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지난 4일 영업실적 분석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한 비상대책상황실 운영과 상황보고 등 비상상황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본사와 12개 지사무소를 대상으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대면회의 방식에서 코로나19에 따라 화상회의로 변경한 것이다.화상회의에서 본사 본부장들과 12개 지사무소장들은 판매실적 분석과 당면현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안병우 사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간 배합사료 판매목표 365만톤 달성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에 고마움을 느낀다. 품질·생산관리 노력에 더욱 더 철저를 기하고, 고객 접점에 있는 영업직원들의 자세 및 교육 강화를 통한 컨설팅 능력 향상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안 사장은 “농협사료는 물론 관련 농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 직원이 비상태세로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농협사료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차질 없는 사료공급에 역점을 두고, 농가와 비대면 상황에서 유·무선 통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면서 사료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4일 반려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제품과 흑삼을 활용한 기능성 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산 재료를 활용한 기능성 사료를 개발함으로써 수입 사료가 70%(금액기준)를 차지하는 국내 반려동물 사료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직접 선발한 비피도박테리움 롱검(KACC91563)과 반려견 분변에서 분리한 유산균(락토바실러스 루테리)을 이용해 장 건강과 아토피에 효과가 있는 반려견 유제품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비피도박테리움 롱검(KACC91563)을 함유한 치즈와 롱검 배양 분말에서 비피더스균 수가 일정 기간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유제품을 반려견에게 먹인 결과, 장내 유해 세균인 푸소박테리움(Fusobacterium)과 콜린셀라(Collinsella)는 줄었고,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이 2배 정도 늘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김동훈 과장은 “이번 연구가 수입 사료에 대응해 국내 사료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30일 안에 부숙을 마칠 정도로 부숙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촉진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한다.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지난 2일 축산분뇨 부숙 촉진은 물론 냄새 저감에 획기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그린마스킹’<사진>을 출시했다.농협사료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냄새 없는 축산업 구현과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해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김종철)에서 만든 ‘그린마스킹’은 이미 냄새저감제로 축산농가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안나요’의 균주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그린마스킹’은 가축 섭취는 물론 분말 살포도 가능하고 포도당과 설탕을 부형제로 사용해 물에도 녹는 수용성 제품이다. 물에 잘 녹는 특성을 지녀 퇴비장에 살포하기 편리하고, 살포 시 분뇨를 발효시켜 생물학적, 화학적으로 안정화 시키는 작용으로 부숙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시킬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바실러스 폴리퍼멘티쿠스와 리체니포미스 등 내생포자균을 사용해 열에 강한 호기성 유익균의 증식활동으로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냄새성분 발생을 억제하고 퇴비의 수분을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배합사료업계도 유튜브 등 비대면 방식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돼지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사람 감염병인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배합사료업계는 영업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발빠르게 전환했다.카길애그리퓨리나와 팜스코 등은 유튜버라든가 모바일을 통해 필요 사항을 전달받고 전달하는 등 온라인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이런 현상은 이미 축산업계에서는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다보니 일상화되다시피 했지만 이번 경우는 사태가 심각해 이전의 경우와는 많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는 아예 취소하는 등 각별히 사람과 가축의 방역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혹시 장기화에 따른 나타날 수도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배합사료업계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현상에 대비한 다양한 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6년 연속 중국에 생균제를 수출했다.