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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컴퍼니 / 가축분뇨 자원화·에너지화 선도 (주)세민환경에너지기술

난항 겪는 축분뇨 처리시설 문제 개선…‘자원화 사업’ 정상화 지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과거에는 가축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축산분뇨를 혐오감으로 인식됐었다. 그동안 농촌에서 냄새로 인한 민원 발생 1위와 더럽게만 취급됐던 가축분뇨가 이제는 전문화된 기술을 통한 자원으로 한몫하고 있다. 분뇨에서 메탄가스를 추출해 친환경 에너지로의 변신과 탄소 배출량을 줄여 기후변화에도 이바지해 지구 환경도 보호하고 수익도 창출한다. 
 호기성 발효 액비는 냄새는커녕 식물에는 없어서 안 될 영양성분을 공급, 작물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키우고 당도와 색도를 향상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도 이바지하  고 있다.
최근에는 고형분을 바이오차로 전환하여 토양개량제와 저탄소 배출로 탄소배출권 판매로 추가 수익을 얻는 수익원으로 탈바꿈하고 일부는 퇴액비를 동남아에 수출을 하고 있다.
정부는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해 지난해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을 개편하고 가축 분뇨 에너지화 사업 확대로 가축 분뇨의 냄새, 토양 양분 과잉, 온실가스 등 발생 감소, 가축 분뇨 퇴액비 생산량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한 탄소 중립 실천에 따라 가축 분뇨 처리시설을 주민 친화형 가축 분뇨 에너지화 시설로 혁신하여 축산분야 온실가스 및 냄새 저감, 탄소 중립 실천 이행으로 정책을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가축분뇨처리지원(공동자원화시설)사업 추진 배경은 가축 분뇨의 냄새, 토양 양분 과잉, 온실가스 등 발생 증가로 수질과 기후변화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가축 분뇨 퇴액비 생산량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한 탄소 중립 실천이 필요,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최근에는 동남아 중심으로 퇴비 수출에 이바지하고 있어 가축 분뇨가 이제는 폐기물이 아닌 새로운 자원으로 수익 창출과 환경 개선 및 지구온난화에 기여하는 등 수익이 되는 분뇨로 탈바꿈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공동자원화사업은 2024년 기준으로 축협에서 24개소, 자연순환농업협회 소속 회원사 65개소 등 89개소, 축분뇨 유통센터 170여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최근 대형 농장 중심으로 자가 방류처리 시설의 확대로 전환하는 과정이지만 소규모 처리시설대비 대규모화 처리시설에서 수익성 창출 차원에서 좋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공동자원화 시설 확대로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가축 분뇨 공동처리시설을 주민 친화형 가축 분뇨 에너지화 시설로 혁신하여 축산분야 온실가스 및 냄새 저감과 탄소 중립 실천 이행을 위해서는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을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를 통해 발전 폐열 공급시설 지원 허용과 주민에게 에너지를 공급하고 냄새는 저감하는 등 주민 상생형 사업 추진으로 기술 및 경험이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사업에 참여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는 전문 기업을 통해 축산분야 탄소 중립 달성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타당하고 지역 상생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가축분뇨 처리 최고의 전문가로 정평
㈜세민환경에너지기술을 이끌고 있는 김완주 대표(공학박사)는 논산계룡축협에 지난 1995년 입사해 자연순환농업센터 소장까지 역임한 전문가로 23년간 근무하면서 전국 최고 자원화 기술을 확립해 연간 10만 톤 가축 분뇨를 환경오염 없이 고품질 퇴·액비로 가공해 농경지에 공급하여 가축 분뇨에 대한 열정을 확인시켰다. 
