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난 16일 전북 김제시에 있는 푸드웨어(대표 신동식)를 방문,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푸드웨어는 2003년 설립된 만두 전문 제조업체다. 지난해 일본 등 6개국으로 2천100만 달러 이상 수출했다. 김 사장은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간편식 선호가 늘었고 한류 열풍으로 만두류 등 가공식품 수출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홍보 마케팅, 신제품 개발 등 다양한 수출지원으로 K-푸드 수출영토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어려울 때 함께 하는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다. 한 영화의 대사처럼 식구(食口)는 한집에서 밥을 같이 먹는 사람이다. 동물약품은 축산인과 동고동락해 온 친구이면서 식구다. 폭우가 쏟아졌던 올 여름에도 그랬다. 동물약품 업체들이 수해 입은 축산인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동물약품협회와 축산신문은 공동으로 ‘2023년 수해 축산인 돕기 방역물품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 17개 동물약품 업체가 참여, 무려 1억3천만원 상당 방역물품을 기부했다. 기부업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 방역물품은 수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전달돼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지난 10일 분당에 있는 한국동물약품협회 사무실에서 방역물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국동물약품협회 김기명 사원, 이정은 기획처장, 정병곤 회장, 이상호 축산신문 사장, 협회 김춘선 상무.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비 18.8% 증가하며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인 약 8천358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동은 해외에서 제품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 전년비 24.5% 증가한 2만2천900대의 트랙터를 판매해, 창사 최초로 상반기 트랙터 수출 2만대 기록과 함께 전년비 2.6% 증가한 8천358억원의 연결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중소형(60마력 이하)에서 중대형 트랙터(61~140마력)로, 북미 중심에서 유럽 및 호주 시장을 육성하는 제품 및 시장 다변화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해 해외 시장에서 지속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중대형 트랙터 수출량은 62%, 전체 수출량 중 차지비는 5%에서 7%대로 증가했다. 대동은 중대형 트랙터 라인업을 강화 내년 1분기 프리미엄 중형(61~80마력대) 트랙터 신제품을 해외 출시한다. 상반기 기준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 규모가 전년과 비교해 약 12% 감소한 북미 시장에서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역대 최대 점유율인 8.9%를 확보하고 전년비 약 14%의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다변화 맞춤 전략으로 유럽에서는 직판 체계를 갖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인과 동약업계는 한 가족”…17개 업체, 23품목 1억3천만원 상당 기부 올 여름 폭우는 무서웠다. 갑자기 하늘이 뚫린 듯 비가 쏟아져 내렸다. 그 비에 가축들이 쓸려나갔고, 축사는 무너졌다. 수많은 가축이 폐사하거나 삶터를 잃었다. 그 피해가 끝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후유증이 더 심각하다. 특히 질병 확산 우려가 남아있다. 방역물품이 절실하다. 동물약품 업체들이 수해 복구에 나섰다. 한국동물약품협회-축산신문이 공동주관한 ‘2023년 수해 축산인 돕기 방역물품 기부’ 행사에 17개 동물약품 업체가 동참했다. 소독제 등 기부한 방역물품은 무려 1억3천만원 상당에 달한다. 이러한 ‘나눔축산’은 분명 지속축산, 성장축산을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된다. 동물약품은 축산인과 한 식구다. 기부 방역물품을 소개한다. <업체명 가나다 순 게재> 고려비엔피 ‘라이프자켓’ 720만원 // 대표 민정훈 ‘라이프자켓’은 삼종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소독제다.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침투력을 특징으로 한다. 구제역, 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병 등 주요 병원체에 대해 탁월한 살멸 소독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로부터 구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일부 대형마트 할인행사 물량 이외 정육점·식당 구이류 매출 부진 경기위축 속 폭염·수해 등 여파…후지 가공원료·족발 수요 역시 ‘시들’ 올 여름 휴가철에도 돼지고기 판매는 고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8월 돈육시장 동향분석’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의 경우, 대형마트에서는 할인행사를 진행, 일부 휴가특수를 봤다. 특히 강원도 등 휴가지에 소재한 대형마트 판매량이 늘어났다. 하지만, 할인행사가 없었던 정육점 등 소상공인 매출은 계속 부진했다. 구이식당 수요는 오히려 평소보다 더 위축됐다. 정육류의 경우 전지는 식자재 시장 등에서 꾸준히 판매됐다. 하지만 후지는 2차 육가공 업체 수요가 많지 않았다. 갈비는 추석 명절 준비 수요가 일부 생겨났다. 하지만, 아직 실제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족발 역시 여름철 성수기에도 불구, 불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추석명절 전까지 돼지고기 소비를 개선시킬 이슈가 크게 없다며, 8월 평균 돼지고기 지육가격을 ㎏당 5천400~5천600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축산물 가공 업체는 “수년전 부터 여름철 특수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올해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유통채널별 가격 최대 3배까지 격차 한우고기 도매가격 상승률보다 유통채널별 소비자가격이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7월 11일~20일 서울, 경기 지역 총 120개 매장(40개 대형유통업체, 40개 식육판매장, 40개 식육식당)에서 등심, 안심, 채끝, 국거리, 불고기, 찜갈비 등 한우 6개 부위·등급별 소비자가격을 조사했다. 가격에는 당일 할인가격이 포함됐다. 올해 4월과 7월 등심(1등급, 100g) 평균가격을 비교한 결과 ▲도매가격의 경우 4월에는 5천83원, 7월에는 5천293원으로 210원(↑4.13%) 상승했다. 그러나 ▲대형유통업체 소비자가격의 경우 4월에는 9천429원, 7월에는 1만87원으로 658원(↑6.98%) 올랐다. ▲식육판매장 소비자가격은 4월 9천165원, 7월 9천645원으로 480원(↑5.24%) 상승했다. ▲식육식당 소비자가격의 경우 4월에는 1만7천67원, 7월에는 1만9천863원으로 2천796원(↑16.38%) 올랐다. 이렇게 모든 유통채널 소비자가격 상승률이 도매가격보다 높았다. 