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농가 유대 150억원·업체 납품대금 30억원 등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설 명절을 앞두고 거래처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결제대금을 명절 연휴 전에 지급한다. 매일유업은 낙농가로부터 공급받은 원유대금 150억원과 협력업체로부터 납품받는 원부자재 대금 30억원 등 총 180억원을 당초 지급 시기를 앞당겨 명절 연휴 전인 16일 지급키로 결정했다. 이는 거래처와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결정한 사안으로 명절 기간 중 지출비용 증가에 따른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유업 한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경기 불황에 어려움을 겪는 낙농가, 협력업체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거래처와 상생차원에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적극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일유업은 지난해 12월, 공정위로부터 대리점과의 상생문화 정착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대리점과의 계약 시 공정성을 확립했다는 평가와 함께 ‘2년 연속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 최우수등급 업체’로 선정되는 등 거래처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적극적인 회원 참여 당부...진료권‧권익증진 매진할 것 허주형 현 대한수의사회장이 앞으로 3년간 대한수의사회를 더 이끌게 됐다. 허 회장은 지난 13일 치러진 제27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서 최영민 후보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총 7천67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결과, 기호 1번 최영민 후보는 2천594표(득표율 48.2%), 기호 2번 허주형 후보는 2천793표(득표율 51.8%)를 얻었다. 무효는 3표, 기권은 2천289표였다. 두 후보자간 표 차이는 불과 199표. 박빙승부였다. 허 회장 새 임기는 3년이다. 선거에서 승리한 허 회장은 ‘대한민국 수의사, 허주형이 지킵니다’라는 든든함을 내세워 유권자 표심을 잡았다. 특히 공중방역수의사 업무조정비 전체 인상, 회지 개선, 산하단체 법인화 완성, 수의사대상 신설 등 전 임기동안 왕성한 활동을 강조했다. 이번 선거 공약으로는 농장동물진료권쟁취특위 활동 강화, 관납광견병백신 인상, 거점농장동물병원 설치, 수의사 의료인력공단 설치, 정부 내 동물의료전댬조직 일원화 추진, 공직수의사 처우개선 등을 내걸었다. 허 회장은
파주 양돈장에 설치된 엔퓨텍 ‘지하 매립형 폐사축 보관시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편의성에 공간효율 우수성까지 '냄새 유발도 막아' 엔퓨텍(대표 이화용)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지하 매립형 폐사축 보관시설’이 다양한 장점에 힘입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엔퓨텍에 따르면 이 폐사축 보관 시설은 경기 파주 양돈장에 설치되는 등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이 시설은 지하용 콘크리트 틀, 스테인리스 수거함, 냉각기, 자동개폐시설, 고압세척 소독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컨테이너형과 달리 지하 바닥 매립형이다. 이에 따라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미관상 보기에도 좋다. 아울러 문이 넓어 지게차를 통해 폐사축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다. 특히 농장 바깥에서 보관함 뚜껑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만큼, 교차오염 우려가 없다. 이에 더해 냄새를 유발하지 않는다. 엔퓨텍은 “폐사축은 주요 질병 전파 요인 중 하나다. 편의성 뿐 아니라 방역, 냄새저감 등에 도움을 주는 것이 ‘지하 매립형 폐사축 보관시설’ 인기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버박코리아(대표 서흔수)는 지난 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3년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갖고, 계묘년 새해 힘찬 출발과 더 큰 성장을 다짐했다. 