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강승규·박덕흠·성일종·정희용 의원 주최,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주관 특례연장 왜 필요한가 등 논의…도축수수료 인상 최소화 ’지속축산' 오는 11월 18일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연장 왜 필요한가 등을 논의하는 국회토론회가 열린다. 한·호주, 한·캐나다 FTA 타결 등으로 인한 축산업 피해 보완대책으로 도축장에서는 전기요금을 10년간(‘15년 1월 1일~’24년 12월 31일) 20% 할인 받아왔다. 해당 할인이 오는 12월 31일부로 종료된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오는 11월 1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연장 적용’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강승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 박덕흠 의원(국민의힘,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성일종 의원(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주최한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주관한다. 토론회에서는 송우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FTA 체결 이후 축산업 수입 현황 및 향후 관측’, 연규영 한국축산경영학회장이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연장 필요성’을 주제발표한다. 이어 최농훈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 사람, 환경 건강은 하나. 아시아·태평양 수의사들이 동물 뿐 아니라 사람, 환경 건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른바 원헬스다. 지난 10월 25~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 태평양수의사대회(FAVA 2024, 대회장 허주형). 32개국에서 총 3천773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외국인은 1천282명. 이번 FAVA 2024는 규모는 물론, 학술강의, 수의전시 등 내용면에서도 역대 최고라는 평을 받았다. 개막식 후 허주형 FAVA 2024 대회장(대한수의사회장), 정인성 조직위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John de Jong 세계수의사회장, 홍문표 aT 사장,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등이 기념촬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티와이엠(TYM)(대표 김희용·김도훈)은 지난 10월 15일~18일 북미 최대 농기계 전시회인 ‘Sunbelt AG EXPO’와 ‘EQUIP EXPO’에 동시 참가해 내년 출시 예정인 ‘T3025’, ‘T4058P’를 최초 공개했다. TYM은 소형(T224)부터 대형(T130)까지 다수 트랙터를 홍보했다. 아울러 그래플, 피니시모어, 박스블레이드 등 전·후방 작업기를 전시했다. 특히 내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 ‘T3025’와 ‘T4058P’를 최초 공개했다. 이중 ‘T4058P는 동급 마력대 다른 제품과 비교해 파워셔틀, 전자식 3P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TYM은 파트너와 소통, 협업, 비즈니스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고객 의견과 피드백을 반영하고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올해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 제도 일몰을 앞두고 이 제도 유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강승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군·사진)은 지난 10월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조항 일몰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강 의원은 “지난 2015년 한·영연방 FTA 타결에 따른 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전기요금 특례법과 도축장에 전기요금 특례조항을 만들었으며, 해당 제도가 올해 일몰되는 만큼 축산업계의 등 해당 산업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며 유지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강 의원은 “기후 위기 등의 역수급으로 축산농가가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요금 등의 할인 혜택이 없어지면 축산의 관련 요금(도축세, 축산물가격)으로 전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홍문표 aT 사장은 지난 10월 22일 “농어촌, 농어민(축산인)이 잘 사는 대한민국 만드는 데 누구보다도 앞장설 것이며 특히 현재 5~6단계로 복잡한 농수축산물 유통단계를 2~3단계로 줄이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복잡한 유통구조를 혁신하지 않으면 농어민 생산자는 물론 국민 소비자들도 모두 피해를 보는 만큼, 직거래 활성화로 유통단계를 줄이고 온라인도매시장을 빠르게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K-푸드 수출 전담 기관의 수장으로서 “농축수산식품 수출은 경제 영토 확장이다. 지구촌 시대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해 농축수산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식량은 무기”라며 “안보 개념으로 현재 쌀에 편중된 우리나라 식량 관리체계를 주요 식량작물인 5곡(쌀, 밀, 콩, 옥수수, 보리) 육성체계로 전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구성한 ‘기후변화 특별TF’팀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32개국 3천773명 집결…역대 최대규모 아시아‧태평양 수의사들이 한 목소리로 ‘원헬스(One Health)’를 외쳤다. 지난 10월 25일~2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FAVA 2024, 대회장 허주형). 32개국에서 3천773명이 참석,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알찬 학술강의, 풍성한 수의산업전시회(Vet EXPO) 등은 수의분야 최근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A Way forward: One for All, Asian Vets!’ 주제 아래 인수공통전염병, 항생제내성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접근한 원헬스 프로그램은 수의사 역할과 가치, 각오 등을 새롭게 조명했다. 행사 곳곳에서 소개된 한복, 국악, 사물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 문화는 아시아‧태평양 수의사 눈,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이번 FAVA 2024가 FAVA 품격을 한단계 더 올려놨다는 평가다. 