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춘우] 전북 한돈인들이 농축산업을 선도하는 한돈산업 실현을 다짐했다. 대한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회장 이남균)가 지난 10월25일 전주 N타워 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한 ‘2023 전북 한돈인 한마음대회’ 에서다. 이날 대회에는 전북지역 한돈농가와 가족 뿐 만 아니라 전북도 임상규 행정부지사, 전북도의회 나인권 농산업경제위원장 등 정관계 관계자,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구경본 부회장, 오재곤 전남도협의회장, 박종우 경북도협의회장, 이민영 충북도협의회장, 이기홍 이사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전북 한돈인들은 이날 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 노건우 청년한돈인 대표가 낭독한 결의문 채택을 통해 구제역 및 악성질병 차단에 총력, 생산성 향상과 경영안정화를 도모함으로써 농축산업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남균 전북도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떤 어려움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아온 여러분들 덕분에 전북 한돈산업이 큰 발전을 이뤄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생산성 확보와 질병청정화를 통해 농업의 대표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미슐랭 1스타로 선정되며 서울 용산구 해방촌의 명물로 떠오른 레스토랑 ‘소울’. 일일이 주소를 확인해 가며 찾아가지 않는 한 접근이 쉽지 않은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코스로 구성된 기본 저녁 메뉴 가격이 1인 기준 20만원을 훌쩍 넘는다. 사실상 미식가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이곳 소울이 도드람양돈농협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THE짙은’을 선택했다. ‘10월 미식회’를 통해 약 한달간 ‘THE짙은 돈마호크 스테이크’와 ‘THE짙은 항정살 레몬버터 파스타’ 등 도드람양돈농협의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을 활용한 콜라보이레이션 메뉴를 선보인 것이다. 소울을 운영하고 있는 김은희 쉐프는 “개인적으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그런점에서 ‘THE짙은’은 기존의 돼지고기로는 대체 불가능한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남편 윤대현 쉐프의 설명은 보다 구체적이다. 윤대현 쉐프는 “사실 삼겹살로는 맛에 대한 변별력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등심을 삶아보면 쉐프 입장에서 평가하는 돼지고기 품질의 차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 ‘THE짙은’은 육색이 유달리 진하고, 육향도 강하다. 반
[증평=최종인]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이민영)는 지난 10월27일 증평 보강천 체육공원에서 충북 한돈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마음대회에는 충북도 민영환 농정국장, 신창균 축산과장, 청주시 안남인 축산과장, 이양섭 충북도의원,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구경본·김춘일 부회장, 오재곤 전남도협의회장, 이남균 전북도협의회장, 배병규 충북한돈 조합장, 충북 한돈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영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자리이자 충북 한돈농가의 화합과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특히 여기 계신 충북 한돈인들은 충북의 자랑이자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다. 우리 한돈인들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한돈으로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생산성을 확보하고 질병 청정화를 통해 농업 대표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마음 한뜻으로 충북 한돈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한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돈산업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충북한돈인들은 이날 충북 청년한돈인 이동윤 대표와 김선주씨가 대표로 낭독한 결의문 채택을 통해 가축전염병 근절 등 한돈산업이 겪고 있는 어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한동윤)는 지난 17일 2023년도 제3차 회의<사진>를 갖고 조직 활성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각 지역별 청년분과위 활동에 보다 많은 청년한돈인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따라 양돈 현장의 실수요 맞춤형 정기 교육 및 워크숍을 반기 또는 분기별로 추진,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청년분과위 활동도 알려 나가기로 했다. 청년한돈인들의 선진사례 견학을 활발히 전개하는 한편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활동 등 상생 · 발전을 위한 행동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이 이달로 창립 33주년을 맞이했다,. 