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작물 최적화 자동환경 제공…제한된 공간서 생산효율 극대 애그테크, 산학연 생태계 조성…전후방산업까지 협력을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스마트 기술 등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논의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들이다. 축산업 또한 예외일 수 없다. 무엇보다 노동력 감소로 여러 어려움에 봉착한 농가에게 이런 새로운 기술들과 함께 미래를 그려보는 계획은 단비 같은 소식일 테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 농촌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만 가득차서는 안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런 기술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 또는 당장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 애그테크(AgTech), 부정할 수 없는 한국 농업의 미래 과거 농업의 경쟁력은 얼마나 좋은 시설과 장비를 구축했는가에 달려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AI와 빅데이터 발전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었다. 가령 과거에는 얼마나 많은 트랙터를 갖고 있는지가 농업 생산량 증대의 관건이었다면, 이제는 그 트랙터에 장착된 자동화 기술이 얼마나 정밀한지가 중요해진 것이다. 자동화 트랙터는 수십 개의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작
[축산신문] Q : 사료자동급이기를 잘 못 조작해 임신우들 몇 마리가 사료를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어 현재 사료 섭취를 제대로 못 하고 있습니다. 기존 농후사료 3kg을 주고 있었는데 1kg 정도만 먹고 남겨 3일째 볏짚만 급이하고 있습니다. 일부 임신우들은 회복이 되었는데 10마리 정도가 아직 제대로 사료 섭취를 못하고 있습니다. 볏짚은 평소 섭취량에 80~90% 정도 먹는 것 같습니다. A : 임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얼마나 많은 농후사료를 섭취했는지 궁금하네요. 농후사료 과잉섭취에 의한 과산증으로, 심각한 경우 신경 증상을 동반하며 폐사하게 되는 소화기계 질환입니다. 해당 축의 경과를 볼 때 다행히도 중증은 아닙니다. 우선 위 내 산도를 낮춰야 하므로 중조를 경구로 먹여주세요. 그리고 농후사료 급여는 일단 끊고, 조사료만 급여하세요. 산도를 일단 낮춰주는게 급선무입니다. 중조가 포함된 수액 처치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하트만 수액도 좋습니다. 활동성이나 식욕이 회복되는게 보이면 농후사료를 서서히 급여하기 바랍니다. 과산증의 경우 위 점막이 손상되기 때문에 회복에 일정 기간 소요됩니다. 인내심을 갖고 조사료 급여와 산도 낮추는 노력을 기울이면
[축산신문] Q : 임신우의 구제역 백신 접종에 대해 문의합니다. 수정후 1·2·3차 재발정일에 걸쳐 있는 소의 경우, 임신 중기 약 5~8개월 정도에 걸쳐 있는 소, 임신 말기 약 8개월에서 마지막 달 정도에 걸쳐 있는 소에 대한 백신 접종 요령이 궁금합니다. A : 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전국 백신 일제 접종으로 걱정이 크신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방역의 중요성을 후순위로 둘 수는 없습니다. 임신우의 유산 발생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것은 공감하지만 백신 접종이 어떤 결과로 반드시 이어진다고 확정할 수 없습니다. 어떤 상황, 알 수 없는 이유로도 유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백신 접종 후에 나타난 결과가 백신 때문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참고로 임신기간 또는 수정 대기 등의 여러 상황에 따라 백신 접종에 대한 부작용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Q : TMR/TMF 급여 중입니다. 사료를 개봉하면 옥수수가 많아 좋아 보였는데 과도한 옥수수는 등지방에 영향을 미친다고 들어 축우에게 있어 실질적인 옥수수 유효 함량이 궁금합니다. 육성/큰소/후기 구간으로 지대 20kg 기준 몇 % 또는 몇kg이 적당한 옥수수 함유량인지 궁금합니다. A : 윤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농촌, 미래 품은 기회 공간으로…축산 6차산업화가 대안 생활환경 개선 인프라 구축…인식 공유 위한 홍보도 필수 오늘날 농촌소멸론을 얘기할 때 많은 이들은 스마트농업을 해결책으로 언급한다. 그러나 특정 기술을 하나 도입했다고 소멸하는 농촌이 갑자기 되살아날 수 없다. 결국 농촌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세대들이 끊임없이 유입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유지하는 계획이 필요하다. 6차 산업의 핵심, 축산업 농촌으로의 새로운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농촌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런 계획을 통해 만들어지는 모습은 다양할 수 있다. 가령 한 지역은 국가 농생명 자원 산업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또 다른 지역은 친환경 생태 마을로 기능하도록 발전시키는 것이다. 더불어 동물-인간-환경 공생하는 지속가능한 모습의 지역도 가능하다. 이런 모습의 농촌들은 우리 주변에 일부나마 만들어져 있다. 강원도가 유치한 강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를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분야의 벤처 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고, 안성팜랜드는 테마파크이자 체험농장으로 동물과 인간
