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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배합사료산업 결산>사상 최초 생산량 2천만톤 시대 진입

ASF 발생 불구 30년 만에 2배 성장 이뤄
일각, 공장 신설 등 공격경영…‘경쟁’ 치열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올 배합사료업계는 쓴맛 단맛을 모두 맛보는 한해로 평가할 수 있다.
올해 배합사료산업에 역사적으로 한 획을 긋는 기록적인 일이 생겼다. 사상 최초로 2천만톤대 배합사료 생산이라는 기록적인 일이 목전에 있기 때문이다.
올 배합사료 생산 동향을 보면, 돼지 모돈 마리수 증가와 종계 입식 증가, 송아지 생산 잠재력 등의 영향으로 젖소를 제외하곤 생산 호조를 보이며 사상 최초로 2천만톤 대 생산량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11월 현재 배합사료 총 생산량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1천8백73만2천톤이다. 월별 생산능력을 감안할 때 올 생산량은 역대 최고치인 2천5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라는 질병이 발생, 돼지 살처분을 40만두 이상을 했음에도 1989년 1천만톤 돌파 이후 30년 만에 2배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사료가격 3대 요인안정세
올해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국제곡물시장이 지속돼 왔다. 남반구인 아르헨티나에서 30년 만의 가뭄이 발생, 한 때 238달러까지 치솟았던 옥수수 가격이 북반구의 양호한 수확진행과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미국산 옥수수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현재 217달러대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다 사료가격 변동의 직격탄인 원/달러 환율도 미·중 무역전쟁 봉합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걷혀지면서 급격한 안정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해상 운임도 미·중 무역협상이 스몰딜로 타결됨에 따라 변동폭이 크지 않은 골디락스 시대에 돌입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사료판매만이 아닌 유통까지도 책임져야
이처럼 배합사료가격을 결정짓는 직접요소는 안정세를 보였지만 업체들간 경쟁은 롤러코스트를 방불케 할 만큼 조마조마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심지어 사료판매만이 아닌 유통까지도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과 마주치면서 계열화의 위력은 갈수록 더해지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은 늘 상존해 왔지만 ‘시장 쟁탈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업체들간 M&A설에서부터 사업정리설 등 배합사료업계를 둘러싼 이런저런 소문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일부 업체에서는 공장을 신설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맞섬으로써 소비자(농가)에게 믿음과 더불어 상생의 의미를 더하며 따뜻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다짐하는 계기로 삼기도 했다.
새해에도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누가 더 단단한 제품력에다 마케팅까지 겸비하느냐가 ‘땅 따먹기’의 승자로 웃을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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