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당진 오국진 농가 32개월령 거세우 1++A 경락가격 kg당 3만5천270원 거세한우 한 마리의 경락가격이 2천만원이 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충남양돈축협(조합장 이제만) 포크빌공판장은 지난 15일 경매에서 당진시 오국진 농가가 출하한 1++A 거세한우가 경락가격 3만5천270원/kg, 판매가 2천100만원으로 기록적인 가격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가를 기록한 67번 거세한우는 경락가격 3만5천270원/kg, 생체중량 789kg, 등심단면적 150cm2, 지육중량 486kg, 근내지방도 9, 육색 4로 출하월령은 32개월령이다. 충남 당진에서 45년간 한우를 키운 오국진 출하주는 “포크빌공판장의 시설이 잘 되어 있다고 알려져 이곳으로 출하하게 되었다”며 “가축경매시장에서 우량송아지만 경매로 구입해서 키워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세한우 1++A등급 기준 같은 날(15일) 주요 공판장의 kg당 평균경락가격을 보면 포크빌은 2만8천599원, 전국평균은 2만6천795원, 음성공판장은 2만6천749원, 도드람공판장2만5천787원, 부천공판장은 2만6천86원으로 포크빌공판장 평균경력가격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록적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가 도지회 사무국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5·16 양일간 강원도 양양 쏠비치에서 전국 도지회 사무국장 및 실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실무자들이 참석한 간담회인 만큼 한우협회 및 자조금 업무와 관련된 실무적 내용들이 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다양해짐에 따라 분야별 통폐합을 통해 사업 추진이 원활해 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였으며, 중앙회가 한우자조금으로부터 받는 사업 수수료 중 일부를 시·군 및 도지회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로 분배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각종 사업 추진에 있어 서류 및 절차의 복잡함을 호소했다. 아울러 사무국장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이 회장단 회의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량안보 콤비나트(combinat)’ 건설 협의에 적극 나서고 있다.김춘진 aT 사장은 지난 15일 새만금 식량안보 콤비나트 건설 등을 골자로 한 식량자급률 제고방안을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김 사장은 “광활한 새만금 간척 취지를 살리고 풍력?조력 등 친환경 신재생 청정에너지를 활용하는 aT의 식량안보 콤비나트 설립안은 범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정 총리는 “식량안보는 국가 중점과제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정책으로, aT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식량안보 콤비나트는 국내에서 생산된 식량자원의 저장?가공?비축은 물론 해외 수입식량의 비축이 한 곳에서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식량공급을 안정화할 수 있는 집적시설이다.aT는 이달 중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국가 식량자급률 제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별도 구성할 예정이다.한편,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2019년 기준 45.8%으로 매년 하락하는 추세이다. 특히 사료용을 포함한 전체 곡물자급률은 21% 수준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에 5년간 2천500만원 후원 최윤재 前 서울대 교수가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최 교수는 지난 16일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하태식)에 축산업 발전과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최 교수의 후원금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최윤재 교수는 서울대 재직 당시에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지원한데 이어 퇴임 후에는 나눔축산운동본부에 5년간 500만원씩 2천500만원의 정기 기부를 약속했다. 김태환 상임공동대표는 “30여년 간 축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하시고 축산인재 양성에 기여한 최윤재 전 서울대 교수께 감사드린다. 기탁자의 뜻에 따라 축산업 발전과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최윤재 교수도 “어려운 축산업계의 상황 속에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 축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앞으로 축산바로알리기 등 다양한 인식개선 운동을 펼쳐 국민들이 축산에 대한 오해가 없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윤재 전 서울대 교수는 1988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모델개발·사양관리 등 지원 +조합원 자구노력’ 값진 결실 조합원농장의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큰 결실로 돌아왔다. 