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 청년조합원으로 구성된 제주양돈농협청년회(회장 김성훈)는 지난 6월 26일 상반기 ‘사랑 애(愛) 나눔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과 성산읍 한마음요양원에서 진행돼, 2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와 생활용품을 제공했다. 제주양돈농협청년회 ‘사랑 애 나눔행사’는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양돈농가에서 이웃에 사랑을 나누는 의미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제주양돈농협청년회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사다. 김성훈 회장은 “제주양돈농협청년회의 나눔행사를 2024년 상반기에 대정과 성산지역에서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 매년 지속적으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소감과 다짐을 전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는 조합 청년회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나눔행사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청년회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참가인원 갈수록 늘어나 예산 확대 필요” 대전광역시가 10여 년째 운영 중인 시민체험양봉장이 시민들의 양봉 체험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꿀벌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공익적 가치 높은 사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시민체험양봉장<사진>은 지난 2014년 벌통 100군 규모로 시작해 지금까지 매년 운영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져, 구별로 배정된 물량이 조기에 예약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초기에는 대전시가 직접 운영했으나, 현재는 대전시 5개 구청에 사업 물량을 배정해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양봉 사양 관리 교육과 양봉 수확 체험 등을 포함하고, 참가자에게는 벌꿀과 화분이 제공된다. 양봉체험을 신청한 시민들은 구청별로 지정된 양봉장에서 꿀벌의 생리부터 사양 관리까지 이론 교육과 현장 체험을 통해 양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대전 중구의 경우, 동우양봉원에서 열린 양봉체험 행사에서 참석한 시민들은 여왕벌과 일벌의 역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양봉협회 대전광역시 중구지회장인 동우양봉원 서찬원 대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갈수록 높아지고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 농가의 가격 안정 대책 추진과 함께 생산비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소규모 한우농가에 사료구입비 125억원을 예비비(보조 63억원)로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전남도는 과거 한우 가격 파동기에 소규모 한우 농가의 폐업이 빠르게 진행된 만큼, 전남의 소 사육기반 유지를 위해 소규모 30두 이하 사육농가에게 사육규모별 차등하여 농가당 최대 사료비 인상액 200만원 중 100만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사료비 인상액의 50%를 보조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은 도내 한우 전체 사육농가 1만6천여 농가 중 1만2천여 농가로 76%가 해당된다. 전남도는 한우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난 6월 21일 화순축협에서 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 도내 18개 축협 조합장, 시·군 축산과장, 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소규모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 필요성에 의견을 모은 결과를 반영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선 어려운 현장 여건을 선제적 대처를 위해 ‘사료구매자금 이자 1% 지속 지원, 조사료 생산 이용 확대(6만ha)로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도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내달 9일까지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 ‘피해보전직접지불제’란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하락이 발생한 품목에 대해 그 피해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로, 농식품부에서는 지난 6월 26일 2024년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대상 품목으로 한우, 육우, 한우송아지, 녹두 등 4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 직불금 지급대상은 한-캐나다 FTA 협정 발효일(’15.1.1.) 이전부터 한우·육우·한우송아지 생산에 종사한 농업인 중 2023년도에 한우·육우·한우송아지를 직접 생산·판매하여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한우 사육농가가 해당된다. 피해보전직불금 지급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오는 8월 9일까지 생산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관련 증빙자료(FTA 협정 이전 품목 생산, 2023년 생산·판매실적 등)를 갖춰 지급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직불금 예상지급액 추정치는 한우 마리당 5만3천119원, 육우 1만7천242원, 한우송아지는 10만4천450원이며, 농가당 최대 3천500만원, 농업법인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재해별 행동요령 안내…취약농가 사전점검 기상청에 의하면 올해 7~8월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고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폭염·폭우에 의한 가축폐사나 축사시설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축산농가 재해 피해 대비를 위해 축사 내 전기 안전점검과 가축재해보험 지원 사업(국비 포함)에 총 71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축산분야 재해 대응 계획 수립과 상황반을 운영해(7~9월), 재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복구해 여름철 재해로부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여름철 기상 전망과 재해별 사전 행동요령을 농가에 안내했으며, 재해에 취약한 축산농가 226개소를 대상으로 사전점검과 보완 조치를 통해 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가에서 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로는 폭염 시 축사 내 온도 낮추기, 사료섭취량 늘리기 등이 있으며, 폭우 시에는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산사태 대비 보강 등이 필요하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은 매년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폭우 등의 강도가 심해짐에 따라, 축산농가 사전예방 및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안전한 경영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G마크 학교급식조합장협의회(회장 유완식·고양축협장)는 지난 4일 고양축협 축산종합지원센터회의실에서 모임<사진>을 갖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경기도 G마크 학교급식협의회는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양질의 축산물을 급식하는 조합의 모임으로, 경기지역 14개 조합이 참여하고 있는 이 협의회는 경기도 내 축협조합장들의 모임이다. 현재 경기도 G마크 학교급식은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 특수학교 등 3천583개교 중 3천182개교(89%)가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2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G마크 인증 축산물을 학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유완식 회장은 “경기도 축산물 학교급식사업은 양질의 단백질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공급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사업인 만큼, G마크 인증 축산물 경영체 참여 농가의 생산, 환경, 사육 관리를 철저히 해 지속적인 학교급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조합장들은 학교급식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의회비를 현 조합당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학교급식실무자협의회 분담금도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변경됐다. 