논산축협· 농식품부의 공동자원화센터와 환경부 바이오가스 사업을 맡아 국내 최고 모델로 현재까지도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최고의 논산축협 바이오가스 시설에서 농식품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이 바이오가스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현재도 논산축협 자원화 시설의 정상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축산환경 분야 최초 ‘국민포장’ 수상
김 대표는 지난 2022년 3월 세종시에 ㈜세민환경에너지기술 간판을 걸고 축산환경 개선과 가축 분뇨 재활용을 통한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변화를 요구하는 시점에 기술자문과 위탁관리 및 컨설팅 전문업체로 출항하면서 환경, 대체에너지 사업, 경축순환농업 등에 기여하고 있다. 25년간 기술평가와 제도개선, 현장 컨설팅, 시설설계 및 운영 등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자문과 컨설팅을 현장에서 진행하던 전문가로 각 지자체 환경 담당 공무원 교육을 위한 연찬회와 일반인 대상으로 수 차례 강의를 맡아 축산환경 개선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그 결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전문위원, 농식품부 축산환경협의회 위원, 환경부 통합바이오가스사업단 위원, 축산환경관리원·가축분뇨처리기술 평가위원, 농촌진흥청 현장 명예 위원, 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 소장으로 활동했었고, 수원화성오산축협 에코팜사업본부장을 맡아 사업 관련 방향을 기여하던 중 보다 적극적으로 축사환경 개선을 위해 법인체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제24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환경부가 주최한 기념식에서 축산환경분야 최초로 ‘국민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10월 축산환경관리원에서 가축 분뇨 신재생에너지 ‘2050 탄소 중립’ 실천과 미래 축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3회 축산환경포럼’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날 포럼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가축 분뇨의 에너지화 활성화 측면에서 미래 축산분야를 이끌어나갈 청년 농업인들과 진솔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앞으로 청년 농업인들의 실천과제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날 ‘가축 분뇨를 포함한 농어촌 유기성 폐자원 활용을 통한 탄소 중립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통해 “탄소 중립형 농어촌 에너지 자립 마을을 만들기 위해 탄소 중립 목표량 설정 및 감축과 더불어 지역주민 공감대 형성, 사업홍보, 제도개선,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가축 분뇨 신재생에너지 ‘2050 탄소 중립’ 실천 및 발전방향 모색이란 안건으로 청년 농업인 및 각 분야에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축분뇨 액비 제조·탈취 기술 특허 보유
또한, 가축분뇨 액비제조 특허(2011년, 액비 제조 균주 공급이 가능한 탈취시스템 및 이를 구비한 액비화 장치)를 취득, 자원화 사업장 표준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가축분뇨처리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 대표는 “양질의 퇴·액비 없이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은 불가능하다”며 “축산분뇨를 자원화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자연순환농업이야말로 우리 농업이 지향해야 할 본보기라고 확신한다”고 자신만의 신념을 드러냈다.

 

전문성·탄탄 노하우로 ‘해결사’ 활약
2019년 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에는 매일 400t의 가축 분뇨를 수거해 퇴비와 액비, 바이오매스 전기를 생산하여 인근 딸기농장에 액비를 살포한 결과 당도가 높아지면서 논산 딸기가 전국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역할을 제공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주인공이다.
김완주 대표는 그간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현재 운영중인 ㈜세민환경에너지기술을 통해 전국 89개의 공동자원화시설과 170여 개의 액비유통센터 및 대규모 농장 대상으로 운영상 문제점 해결과 함께 위탁관리에 나섰다.
현재 위탁관리 대상은 운영이 정상적으로 가동이 안 되는 곳이다. 이 곳은 전북 완주 액비유통센터와 세종 공동자원화 센터로 지난해 9월과 올해 8월부터 위탁관리를 하고 있다.
향후 10여 곳의 유통센터와 대규모 농장, 공동자원화센터를 위탁관리할 계획이다. 위탁관리 대상으로는 도산 위기의 축협사업장과 가축분뇨자원화사업장, 대형 농장의 관리 미흡으로   운영상 애로사항이 있는 곳이다. 공동자원화센터를 대상으로는 현장 위주의 기술을 적용하여 정상화시킬 계획이다. 현장컨설팅 지원 사업인 ‘현장출동 129 컨설팅’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노하우를 접목하여 정상 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액비정제시설 운영은 액비를 제조 후 액비의 성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부숙이 완숙된 액비를 사용하기 위해 매일 액비성분분석기와 부숙도 판정기로 측정을 하여 합격된 액비를 사용하고 있는 세민환경에너지기술이다.
