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우산업 안정 위한 암소감축사업 솔선수범 지역 특성 맞는 신기술 보급…생산성 견인 조사료 자급률 촉진…질병예방 토대 구축도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 안은달 부지회장이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정부로 부터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해당분야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꼽히고 있다. 1990년부터 한우사육을 시작해 현재 의령군 부림면에서 80여 두의 한우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안은달 부회장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의령군 지부장을 또,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 부지회장을 맡아 오며 한우지도자로서 희생과 역량을 보여 왔을 뿐만 아니라, 한우를 사육해 오는 동안 고급육 생산 신기술 보급 확대와 논 타작물 사료작물 확대 재배,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토대 마련 등을 통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음을 이번 석탑산업훈장 수훈을 통해 인정받게 됐다. 특히, 안 부회장은 정부와 생산자단체 중심으로 추진 중인 암소감축사업에 적극 참여해 농장 암소의 20% 이상을 자율감축,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한편, 지역 축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26년 준공 목표 내년 초 착공…개방형 시설로 충북 보은군은 충북 4단계 균형발전사업비 44억원이 포함된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는 한우농가들의 개량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첨단시설 및 장비를 갖춘 한우개량 연구기지로서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은 한우의 우수혈통 유전자 확대 보급, 군 차원의 한우농가 개량 지원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센터 내에는 유전체분석실, 수정란 생산 연구실 등 한우 개량 관련 연구시설과 축산농가 교육관, 실습장 등 한우사육 기술·방역관리 교육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군내 축산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설로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 설계 및 축사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은군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노후 축사에 ICT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축사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군은 7억원을 투입해 마로면 기대리 소재에 총 면적 7천680m², 노후 축사 3개동 시설 보수와 사료 자동급이 라인, 원격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소 럼피스킨병(LSD) 차단을 위해 지난 5일까지 도내 전 지역 소 농가 7천835호에서 사육하는 46만5천599두에 백신 접종<사진>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도내에서는 20일 평택시 청북면의 젖소 농장을 시작으로 31일까지 김포, 화성 등 9개 시군에서 26건이 발생했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난 10월 29일 새벽 1시 인천공항에서 특별화물로 백신을 공급받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오전 10시까지 20개 시군에 배부를 완료했으며 공수의와 민간 수의사, 축협, 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백신 접종 반(121개 반 284명)을 편성해 긴급 접종을 실시했다. 긴급백신 접종은 당초 11월 12일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신속한 면역 형성을 위해 11월 5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10월 29일 기준 백신 접종은 3천282호 19만5천930두에 이뤄졌으며, 이는 전체 대상 7천835호 46만5천599두의 42.1%에 해당한다. 도는 모기, 파리 등 흡혈 곤충을 통한 매개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농가와 함께 매일 축사와 주변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를 대상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 농업인단체연합회(이하 농단연)가 지난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농협법 개정안 통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회 간사인 소병철 국회의원 순천사무실에 개정안 통과 촉구 건의문을 전달<사진>했다. 농단연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5월 11일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 농해수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6개월이 지나도록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면서 “법사위는 범 농업계 의견을 담은 개정안을 심사 범위를 벗어난 문제 제기를 통해 법안처리를 지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농업계에서는 농협 정체성 확립과 기능 확충을 위한 요구가 이어져 왔고, 오랜 기간 농민과 농협, 정부와 국회에서 협의를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 농협법 개정안”이라 강조하고 “잦은 기후변화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 어려움에 처한 농업 현실을 하루빨리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농협이 조직 쇄신을 통한 자율성과 자치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농협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강도용 농단연 상임대표(현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장)와 김향숙 한국여성농업인전라남도연합회장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양산시지부는 지난 10월 25일 양산 M컨벤션 웨딩홀에서 제12대·13대 지부장 이 취임식 및 한돈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임기동안 양산시지부를 이끌어 갈 조용래 호의 출범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문석주 대한한돈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 지부장들은 물론 나동연 시장과 도의원, 김원묵 농협양산시지부장, 이재식 부경양돈농협장, 심재강 양산기장축협장, 유관기관장, 한돈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해 오승주 지부장의 이임과 조용래 지부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지난 2010년 2월 임기를 개시해 13년 6개월 간 지부장으로 활동해 오며 양산지역 한돈산업발전과 한돈농가 권익 보호를 위해 열정을 바쳐 온 제12대 오승주 지부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양산시지부를 이끌었던 시간은 큰 보람의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취임하게 된 조용래 지부장 및 지도부를 중심으로 더욱 화합하고 단합해 양산지역 한돈산업의 발전을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의 임기 동안 양산시지부를 이끌어가게 된 조용래 신임지부장은 “주어진 임기동안 축산환경 개선과 분뇨문제 해결을 지상과제로 양산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우리의 힘은 한돈농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사천시지부(지부장 정재호)가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청 노을광장에서 개최된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를 통해 우리 돼지고기 ‘한돈’ 알리기에 주력했다. 한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키 위해 3일간 이어진 한돈 무료 시식회<사진>에는 사천시지부가 준비한 삼겹살과 불고기, 2차 육가공품 등을 맛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긴 행렬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정재호 지부장은 “이번 행사가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위축된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한돈 농가들은 수입돼지고기와의 차별화된 돈육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매년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에 참가해 한우고기 판매와 셀프식당을 운영해 온 사천축협과 한우협회 사천시지부, 낙농육우협회 사천시지부가 럼피스킨병의 확산으로 인해 부스운영을 하지 않게 됨에 따라 한돈협회 사천시지부가 관광객들을 맞이하며 우리 축산물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이병상 축산과장, 공수의사 총동원 발빠른 조치로 추가 확산 막아 “신속한 백신접종만이 럼피스킨병 확산방지를 위한 최선책입니다.” 