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등 유망기술 집중 투자 첨단기술 융합 인재 양성도 심혈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노수현 원장] 농업에 애정을 가지고 힘써주시는 농업인과 연구자, 그리고 모든 국민 여러분! 2025년 을사(乙巳)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농업, 농촌과 농식품 산업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 풍요가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5년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농식품 산업은 기후변화, 식량안보, 노동력 부족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며 변화하는 소비자와 시장 수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지난해 기록적인 이상기후와 가축질병의 확산 위험은 농업의 안정성을 위협했고, 저출산과 고령화로 농촌의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었습니다. 이런 도전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먼저, 재난·재해로 인한 농산물 생산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하며 지속가능한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혁신적인 R&D를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개발사업, 기후변화 대응 지능형 농업기반 관리기술 개발사업 지원 등을 통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축산신문] 남성 우 전 농협대 총장(전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논밭 가운데 들어 선 규모화된 축사 환경·방역도 우수 긍정적 변화 목격 축산, 농업 농촌 활력 이끌 최적 대안 축산분야의 경우, 마을 근처 작은 축사가 거의 사라지고 논밭 가운데에 큰 규모의 축사가 많이 들어선 것을 보면서, 소규모 농가가 없어지는 대신 농가의 사육두수가 규모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긍정적 변화는 농지법을 개정함으로써 농지에 축사를 지을 수 있게 허용된 덕분이다. 그 결과로 축사시설의 개선, 사육두수의 규모화, 생산성 증대, 가축 질병 예방, 환경문제 해결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지역마다 자랑하는 브랜드 한우를 내세워 홍보하는 것을 보고, 우리 소 ‘한우’를 지키고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한우 산업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 한우 이외 다른 축종의 사육장은 서해랑길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직접 확인할 수는 없었으나, 몇 군데 농장을 지나며 볼 때 시설이 규모화되고 환경도 깔끔하게 제대로 갖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는 곳마다 볼 수 있는 방역 상 출입금지 표지와 준비된 소독시설 등을 통하여
[축산신문] Q. 번식우를 사육 중인데 GnRH 제제의 역할에 대해 궁금합니다. 오버씽크를 하거나 자연발정의 수정 2~3시간 전, 또 2~3시간 전에 주사하지 못했을 때는 수정 하고 바로 직후 주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이 괜찮은 건지 궁금합니다. 자연발정 소의 경우 GnRH를 주사한 후에 최소 몇 시간에서 최대 몇 시간 사이에 수정을 해야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GnRH 제제도 내성이 생기는지, GnRH가 발정온 걸 가라앉혀줘서 수정 잘되게 하는 걸로 이해하고 있는데 그게 맞는지 알려 주세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Gonadotropin Releasing Hormon의 약어로 Gn-RH, 성선자극 호르몬 방출 호르몬이라고 칭합니다. 이 호르몬의 특징은 FSH(Follicle Stimulating Hormone, 난포자극호르몬 난포를 키우는 호르몬)와 LH(Luteinging Hormone, 황체 형성 호르몬), 즉 배란이 되기 위해 분비를 돕는 아주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번식 관련 호르몬은 시상하부 - 뇌하수체(전엽, 중엽, 후엽) - 목표기관(난소 혹은 정소)의 순환구조로 신호를 주고 받습니다. Gn-RH는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사
[축산신문] 김성훈 대표(피그진코리아) 한돈산업은 돼지를 사육하는 양돈을 중심으로 종돈, 사료 등 후방산업과 가공, 유통 등 전방산업을 포함하여 소비자에게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산업전체를 아우르는 산업이다. 한돈산업은 24조5천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돈산업과 연관된 산업의 고용을 창출하며, 국민 건강을 위한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 공급과 식량안보에 기여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삼겹살 구이는 한국인만의 고기 요리문화로 K-푸드의 일부로 인정받고 있다. 