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안전성 높은 마이크로바이옴 세척제
유기농축산·축산물PLS 환경에도 적합
피아이피 AHC.
피아이피 플러스.
삼동(대표 장형태)은 다국적 화학 바이오기업 하이큐(HEIQ)사에서 생산하는 축산용 마이크로바이옴 제품 ‘피아이피 AHC’와 ‘피아이피 플러스’를 출시했다.
하이큐사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다. 스위스를 비롯해 미국, 벨기에, 스페인 등에 제조공장을 두고 있다. 전세계 60여개국에 제품들을 공급한다.
‘피아이피 AHC’는 마이크로바이옴 세척제다. 거품형 액상 제제다.
축사 내에 유기물이 있는 경우 소독제 효과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농장 입장에서는 매시간 자주 소독하기가 쉽지 않다.
‘피아이피 AHC’는 그 대안이 된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축산물 PLS 환경에 적합하다.
‘피아이피 AHC’는 착유실 내 바닥·기자재, 산란계농장 바닥·케이지, 돈사 내부, 모돈·자돈 이동 전 몸체 세척 등에 이용 가능하다. 효과는 5일 동안 지속된다.
분무 거품을 표면에 10~15분간 유지 후 물로 잘 헹궈주면(고압세척기 이용) 된다.
마이크로바이옴 세척제를 처음 사용하는 농장에서는 소독제 또는 락스 성분 세척제 적용 후 해당 성분이 다 마른 후에 ‘피아이피 AHC’ 분무를 추천한다.
지난 2017년 6월~2018년 8월 독일 베를린에 있는 병원에서는 소독제, 일반세척제, 마이크로옴 기반 피아이피 세척제를 이용해 병원성 미생물 감염(HAI)과 항생제 내성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4천708명 환자 병실은 소독제를, 4천535명 환자 병실은 일반세척제를, 4천653명 환자 병실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피아이피 세척제를 썼다.
해당논문 결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세척제는 다른 소독제와 동등한 효능을 발휘했다.
‘피아이피 플러스’는 프로바이오틱스 급수라인 세척제다. 유기물을 분해·용해시키고, 급수관 내 바이오필름을 제거하는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오래된 급수라인에서는 대장균, 녹농균, 연쇄상구균 등이 증식돼 바이오필름층을 형성할 수 있다. 이렇게 오염된 상태로 가축들이 음수를 섭취할 경우 설사, 유방염 등 질병 발생 원인이 된다.
‘피아이피 플러스’는 송아지, 염소, 자돈, 육계, 산란계 농장 등에서 깨끗한 물과 장내 유익 미생물을 공급토록 한다.
삼동은 “이번에 출시한 하이큐사 피아이피 제품들은 질병 발생을 줄이는 등 건강한 가축 사육에 도움을 준다. 더욱이 유기농 축산, 축산물 PLS 등 국내 축산환경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 축산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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