이에따라 10월을 ‘도드람의 달’로 선포, ‘제1회 도드람 도레미 페스타’ 개막과 함께 다양한 ESG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 마케팅사업본부와 도드람에프씨 임직원 20여명은 경기도 이천 지역 내 복하천 수변공원과 설봉공원의 ‘플로깅’<사진> 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이 과정에서 환경정화 활동에 친환경 생분해 쓰레기 봉투와 현수막을 사용, 의미를 더했다. 지난 19일에는 복하천 수변공원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며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고, 26일에는 설봉공원 주변을 돌며 환경 정화 활동을 이어 나갔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지난 6월 도드람타워 준공식에서 선포한 도드람 2030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더 다양한 활동으로 ESG경영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다비육종이 쌍두마차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다비육종은 지난 13일 충북 음성군의 대소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윤희진 회장의 대표이사 이임식과 함께 윤성규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에따라 다비육종은 민동수 · 윤성규 대표이사 구도하에 2세 경영체계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 윤성규 신임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회사,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회사, 협력사들이 믿고 동행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민동수 대표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40년간 헌신과 노고에 대해 전직원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전달받은 윤희진 회장은 5년 이상 근속자들에게 지급하는 특별포상금 외에 사비로 추가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이어진 한마음체육대회에는 본사, 직영 및 계열농장 9곳의 직원들이 참석, 만남과 소통, 화합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민동수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지금의 다비육종을 있게 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결같이 40년, 늘 새로운 다비육종’ 이라는 슬로건처럼 한돈산업을 위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흑돼지 및 육질등급제 도입을 제안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국정감사 과정에서 지적되는 등 소비단계와 연계되지 않고 있는 돼지등급판정기준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돈협회는 이와관련 돼지등급판정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 유관기관 등에 대해 전달했다. 한돈협회는 이를통해 규격등급 중심의 현행 등급판정기준은 유통시장의 가격결정 구조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1차 육가공에서 가공기준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는 마치 육질등급 체계처럼 혼동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삼겹살 과지방 이슈의 재발 방지대책과 함께 모돈 등급판정, 잔반돼지의 시세 적용 등 불필요한 절차 및 정상 작동하지 않는 제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한돈협회는 그 개선방안으로 소비단계에 연계될 수 있는 새로운 등급기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선 육질등급 도입 방안이 눈에 띈다. 한돈협회는 육색, 마블링 등이 대표적인 육질 항목으로, 소비자 인식이 좋은데다 소비자 니즈도 존재하는 만큼 이러한 요인들을 반영한 육질등급으로 소매단계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생산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흑돼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내년도 한돈자조금 예산 규모가 41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2023년도 제5차 회의를 갖고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의결, 오는 11월14일 개최될 대의원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한돈자조금 조성액(세입)은 농가 거출금 192억600만원, 정부지원금 53억5천만원, 이익잉여금 164억5천919만6천원 등 총 410억1천519만6천에 이르게 된다. 농가거출금과 정부지원금은 동일하지만 이익잉여금이 줄면서 올해(최초 승인기준)와 비교해 20억7천526만2천원이 감소하게 됐다. 이에따라 내년도 한돈자조금은 소비홍보사업에 107억5천972만원,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에 40억3천595만원, 수급안정사업 88억1천660만원, 운영비 24억8천732만원, 유통구조사업 16억8천190만원, 조사옂구사업 6억7천950만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수급안정예비비는 100억6천916만2천원이다. 이대로라면 올해와 비교해 소비홍보사업과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 조사연구사업 등은 전체 예산규모는 물론 비중도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수급안정사업은 비중과 예산규모 모두 늘어나게 된다.