아울러 유통채널별 각 부위 최고·최저 가격 비교한 결과, 작게는 1.7배에서 많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과 홈플러스(대표 이제훈)는 지난 10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위생 상태를 평가, 우수한 업소에 3개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지정해 이를 공개·홍보하는 제도다. 2017년 5월 19일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HACCP인증원은 식약처로부터 평가를 위탁받아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현장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 홈플러스 130여개 매장 내 식품접객업(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적용해 깨끗하고 안전한 외식문화를 선도하려는 의도로 마련됐다. 홍진환 HACCP인증원 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의 위생수준 제고와 함께 일상생활 속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성구 기술서기관이 지난 8일자로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으로 발령받았다. 김성구 신임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1971년 생으로,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역무역협정과, 축산경영과, 축산정책과, 동물복지정책과 등에서 근무했다. 한편, 이연섭 전임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 어린이 급식 관리시스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식약처는 전국 236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23.6월 기준)를 통해 100인 미만의 소규모급식소(전국 3만 6천개소, ’23.6월 기준)의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 추진 기간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총 사업예산은 446억원 규모다. 식약처는 이번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이달 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제안자 공고를 실시해 사업을 수행할 민간주체를 모집한다. 주요 과제는 ▲영양, 알레르기, 계절, 지역 등을 고려한 인공지능 맞춤형 식단 서비스 ▲식재료 보관·조리 온도 등 사물인터넷 기반 위생관리 서비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어린이급식소 간 디지털 행정서비스 및 학부모 등에게 급식 영양·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포털 구축 등이다. 식약처는 디지털 기반의 급식 정보관리체계를 구축해 어린이 급식 관리 업무의 효율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 ‘포울샷아데노 3가’ 런칭세미나 국내 최초 아데나 3가 백신...오는 9월 출시 예정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지난 7월 26일 대전 유성에 있는 호텔ICC에서 ‘포울샷아데노 3가’ 런칭세미나를 열고, 백신 기대효과 등을 알렸다. ‘포울샷 아데노 3가’는 1회 접종만으로 국내 유행 4형, 8b형, 11형 가금 아데노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백신이다. 오는 9월 출시예정이다. 세미나에서 모인필 전 충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아비넥스트에서는 2007년~2021년 국내 발생보고된 가금 아데노바이러스 387건을 조사했다. 결과 혈청형 중 4, 8b, 11형이 주를 이뤘다. 가금 아데노바이러스 혈청형 간에는 교차방어가 거의 되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혈청형들을 포함한 백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경철 중앙백신연구소 팀장은 “교차방어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아데노 3가 백신 개발을 추진했다. ‘포울샷 아데노 3가’를 14주령에 1회 접종한 결과, 78주령까지 약 64주 이상 방어수준 이상의 중화항체가가 형성되고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권경빈 중앙백신연구소 수의사는 “㈜아비넥스트에 2022년부터 2023년 6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트랙터·작업기 총 4억원 규모 ‘부품 발송도' TYM(대표 김희용·김도훈, 구 동양물산기업)은 최근 충북 옥천공장에서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농기계 출하를 완료하며 기증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TYM은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경제 재건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회차 기증을 시행하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5월 TYM 김도훈 사장과 우크라이나 율리아 스비리덴코(Yulia Svyrydenko) 수석부총리 겸 경제부장관이 만나 기증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세리머니를 진행한 TYM 옥천공장에는 TYM 관계자,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타라스 페둔키브(Taras Fedunkiv) 1등 서기관 등이 참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역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염원했다. 이 자리에 미처 참석하지 못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Dmytro Ponomarenko) 대사는 기증서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증 품목은 총 4억원 규모로 20~60마력대의 ‘2505H’, ‘F50R’, ‘6225C’ 등 트랙터와 작업기다. 해당 제품은 농업 활동은 물론, 건설 및 공사 현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해 우크라이나 지역 재건과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얀마 농기코리아(대표 와타나베 타케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방문해 자사 제품의 점검, 정비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번 서비스<사진>는 지난 2일 충남 공주를 시작으로 부여와 예천에서 각각 3일간 이뤄졌다. 서비스는 얀마농기코리아에서 점검, 정비기술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서비스센터장이 앞장섰다. 아울러 이를 서포트하는 서비스사원과 지역점의 서비스 직원이 참여했다. 점검, 정비 서비스 대상 농가는 사전에 지역대리점이 파악해 선정했다. 현장에서의 점검, 수리를 원칙으로 하나 현장에서 수리가 불가능한 기계는 지역의 대리점 또는 얀마농기서비스센터로 입고해 실시됐다. 얀마농기코리아는 이번 점검 서비스 외에 대한적십자에 수해복구성금을 기부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얀마농기코리아에서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백명호 본부장은 “수해 입은 고객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를 고민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찾아가는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