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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동약협 자문위원회·신년교례회, "글로벌 경쟁력 높일 정부 대책” 촉구

“동약 R&D 지원 강화, 수출산업 기폭제 될 것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인체·동물 겸용약품 각각 전문 영역…품목허가 간소화 반대” 한 목소리

동물약품 수출에 탄력을 붙여줄 R&D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아울러 인체약품과 동물약품은 엄연히 다른 영토인 만큼, 허가요건을 엄격히 분리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0일 분당에 있는 서머셋센트럴분당호텔에서 2023년 제1차 자문위원회 및 신년교례회를 열고, 현안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회는 “동물약품 수출이 지속 성장세다. 최근 7년간(2015~2021년) 연평균 증가율이 9.75%에 달한다. 2021년에는 3억7천100만불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나름 선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는 업계 노력 뿐 아니라 정부 지원 힘이 컸다. 정부에서는 2013년 이후 시설 신축·개보수(융자), GMP 컨설팅(보조), 해외전시회 참가(보조), 수출 혁신품목 육성(보조), 수출업체 운영지원(융자) 등을 통해 동물약품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현안사항으로 협회는 “인체약품 회사들이 중복투자 해소, 수출증대, 수입대체 등을 명목으로 인체·동물 겸용약품 제조시설 공동 사용 허용, 동물약품 제조업·품목허가 간소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체·동물 약품에 모두 사용가능한 유효성분 등에 대해 품목 허가요건을 완화해 달라는 제안이 총리실 제시안으로 나와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이러한 협회 보고에 대해 자문위원들은 “동물약품 수출이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최근 1~2년 사이에는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 지속성장을 이끌어낼 제품개발이 절실하다. R&D 정부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체·동물 겸용약품과 관련해서는 “인체약품과 동물약품은 각각 전문 영역이다. 효능·안전성이 다를 수 밖에 없다. 특히 국민·동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제조시설 공동사용, 품목허가 완화 등으로 풀어서는 안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밖에 자문위원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 규제 개선, 정부 방역조직 수장에 수의직 공무원 임용, 동물용의료기기 GMP 도입 등을 제안했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금리, 환율 등 동물약품 산업을 둘러싼 여건이 그리 좋지 않다. 올 한해 이 모든 어려움을 떨쳐내는 것은 물론, 정상화와 산업발전을 향해 힘껏 내달릴 것이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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