[한돈미래연구소 제공] 라보뱅크는 최근 발표한 ‘글로벌 돼지고기 무역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돈육 소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 간의 경쟁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라보뱅크는 네덜란드의 은행 및 금융서비스 회사다. 라보뱅크의 수석 분석가인 Eva Gocsik은 전 세계 돈육 소비량이 2022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0.7%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는 2024년에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인구 증가 및 경제 발전에 힘입어 유럽 지역의 돈육 소비 감소 수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라보뱅크는 돈육 수출 경쟁에서 유리한 국가로 브라질과 미국 등 저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한 국가를 지목했다. 반면 유럽은 동물복지 및 규제 요건의 증가로 돼지 사육 여건이 악화, 수출세가 약화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ASF가 세계 돈육무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오는 2024년에는 동남아시아 및 아시아에서 ASF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라보뱅크는 일부 국가의 경우 백신 및 유전자 편집 기술 연구를 통해 잠재적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협 대국회 활동 지속...'일원화' 요구 입법발의 이어 '개선명령' 기간 확대 수준 개정 조짐...업계 "본질 벗어나" 양돈을 중심으로 한 축산현장의 냄새와 관련, 악성민원과 함께 축산농가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부분이 바로 이원화 된 법률 체계다. 현행 축산냄새 대한 규제는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과 악취방지법에 근거해 이뤄지고 있다. 이 중 가축분뇨법의 경우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자로 하여금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관리기준’, 즉 악취관리법상의 냄새 허용 기준 이하에서 시설을 운영토록 하고 있다. 악취방지법에서는 악취관리지역과 악취민원이 1년이상 지속되고, 배출허용 기준이 3회를 초과한 경우 ‘신고대상 시설’로, 그 외의 일정 사육면적 이상인 축사 시설에 대해서는 ‘그 밖의 악취배출시설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일단 2개 법률 모두 악취방지법상의 허용 기준에 대한 충족 여부에 따라 축사시설 냄새에 대한 후속 규제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행정처분 ‘상이’ 문제는 축사시설의 냄새가 악취방지법상 허용(관리) 기준을 초과할 경우 이들 두 개의 법률이 정하고 있는 행정처분의 강도에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다
탄소배출 감축이란 공기 중에 CO2, CH4, NO2 등 탄소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의 배출을 줄이거나 억제하는 모든 행위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탄소감축을 위한 여러 가지 제안에 앞서 어떻게 하면 탄소를 적게 쓰면서 동물성 단백질인 돼지고기를 많이 생산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탄소화합물을 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는지가 핵심과제라 여겨진다. # 원론적 방향성 제시 급급 현재 탄소저감 방안으로 여러 가지가 논의되고 있다. 첫째, 저단백 사료급여다. 둘째, 생산성 향상이다. 적은 탄소화합물을 갖고 많은 생산물을 생산하는 관점에서 탄소감축이라 할 수 있다. 셋째, 분뇨처리과정에서 생성되는 CH4의 에너지 이용 방안 또는 바이오차를 통한 질소화합물의 고체화 등이다. 넷째, 가축분비료 활용을 통한 화학비료 감축 또한 탄소 감축이라 할 수 있다. 다섯째, 생산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장비, 장치를 고효율에너지 장비 또는 설비를 활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방안은 사실 구체적이지 않을 뿐 더러 원론적인 방안에 급급한 방향성의 목표와도 같다고 할 수 있다. # 시설현대화 전제돼야 따라서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작용기전과 부작용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화방류시 4배이상 추가비용 불가피 액비화, 물량증가·살포지 확보난 걸림돌 축산농가도 바이오가스 생산을 의무 생산토록 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이하 바이오가스촉진법) 제정과 함께 정부가 하위법령 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환경부의 바이오가스법 시행령, 시행규칙안에 따르면 돼지 2만두 사육농가와 하루 100톤 이상을 처리하는 공동자원화시설도 의무 생산자 범위에 포함되면서 축산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동자원화 시설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양돈농가가 해외사례까지 구체적으로 짚어가며 하위법령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의견을 환경부에 제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 창녕의 부흥영농조합법인 하태식 대표(전 대한한돈협회장)는 이번 바이오가스법 하위법령안에 따라 축산농가들이 바이오가스 설비를 갖춘다고 해도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오 가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혐기성 잔존물의 처리, 즉 정화 방류 또는 액비화를 위한 추가부담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혐기성 잔존물을 정화방류할 경우 질소처리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일반 정화방류의 3배에 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