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미래기술선도형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 중 ‘국가 재난 슈퍼 박테리아·신종 바이러스 대응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진단 기술개발 기반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씨티씨바이오는 자체 발효기술을 가졌고, 바이오 신산업 분야인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노력해왔다.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개발 기반 구축사업’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의 스케일업 공정 개발 기반 구축, 동물 유효성 시험 시설 설치, 고위험 감염병·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상용화 개발 등 기술 지원이 주요 과제이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도비 59억원, 아산시비 98억원, 민자 2억원 등 총 259억원이 투입된다. 순천향대가 주관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이 참여한다. 씨티씨바이오는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개발과 상용화를 담당한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마이크로바이옴 사업과 더불어 강원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유익균장내 공생화 기전에 기반한 가축 생산성 향상과 질병제어 활용 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항생제 대체 면역기능 강화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지난 14일 영업본부 주관으로 블루원 상주CC에서 대리점과 함께 ‘골프 스킨십’ 행사를 열고, 상생발전을 도모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리점, 회사임직원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골프 스킨십 행사에 이어 진행된 신제품 세미나에서는 김인송 바이오포아 이사가 PRRS백신 ‘포아백 PRRS 생백신’, 최낙운 한국썸벧 이사가 천연성분 성장촉진제 ‘웰그로’, 천연 항생제 대체제 ‘오레가노’, 송아지 설사 경구주입제 ‘비바뮨’ 등을 소개했다. 김달중 대표는 “좋은 제품을 농장들에게 공급, 모두 윈윈(win-win)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한국 농기계 필리핀 전용공단’ 설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신길 한국농기계조합 이사장은 지난 6일 필리핀 말라카낭 대통령궁(malacanang palace)을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대통령과 공식 면담하고, 필리핀 현지 한국 농기계 전용공단 설립에 대한 협조를 제안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필리핀에서 한국 농업기계화 성공사례에 대해 알리고, 현지 농기계 전용공단 조성 시 기대효과와 지원사항(인프라 제공, 투자 인센티브, 한국공단 입주업체 생산제품 보호장치 등) 등을 설명했다. 특히 한국 농기계가 필리핀 시장에 진출해 필리핀 농업기계화가 촉진되면 ▲농작물 생산성 증대·품질 향상 ▲농가 소득 증대 ▲농촌 인력난 해소·노동력 절감 ▲필리핀에 적합한 농업기계 생산·공급 ▲필리핀 제조산업 기반 조성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담 이후에는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입석 하에 도밍고 F. 판가니반(Domingo F. Panganiban) 필리핀 농업부 장관과 한국 농기계 전용공단 설립 MOU를 체결했다. 김 이사장은 “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6월 동향분석회의, 연휴종료·장마시작 당분간 호재 부재 저가수요만 남아...판매부진·재고증가·덤핑처리 ‘악순환 고리’ “얼마나 소비부진 골이 깊길래.”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극심한 축산물 소비부진에 따라 주중 2회 휴무까지 검토에 들어갔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2일 내놓은 ‘6월 돈육시장 동향분석’에서 “이달 초 각종 연휴가 끝났다. 이달 하순 이후에는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돼지고기 소비를 살릴 마땅한 호재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달 들어 외식, 가정 소비 시장 모두 위축돼 있는 상황이다. 대형마트의 경우 할인행사에도 불구, 소비는 유입되지 않았다. 정육점 등 골목상권은 더 부진했다. 관광지 행락 수요만 수월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겹살 대체수요라고 할 수 있는 전지 역시 고전 중이다. 후지, 갈비, 등심, 부산물 등도 약세장이다. 다만, 예를 들어 5천원 미만 편의점 도시락 등 저가 수요는 남아있다”고 전했다. 