일부 부정적인 인식은 주로 돼지를 키우는 양돈 부분에 집중되어 있지만, 돼지고기를 생산해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한돈산업 측면에서 볼 때 양돈이 산업의 중심에 있는 핵심이므로 한돈산업의 지속적인 영위를 위해서는 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분야가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보완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자기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야만 한다. 한돈미래연구소의 산업에서의 역할은 한돈산업의 가치를 발굴하고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필요한 배경을 만들고 제공하는 것이다. 가축복지나 ESG 경영, 탄소중립을 포함한 환경보호 등은 한돈산업의 입장에서 보면 일상의 생산활동이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에 공헌하며 돼지에게 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희망찬 2025년 을사년 새해 아침이다. 축산인 여러분 모두 새해 아침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세계적인 기후 변화와 경제 불확실성 그리고 동물복지와 환경친화적 축산방식으로의 전환 확대가 요구되고 있는 축산현실 속에 수원축협 바이오가스화시설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어 수원, 화성, 오산지역 양축인의 축산분뇨를 처리할 예정이다. 499억원이 투자돼 일일 바이오가스·액비 120톤, 퇴비 50톤을 생산처리한다. 화성호 간척지에 설치된 수원화성오산축협 바이오가스화시설 위로 붉은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가평축협(조합장 남서우)은 구랍 23일 가평꽃동네 환희의 집을 방문하고 기부금 1천200만원<사진>을 전달했다. 가평축협과 가평꽃동네는 꽃동네가 금융거래를 가평축협으로 이관하고 나서 더욱 활발하게 불우이웃돕기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25일에는 가평꽃동네에 나눔축산 일환으로 돼지고기를 전달하는 등 양 기관이 함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가평축협 관계자는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에 기부금 전달을 통해 소외계층에 나눔축산운동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상생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에는 가평꽃동네 환희의 집 측에서는 박영만 수사와 유장미 수녀, 가평축협 측에서는 남서우 조합장과 권봉근 이사, 정진억 감사, 이동수 회장과 상하지점 양상선 지점장과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남서우 조합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가평축협은 항상 이웃과 함께 하는 협동조합으로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원장 김대철)은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2025년 종축 및 돼지 액상정액 공급가격을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공급가격에 따르면, 한우는 가축시장을 통한 매각하기로 했다. 제주마는 지역축협 가축시장에서 공개경매를 통해 분양하며, 기초 가격은 △자마 70만원 △육성마 120만원 △성마 암컷 150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찰 상한가격의 경우 △자마 360만원 △육성마 및 성마는 450만원으로 정해졌다. 씨돼지(종돈)는 연동제를 적용해 암컷은 전월 제주 일반돼지 평균가에서 18만원을 합한 가격으로, 수컷은 전월 제주 일반돼지 평균가에서 30만원을 합한 가격으로 결정됐다. 돼지 액상정액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팩당 8천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재래가축의 경우, 제주흑돼지 가격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일반분양 25만원, 연구용 10만원이며, 재래닭도 전년도와 동일하게 분양 전 도내 실거래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구원은 한우 수정란(OPU) 공급을 기존 200본에서 400본으로 확대하고, 2025년도 외국산 원종돈 70마리 도입 계획 등도 함께 심의·의결했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되돌아보면 축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구가해 왔던 시절에도 아무런 근심없이 맞이했던 새해는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2025년 을사년 새해는 이전의 그 어느 때와도 비교 불가능한 근심 속에 출발했다. 온 나라가 혼란에 빠져있다보니 국내 축산업의 근간을 흔들 대형 악재라고 해도 사안에 따라선 마땅한 대책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그 여파는 이미 우리 축산업계를 흔들어 놓고 있다. 당초 예고됐던 전 축종 농가의 사료구매자금 상환 유예를 비롯해 원유가격 용도별차등가격제 지원, 돼지열병 생마커 백신 전면 공급, 도축장 전기요금 특별지원 등 축산농가 민생 관련 정부 사업들이 예산 확보 불발로 시행이 불투명해졌지만 추경을 통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나, 향후 일정에 대해 쉽사리 예단이 어려운 실정이다. 국회 차원에서 여야 합의로 예산 증액이 의결됐던 사업들이기에 잔뜩 기대를 가져왔던 축산업계로서는 그야말로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어디 이뿐인가. 