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2016년 경남지역 첫 홍콩시장 진출…총 688두 공급 품질 차별화…매년 현지서 공격적 판촉활동 전개도 하동군·한우지예·Oriole사 MOU…수출 사업 새전기 경남 하동축협(조합장 김구영)은 국내 한우 소비 시장의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왔다. 특히 하동축협의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는 꾸준한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경제적 영토를 넓혀나가고 있다. 한우 수출 주도 15개 기관 중 4위 성과 한우 수출에 대한 업계의 분위기가 미온적일 당시, ‘새로운 판로 개척’을 역설하며 홍콩시장의 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려 온 하동축협은 2016년 2월, 하동솔잎한우 480㎏을 홍콩에 처음으로 수출하며 경남 지역에서의 첫 수출 성과를 거뒀다. 이 성공적인 출발을 기반으로, 같은 해에만 246두를 홍콩에 수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688두의 수출 물량을 기록하며, 한우 수출을 주도하는 15개 기관 중 4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하동축협의 성공적인 홍콩 시장 진입은 하동솔잎한우의 품질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에 기반한 것이다. 2016년 홍콩과 마카오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지난해 첨단 TMR사료공장 준공…1일 평균 200톤 생산 반추위 내 최적 발효환경 제공…육질 개선 등 효과 탁월 농가 뜨거운 반응…‘경주천년한우’ 고품질화 탄력 기대 경북 경주축협(조합장 하상욱)이 지난 2023년 7월 준공한 TMR(섬유질배합)사료공장이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 잡고 있다. 경주시 천북면 모아오야길에 위치한 이 공장은 2만6천320㎡(약 7천920평) 부지에 170억원을 투입해 건립됐으며, 8천996㎡(약 2천720평) 규모의 3개동으로 건립돼 사일로 12기, 조사료 세절기, 배합기, 최첨단 소포장 자동화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MF사료의 도입과 장점 경주축협의 TMR사료공장은 기존 TMR, TMF 사료에서 한층 더 진보된 미래형 EMF(효소 혼합 발효)사료를 중심으로 한 반추동물용 섬유질 배합사료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MF사료는 반추위 내 섬유소의 이용성을 극대화해 최적의 발효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육량 증가와 육질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한우농가들은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한우 브랜드인 ‘경주천년한우’의 품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TMR공장 포화상황 감안해 기존 공장 인수 월 1천톤 판매량 기록…안정적 경영 이어가 한시적 사료가격 인하로 농가와 고통분담도 전남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이 지난해 6월 인수한 섬유질 사료공장이 단기간에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축산농가의 실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하여 1년 3개월이 지나며 지역 한우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영암축협은 매력한우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하던 TMR사료공장을 인수하면서 지역 내 TMR사료공장들이 이미 포화 상태인 상황을 고려해 신축 대신 기존 공장을 인수하는 전략을 취했다. 이를 통해 품질이 우수한 사료를 한우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 한우산업의 활성화와 축산농가의 실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원재료·품질 엄격 관리 영암축협 섬유질사료공장은 어린송아지 TMR, 번식우, 육성, 큰소 전기, 큰소 후기 TMF 등 총 5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번식우 전용사료’를 새로 출시해 번식우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사료공장 인수 당시에는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현재는 월 1천 톤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영을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이 자랑하는 3대 축산물 브랜드 ‘장수한우’ ‘마이돈포크’ ‘마이돈블랙’이 청정 지역의 특성을 살려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각 브랜드는 품질 높은 축산물 생산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와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청정자연의 명작 ‘장수한우’ 품질력 입증…전북 대표 브랜드 자리매김 ‘장수한우’는 전라북도 동부산악지역의 청정 자연을 품고 있으며, 2013년 브랜드 상표 등록 이후 222농가가 참여해 1만9천692두를 체계적으로 사육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4천531두를 브랜드로 출하하며, 무진장축협의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철저한 혈통 관리와 고급육 생산을 통해 소비자에게 높은 품질을 제공하고 있는 ‘장수한우’는 특히 한우품질 평가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대회를 휩쓰는 기염을 토하고 했다.