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26년 준공 목표 내년 초 착공…개방형 시설로
충북 보은군은 충북 4단계 균형발전사업비 44억원이 포함된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는 한우농가들의 개량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첨단시설 및 장비를 갖춘 한우개량 연구기지로서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은 한우의 우수혈통 유전자 확대 보급, 군 차원의 한우농가 개량 지원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센터 내에는 유전체분석실, 수정란 생산 연구실 등 한우 개량 관련 연구시설과 축산농가 교육관, 실습장 등 한우사육 기술·방역관리 교육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군내 축산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설로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 설계 및 축사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은군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노후 축사에 ICT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축사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군은 7억원을 투입해 마로면 기대리 소재에 총 면적 7천680m², 노후 축사 3개동 시설 보수와 사료 자동급이 라인, 원격 개체관리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 ICT 기술을 도입해 한우 육종 및 사양관리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우량암소 육성시설, 종축시험시설, 체험·학습장 등 각자의 역할에 맞는 시설·장비 등을 갖춘 스마트축사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중수 보은군 축산과장은 “건축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내년 초 착공해 이른 시일 내 보은군 한우발전을 위한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며 “연구센터와 스마트축사를 통해 새로운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 개량을 통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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