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인과 동약업계는 한 가족”…17개 업체, 23품목 1억3천만원 상당 기부
올 여름 폭우는 무서웠다. 갑자기 하늘이 뚫린 듯 비가 쏟아져 내렸다. 그 비에 가축들이 쓸려나갔고, 축사는 무너졌다. 수많은 가축이 폐사하거나 삶터를 잃었다. 그 피해가 끝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후유증이 더 심각하다. 특히 질병 확산 우려가 남아있다. 방역물품이 절실하다. 동물약품 업체들이 수해 복구에 나섰다. 한국동물약품협회-축산신문이 공동주관한 ‘2023년 수해 축산인 돕기 방역물품 기부’ 행사에 17개 동물약품 업체가 동참했다. 소독제 등 기부한 방역물품은 무려 1억3천만원 상당에 달한다. 이러한 ‘나눔축산’은 분명 지속축산, 성장축산을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된다. 동물약품은 축산인과 한 식구다. 기부 방역물품을 소개한다. <업체명 가나다 순 게재>
고려비엔피 ‘라이프자켓’ 720만원 // 대표 민정훈
‘라이프자켓’은 삼종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소독제다.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침투력을 특징으로 한다.
구제역, 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병 등 주요 병원체에 대해 탁월한 살멸 소독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로부터 구제역 소독 효과를 확고히 인정받았다.
분말형이기 때문에 운반·보관이 쉽다.
농장, 부화장, 도축장, 축산물판매장 등에서 널리 활용되며 방역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대호 ‘스트롱’ 970만원 // 대표 이형호
‘스트롱’은 구연산(Citric acid)을 주성분으로 한다.
살모넬라 등 세균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에 높은 소독 효과를 갖는다.
산성소독제는 보통 고배율로 희석할수록 산성정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스트롱’은 1대1천 비율 희석이라도 pH3.5 산성을 띤다.
이를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 등을 확고히 살멸한다. 축사, 기구, 차량, 용구 등 소독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동방 ‘애니가드’ 910만원 // 대표 이지훈
‘애니가드’는 안전성은 물론 친환경적이면서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는 소독제다.
NaDCC(이염화이소시안나트륨)를 주성분으로 한다.
국제표준실 실험을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 효력을 인정받았다.
축산선진국에서는 젖소 유두침지에 쓰일 만큼, 월등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더욱이 100%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민우 ‘씨투스’ 520만원 // 대표 전기복
‘씨투스’는 환경 친화적인 천연 유기산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소독제다. 타제제에 비해 독성이 낮고 쉽게 분해된다.
이에 따라 사람, 축체 등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욱이 계면활성화제를 통해 소독력을 보강해 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병, 구제역, 살모렐라 등 주요 가축전염병 병원체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서울대와 강원대에서 효능을 검증받았다.
삼양애니팜 ‘바이시드 산’·’노-프러블럼 액’ 1천만원 //대표 민필홍
‘바이시드 산’은 삼종염 소독제다. 세균, 바이러스를 강력 소독한다. 국제표준실험실에서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독 효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온도, 경수, 유기물 조건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하다.
‘노-프러블럼 액’은 4급암모늄염이 주성분이다. 물에 잘 녹는 액제다.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 광범위 소독효과를 갖는다.
삼우메디안 ‘파콤시드’ 640만원 // 대표 이헌석
‘파콤시드’에는 4기 암모늄염 2종(Benzalkonium Chloride, Didecyldimethylammonium Chloride)과 그룰타르알데히드가 복합처방돼 있다.
이를 통해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돼지열병, PRRS 등 바이러스는 물론, 살모넬라, 브루셀라 등 세균을 광범위하게 소독한다.
액제인 만큼, 물에 잘 녹는다. 축사, 축체, 축산기구 등에 폭넓게 쓰인다.
우성양행 ‘원클린액’·’팜세이프’ 1천20만원 // 대표 김수
‘원클린액’은 복합산성 소독제제다. 특수제법으로 제조해 세균, 바이러스 등 광범위 소독 효과를 갖는다. 특히 우결핵에 대한 살멸 효과를 국내 전문 연구기관에서 검증받았다.
용법에 따라 사용 시 환경 생태계에 유해를 주지 않는다. 더욱이 분변, 분뇨 등 유기물내 침투 효과가 뛰어나다. 햇빛, pH, 경도, 온도 등 외부환경에 안정성이 강하다.
‘팜세이프’는 특허를 획득한 광범위 초강력 소독제다. 냄새 제거에도 유용하다. 유기물 조건에서도 바이러스, 세균, 바이러스를 강력 살멸한다.
우진비앤지 ‘웰크린-씨’ 700만원 // 대표 강재구
‘웰크린-씨’는 구연산, 4급암모늄이 들어있는 액상 소독제다.
살모넬라, 브루셀라 등 세균은 물론,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돼지열병, PED, PRRS, ASF 등 바이러스에도 높은 소독력을 발휘한다.
국제표준실 실험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대해 300배로 사용했을 때 살멸 효과가 확인됐다.
안전성도 입증됐다. 축사 내?외부, 기구 등이 충분히 적셔지도록 분무하면 된다.