미팅에서는 오프닝을 시작으로 지난해 우수성과자, 10년 장기근속자, 신입직원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버박코리아는 글로벌 동물약품 회사로서 새해에도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 고객 기대에 부응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서흔수 대표는 ‘Employee engagement’를 강조하며 전 임직원이 단합해 활기넘치는 버박코리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인체·동물 겸용약품 각각 전문 영역…품목허가 간소화 반대” 한 목소리 동물약품 수출에 탄력을 붙여줄 R&D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아울러 인체약품과 동물약품은 엄연히 다른 영토인 만큼, 허가요건을 엄격히 분리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0일 분당에 있는 서머셋센트럴분당호텔에서 2023년 제1차 자문위원회 및 신년교례회를 열고, 현안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회는 “동물약품 수출이 지속 성장세다. 최근 7년간(2015~2021년) 연평균 증가율이 9.75%에 달한다. 2021년에는 3억7천100만불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나름 선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는 업계 노력 뿐 아니라 정부 지원 힘이 컸다. 정부에서는 2013년 이후 시설 신축·개보수(융자), GMP 컨설팅(보조), 해외전시회 참가(보조), 수출 혁신품목 육성(보조), 수출업체 운영지원(융자) 등을 통해 동물약품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현안사항으로 협회는 “인체약품 회사들이 중복투자 해소, 수출증대, 수입대체 등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만난' 분해 영양·소화 흡수 개선…30여개국 수출 친환경축산 실현…고곡가 시대 든든한 농가 도우미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가 내놓고 있는 ‘씨티씨자임’은 사료용 소화효소제다. ‘씨티씨자임’은 2006년 출시 이후 탁월한 효과에 힘입어 폭발적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대표 사료용 효소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미국,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비결은 과학적 작용기전에 있다. ‘‘씨티씨자임’은 사료 속에 들어있는 항영양인자인 만난(mannan)을 분해해 영양·소화 흡수를 돕는다. 또한 장내미생물을 건강하게 만들고, 장관면역력을 강화시킨다. 이를 통해 사료이용성이 높아지고, 가축성장이 촉진된다. 분변 발생량은 감소한다. 농장 입장에서는 확실한 사료비 절감 솔루션이다. 사료 원재료비를 줄여줄 뿐 아니라 팜박, 야자박, 주정박 등 경제성이 높은 원료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씨티씨자임’ 효과는 수많은 실험과 현장적용을 통해 확고히 입증됐다. 사료 내 조단백질·아미노산 이용성 향상, 영양소 소화율·에너지 대사율 개선, 기능성 물질 제공 등이 확인됐다. 아울러 증체 등 생산성 향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오는 5월 말일까지 검역본부를 더 이끌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박봉균 검역본부장 임기를 오는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연장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냈다. 이에 따라 박 본부장은 지난 2016년 2월 1일 제3대 검역본부장에 취임한 이후 7년 4개월간 검역본부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최장수 검역본부장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실적을 거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022년도 농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실적인 12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연 2021년의 114억 달러보다 5.3% 더 많다. 공사는 K-푸드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개, 국적 운송사 MOU 통한 물류 지원체계 강화 등 다양한 노력으로 수출 120억 달러 달성에 기여했다. 특히 K-콘텐츠 마케팅, 김치의 날 제정 노력, 온라인 시장 집중공략, 국제식품박람회와 판촉, 소비자 체험홍보 등 해외 K-푸드 소비저변 확대를 지원사격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는 물론 농어업인, 수출업체 등 현장과 긴밀하게 협력했다. 김춘진 사장은 “수출 대표품목 육성, 수출시장 다변화, 해외 홍보마케팅 확대 등 다양한 지원으로 K-푸드 수출 1천억 달러 시대를 열어제끼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직급상향 가능...처우개선 추진도 “고질적인 가축방역관 인력난을 풀 수 있을까.” 가축방역관, 국립병원 의사 등 구조적으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직위의 인력충원을 촉진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채용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채용 활성화 대책’을 지난 5일 발표했다. 대책에서는 ‘경력경쟁채용(이하 경채)’ 규정을 대폭 완화키로 했다. 