전국적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에 대응해 백신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는 화성시 이병상 축산과장. 화성시는 지난 10월 23일 우정읍 화수리 농가에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되자 5일 만인 지난 10월 28일 화성시 사육 소 전 두수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 이 과장은 “신속한 백신 접종만이 농가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며 “가용 가능한 공수의사를 최대한 동원하는 등 발 빠른 조치로 화성시 관내에서 소를 사육하는 1천100여 농가 5만9천여두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백신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화성시는 럼피스킨병 발생 7개 농가 378두를 살처분하고 잔존물도 말끔하게 매몰하는 등 추가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화성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축산업이 안성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지자체이다. 한우·젖소 만 1천100여 농가 5만9천두가 사육되고 있다. 화성시는 현재 읍면동에서 운용하는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15대와 보건소 18대, 광역방제기 2대 등 34대의 방역 차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김해지역에서 정성스럽게 생산한 우리 한우 맛 보세요~.” 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신영태)는 지난 10월 28일 진영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김해진영단감축제 현장에서 한우의 우수성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한우고기 무료시식회<사진>를 펼쳤다. 김해지역 대표축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진영단감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등심과 불고기 등 한우고기 무료시식을 진행한 김해시지부는 김해지역 한우의 진가를 알리기 위한 시식회와 함께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기쁨을 나누고자 룰렛이벤트를 진행해 한우국거리와 불고기거리, 육포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해 큰 인기를 얻었다. 김해시지부 관계자는 “럼피스킨병 확산으로 인해 한우산업이 위축되고 있지만 이럴 때 일 수록 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려 소비가 꾸준히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무료 시식회에는 홍태용 시장과 김정호·민홍철 국회의원도 방문해 한우 사육 농가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낙농서 한우로 전환…혼자서 120두 일관 사육 포유기 어미소 착유사료, 전 구간 대두박 급여 안양사료 꾸준히 이용…‘가성비’ 최대강점 꼽아 10년 차 한우 사육 농가가 경기도 최고의 고급육 명장으로 등극해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설가로 301번길 119 현지에서 ‘한강수목장’을 운영하는 장민수(46세·사진 오른쪽) 씨. 장민수 농가는 올해로 10년째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한우 사육 농가로서는 다소 짧은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2023년 경기도 축산진흥대회(제55회 한우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경기도 한우경진대회에는 16개 시군에서 내로라하는 최고의 한우 73두가 목장 명예를 걸고 경쟁을 벌인 결과 장민수 농가의 출품우가 경산 1부 최우수상과 함께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장 농가가 처음 축산업을 시작한 것은 24살 때이다. 어려서부터 낙농업에 종사하던 부친의 모습을 보면서 대를 이어 목장을 경영해야겠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오다 24살이 되던 해부터 본격적으로 낙농업을 시작했다. 장 농가가 낙농에서 한우로 갈아타게 된 것은 10년 전. 건강 악화로 인해 노동의 강도가 높은 낙농업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승종원)은 지난 10월 18일과 26일 각각 광주소비자연맹(회장 오미록), 전남목포소비자연맹(회장 박난숙) 회원들을 대상으로 ‘닭·오리·계란 이력제’에 대해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소비자 교육에서는 이력제 시행 목적, 닭·오리·계란 이력제 단계별 신고 정보, 이력제 앱을 통한 이력정보 확인 방법, 원패스 등을 활용한 자녀 급식정보 확인 방법, 축산물 가격비교서비스 앱을 활용한 스마트한 축산물 구입 방법 등을 교육했다. 승종원 지원장은 소비자에게 “가금이력제 정보제공을 하고 있으나 소·돼지 이력제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지속적으로 소비자 및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홍보·교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주 한우 우수성 알리고 농가 자부심 높여 산악영화를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의 삶을 이야기하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리셉션에 울산 울주군에서 키운 한우 암소가 주 요리로 식탁에 올라 세계 각국의 영화 관계자와 산악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번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리셉션에 울주군에서 생산한 한우가 메인요리로 제공됐다는 것은 울산지역 한우의 우수성과 명성을 반증하는 것.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앞장섰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번 만찬을 위해 등심을 비롯해 육회·불고기 부위를 영화제 측에 협찬했으며 협찬한 한우는 쇠고기 야채말이와 육회, 언양식 석쇠불고기로 탈바꿈해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켰다. 또한, 국내외 영화제 게스트들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팝콘 대신 육포’ 캠페인을 전개해 야외 상영, 비박 상영 관람객들에게 한우육포 시식 기회를 제공하는 등 1천200개의 한우육포를 지원했다. 이번 개막리셉션 자리에 함께 한 김삼주 회장은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영화, 산악관계자들이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느끼고 한우가 세계 속에서 우뚝설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지난 10월 22일 원남면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군은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라 지난 10월 23일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갖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날 가동된 럼피스킨병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본부장으로 종합상황반, 이동통제반, 살처분반, 교육·홍보반, 소독지원·사후관리반, 인력·장비보급반, 해충방제반 등 총 7개반으로 전 부서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군은 럼피스킨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위기경보에서 심각단계로 조정, 24시간 긴급 편성해 즉각적인 대응태세 유지에 힘쓰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 10월 23일 확진된 1두를 포함해 발생농장 9두 모두를 매몰 살처분했다. 또한 10km 이내 방역대 농장의 소 3천403두를 대상으로 예방백신 접종을 조속히 완료했다. 더불어 음성군은 거점소독소(2개소) 및 통제초소(3개소)를 운영하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대 내 농장 인근을 집중방제하고 있다. 한편, 조병옥 군수는 10월 25일부터 2박3일간 예정됐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한 몽골 성기너하이르항구청과의 업무협약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럼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