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김종철)는 지난 12일 올해 첫 중국수출<사진> 생균제 물량 4톤을 출고했다.농협사료는 최근 중국에서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요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일본산 등 생균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군산바이오가 생산한 생균제 제품인 ‘NongLac(農秘)’은 전 축종에 사용 가능한 사료첨가제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락토바실러스 에시도필러스, 엔테로코커스 패시엄 등 유익균이 있어 소화흡수율과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했다.군산바이오는 중국 내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한 생균제 시장 위축 및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수출을 계속해 6년 연속 중국 수출을 이어나가고 있다.김종철 장장은 “순탄치 않은 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신제품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질 좋은 생균제를 공급해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가축질병 예방과 축산환경개선 및 농가소득 증진에도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군산바이오는 2015년부터 중국 Intech사에 생균제를 공급하고 있다. 2015년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배합사료가격 인상을 놓고 사료업체와 생산자간 이견이 크게 나타나면서 충돌하고 있다. 배합사료업계는 환율 1% 상승시 배합사료 가격 인상요인이 0.65∼0.67% 발생하고 있다며 가격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인상을 단행했거나 단행할 계획임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중 인상을 했어야 하는데 예기치 않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축산생산자들과 고통을 나눈다는 차원에서 인상을 미뤄왔다는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인상을 미룰 수 없는 한계점에 봉착했다며 인상의 불가피성을 호소하고 있다. 배합사료업계에 따르면 옥수수 가격(톤)의 경우 2019년 9월 국제시세가 217달러(통관가격 198달러)·12월 221달러(통관가격 199달러)에서 새해 들어 1월 223달러(통관가격 201달러)·2월 3일 현재 223달러(통관가격 205달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2019년 9월 1천197원·12월 1천176원에서 2020년 1월 1천168원·2월 3일 현재 1천192원을 나타내면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면서 배합사료 원가에서 원재료비 비중이 9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구조상 사료가격 인상이 불가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올 배합사료업계는 쓴맛 단맛을 모두 맛보는 한해로 평가할 수 있다. 올해 배합사료산업에 역사적으로 한 획을 긋는 기록적인 일이 생겼다. 사상 최초로 2천만톤대 배합사료 생산이라는 기록적인 일이 목전에 있기 때문이다. 올 배합사료 생산 동향을 보면, 돼지 모돈 마리수 증가와 종계 입식 증가, 송아지 생산 잠재력 등의 영향으로 젖소를 제외하곤 생산 호조를 보이며 사상 최초로 2천만톤 대 생산량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11월 현재 배합사료 총 생산량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1천8백73만2천톤이다. 월별 생산능력을 감안할 때 올 생산량은 역대 최고치인 2천5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라는 질병이 발생, 돼지 살처분을 40만두 이상을 했음에도 1989년 1천만톤 돌파 이후 30년 만에 2배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사료가격 3대 요인안정세 올해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국제곡물시장이 지속돼 왔다. 남반구인 아르헨티나에서 30년 만의 가뭄이 발생, 한 때 238달러까지 치솟았던 옥수수 가격이 북반구의 양호한 수확진행과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미국산 옥수수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현재 217달러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김영수)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과 함께 관련농가에 대한 대여금 무이자 상환 유예 등 다각적인 지원대책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농협사료는 최근 ASF 발생지역의 돼지 살처분 농가에 대한 대책으로 대여금의 무이자 상환유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가의 재입식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농협사료가 지원하는 대여금은 사료 이용조건의 농가 운전자금의 성격을 지녔다. 살처분 농가들의 경우 사료이용실적이 없을 수밖에 없다. 이용실적이 없을 경우 기존에 지원된 대여금을 회수하기 위해 살처분 보상금 등에 대한 채권 양도 절차를 밟을 수도 있지만 농가 회생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무이자로 상환을 유예해주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사료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살처분 농가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ASF로 힘들어 하는 농가와 상생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협동조합 정신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는 후문이다.농협사료는 살처분 농가의 대여금 무이자 상환유예는 재입식을 할 때까지 계속된다고 했다. 특히 살처분 보상금의 경우에는 해당농가 명의의 정기예금으로 가입될 수 있도록 지도해 재입식 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농협사료