수입육과 관련해서는 “식자재 수요 감소, 간편식 시장 위축 등에 따라 냉장육·냉동육 가리지 않고,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 판매부진, 재고증가, 덤핑처리 등 악순환 고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수의사회, 임상학술대회서 사례별 리포트 소개 PRRS·써코·인플루엔자 등 발생현황·대처방안 공유 돼지 생산성저하 질병에 대해 보다 꼼꼼한 실태조사와 체계적 관리를 주문하는 현장수의사 목소리가 제기됐다.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지난 8일 충남 부여에 있는 롯데부여리조트에서 돼지 임상수의사를 대상으로 ‘제1회 임상학술대회’를 열고, 돼지 임상 정보 등을 공유했다. 이날 박지용 경남수의동물병원장은 “M.hyorhinis 감염에 의한 돼지 관절염 발생은 PRRS 불안정 농장에서 많다. 결국 PRRS 안정화 계획(돈군폐쇄)이 선행돼야 한다. 발병 개체에 대해서는 추가 피해를 감소시킬 목적으로 유효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원 스마트피그클리닉 원장은 “돼지인플루엔자를 ‘지나가는 감기’라고 여겨서는 안된다. 생산성 하락 등 직접 피해 뿐 아니라 질병문제 되풀이 등 간접 피해를 유발한다. 소모성 질환 검사항목에 돼지인플루엔자를 포함시키는 등 감염실태조사가 필요하다. 아울러 차단방역, 예방접종, 분만사 내 감염최소화 등 체계적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찬희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PCV2a를 기반으로 하는 써
7일 할랄도축장에서 수출을 앞두고 있는 한우고기. 8일 말레이시아 현지에 도착한 한우고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초도물량 3두분 항공편 공급…현지 유통 스타트 프리미엄 시장 공략…향후 냉장육 수출도 타진 “저등급 요청도…이슬람권 영토 확대 거점 기대 한우고기가 드디어 말레이시아에 첫발을 내디뎠다. 국내 유일 할랄인증 도축장인 한다운에프에스엘(대표 류창열)은 지난 7일 한우고기 3마리 물량(대략 600Kg, 1+·1++등급, 냉동육)을 말레이시아 행 비행기에 실었다. 그리고 그 한우고기가 다음날인 8일 말레이시아 땅에 내렸다. 말레이시아 도착 당시에는 여승배 말레이시아 대사가 직접 공항으로 마중나올 만큼, 한우고기 수출에 대한 환영과 기대를 표했다. 류창열 대표는 “지난달 국내 구제역 발생에 따라 추가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이번 물류과정에서는 온도 이탈, 품질 상태 등을 모두 꼼꼼히 체크했다. 스타트를 잘 끊은 만큼, 앞으로 수출 순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다운에프에스엘에 따르면, 이번 상륙한 한우고기는 말레이시아 수출 초도물량이다. 한우고기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현지 식당, 유통점 등에 공급되며 시장반응을 살피는 안테나숍 역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반려동물식품안전특별위원회(위원장 양철호)는 지난 8일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한국사료협회, 한국펫사료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반려동물 사료산업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처방식 반려동물 사료 무분별한 유통, 보조사료 과대광고 등 현행제도 사각지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지적했다. 아울러 이를 해결할 반려동물 사료 제도적 기반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단체는 반려동물 식품에 대한 협의체 구성, 농림축산식품부 내 반려동물 사료 관련 테스크포스 신설 요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철호 위원장은 “현행 사료관리법에서는 모든 사료(반려동물 사료 포함)가 양축용 사료를 기준으로 법률이 적용되기 때문에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양축용 사료와 반려동물 사료를 분리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 구제역 혈청형 감별 신속 항원진단키트(제품명 VDRG FMDV 3Diff/PAN Ag Rapid kit)가 지난 5월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동물보건기구 정기총회(WOAH General Assembly 2023)에서 공식 등록 승인됐다. WOAH에 등록된 구제역 진단키트는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WOAH는 해당 질병을 검사하는 표준검사법과 함께 성능과 활용성이 입증된 검사 제품들을 등재해 권고하고 있다. 이번에 등재된 구제역 신속 항원감별키트는 한번 시험으로 모든 구제역 혈청형(Type O, A, Asia1, SAT1, SAT2, SAT3, C)을 검사하는 것은 물론, 3종 혈청형(O, A, Asia1)을 감별할 수 있다. 최근 국내 발생한 구제역에서도 구제역 O형을 농장에서 미리 확인하는 등 선제적 방역활동에 큰 역할을 해냈다. 메디안디노스틱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동개발했다. 