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 판매행위를 하지 않는 기업형 슈퍼마켓의 물류센터는 식용란수집판매업 허가 대상이 아니라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는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식용란수집판매업 대상에 물류센터의 해당 여부를 물었다. 선포협회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지역의 일반적인 중소규모의 슈퍼마켓과 식자재마트 등에서는 공급자에게 물품을 납품 받아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구매형태가 이뤄진다. 하지만 기업형 슈퍼마켓은 직영점들이 전국에 소재해 있어 환적장과 같은 기능의 보관창고인 물류센터를 운영해야 대량으로 필요한 물품들을 저렴하게 구입, 경쟁력 있는 소비자 판매가격이 가능하다. 물류센터는 타사는 물론 자사 직영점에도 일체의 판매행위를 하지 않고 단순히 계란을 입고해 임시보관, 점포별 분류 및 배송업무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대다수 식용란선별포장업자들이 물류센터 역시 자체적으로 ‘식용란수집판매업 영업등록’을 해야 한다고 인지하고 있어 과도한 기업규제와 불합리한 규제적 요소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선포협회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식용란수집판매업’ 등록을 제외하는 경우에 최종 포장된 계란을 취급하는 식품점포 경영자
더위 꺾이며 생산성 향상 기대…가격 변화에도 큰 관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계란 생산성에도 영향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폭염일수는 24일로 관측 이래 3번째로 많았고, 열대야일수는 20.2일로 역대 1위 수치를 갱신했다. 말 그대로 역대급 폭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금업계에도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가축 폐사 피해는 더위에 약한 가금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행정안전부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올해 폭염이 이어진 6월 11일부터 9월 18일까지 가축 142만4천여 마리가 폐사했다. 이 중 가금류가 132만2천 마리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폐사 뿐만 아니라 생산성에도 큰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계란 생산량이 감소했고 특히 수요가 높은 큰 알의 생산도 상당수 줄었다는 것이 현지의 분위기다. 유통업계 역시 산지의 생산량 감소로 인한 출하량이 줄어 계란 공급에 차질이 있었으며, 계란의 대표 성수기인 명절을 앞두고서도 폭염이 이어지며 닭들의 더위 스트레스가 심해져 산란율이 저하, 산란가담 계군에서 조기 도태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가축동향자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지난 19일 연휴 후유증을 날려줄 맛있는 닭고기 제품을 추천했다. 지방 함량과 칼로리는 낮고 맛과 편리성은 뛰어난 제품들로 흔히 말하는 ‘확찐자’를 위한 제품 들이다. 하림에 따르면 ‘IFF 한입쏙 닭안심’은 100% 무항생제 닭고기의 안심 부위를 한 입 크기로 손질한 뒤 양념한 제품이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도 높은 닭안심을 더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영하 35℃이하에서 40분간 개별 급속 동결(IFF, Individual Fresh Frozen)해 신선한 육질을 그대로 살렸다.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되는 제품들도 있다. ‘하림e닭 소스 잘 먹은 닭가슴살’ 3종은 국내산 통 닭가슴살에 맛있는 소스가 속까지 깊게 배어 있는 제품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호불호 없는 맛으로 한 개당 20g이 넘는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고루 갖춘 ‘하림e닭 탄단지 도시락’도 있다. 9가지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어 질리지 않고 입맛 당기는 메뉴들을 280~345kcal의 비교적 낮은 열량으로 즐길 수 있다. 냉동 보관된 제품을 해동 없이 전자레인지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올품(대표 강기철)이 최근 상주 교도소를 방문, 닭고기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상주 교도소 재소자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올품 관계자는 “지속적인 폭염에 지쳐있을 재소자들이 올품 닭고기를 먹고 무더위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품은 매년 상주 교도소를 비롯해 취약계층 가족을 위한 닭고기 기부 등 다양한 나눔과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소비자 기대수요 높아져…변화에 부응 노력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산란계 사육면적 개선 연착륙을 위해 소비자의 눈높이를 고려하고 생산자가 그 수준을 따라갈 수 있게끔 이해당사자간 힘을 