정인성 FAVA 2024 조직위원장은 “‘대한한국 수의계는 뭔가 특별하다’는 인식을 쌓고 갈 수 있도록 행사 준비와 진행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인터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 면역강화 백신 항원 플랫폼 특허출원·등록 신규성·진보성 인정받아…세계시장 선도 교두보 마련 기존 구제역 백신 기술과 비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세계 처음으로 ‘차세대 K-구제역 백신 항원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국제특허를 출원하고, 국내특허를 등록했다. 백혈구 일종인 ‘B 세포’는 항원의 자극을 받아 항체를 만들어 낸다. 이번 기술 핵심은 B 세포를 직접 자극하는 보체(C3d)를 구제역 항원 표면에 융합시켜 면역반응을 한층 강화해 백신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있다. 보체는 항체의 기능을 완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혈청 단백질이다. 백신 접종으로 어미(母體)에 생성된 항체가 초유 섭취를 통해 송아지나 새끼 돼지에 전달되면, 이 새끼(어린 개체)들은 백신을 접종해도 항체가 잘 형성되지 않는 ‘백신효과 간섭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는 지난 2022년 6월 해당 기술의 과학적·기술적 우수성을 인증받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NPJ Vaccines’에 논문을 게재했다. 올해 5월에는 미국, 일본, 베트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안전성 높은 마이크로바이옴 세척제 유기농축산·축산물PLS 환경에도 적합 피아이피 AHC. 피아이피 플러스. 삼동(대표 장형태)은 다국적 화학 바이오기업 하이큐(HEIQ)사에서 생산하는 축산용 마이크로바이옴 제품 ‘피아이피 AHC’와 ‘피아이피 플러스’를 출시했다. 하이큐사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다. 스위스를 비롯해 미국, 벨기에, 스페인 등에 제조공장을 두고 있다. 전세계 60여개국에 제품들을 공급한다. ‘피아이피 AHC’는 마이크로바이옴 세척제다. 거품형 액상 제제다. 축사 내에 유기물이 있는 경우 소독제 효과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농장 입장에서는 매시간 자주 소독하기가 쉽지 않다. ‘피아이피 AHC’는 그 대안이 된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축산물 PLS 환경에 적합하다. ‘피아이피 AHC’는 착유실 내 바닥·기자재, 산란계농장 바닥·케이지, 돈사 내부, 모돈·자돈 이동 전 몸체 세척 등에 이용 가능하다. 효과는 5일 동안 지속된다. 분무 거품을 표면에 10~15분간 유지 후 물로 잘 헹궈주면(고압세척기 이용) 된다. 마이크로바이옴 세척제를 처음 사용하는 농장에서는 소독제 또는 락스 성분 세척제 적용 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과거에는 가축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축산분뇨를 혐오감으로 인식됐었다. 그동안 농촌에서 냄새로 인한 민원 발생 1위와 더럽게만 취급됐던 가축분뇨가 이제는 전문화된 기술을 통한 자원으로 한몫하고 있다. 분뇨에서 메탄가스를 추출해 친환경 에너지로의 변신과 탄소 배출량을 줄여 기후변화에도 이바지해 지구 환경도 보호하고 수익도 창출한다. 호기성 발효 액비는 냄새는커녕 식물에는 없어서 안 될 영양성분을 공급, 작물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키우고 당도와 색도를 향상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도 이바지하 고 있다. 최근에는 고형분을 바이오차로 전환하여 토양개량제와 저탄소 배출로 탄소배출권 판매로 추가 수익을 얻는 수익원으로 탈바꿈하고 일부는 퇴액비를 동남아에 수출을 하고 있다. 정부는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해 지난해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을 개편하고 가축 분뇨 에너지화 사업 확대로 가축 분뇨의 냄새, 토양 양분 과잉, 온실가스 등 발생 감소, 가축 분뇨 퇴액비 생산량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한 탄소 중립 실천에 따라 가축 분뇨 처리시설을 주민 친화형 가축 분뇨 에너지화 시설로 혁신하여 축산분야 온실가스 및 냄새 저감, 탄소 중립 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지난 17~19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백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진비앤지 백신연구소는 구두 발표를 통해 염소 건락성 림프절염 예방 사독백신 개발 현황 등을 알렸다. 아울러 돼지인플루엔자 예방용 사독백신 개발 내용을 포스터 발표했다. 특히 이 포스터 발표의 경우, 높은 전문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대회 우수 포스터 상으로 선정됐다. 강재구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연구원들과 지식·정보를 공유해 축산업,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안에 럼피스킨 백신 50만두분이 추가 구매·비축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22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럼피스킨 백신 구매 입찰을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럼피스킨 백신 구매물량은 총 50만두분이다. 사업금액은 11억5천60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관련법에 의거 동물용의약품제조업(업종코드 5327) 또는 동물용의약품수입업(업종코드5329) 등록 업체 등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자입찰서 마감은 10월 30일 12시, 개찰은 30일 13시다. 예정가격 이하로서 최저가격(낙찰하한율 적용한 제한적 최저가)으로 입찰한 자 순서대로 적격여부 등을 심사해 낙찰자를 결정한다. 낙찰자는 계약 후 30일 내에 납품해야 한다. 분할납품도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최근 럼피스킨이 재발하고 있다며 이번 럼피스킨 백신 추가 구매·비축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럼피스킨 방역에 능동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백신 접종·시설 개선으로 통제 가능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년 가까이 동물약품 업계와 동물병원에서 일했다. 이후 지난 2017년 충남 홍성에 있는 양돈장을 인수,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물론, 농장 인수 전에도 이리저리 부딪히며 PRRS 질병 해결 방안 찾기에 많은 공을 들였다. 하지만 이론과 현실은 사뭇 차이가 컸다. 인수 당시 모돈 180두, 상시사육두수 2천두 규모 일괄 사육농장. 열악한 시설과 근본없는 모돈, 거친 환경, 잘 크지 않는 자돈 등이 생산성을 옭아매고 있었다. 특히 번식돈군과 자돈에 PRRS 감염이 심각했다. 정확한 기록은 아니지만, 육성률 70~80%, 분만율 70%, 이유두수 9두 등 낮은 성적에서 헤매고 있었다. 당장 PRRS 컨트롤을 위해 번식돈군 백신접종, 후보돈 순치 후 임신사 이동, 부분적인 이유자돈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1년 정도 지났을까. 사고가 다소 줄고, 조금씩 번식성적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보기에는 한참 모자랐다. 이후 보다 꼼꼼한 방역에 더해 시설과 환경 개선에 힘썼다. 환기시설을 보강하고, 윈치돈사를 모두 무창돈사로 리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