유니바이오테크 ‘바이오시드30’ 825만원 // 대표 조준희
‘바이오시드30’은 방역전문회사인 영국 Evans Vanodine International에서 1960년대에 개발해 1967년 영국 공식 방역 소독제로 공인됐다.
아울러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추천 소독제다.
특히 유기물이 많은 농장 환경에서 침투력이 뛰어나다. 축체, 환경에 축적되지 않고 생분해되는 등 환경친화적이다.
일반세균, 브루셀라, 아포세균, 항산성세균, 진균,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뉴캐슬병, 돼지열병, PRRS, PE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광범위하게 작용한다.
이글벳 ‘케이원’ 490만원 // 대표 강태성
‘케이원'은 삼종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산제형 소독제다.
일반세균, 브루셀라 등 세균, 그리고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병, 돼지열병, PED,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바이러스를 강력 소독한다.
특히 ASF의 경우 네덜란드 Wageningen Bioveterinary Research 실험으로 그 효능을 입증했다.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영국 퍼브라이트 연구소 효력시험을 거쳤다.
아울러 호서대학교 환경영향평가 인증 제품이다.
이엘티사이언스 ‘쎄니클린 스프레이’ 1천100만원 // 대표 최형규
‘쎄니클린 스프레이’는 천연물질을 주성분으로 복합 제조한 개인방역용 스프레이 소독약품이다.
AI, 구제역, 돼지열병, 뉴캣슬바이러스, 브루셀라균, 일반세균 등에 소독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원액을 소독대상 부위에 골고루 분무하면 된다.
예를 들어 가축질병 발생국에 다녀오면서 입국 시 옷, 신발, 차량내부 소독 등 휴대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 꺼내쓰면 된다.
참신홀딩스 ‘트리플G’ 120만원 // 대표 김평욱
‘트리플G’는 구제역, AI 등에 효과있는 삼종염 광범위 살균 소독제다. 영국농무성에서 그 효능을 인정했다.
바이러스는 물론, 박테리아, 곰팡이 등에 소독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목재와 같이 굴곡이 있는 표면이나 유기물 조건, 경수, 낮은 온도 등에서도 소독 효과가 탁월하다.
서울대 수의과학연구소에서 효력효능시험을 완료했다. 사람, 동물, 환경 등에 친화적이다. 축사, 축체, 기구 소독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코미팜 ‘시트러스 플러스’·’뉴-데카포스판’·’클로멕틴C’ 1천100만원 // 대표 문성철
‘시트러스 플러스’는 구연산(Citric acid)과 천연살균성분인 자몽종자추출물(DF-100)을 적용해 강력 소독 효과를 발휘한다.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등에 매우 유용하다.
‘뉴-데카포스판’은 급·만성질병과 대사장애에 사용하며 질병의 신속한 회복을 유도한다.
‘클로멕틴C’는 선충류, 간질충, 안충, 폐충, 이, 쇠파리, 구더기, 진드기 등 내·외부 기생충을 구제한다. 조직내 고루 분포돼 확실한 구충 효과를 갖는다.
크린피스 ‘포인트-100’ 500만원 // 대표 박황원
‘포인트-100’은 안전하면서도 높은 효력을 갖는 축산종합 살균제다.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 PRRS,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에 대해 탁월한 소독효력을 검증받았다.
기존 4급 암모늄보다 안전성과 살균력이 뛰어난 복합 4급제제와 구연산, 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안전한 산성제제를 복합처방했다.
찬물, 경수에서도 희석용액이 분리되지 않는다. 리플 막힘없이 신속히 용해되므로 사용이 간편하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라믹너겟' 520만원 // 대표 정현진
‘라믹너겟’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쥐약이다. 작은 쥐가 선호하는 생선향을 가미, 효율적으로 구서한다.
더욱이 곡물과 혼합돼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1팩식 5~10m 간격으로 하수구, 사료창고, 지붕위 등에 설치하면 된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은 “농장 차단방역의 해답은 구서와 소독에 있다. 방역 과정에서 농장들이 쉽게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쥐’, 구서대책”이라고 말했다.
한동 ‘에버가드’ 710만원 // 대표 이원규
‘에버가드’는 삼종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방역전문 분말 소독제다.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돼지열병, 뉴캐슬병 등 가축전염병 방역에 효과적이다. 공기를 통해 오염된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살멸시킨다.
사람, 축체에도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이다. 축사, 기구, 동물 등에도 다용도로 쓸 수 있다. 산제이어서 운송, 보관 등이 간편하다.
건냉암소에 보관시 유효기간이 36개월로써 제품자체 안정성도 뛰어나다.
한국썸벧 ‘바로크린’ 960만원 // 대표 김달중
‘바로크린’은 4급 암모늄염에 구연산과 인산이 복합된 소독제다. 부식성과 자극성이 적고 안전하다.
일반세균, 브루셀라, 돼지열병, 뉴캣슬(ND),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돼지유행성설사(PE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각종 질병에 광범위한 살균력을 갖는다. 소독효과는 오래간다.
침투력과 세정력을 향상시켰다. 액상소독제인 만큼, 물에 잘 녹고 사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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