모으고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은 지난 10일 농경연 농업관측세종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산란계 사육면적 개선 연착륙을 위한 정책 토론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정부가 산란계 사육면적 개선 관련 연착륙을 위한 개선 방향에 대한 설명을 하고 생산자, 소비자,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 정훈기 사무관은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사태와 고병원성 AI문제가 겹쳐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식품안전개선 종합 대책’이 수립,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규제개선, 재정지원을 확대해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생산자‧소비자와 소통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한산란계협회 측은 사육기준면적 확대는 수용하되 소급적용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산란계협회 김경두 전무는 “산란계 사육기준 면적 확대에 반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준에 사용하고 있는 케이
농경연, 제도 개선 연착륙 위한 정책토론회 내용 요약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산란계 사육면적 개정 문제가 가금업계의 뜨거운 이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7년 축산법 개정을 통해 산란계 사육시 사육면적을 마리당 0.05㎡에서 0.075㎡로 상향 조정하며 이는 2018년 9월 1일 기준 신규 농장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했다. 기존에 운영되던 농장에 대해서는 7년의 유예기간을 두어 2025년 8월 31일 이후 본격 적용이 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법을 따라오던 농가와의 형평성 유지를 위해 예외없이 적용한다는 입장이지만 대한산란계협회는 기존 케이지의 내구연한까지의 사용을 요구하며 반발에 나섰다. 이와 관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0일 ‘산란계 사육면적 개선 연착륙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된 정부 정책과 이를 바라보는 토론자들의 입장을 정리해보았다. ◆정부정책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정훈기 사무관은 이날 토론회에서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사육면적 조정에 나선 것은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사태와 고병원성 AI로 어려운 시기였기에 계란 안정성 제고를
◆각계의 시각 산란계협 “케이지 내용연수 사용토록 해야…법 소급적용 피해 보상 필요” 소비자단체 “계란 가치소비 의향 상승…단계적인 연착륙 방안이 중요” 농경연 “농가들 투자 대비 소득에 대한 기대감 있어야…자조금 활용 고려해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산란계 사육면적 개선을 놓고 정부와 대한산란계협회가 갈등을 빚는 가운데 이에 대해 다른 단체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날 토론회에서 개진된 내용들을 정리해보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민국 박사(좌장)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8년 9월 축산법 시행령이 마련되었고 7년을 유예한 만큼 형평성 유지를 위해 내년 9월에 기존 사육 농가에게도 예외없이 적용한다는 입장이며, 대한산란계협회는 전체적으로 제도의 변화를 수용하되 이미 투자된 시설에 대한 내구연수는 보장해달라는 입장이다. 이 문제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말해달라. 대한산란계협회 김경두 전무 : 정부가 추진하는 사육면적 개선 문제는 수용할 의지가 있다. 다만 위헌적인 소급적용 문구는 삭제해주었으면 좋겠다. 이 문제가 처음 제기된 것은 고병원성 AI 방지 대책인데 고병원성 AI와 사육면적의 관련성에 대한 근거는 전혀 없다. 0.075㎡를 적용한 농가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이 지난 12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좋은 닭고기 요리를 소개했다. 이는 ‘닭봉봉추찜닭’과 ‘닭가슴살햄 챔 무쌈말이’로 지난 10일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진행한 쿠킹클래스에서 호응을 얻은 메뉴들이다. 칼칼하면서도 짭조름한 양념의 찜닭은 심심한 명절 음식이 살짝 물릴 때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즐기기에 제격이다. 무항생제 농가에서 자란 신선한 고기를 영하 35도 이하에서 40분간 개별 급속 냉동해 촉촉한 육질이 살아있는 ‘하림 자연실록 무항생제 IFF 닭봉’을 사용하면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윗날개 부위만으로 맛있는 찜닭을 만들 수 있다. 명절 선물로 인기인 닭가슴살 캔햄 ‘챔’을 새콤한 무에 말아서 겨자 드레싱을 곁들이면 상큼한 별미요리가 된다. 24시간 냉장숙성한 부드럽고 촉촉한 닭가슴살로 만든 챔은 100g당 지방은 3g이 채 안되고 단백질이 19g이나 들어있어 저지방 고단백 영양식으로도 최고다. 