향후 합격한 액비는 무응집으로 고형분과 여액을 분리할 수 있는 액비정제기를 통해 정제하여 설치한 포장라인을 통해 1ℓ, 20ℓ 소포장 단위로 바이오액비를 유통할 계획이다. 이때 액비정제기에서 배출된 액비는 무응집(무약주) 처리로 침전물이 생기지 않아야 장시간 보관해도 부패가 되지 않고 살포 과정에도 유해가스나 냄새가 전혀 없어 하우스 원예작물에 사용하기 편리이고 가뭄 시에는 가로수 수분과 함께 공급하는 물 백 형태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2년 10월 전국 축협 퇴·액비공장 공장장협의회에서 당면 현안인 축분뇨를 활용한 유기질비료 촉진 방안을 놓고 김 대표는 탄소 중립 관련 제도개선 및 지원 확대, 유기성 폐자원 탄소 중립 목표 수립 등 탄소 중립 대책 마련을 제시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지역 단위통합관리센터에서 생산되는 생균제는 분말 또는 액체 형태로 분말은 수거 대상 농가에 첨가제로 공급하며, 액체는 센터에서 미생물제로 활용해야 경제성과 환경 개선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자원화하고 재활용해 친환경적인 순환 사회를 구축하는 것이 농업 분야의 중요한 과제가 됐음에도 불구, 정부 차원의 지원이 미흡해 자원화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가축 분뇨 발생량의 약 90%가 퇴비·액비화 되어 살포되지만, 수요처·살포 시기 등의 제약으로 퇴·액비화 할 수 있는 양이 제한된 데다 저품질의 퇴·액비 생산, 과잉살포 등의 문제는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가축분 퇴비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일반폐기물 업체보다 정책적인 배려와 지원이 약하다. 바이오 가스화 시설의 경우 가축 분뇨를 70% 이상 처리하는 조건으로 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다. 바이오 가스화 시설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가스 생산을 위한 소화조를 발전시설에 포함하는 등 REC(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가중치를 상향하거나 시설 설치 시 지방비 지원에 따라 배정받은 지자체 REC를 해당 지역에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김 대표는 “가축 분뇨 바이오 에너지화 사업의 경제성 제고, 안정적 가축 분뇨의 공급, 에너지 수요처 확보, 우분 바이오 가스화 적용방안 등의 연구 추진과 공동자원화시설 신규 설치 및 노후 시설 개량 등이 시급하다”면서 “전문가를 통한 표준 매뉴얼 및 위탁경영을 통한 자원화시설의 경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원순환 활성화·조사료 자급화 일조
최근에는 탄소 중립형 대표 조사료 작물인 케나프(kenaf·양마)에도 관심을 갖고 축산분야에서의 조사료 생산 시범 재배를 통한 퇴액비와 조사료 생산이 가능하며, 수도작 대체작물로 하계 조사료의 2기작 재배의 가능성을 보였음을 알렸다.
케나프(kenaf·양마)는 친환경 조사료 작물과 탄소중립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주목받는 케나프(kenaf·양마)를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새로운 다목적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케나프는 일반 수목보다 최고 9배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등 환경 정화에 큰 효과가 있고 나팔꽃과 비슷한 꽃을 피워 관상용으로도 활용된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 키우기가 쉽고 병충해에도 강하다. 또한 생산 주기가 6개월(5∼10월)로 짧은데다 ㏊당 생산량이 32.5t으로 옥수수 17.5t보다 월등히 우수하다. 케나프로 만든 플라스틱의 생분해 기간은 80일에 불과해 상용화가 실현되면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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