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장관상, 농협중앙회장 상 등 22회의 수상 경력이 말해주듯 ‘장수한우’는 검증받은 우수한 품질력으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청정 고원의 맛과 영양 담은 ‘마이돈포크’ 고원지대서 특화 사육…뛰어난 육질 자랑 ‘마이돈포크’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고령화·후계자 부재·무허가축사·환경 민원 등 대응 2천평 규모 5개동 축사·퇴비사 등 부속시설 갖춰 시간당 360두 착유 가능한 전천후 시스템도 구축 충남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 이하 당진낙협)이 국내 최초로 추진한 대규모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한국 낙농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착유단지로,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 당진시 고대면 당진포리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현장에서는 초대형 낙농 착유단지가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이 시설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골조 공사를 마친 후, 내부 공사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4만 여평 부지에 착유우 1천두 사육 가능 규모 당진낙협은 가축 사육 제한 구역 확대, 냄새로 인한 지역 주민과의 갈등, 고령화 및 후계 축산인 부재에 따른 축산업 기반 붕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의 설치 필요성을 느끼고 2015년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이 스마트 단지의 부지 면적은 13만8천778㎡(4만1천981평), 건축 면적은 4만1천339㎡(1만2천505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동청주농협과 공동 지난 4월 시연회 시작 사업 본격화 축산농 축분처리 고충 해결…경종농 생산성 증대 효과 살포면적 점진 확대…타 지역 농협서도 사업 참여 준비 국민 식량산업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최일선 파수꾼인 축산농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에도 양축현장에선 각종 환경 규제로 인해 양축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매일 발생되는 가축분뇨 처리의 고충이다. 충북 청주축협은 이러한 농가들의 고충해결을 위해 지역 농협과 손잡고 관내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를 퇴비화해 농경지 살포를 본격화 했으며, 살포지 면적을 점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축협·지역농협 협력…축분 퇴비 생산·이용 첫 걸음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과 동청주농협(조합장 도정선)은 지난 2023년 7월 청주축협 회의실에서 가축분 퇴비를 활용한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축분 퇴비 생산과 이용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이 협약을 통해 청주시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퇴비화된 가축분을 청주시 미원면 경종농가의 농경지에 살포함으로써, 축산농가는 퇴비 처리의 효과를, 경종농가는 생산비 절감 및 농업 생산성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동청주농협은 퇴비의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대와 공동개발…최적의 배합비율로 품질 높여 반추위 발효 안정화·영양소 이용효율 증가 등 효과 ‘늘푸름한우’ 주력 공급…홍천군·조합서 구매 지원도 강원 홍천축협(조합장 강문길)은 알콜 발효사료를 생산, 공급하며 지역 축산업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31개월령 출현율 1+ 86.2%, 1++ 52.7% 기록 2010년 6월 28일 공장을 개장한 이후 하루 평균 50톤, 월 500톤의 알콜 발효사료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공장 부지는 1천500평, 건물 면적은 600여 평이며, 현재 홍천군에서 포당 25kg 사료에 대해 1천원을 지원하고, 조합에서 추가로 1천500원을 지원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홍천축협의 알콜 발효사료는 국내 최초로 생산된 사료로, 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알콜 발효사료를 이용한 농가는 고급육 출현율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의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1+ 등급 출현율이 86.2%, 1++ 등급 출현율이 52.7%, 출하 월령은 31개월로 도내 및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천 알콜 발효사료의 우수성이 입소문을 타며, 외지에서도 주문이 잇따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월 5천여톤 생산…여주·횡성·충주까지 공급 확대 농가 원가절감·생산성 향상 효과로 독보적 성장세 개별적 배합비 구성 등 맞춤형 사료 개발에 집중 경기 이천축협(조합장 임영묵)은 조합원들의 양축 활동을 위한 최적의 뒷받침을 위해 지난 2009년 동남사료를 인수, 자체적으로 TMR사료(섬유질 사료) 공장을 운영, 조합원들에게 품질 높은 사료를 공급하며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09년 동남사료 인수 후 생산량 대폭 확대 2023년에는 6만2천626톤을 생산, 판매하는 기록을 세운 이천축협 TMR 사료공장은 동남사료 인수 당시 월 800톤을 생산하던 것에서 현재 월 4천600톤에서 5천200톤으로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며, 이천 지역 TMR 사료 공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천축협 TMR 사료공장은 하루 최대 220톤의 사료를 생산할 수 있으며, 1만5천199㎡(4천597.7평)의 부지와 3천750.84㎡(1천134.6평)의 건물 면적을 갖추고 있다. 