도드람양돈농협이 전개해온 ‘도드람3027 캠페인’ 최초로 목표를 달성한 농장이 출현한 것이다. 경북지역 조합원으로서 지난해 MSY 27.6두를 기록한 명성농장이 바로 그곳이다.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기준 지난해 2020년 국내 양돈장 전체 평균 성적은 PSY 21.5두, MSY 18.6두였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에따라 최근 명성농장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그 의미를 평가하는 한편 다른 조합원들과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2018년 시작된 ‘도드람3027 캠페인’은 조합과 조합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도드람양돈농협은 생산성적 향상 모델 개발과 사양기술 관리 지원을 통해 조합원농장의 PSY(모돈당 연간 이유두수) 30두,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 27두 달성을 도모해 왔다. 명성농장은 이러한 뒷받침을 토대로 도드람의 사양관리 프로그램과 함께 독자적인 사료 및 백신관리 프로그램을 구축, 체계적으로 모돈을 관리해 왔다.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교육을 매월 진행하고
(전 농협대학교 총장) 목적 의식·긍정적 사고·실행 의지가 원동력 ▶ 에필로그 마침내 해냈다. 감격스럽다. 이번 산티아고 순례길의 완주를 이 두 마디로 요약할 수 있겠다. 이 길을 걸으면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목적지만을 그리면서 무심히 걸었던 것 같은데, 무심했던 것만은 아니었나 보다. 마음에서 일어난 생각들을 정리해 본다. - 많은 가톨릭 신자들의 버킷리스트(bucket list)에는 산티아고 순례가 들어있다. 신자가 아닌 일반인들 중에도 이 순례길을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 850km를 걸어서 가는 것은 누구든지 할 수 있다. 시작할 용기가 없을 뿐이다. 자기의 능력대로 걸으면 된다. 남이 30일 만에 걷는다면 나는 40일에 걷겠다고 마음먹으면 못할 게 없다. 천천히 걸어도 완주는 완주다. 까미노 순례길은 기록경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 길은 목적지가 있어야 걷는 의미가 있다. 인생 또한 마찬가지로 목적이 있어야 가치가 있다. 목적지가 없이 걷는 것은 방황일 뿐이다. 세상에 끝이 없는 길은 없다. 끝까지 가지 못해서 끝을 보지 못하는 것뿐이다. -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실감했다. 막
김창한 농촌지도사(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지구는 자연 요소들이 상호작용 하면서 일정 환경이 유지되는 순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폭염과 홍수, 폭설 등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으나 최근 겨울은 춥지 않고 여름은 너무 더우며 봄, 가을 정취도 만끽하기 어려워졌다. 폭염일수도 1980년대 8.2일에서 2010년대에는 15.4일로 증가했다. 기상청은 올 여름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축이 고온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수량은 증가하는 반면 사료섭취량은 감소하고 체내 대사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떨어진다. 생산성이 저하되며 심한 경우 폐사로 이어 질 수도 있다. 한우는 되새김질을 하는 동물로 반추위라는 큰 위를 가지고 있는데 일종의 발효조라고 할 수 있다. 소가 섭취한 사료는 반추위에서 발효되는데 이 때 발효열이 발생하여 고온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게 된다. 비육우는 환경온도가 25℃이상 올라가면 체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생산성이 떨어지게 되며, 30℃ 이상이 되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비고진-S’, 4가지 생약성분…명품 계보를 잇는 제품 ‘카스피린-C’, 백신 스트레스 완화…농장 상비약 각광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가 내놓고 있는 ‘비고진-S’는 생약을 주 성분으로 하는 다기능 스트레스 예방·대사촉진제다. ‘비고진-S’에는 뚱딴지, 로즈마리, 오르소시펀, 볼도 추출물 등 4가지 생약성분이 들어있다. 뚱딴지 추출물은 인슐린 분비 촉진, 로즈마리 추출물은 천연 항산화, 오르소시펀 추출물은 이뇨작용·지방분해효소 활성, 볼도 추출물은 해독·소화촉진 효과를 갖는다. 여기에 ‘비고진-S’는 생체이용률이 5배 이상 높은 활성 카르니틴을 함유하고 있다. 이 활성 카르니틴은 최적 에너지 대사·노폐물 배출을 유도한다. 최적 포뮬러는 시너지를 창출, 지방으로 침착되거나 지방대사 이상을 일으키는 에너지를 활성화시킨다. 아울러 과도한 지방산을 배출시킨다. ‘비고진-S’는 이를 통해 고온, 백신접종, 사료교체 등에 따른 스트레스를 예방한다. 또한 식욕 촉진, 질병 회복 등에 많은 도움을 준다. ‘비고진-S’ 쓰임새는 참 넓다. 예를 들어 산란피크, 급사증후군 등 에너지나 해독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실험 결과 산란계 스트레스 회복, 육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 세계적으로 가짜고기(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에도 해외 유력 대체육 기업들의 제품이 잇따라 도입되고 있는 추세다. 