[축산신문신정훈기자] 농협사료가 연간 판매누계 300만 톤을 최단기간 내에 이뤄냈다.농협사료(사장 김영수)는 지난 1일자로 연간 판매누계 300만 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단기간 300만 톤을 달성했던 2013년의 11월 12일에서 11일을 단축한 기록이다.농협사료는 올해 56년의 역사상 최대실적인 연간 판매물량 360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농협사료는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판매물량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늘어난 배경에 대해 가격견제기능 수행을 통한 농가소득기여를 첫 손에 꼽았다. 농협사료는 2017년 11월부터 시작한 사료가격할인을 올해 3월말까지 4차례 연장하면서 농가소득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금액이 1천억 원에 육박했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 요인으로는 R&D 기능 강화를 통해 품질 향상을 꼽았다. 지속적인 가격할인을 통해 사료품질이 저하될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품질만큼은 최고 상태를 유지해 농가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농협사료는 품질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로 2018년 축산관련 3개 경진대회에서 농협사료 이용농가들이 대통령상 석권은 물론 다수의 농가가 입상했고, 올해 10월 개최된 전
[축산신문 신정훈기자] 농협사료가 올해 선보인 한우사료 신제품 ‘안심한우’ 시리즈가 실증시험을 통한 출하성적 분석결과 농가에게 두당 최소 40만원 최대 66만원 정도의 소득을 더 안겨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사료(사장 김영수)는 지난달 28일 ‘안심한우’ 시리즈의 구간별 실증시험을 통해 출하된 거세우 1천548두에 대한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안심한우’ 시리즈는 농협사료가 4월25일 출시한 신제품으로 ‘출하 빨리’, ‘육량 많이’, ‘발정 잘 오는’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농협사료는 자체 시험목장인 안성목장에서 ‘안심한우’ 시리즈의 구간별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대조군(전국 평균)과 비교해 발표했다. 출하성적을 보면 ‘안심한우’를 급여한 개체들의 출하월령이 기존 대비 3개월 단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체중량은 평균 480kg(두)을 기록해 전국 평균 보다 36kg을 상회했다. 같은 기간 안성목장에서 기존 사료를 급여해 출하된 개체군 평균 458kg(두) 보다도 높았다. 농협사료는 고품질 원료사료를 이용해 양질의 조단백질과 가소화영양소총량(TDN)을 1∼2% 향상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등지방 두께는 0.3mm 감소된 것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에서 제조·유통되는 사료의 안전관리 강화와 규제 개선을 위해 사료관리법 관련 6개 고시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시행되는 사료관리법 관련 6개 고시는 지난해 ‘사료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따른 사료 안전성 검사 강화 방안과 사료제조업계의 규제 개선 건의 등을 중심으로 마련됐으며, 관계부처 의견조회, 규제·법제심사, 행정예고 등의 개정절차를 거쳐 확정, 지난 2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사료 안전 관리 강화 내용은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에서 규정하고 있는 ‘관리 대상 잔류농약 수를 축산물’에 설정되어 있는 농약과의 연계성,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규정 및 국내·외 검출빈도 등을 고려해 현행 126종에서 117종(추가3, 제외12)으로 조정하고 상시관리 잔류농약은 현행 35종에서 37종(추가5, 제외3)으로 확대한다. 이번 잔류농약 수 조정을 통해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축산물에선 설정되었으나 사료에는 미설정된 42성분의 농약에 대한 잔류특성 조사 및 허용기준 설정의 타당성을 검토해 사료의 관리대상 잔류농약에 신규로 8종을 추가하고 축산물 및 수입식품 검사
한국사료협회(회장 조충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19일 ‘회원사 대표자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확산방지에 앞장서기로 결의를 다졌다.이날 회의에서 조충훈 사료협회장은 “이번 ASF 국내발생은 국난에 준하는 사태로 우리 사료업계도 과하다 싶을 정도의 방역활동 및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면서 “협회에서는 이미 ‘사료산업종사자 ASF 방역 행동지침(매뉴얼)’을 마련하여 각 사료공장에 시달한 바대로 회원사 대표들이 이 매뉴얼과 방역 체크리스트를 스스로 체크하여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더욱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열린 모든 회원사 사료원료 구매책임자들이 참여하는 ‘원료구매위원회’는 ASF의 심각성을 국내 사료업계에서도 깊이 인식하고 있는 만큼 사료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를 원천 차단한다는 관점에서 ASF 발생국(중국,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홍콩, 몽골, 필리핀)에서는 열처리가 된 사료원료라 하더라도 수입을 최대한 자제하며, 수입할 경우에도 수출국에서의 ASF 바이러스 검사여부를 사전에 확인한 후 수입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