현재 직원 18명과 용역 5명 등 총 23명이 근무하며, 월 4천400톤에서 5천200톤의 사료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사료 품질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적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축협은 축산조합원과 가장 가까운 축산현장에서 다양한 경제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농장경영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 축산업의 전위조직이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이후 몇 년째 축산농가들이 수급 불안정과 소비 부진에 따른 축산물 가격하락을 겪으면서 이제는 원가조차 못 건지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어렵게 농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자신만의 특색사업을 발굴해 축산농가와 동반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일선축협이 늘어나면서 주목받고 있다. 전국 139개 일선축협은 연간 평균 경제사업 물량이 1천608억원(2023년 사업결산 기준)을 기록할 정도로 다양한 경제사업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경제사업량 22조3천여억 2023년에만 일선축협 경제사업 전체 물량은 22조3천605억원에 달했다. 구매사업, 4조5천326억원, 판매사업 10조6천975억원, 마트사업 1조8천861억원, 가공사업 4조6천81억원 등 축산조합원과 밀접한 구매, 판매, 가공사업만 따져도 사업규모가 20조원을 훌쩍 넘어설 정도이다. 올해도 경제사업은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농협 축산기획부의 집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구매사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단합·밀착 소통으로 손보사업 우수 성과 창출 현장 경험담은 경영으로 낙농산업 발전 기여 충남 홍성낙협 최기생 조합장<사진>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농협 손해보험 TOP-CEO 표창을 한꺼번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1일 농협충남세종본부에서 열린 창립 63주년 기념 표창 전수식에서 최기생 조합장에게 손해보험 우수 추진 TOP-CEO 표창을 수여하고 농식품부 장관 표창도 전달했다. 농협중앙회는 손해보험 실적 증대에 기여한 전국 회원조합장을 대상으로 TOP-CEO 표창을 수여해 사무소 임직원의 사기를 높이고 손해보험 사업을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기생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단합을 이끌며 현장 밀착 소통으로 상호금융사업과 손해보험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 우수 추진 TOP-CEO 표창을 거머쥐게 됐다. 이와 함께 최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고유 설립 이념을 충실히 이행하며 낙농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전수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도 전달 받았다. 최 조합장은 홍성낙협 전무 출신으로 낙농산업과 협동조합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 발전에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참여해 청주시와 진천군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 총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냄새 저감을 통해 환경오염과 국민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도는 확보한 28억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퇴비사 설치, 고액분리기, 바이오필터, 안개분무시설, 퇴비살포기, 퇴액비 운반차량 등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충북도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89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축산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최동수 축산과장은 “이번 선정이 냄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가 농업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산업경제위원회 이의영 의원(청주12·사진)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11일 도의회 제4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충북 농업인이 영농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정안에는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지원 대상 △예방계획 수립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이 명시돼 있다. 이의영 의원은 “농업은 육체노동을 수반하는 실외 활동 중심의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재해위험이 높은 분야”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농업 노동환경 개선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