조합장들은 G마크 학교급식사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이용농가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 제공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오후택)은 지난 1일 충주시 풍동 사료사업소에서 황종연 충북농협지역본부 총괄본부장, 최영준 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장, 임원,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료사업소 사무실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충주축협은 2023년 7월 충주 일원의 집중호우로 인해 사료사업소가 침수되면서 건물 붕괴 위험이 있던 사무동을 철거하고,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 190.62m² 규모의 새로운 사무실을 신축했다. 이를 통해 사료사업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사료 구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오후택 조합장은 “충주축협 사료사업소에서는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조사료는 2003년부터 미국·호주·베트남·스페인에서 직수입해 알팔파·티모시 등을 공급하고 있다”며 “2023년에는 8만톤 이상의 조사료를 전국 40여 개 농축협과 영농조합법인 및 양축농가들에게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주축협은 보세창고를 직접 운영해 양질의 조사료를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공급,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우리 조합의 조사료에 큰 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지난해 선제적 제도 도입으로 큰 호응 농축산물 기준가격 이하 시 차액 지원 충북 옥천군이 2023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도입해 축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도는 농축산물의 도매시장 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때 기준가격과 실거래금액의 차액을 지원함으로써 생산비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박한범 옥천군의회 의장은 “2023년 소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사료값이 올라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던 중 옥천군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으며,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2차 토론회를 통해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발동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제도의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옥천군에서 2년 이상 거주하며 가축사육업에 등록된 농가로, 기준가격보다 도매시장 가격이 낮게 형성될 시 30두 미만 사육농가에게 연간 최대 10두까지, 농가당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수송아지 가격이 338만8천800원, 암송아지 가격이 261만8천원 이하로 하락했을 때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2023년 옥천군은 양축농가들에게 총 9천392만3천원을 지원했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건전결산 독려·축사 화재예방 만전 당부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김홍기·괴산증평축협장)가 지난 1일 제천단양축협 회의실에서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 정책팀장, 변정운 충북도 동물방역과 팀장,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조재철 농협 목우촌 사장, 이종원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 관내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사진>에서 김홍기 회장은 “여름철 축산농가들이 축사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하며, “각 조합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전결산을 할 수 있도록 힘 써달라”며 독려했다. 황종연 충북농협 본부장은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조합장들과 협력해 위기를 돌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에서 악성 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조합장들의 철저한 차단방역 덕분”이라며,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 앞서 이종원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나눔축산 협조사항을 설명했으며,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 정책팀장은 FTA 피해보전직불금 신청, 2025년도 신규사업 및 축산현황 건의사항,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우수 시군·농가 총 31점 선정 시상 강원특별자치도는 도 내에서 생산된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기 위해 농협 강원본부 주관으로 2024년 ‘제49회 강원축산경진대회’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고급육)과 횡성축협가축경매시장(암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우 고급육 품평회’, ‘한우 암소 품평회’ 2개 종목, 7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농가는 고급육 품평회 출품축은 오는 18일까지, 암소 품평회 출품축은 내달 21까지 해당 시군 축산부서와 축협에 신청하면 된다. 지역에서 신청한 고급육 36두와 암소 90두에 대해 축산분야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 강원지역본부에서 각각 심사·평가를 진행하며, 평가결과 성적이 우수한 시군, 농가 등을 선정해 총 31점의 포상과 부상을 수여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간 계통사료 판매량 5만톤을 돌파했다. 농협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영일)는 지난 3일 익산군산축협이 농협 계통사료 5만톤 판매 달성탑을 수상<사진>했다고 밝혔다. 계통사료 판매 달성탑은 농협 축산경제가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료사업 발전에 기여가 큰 우수축협에 대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시상하는 제도이며, 매 분기에 직전 1년 판매량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심재집 조합장은 “국제정세 불안과 환율상승으로 인해 사료가격이 급등해 어려운 축산 상황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주었기에 5만톤 달성이 가능했다. 앞으로도 조합은 계통사료 공동구매 확대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 및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조합장들 우유 가공·퇴비 유통 활성화 등 지원책 건의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지난 3일 창원을 방문해 경남·부산·울산 농협 조합장들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각 지역 농업인을 대표하는 조합장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경남·부산·울산지역 농축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자회사 대표, 농협중앙회 각 부문 본부장, 실·국장 등이 대거 참석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호동 회장은 “농업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농·축협 발전을 위해 보다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현장경영의 목적”이라며,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한우산업과 관련해 “한우 사육 증가로 인해 가격 균열의 경고음이 울렸음에도 불구하고 그칠 줄 모르던 입식 열기가 결국 현 상황을 만드는 불씨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사육 두수 감축을 위한 농가들의 노력과 함께 농협중앙회가 소비 확대의 분위기를 조성해 ‘사육 두수 감축’과 ‘소비 활성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