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과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상호 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히 된다. 양측은 지난 8월23일 서울 강동구 도드람타워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돈산업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역할분담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이날 “양돈농협 조합원들도 한돈농가다. 조합원 나아가 한돈농가의 권익을 위해 양조직이 함께 고민하고 각자 위치에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광욱 조합장도 이에 공감하며 “한돈협회 양돈조농협은 접근방법만 다를 뿐 한돈산업을 위해 노력하는 한가족이자 공동체”라며 “오른쪽 바퀴와 왼쪽 바퀴처럼 두 조직이 균형있게 굴러가야 공동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음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한돈협회와 도드람양돈농협은 산업 현안 등에 대한 연구에서부터 각종 데이터의 공유에 이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손종서 대표(우리농장)의 아들 영재군=오는 9월9일(토) 낮 12시30분 미란다호텔 2층 하늘정원홀에서 오봉환씨의 딸 시민양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 전산농가들의 생산성이 향상,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 라비돌 리조트에서 ‘2023(2022년 기준)년 전산농가 생산성분석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 서경양돈농협 전산농가들은 PSY, MSY 등 번식과 비육 구간 모두 전년 보다 개선된 성적을 기록, 대한한돈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기준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특히 평균 총산(13.4두)과 평균 실산(12.1두)의 경우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을 보였다. 한편 서경양돈농협은 전산성적 우수농가인 이재형 조합원(최우수상), 곽운 조합원(우수상), 조영식 조합원(장려상)에 대해 시상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수급조절 최우선 중심 이동…방역관리·환경개선도 관리위 50% 정부 추천 인사로…사업 영속성 확보 가격 상승 시 거출금 인상 논의 의무화 방안도 추진 농림축산식품부가 수급 조절을 축산자조금의 최우선 사업으로 하되, 방역관리와 환경개선에도 자조금을 사용토록 축산자조금법 개정에 착수한다. 또한 자조금관리위원회의 법인화와 함께 관리위원회의 50%를 정부 추천 인사로 구성하는 한편 가격 상승시 거출금 인상 논의를 의무화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축산자조금 기능 강화 등 제도 개편 추진 계획’ 을 마련, 의견수렴에 돌입했다. 이에 따르면 현행 소비 홍보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축산자조금 사업을 수급 조절에 최우선 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축산자조금을 통한 수급 조절 방식을 명문화, 수급 불안이 예측되거나 진행 중인 경우 축산단체가 자조금 예산 내에서 생산·출하 조정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방역관리, 환경개선 사업 등 농가 책임성 사업에도 자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을 추진한다. 방역관리의 경우 ▲해외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축산신문 이일호 이동일 민병진 기자] “관리감독 선 넘어…정부 지정 용도 자조금 사용 안돼” “자율성 근본취지 무색”…자조금 거출 중단론도 제기 정부의 축산자조금법 전면 개정 방침에 축산농가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정부 방침대로 라면 ‘자율성’ 이라는 축산자조금의 근간 자체가 무너질 것이라는 위기감과 함께 자조금 거출 중단론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축산자조금법 개정을 목적으로 한 정부의 ‘축산자조금 기능강화 등 제도 개편 추진계획’ 과 관련, 지난 22일 현재 축산단체들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다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차원에서 지난 23일 긴급 실무회의를 갖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각 단체별로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부 방침을 접한 축산농가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강한 거부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자조금 사업에 대한 ‘관리, 감독’ 수준을 넘어 ‘관조금’으로 만들려는 정부 의도가 드러났다며 경계하는 모습이다. 자조금법 제정을 주도했던 한 양돈농가는 “농가가 마련한 재원으로 소비홍보 등 정부가 할 수 없는 사업을 전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의 가을 위기설이 나오고 있다. 오는 9월 이후 야생멧돼지 ASF가 그 어느 때 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여름철 살아있는 야생멧돼지에서 ASF 발생이 늘고 있는 현실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들어 9일까지 발생(검출)된 11건의 야생멧돼지 ASF 가운데 72,7%인 8건(사냥 7건, 포획 1건)이 살아있는 개체에서 확인됐다. 평소 살아있는 개체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되는 비중이 4~5%에 불과했던 것과는 확연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장마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ASF 오염된 환경이 크게 확대된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개체의 ASF 발생 증가는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짐을 의미한다는 사실이다. 지난 2021년 하반기 나타났던 야생멧돼지 ASF의 확산 양상은 이러한 분석의 설득력을 높여주는 근거다. 