소속 장관이 각각 직무 특성과 채용 여건에 맞게 충원할 수 있도록 경채 시 임용 부처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을 올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격증을 응시요건으로 하는 경채의 경우, 앞으로는 소속 장관이 자격증별 임용직급이나 필요경력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수의사 면허 소지자를 5급에 임용하려면 7년 이상, 6급은 3년 이상 관련 분야 경력을 요구했고, 임용 부처는 이를 따라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특정 분야 공무원 충원이 어려울 때, 임용직급을 상향해 관련 종사자 지원 유인을 높이거나 필요경력을 단축하는 등 탄력적 대응이 가능해진다. ‘상시채용’ 제도도 활성화된다. 상시채용 제도는 결원이 반복되는 직위의 경채에 대해 그 채용 공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입대체·수출 기대....사용 간편·안전 "소독시간 단축' 에이피에스(대표 진남섭)는 자체 개발한 ‘이산화염소 훈증 소독키트 제조 기술’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2년도 하반기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인증번호23-129)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매우 간편하고 안전하다. 이산화염소 기체를 발생시켜서 밀폐된 공간을 소독하는 방법과 이를 이용한 이산화염소 훈증 소독키트 제조 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진남섭 대표가 직접 개발한 100% 순수 국내 기술이다. 2021년도에 대한민국 특허 등록(제10-2306864호)을 완료했고, 미국·EU·일본·중국 등에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 에이피에스는 이 기술을 적용해 가축 질병 방역용 훈증 소독제 ‘케이씨디’를 개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외품으로 제조 품목허가(허가번호 제156-59호)를 받았다. 또한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을 완료하는 등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케이씨디’는 불을 붙여 사용하는 기존 수입 훈증 소독제와는 달리 화학반응을 통해 가스를 발생시킨다. 이에 따라 화재 위험이 없고 소독과정에서 분진과 재가 발생하지 않는다. 유효성분인 이산화염소는 세균, 바이러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개발한 ‘포아백 PRRS 생백신’을 글로벌 동물약품 회사인 세바(CEVA)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포아는 지난 2021년 국내 처음으로 PRRS 생백신인 ‘포아백 PRRS 생백신’을 개발해 허가 등록하고, 지난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역유전학 ‘SAVE’ 기술을 적용, 안전성과 항원성으로 모두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페론 감마 분비세포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세포성 면역을 충분히 발현토록했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CEVA에서 먼저 기술이전을 제안했다. 이후 수개월에 걸쳐 논의와 협상을 진행했고, 기술이전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초기 기술계약금 제공도 지난해 12월에 완료됐다. 바이오포아는 국내 개발 제품이 해외로 기술이전되는 국내 동물약품 업계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조선희 대표는 "국내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2번째 3번째 기술 제품을 계속 개발,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인기가 많은 동물약품에는 무언가 특별함이 있다. 특히 품질이다. 가축질병을 잘 치료하고, 예방한다. 축산농가들에게는 높은 생산성과 수익을 가져다준다. 2023년 새해를 맞아 올 한해 한껏 떠오를 만한 동 물약품을 소개한다. 백신으로 사료제한·산화아연 등 기존 방법 한계 극복 한국히프라가 내놓고 있는 ‘히프라 비퓨어’는 돼지부종병 백신이다. 돼지부종병은 국내 양돈장에 만연하며 폐사율, 출하일령 등 에서 생산성을 크게 갉아먹는다. 특히 혈관손상을 유발해 성장을 정체시킨다. 한국히프라가 돼지부종병 원인독소인 베로독소 여부를 체크한 결과, 전체 416개 농장 중 264개 농장(63.5%)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절식을 통해 대장균 증식을 최소화해 베로독소 생산을 줄였다. 하지만 이 방법은 그만큼 출하일령이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더불어 퇴비부숙도 관리 강화에 따라 산화아연 사용에 많은 제약이 있다. 이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돼지부종병 컨트롤 방법이 바로 백신이다. ‘히프라 비퓨어’는 고순도 재조합 베로독소 항원을 함유, 특이적이고 강한 면역반응을 형성한다. 또한 2일령 자돈부터 접종 가능할 만큼, 안전하다. 1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