[축산신문 기자] 부피 50%까지 축소돼 물류비 절감·적재 공간 활용도 제고 네트 결속없이 포장…소모품 교체 거의 없고 전력 최소화 조사료 생산과 가공 및 저장 방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사각형 기둥 형태의 육각 압축 베일 포장기가 개발돼 기둥 형태로 공간 활용 및 적재보관이 용이해졌을 뿐만 아니라 손쉬운 운반으로 티엠알과 티엠에프 사료, 농산부산물, 잔류물, 퇴비, 축분, 폐기물 등의 압축 포장 작업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 1톤들이 자루 작업으로 인한 시간적· 노동력 절감, 경비 절감으로 공장형 티엠알 공장에서 대규모 농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사용농장에서도 조사료를 한 번에 많은 양을 작업, 베일을 성형할 수 있다. 특히 서서히 혐기 발효시켜 발효 사료를 공급할 수 있어 편리한데다 각기 자가 포장되어 한 묶음씩 해체 공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더군다나 사료의 부패와 허실을 막고 연중 일정 수준의 사료 공급이 가능해 공장용 뿐만 아니라 일반 목장에서도 사용이 늘고 있다. 혐기화 발효로 사료 보존성 높여 육각 압축 베일러는 사료 밀도 압축으로 부피 30∼50% 축소로 물류비 절감과 취급이 쉽고 적재공간 향상과 함께 혐기화로 자연 발효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적당한 곳에 설치만으로 공격적 해충 방제 저소음·저전력…집파리·흡혈파리 모두 잡아 곧 무더위와 함께 고온다습한 여름철이 다가온다. 무더위에 축사 및 분뇨처리장에 들끓는 파리는 가축과 농장 관리자에게 혐오감과 함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 파리로 인한 시각적 혐오감과 함께 사료에 병원균 전파와 파리 분비물로 인한 사료 변패, 분비물에 의한 부식도 쉽게 넘어가야 할 부분이 아니다. 여름철 더위와 함께 가축 괴롭히는 파리 특히 우사에 빈발하는 것은 집파리와 흡혈파리다. 파리의 일생은 알, 유충(애벌레), 번데기, 성충, 이렇게 네 단계로 이뤄진다. 종종 암컷은 최고 50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다닌다. 암컷 파리는 75개에서 150개까지 한 덩어리로 뭉쳐 있는 알을 깐다. 한 마리의 암컷 파리는 자궁이 세 개라서 평생 최고 900개까지의 알을 낳을 수도 있다. 날씨가 따뜻할 때는, 흰 번데기(구더기)가 8 ~ 20시간 만에 알에서 나온다. 이 유충은 세 번의 발달 단계를 겪는다. 날씨가 더 따뜻할 때는 전체 발달 기간이 1주 이하일 수도 있지만, 더 서늘할 때는 최고 8주까지 걸리기도 한다. 파리의 구더기와 알은 축축한 유기물에 의지해 성
동원팜스(대표이사 노경탁)가 오는 7월까지 대대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동원팜스와 행복한 동행’으로 동원팜스와 함께하면 동원팜스의 가치와 그 가치를 담은 제품력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노경탁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특히 동원팜스의 가치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동원팜스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이 농가의 수익성 향상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육우 ‘SF프리’ 발효과학 접목…초격차 한우고급육 제품 TMF와 배합사료 장점만 모아 ‘기대 만발’ 축우마케팅 이경근 축우PM은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 러-우 전쟁, 고금리 및 경제 침체 등으로 한우산업 또한 크고 작은 영향을 받아왔고, 2024년은 최대 도축으로 지육단가 하락으로 농가 수익 감소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PM은 “다변하는 시장상황 속에서 농장의 생산성 개선과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 되어야만 현재 불황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장경영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현재 도체중 520kg, 1++출현율 60% 이상의 성적을 도출하고 있는 ‘
대한사료(대표이사 정근상)의 제품은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큰 특징으로 꼽힌다. 정근상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 소비감소, 이상기후 등 축산을 위협하는 여러 요인이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한사료의 핵심가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고객의 생산성을 높이는 가치 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대한사료가 인정받는 최고를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선진기업들의 기술제휴를 통해 지속적인 품질 향상 및 신기술 습득에 주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보증 규정, HACCP 인증을 획득, 위해요소중점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사료가 내놓은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비육우 ‘리더 번식우’·‘뉴텍프리미엄’ 건강한 송아지를 위한 ‘리더 번식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선 ‘뉴텍프리미엄’ 한우산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한우사육인들을 위한 솔루션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럴 때일수록 최고급 제품으로 강건한 송아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이 더할 수 없이 요구되고 있다. 건강한 송아지가 건강한 한우를 만들어내는 밑바탕이 되기 때문. 이런 가운데 ‘리더 번식우’
