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지난 10월 22일 원남면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군은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라 지난 10월 23일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갖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날 가동된 럼피스킨병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본부장으로 종합상황반, 이동통제반, 살처분반, 교육·홍보반, 소독지원·사후관리반, 인력·장비보급반, 해충방제반 등 총 7개반으로 전 부서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군은 럼피스킨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위기경보에서 심각단계로 조정, 24시간 긴급 편성해 즉각적인 대응태세 유지에 힘쓰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 10월 23일 확진된 1두를 포함해 발생농장 9두 모두를 매몰 살처분했다. 또한 10km 이내 방역대 농장의 소 3천403두를 대상으로 예방백신 접종을 조속히 완료했다. 더불어 음성군은 거점소독소(2개소) 및 통제초소(3개소)를 운영하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대 내 농장 인근을 집중방제하고 있다.
한편, 조병옥 군수는 10월 25일부터 2박3일간 예정됐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한 몽골 성기너하이르항구청과의 업무협약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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