함께해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엔토모는 동애등에 곤충을 연간 100톤 생산하며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곤충산업 선도 기업이다. 이날 박기환 대표는 회사 운영 현황과 곤충산업의 부가가치에 대해 설명하며, 충북이 곤충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곤충산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농촌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충북이 곤충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 축산과(과장 최동수)는 2025년 축산업의 추진방향을 ‘탄소저감 및 스마트 축산업 육성’으로 정하고 89개 사업에 지난해보다 132억원 증액된 780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축산 환경은 사료비와 전기요금, 인건비 상승에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까지 더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축산업 토대 조성을 위해 동물복지 및 사육환경 개선, 스마트 축산 육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올해 중점 추진 분야로 ▲가축사육환경 개선 및 스마트 축산 구현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저탄소 축산환경 조성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 조성을 통한 미래가치 창출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에 따라 가축사육환경 개선 및 스마트 축산 구현을 위해 축산 ICT 융복합사업(27억5천만원), 축사시설 현대화사업(97억원), 한우산업 육성(10억7천만원), 가축재해보험(72억원), 비육용암소시장 육성(10억원)으로 스마트 축산환경 조성 및 한우 품질 고급화를 추진한다.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저탄소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된 공동자원화 시설 개보수(6억9천만원), 냄새 저감 개선(28억원),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90호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2025년도 ‘가축행복농장 인증제’ 신규 인증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 가축행복농장 인증제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동물복지, 사람·가축·환경이 조화로운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구축하기 위해 2018년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농장동물복지 인증제도다. 현재까지 총 540개 농가가 인증 받았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 내 한·육우, 젖소, 돼지, 육계, 산란계(평사) 사육 농가로 희망 농가는 내달 7일까지 관할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 후, 쾌적성과 위생적 측면에서 우수한 사육환경을 갖추고 농장을 운영 중인 농가를 현장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이후 축산 전문가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인증이 부여된다. 인증 농가에는 축사·방역시설 개보수, 경관시설 및 사양관리 개선, 방역관리 시스템 구축 등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주어진다. 신종광 축산정책과장은 “가축행복농장은 단순히 동물복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 축산업과 건강한 축산물 생산을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축산물 수요량이 급증하는 설 명절을 맞아 안전하고 신뢰받는 축산물 유통을 위해 도내 축산물판매업소와 식육포장처리업소 등 축산물이력제 의무 이행 업체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축산물이력제 특별 단속<사진>을 실시한다. 단속 방법은 도(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자체 단속 및 합동단속을 병행한 현장 점검으로 이뤄진다. 이번 단속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축산물의 이력관리 및 등급·원산지 표시 등을 점검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위반 개연성이 높은 업소(둔갑판매 등)에 대해서는 DNA동일성 검사 등 병행 추진한다. 또한, 판매업소 이력번호 표시, 이력번호를 기재한 거래명세서 발급 여부, 이력관리시스템 기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점검한다.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설 명절을 대비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페널티 보다 인센티브로 농가 방역체계 강화 유도 공동체 의식 제고…선제적, 현장 중심 정책 펼 것 “충청북도 동물방역을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충북 축산농가 모두가 질병 걱정 없이 안심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1월 1일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으로 새롭게 부임한 김원설 과장은 “축산농가의 질병 걱정을 덜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과장은 “충북은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교통·물류 이동량이 많고 도축장과 축산물 가공업체가 밀집해 있어 지리적으로 방역에 취약한 조건”이라며, 가축 전염병의 상시화와 신종 질병 유입이 우려되는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충북의 방역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존의 처벌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방역 우수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과장은 “악성질병 발생 농장에 살처분 보상금 감액이나 과태료 부과 같은 페널티를 부과하기보다는 방역을 잘 이행하는 농가에 각종 지원사업 참여 기회를 늘리는 등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경록)와 나눔축산운동본부 강원도지부,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은 지난 20일 원주축협 본점에서 을사년 설을 맞아 ‘나눔축산 설맞이 축산물 정 나눔’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축산업계의 자발적 사회공헌 실천운동인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계획된 이날 행사에서 전달된 축산물은 희망더하기공간나눔을 통해 원주시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급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경록 본부장은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원장 김대철)이 축산 신기술 보급을 위한 국비 사업 2건을 확보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한우 수태율 향상 및 송아지 관리 기술 ’과 ‘거세 한우 고온기 스트레스 저감 기술보급’ 사업을 각각 9개소와 15개소를 선정해 진행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억7천만원 중 국비와 도비가 각각 1억3천500만원, 농가 자부담이 3천105만원이다. 특히 농가 자부담 비율이 전년 30%에서 10%로 낮아져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축산 현장에 새로운 기술과 기자재를 도입해 농업·농촌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우 수태율 향상 및 송아지 관리 기술 시범사업은 번식우의 수태율을 높이기 위해 보조사료(코팅 베타카로틴)를 급여하고, 원적외 발열선을 활용한 송아지 집중관리 및 사양관리 방안을 농가에 컨설팅한다. 거세 한우 고온기 스트레스 저감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보조사료(비타민, 제한아미노산 등)로 고온기 스트레스를 줄여 비육우의 증체량 감소와 육질저하를 방지하는데 중점을 둔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단체)은 사업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31일까지 축산생명연구원을 방문 또는 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