송아지 생산 후 첫 착유한 초유로 가공 생산 분말 형태로 포도당만 첨가…초유 기능 충실 축산자재 전문기업 툴라스(대표 서경원)는 국내에 빠르게 프랑스산 초유 분유를 들여온 기업이다. 미국·유럽 등 발품 팔며 제품 찾아 서경원 대표는 “우리 회사의 시작은 인공수정 관련 제품, 수정란 이식 관련 일을 하는 정도였다. 관련해 공부하던 중 송아지 생산과 초유에 대해 알게 됐고, 젖이 부족한 한우에게는 반드시 어 미의 초유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며 “미국과 유럽의 여러나라 를 찾아보던 중에 찾던 제품 이 있었다. 실제 초유만을 분 유로 만든 제품 바로 ‘부스트 럼’이다”라고 말했다. ‘부스트럼’은 프랑스 산으 로 실제 소의 초유만을 수집 해 분말 형태로 가공, 여기에 포도당만을 첨가한 것 이다. 서경원 대표는 초유를 흉내 내는 복합 물이 아닌 실제 초유로 만든 제품을 찾아다녔 고, 결국 ‘부스트럼’을 찾게 됐다. 입소문 타고 매출 꾸준히 상승 서 대표는 “우리 회사 제품 라인업 에서 ‘부스트럼’은 큰 인기 품목은 아 니다. 적극적으로 홍보한 제품도 아니 다. 그런데 이 제품이 꾸준한 매출을 올려주고 있으며, 찾은 분들이 꼭 다시 찾는 제품으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유용미생물·적혈구 증가…장내 면역증강·체성장 극대화 1회 투여로 한달 간 약효 지속…설사 방지·생존율 높여 송아지 폐사를 낮추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하고 사양 관리 차원에서 초유의 중요성은 송아지의 생명을 좌우하는 기본이다. 모든 포유동물이 초유에 대한 중요성은 알고 있듯이 한우 업계에서도 초유는 일상이 되었고 인식도 개선되었다. 초유, 송아지 생명 좌우하는 기본 초유에 대한 상식으로 언제 먹이는 것이 제일 효과가 높을까? 하는 시점이다. 한우 사양에서도 분만 후 1시간 이내에 모유나 대용 초유, 젖소 초유를 동일하게 먹이고 최장 12시간이 한계 시점이다. 송아지가 탈 났을 때 초유를 공급하면? 하는 의문에 대해 초유는 우유의 성분보다 진하기 때문에 소화가 안 돼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므로 금물이다. 우리 농장에서 생산된 초유 모두 정상일까? 하는 질문에는 초유의 색이 진하다고 항체가 우위에 있고 좋은 것은 아니다. 대략적으로 맛으로 점검해서 잘 익은 수박만큼 달다하면 좋다. 이때가 당도 17브릭스 정도 나올 정도로 달다. 예방접종 두 번이면 만족할까? 라는 질문에는 절대 아니라고 설명하고 싶다. 단순 예방접종만으로는 항체가 35% 정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칼날 교체 쉽고 유지보수 용이…기호성·소화율 증진 사료효율 높여 생산비 절감…ICT 보조사업 신청 가능 ㈜원인터내셔널(대표 원유중)이 프랑스 KUHN사에서 개발한 CENTRAMIX 수직형 20루베(㎥) TMR 배합기를 공급, 조사료 생산에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각광받고 있다. 전기모터장착 수직형 배합기인 CENTRAMIX는 국내 유일한 올 수입 완제품으로 전기모터와 전자제어 모듈, 전자저울 모두를 100% 정품 부착 제품을 수입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스마트팜 ICT 보조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 특징으로는 수직형 배합기로 수평형과 비교하면 유지보수가 편리하여 칼날 교체가 쉽고 유지관리도 쉬우며, 수직형 배합기 특성상 포뮬러에 의한 배합 비율로 투입된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혼합하면 짓이겨지듯이 배합되어 기호성과 소화율을 증진한다. 또한, 수평형 배합기에 비해 초반 베일과 후반부 베일의 배합 효능이 높아 배합이 골고루 되면서 품질이 일정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동카운터 블레이드(조사료 절단 길이 조절), 자동 오거 회전수 조절, 부하시 자동 역회전 기능, 토출량 자동제어 시스템, 사양별 레시피 기능(작물 투입 때 적량 알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해외 수출 플랜트와 국내 최대 공장형 TMR · TMF배합기 설치 전문업체인 ㈜린도(대표 송문희)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린도는 설립 이래 한국 축산업 환경에 가장 적합한 볏짚 절단형 TMR 배합기(2-AUGER형)를 1995년 개발을 완료, TMR 사료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공장형도 가장 많은 보급을 하고 있다. 이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TMR 원료 수급과 시장 개방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국내 축산환경에서 더욱 합리적인 TMR 생산설비에 의한 경제성 높은 TMR 사료 생산으로 축산농가에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사료비 상승으로 농장에서 새로운 발효 사료의 TMF사료에 관심을 받으면서 소규모 사육에서 전업화, 기업화되는 등 사육환경이 변화하고 복지개념을 적용하는 농장이 늘어나자 이에 적합한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TMR 무포차 급이기 사료 신속 운반·배분…인건비 대폭 절감 사료 운송 및 목장 공급이 가능한 운송 차량으로 TMR 무포차 급이기 1.2t과 3.5t을 개발 공급해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료조에 직접 투입하기 때문에 언제나 신선한 사료를 급여할 수 있고, ‘ONE-TMR’로 공급할 때 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