레시피를 공유한 최현아 요리연구가는 “세 아이를 키우며 삼시 세끼를 챙겨 먹이는 엄마로서 아이도 어른도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집밥 요리법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림 관계자는 “닭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정진형)과 열우물전통시장 상인회(상인회장 이병관), 가좌시장 상인회(상인회장 이찬관)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6일 인천 열우물전통시장과 지난 10일 인천 가좌시장에서 등급판정 받은 계란 소비 활성화 캠페인<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추석을 맞이해 전통시장에 내방한 고객을 대상으로 등급판정 받은 계란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고객은 “계란에도 소처럼 등급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으며 꼼꼼한 판정 과정을 거치니 등급란의 신선도에 신뢰가 간다”며 “등급란을 추석 제수용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그 외에도 축평원 서울지원은 전통시장 내 축산물 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등급 표시 방법 ▲축산물 가격정보 제공 서비스(여기고기) ▲축산물이력번호 기록 및 관리 방법 ▲원산지, 가격 표시 등 식육판매업소 준수사항을 교육 했다. 한편, 계란등급제는 계란의 품질과 중량에 따라 1+, 1, 2등급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계란의 포장지에 표시된 등급을 참고하면 신선하면서도 안전한 계란을 구입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공식 후원사 ‘자담치킨’과 함께 ‘제2회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강식품이 주최하고 동물복지 닭고기를 사용하는 자담치킨이 후원하며 진행됐으며, 박길연 대표를 비롯한 한강식품 임직원들과 자담치킨 허광준 상무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동물복지로 자유롭고 행복한 닭의 모습’과 ‘맛있는 닭고기 요리를 먹고 행복한 모습’이라는 2가지 주제로 총 442점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 공정한 내부 심사를 거쳐 총 16점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및 상금 등이 전달됐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동물복지 및 닭고기에 관한 생각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한강식품 본사 공간에 전시될 예정이며, 추후 자담치킨 및 한강식품 제품 패키지 및 홍보물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지난 11일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앞두고 충남 부여 여성문화회관에서 경기‧강원‧충청‧전북‧영남권 토종닭 가금거래상인과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방역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전문방역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토종닭협회가 주관하고 나눔축산운동본부, 충남도청의 후원과 협조로 진행되었으며, 올 겨울 토종닭 가금농장 및 전통 시장 등 토종닭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0%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농식품부 김석재 서기관은 고병원성 AI 개요, 발생 현황, 주요 방역 조치 등에 대해 설명하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 닭과 오리 판매소, 가든형 식당, 가축거래상인, 계류장 등 거래기록 의무 보관기관이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개정됐으며, 예방적 살처분 범위 개편으로 토종닭 순계 농장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 가능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축 관찰과 의심 증상시 신고와 가축운반차량 세척‧소독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남도청 동물방역위생과 심상원 팀장은 “충남도에서 토종닭 농장에서 2003년 이후 총 10건 발생했으며 2022년 이후로는 미발생”이라며 “토종닭 관련 종사자에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종닭협회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한 후 추석 연휴에 먹고 싶은 토종닭 요리를 댓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베스킨라빈스 케익 기프티콘(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80명)를 선물로 증정한다. 9월 6일부터 2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 25일 당첨자를 발표하는 이번 행사는 9일 현재 약 500개의 ‘좋아요’ 버튼이 눌리며 소비자들의 많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