강보규 메디안디노스틱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등재는 메디안디노스틱 진단키트의 세계적 성능과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앞으로도 우수 진단키트를 개발해 질병 조기진단, 신속대응 등을 통해 질병으로부터 축산업 보호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셀마넥스’, 효모배양물·기능성탄수화물 '성장촉진·면역증강' ‘써틸러스’, 바실러스 균주 설자방지...체중·사료요구율 개선도 이글벳(대표 강태성)은 지난 7일 충남 천안에 있는 소노벨천안에서 ‘암앤해머 런칭 세미나’를 열고, 본격적으로 제품 판매에 나섰다. 이날 세미나는 동물약품 대리점, 현장 수의사 등을 대상으로 했다. 세미나에서 임성식 이글벳 전무는 “지난 5월 처치앤드와이트(C&D)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글벳은 ‘암앤해머’ 사료첨가제 7종을 국내 독점 공급하게 됐다. 처치앤드와이트사는 지난 1846년 미국에서 설립된 이후 탈취제, 세정제 사업 등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국내 소비자에게는 ‘암앤해머’ 브랜드로 잘 알려져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앤해머 동물·식품 사업은 축산업에서 항생제 사용 감소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셀마넥스’와 ‘써틸러스’ 역시 항생제가 아닌 천연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국내 축산 생산성 향상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카시 야스이 박사(암앤해머 전문 컨설턴트 수의사)는 “‘셀마넥스’의 경우, 효모배양물과 정제기능성 탄수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노상현 수의사가 한국히프라를 이끌게 됐다. 히프라는 지난 12일 노상현 수의사를 히프라 한국사업부문장(Subsidiary Business Manager, KOREA)으로 선임했다. 다음달 3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노상현 신임 히프라 한국사업부문장은 충남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씨티씨바이오, 한국MSD동물약품 등 동물약품 업계에서 다양한 동물용 백신을 런칭하는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히프라는 노 수의사를 새 백신, 솔루션 도입을 앞두고 있는 한국히프라에 최적 리더라고 판단, 한국사업부문장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 한국사업부문장은 “축산농가 등 고객은 물론, 대리점 등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한국히프라를 그려갈 것이다. 아울러 프리미엄 백신 등을 출시, 국내 축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이달 8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계란 취급업체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살모넬라균 검출 이력이 있는 계란 취급업체와 미생물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계란 취급업체 등 약 750개소다. 점검에서는 세척기준 준수 여부와 물로 세척한 계란의 냉장보관 여부 등이다. 또한 산란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등 계란 껍데기 표시 적정성과 부패된 계란 등 식용에 부적합한 계란 취급여부도 확인한다. 위생점검과 함께 살모넬라균의 오염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계란을 중심으로 수거·검사도 진행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증가하는 시기에 위생 취약분야와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7일 서울 중구에 있는 연세대 세브란스빌딩에서 축·수산물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설명회를 열고, 제도 안정적 정착에 힘섰다. 축·수산물 PLS(Positive List System)는국내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잔류물질(동물용의약품, 농약)의 경우 해당기준으로 관리하고, 그 외 잔류물질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0.01 mg/kg)을 적용하는 제도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설명회에서는 PLS 도입 추진현황, 달라지는 안전관리 방안, 최신 잔류허용기준 제·개정 사항 등을 안내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10월 PLS 도입 시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축산물에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축사 등 주변 환경에만 쓰는 동물용의약품은에 대해서는 농약으로 관리기준을 일원화했다. 아울러 잔류허용기준 설정된 동물용의약품 수를 늘렸다. (’17년) 167종 → (‘23년 5월) 212종. 또한 동물용의약품 표준품 보급, 지자체 담당 공무원 교육 등 축·수산물 PLS의 차질없는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