축산업계가 공들여 준비해 온 각종 축산 관련 법률안의 제개정 추진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축산업계만이 아닌 국내 모든 산업계 전반에 걸친 현실인데다, 정부나 국회 입장에서도 “시국이, 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관세라는 보호막이 없는 FTA 무한경쟁 시대가 도래함으로써 국내 축산업계의 국제 경쟁력 제고가 더욱 절실해지는 상황이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칠레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뒤 20년이 지난 현재(2024년 기준) 총 59개국과 FTA를 체결 또는 발효 중이다. 특히 축산분야는 이미 주요 품목들의 관세가 5%대 이거나 없다. 2026년부터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관세가 없어지는가 하면 오는 2028년이 되면 축산물 뿐만 아니라 조사료 등 축산관련 품목 모두에 대해 관세 제로가 된다. 국내 축산물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는 2026년, 호주산 쇠고기는 2028년, 캐나다산 돼지고기는 2027년 관세가 철폐된다. 여기에다 미국은 트럼프 2기가 출범, 우리나라가 미국의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한 제재 대상 국가로 포함될 가능성마저 큰 상황으로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관세 제로 시대가 일찌감치 예고됐던 터라 일찍이 국내 축산업계 내부적으로도 경쟁력 제고의 필요성이 강조돼왔지만 부분적으로는 만족한 분야도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부분도 없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그동안 정부는 FTA로 인한 시장개방 확대에 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 축분퇴비유통센터<사진>가 농협이 주최한 ‘2024년 가축분뇨 퇴·액비 품평회’에서 퇴비부분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함양산청축협 축분퇴비유통센터는 2023년 액비 부분 대상에 이어 퇴비 부분까지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함양산청축협 축분퇴비유통센터가 생산하는 퇴비는 1등급 가축분 퇴비로 유기성이 높은 원재료를 사용한다. 고온발효공법을 통해 70도 이상 공정에서 유해 병원균, 종자, 해충 등을 사멸한 안전하고 깨끗한 퇴비다. 이번 품평회 평가에서도 비료 3요소(질소·인산·칼륨) 성분량, 수분, 부숙도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박종호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산청군민 모두의 노력에 따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산청군 농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품질 좋은 퇴·액비 생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음성축협(조합장 송석만)이 지난 폭설로 인해 축사가 붕괴 되는 피해<사진>를 입은 음성군 삼성면 김상만 조합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축사가 붕괴되어 갈 곳 없던 소 40여 마리를 위해 음성축협 직원들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직원들은 소들을 음성 가축시장으로 옮겨 안전하게 보호했으며, 밤에는 직접 소를 지키며 조합원을 지원했다. 이튿날, 직원들의 노력으로 소들은 정상적인 경매에 참여해 피해 없이 적정 가격에 판매될 수 있었다. 김상만 조합원은 “폭설로 축사가 무너져 큰 어려움에 처했지만, 음성축협 직원들이 신속히 대처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음성축협의 헌신적인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폭설로 인해 조합원들이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음성축협 직원들은 단합으로 복구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조합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석만 조합장은 “이번 폭설로 인해 조합원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조합원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축산 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에스비팜(대표 서순길)은 홈플러스와 지난 19일 해남농장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식<사진>을 갖고 고급육 ‘YBD 황금돼지’ 브랜드의 안정적 공급과 한돈 소비 촉진에 나섰다. 이날 협약은 모돈 5천두 규모의 중견기업인 에스비팜이 고품질 YBD 황금돼지를 홈플러스에 우선 공급하고, 홈플러스는 이를 홍보하며 판매 확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는 프리미엄 YBD 황금돼지의 안전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적정 가격에 믿을 수 있는 한돈을 제공하며, 고급육 돼지고기인 YBD의 소비 확대와 가격 안정에 협력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임경례 상무는 “고객에게 고품질 한돈을 제공하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으며, 에스비팜 서순길 대표는 “YBD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양돈농가와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 한돈산업 발전과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