더구나 국내 언론매체들까지 앞다퉈 전통 축산식품을 부정하고 대체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가짜고기의 글로벌 시장 현황과 전망을 짚어보고 범 축산업계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의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주 최 : 축산신문 ■일 시 : 2021년 4월 7일(수) 오전 8시~10시 ■장 소 : 제2축산회관 ■후 원 :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사 회 : 김영란 축산신문 편집국장 ■정 리 : 민병진 기자 ■사 진 : 김길호 부국장 ■참석자 :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축산정책국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하태식 회장(대한한돈협회장) /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 /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 /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조재철 축산기획본부장 / 한국축산학회 진동일 회장 /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석희진 원장/ 숙명여대 윤요한 교수 / (주)선진 기술연구소 M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독일산 모터·감속기 사용…오일 교체 없이 반영구적 여름철 온도 하강, 겨울엔 에너지 절감 효과 뛰어나 최근 축산업계에는 많은 풍량과 초절전 ‘실링휀’ 바람이 불고 있다. 실링휀은 농업용으로 개발되었으나 현재는 산업용부터 가정용까지 다양하다. 축사에는 제한적 면적에서 사육되고 있는 가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적지 않다. 기상학적 요인, 물리·화학적 요인, 생물학적 요인 등으로 한우와 젖소, 육우사육 시설은 돈사나 계사 등과는 달리 시설이 단순하고 자연 의존도가 높은 구조로 주변환경에 직접 영향을 받고 있으며, 사육 현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깔짚 우사의 경우 채광과 풍속에 대한 요인도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사육두수가 늘고 목장 면적이 확대되면서 관리를 손쉽게 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성력화를 하고 있다. 밀집사육과 사육면적 집중화가 이뤄지면서 자연 환기방식에서 탈피, 기계식 환기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있다. 밀집 사육에서 기계식 환기는 자연환기와 비교해 축사 내부의 온도와 공기의 흐름을 더욱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우의 경우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사료의 소화율도 감소돼 30℃ 이상이면 적온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실링휀, 고성능 PMSM 모터 탑재…저전력·저소음 환기휀, 각도 조절·이동 용이…모터 방수기능 갖춰 산업 및 농업 현장에 온·습도 및 환기제어를 위한 빅팬(Big fans)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에너집(Enerzip·대표 황현승)은 15년 이상 경험을 바탕으로 축산농가에 실링휀과 벽면용 휀 공급에 나섰다. 에너집은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소재 뿐 아니라 산업, 농업 분야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및 작업환경개선 방안으로 공기의 순환을 파악하고 축사 및 산업용부터 가정용까지 다양한 천장형 실링팬과 이동식, 고정식 환기팬(브랜드명 빅팬), 난방 및 온·습도 관리용 원적외선히터와 함께 환기 제어 및 냉난방 개선 전문업체다. 이처럼 에너집은 다양한 환기시스템 제품의 개발과 함께 수입 공급하고 있다. 그간 경험을 토대로 다년간의 연구, 기술개발로 축산과 농업 현장의 환경개선에 꼭 맞는 성능과 규격의 제품들로 종합적인 환기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국내 최초로 기업을 대상으로 습기 및 결로방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농축산업 외에도 생산현장, 물류 창고 및 가공과 배송업체 및 체육관, 카페, 헬스클럽, 쇼핑몰, 교육시설 등 다중이용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협한우국 “입식열기 여전…사육두수 증가 지속” 3월 가축시장 거래두수가 1만두를 넘기면서 1분기 누적 거래두수가 3만5천두를 기록했다. 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이 발행한 한우월간한우레포트 4월호에 따르면 전국 58개 가축시장 기준 3월 누계 거래두수는 3만5천두로 전년대비 56.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3월 코로나 발생 초기 방역을 위해 전국의 가축시장이 일시에 폐쇄조치에 들어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송아지 평균가격은 지난해 동기대비 3.5%가 상승했으며, 2019년 동기 대비 17.8%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송아지 평균가격은 417만3천원으로 나타났다. 수송아지가격 또한 전년동기대비 9.9%가 상승해 평균가격 435만3천원에 거래됐고, 암송아지는 362만원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가축시장 거래동향을 봤을 때 농가들의 입식의지가 아직 강하고, 이로 인한 사육두수의 증가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3월말 기준 한우사육두수는 320만8천두이고, 이 가운데 가임암소는 152만3천두로 전년대비 5%증가했다. 농협한우국은 한우수급 안정화를 위한 송아지 입식 조절 및 자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