도드람양돈농협 정현규 박사는 ”당시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야생멧돼지 ASF가 기존 발생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확인됐다. 경북권에서 처음 야생멧돼지 ASF가 검출된 시기도 이 시기“라며 “바로 직전인 7월과 8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2분기 국내 양돈현장의 생산성이 유의적인 개선 추세를 보였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4~6월) PSY는 평균 22.3두, MSY는 평균 18.6두를 각각 기록했다. 계절을 떠나 한돈팜스상 평균 PSY가 22두를 넘은 것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만큼 국내 양돈현장의 번식성적이 향상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만 이유후육성률은 83.4%에 그치며 전분기 대비 4.5두가 줄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0.9두가 감소, 번식성적 만큼 출하두수 향상으로 이어지는 못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돼지고기 품질고급화를 위한 기반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경양돈농협은 올들어 1천80두의 종돈을 들여온 데 이어 연말까지 300두를 추가로 수입할 예정이다. 한 해 국내 전체 종돈수입량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들 종돈은 부경양돈농협 산하 가야육종의 신축 김천종돈장에 전량 입식될 예정이다. 주목할 것은 대량의 종돈도입이 단순히 신축 종돈장에 대한 돈군 조성의 의미를 넘어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부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올해 수입된 종돈은 모두 북미산으로 성장률과 번식능력 외에 근내지방을 포함한 육질 관련 육종가도 중요 선발기준에 포함됐다. ‘맛을 중심으로 한 품질고급화’ 로 돼지고기 생산체계 구축을 서두르고 있는 부경양돈농협의 의지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부경양돈농협 서종태 계열화사업단장은 “돼지고기 품질과 함께 강건성도 고려, 종돈의 부계는 물론 모계까지 유럽형에서 북미형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지난 2021년부터는 모계에 대한 교체작업에도 착수, F1까지 일부 분양한 결과 근내지방도와 강건성 뿐 만 아니라 번식성적에서도 만족할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시범단계 수준으로 이뤄져 온 북미형 종돈 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법없이도 사셨을 분…” 애도의 물결 법적 하자없어도 반복 ‘민원법’ 개탄 “억울한 피해 없게 제도화” 한목소리 스스로 생을 달리한 보성 양돈농가의 비극을 계기로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악성민원에 노출돼 왔던 축산업계의 분노가 표출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주관으로 지난 16일 환경부 세종청사 앞에서 엄수된 고 정연우씨 추모식에는 한돈협회 임원진과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 이재식 회장(부경양돈조합장)을 비롯한 양돈조합장 등 전국의 양돈농가는 물론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김삼주 회장(전국한우협회)과 축산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비통함 속에 고 정연우씨를 애도하는 한편 한목소리로 정부의 근본적인 악성민원 대책을 촉구했다. 유족 대표로 추모제에 참석한 정현주씨는 “아버님의 농장일지도, 가족들의 정상적인 삶도 그날 이후 멈춰섰다”며 “무분별한 민원과 적절치 못한 지자체 대응, 모순된 법률이 누구보다 선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농장을 운영하던 아버님을 사지로 몰아넣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현주씨는 이어 “아버지의 죽임이 헛되지 않게, 축산농가를 위해 모두 노력하면 좋겠다”는 바램도 덧붙였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타이틀스폰서로 나선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구미∙도드람컵)’가 지난 13일 막을 내렸다. 지난 7월29일부터 16일간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펼쳐진 이번 구미∙도드람컵에는 약 3만 7천여명의 관중이 현장을 직접 방문, 많은 프로배구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12일(토)에 진행된 파나소닉과 OK금융그룹의 준결승전은 시청률 1.25%로 컵대회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V-리그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번 구미∙도드람컵을 지원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전에 모집한 현장 리포터들은 본인의 SNS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팬들 대상으로 다양한 전광판 이벤트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구단과 선수들을 응원하고 상품으로 도드람 제품을 증정하며 구미∙도드람컵 대회를 서포트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냄새 민원에 괴로워 하다 비극적 선택을 하게 된 전남 보성 양돈농가의 유서가 공개됐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6일 유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고 정연우씨의 유서 일부를 공개했다. 고인의 유서에는 민원으로 인해 힘든 심경과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고인은 “세상이 너무너무 힘들다. 이제까지 열심히 살아왔는데 민원제기로 너무너무 힘들다”고 토로한 뒤 “집사람에게 가장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 “주민분들 정말 죄송하였습니다”라며 스스로 생을 달리하던 직전 까지도 가족과 함께 주변 챙기기도 잊지 않았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ASF 방역실시요령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 본지 3539호(8월11일자) 3면 참조 기존의 내용을 현실에 맞게 대거 보완한게 주요 골자다. 그 내용을 보면 우선 가축 소유자(양돈농가)의 의무적인 방역 시설에 기존 전실과 울타리, 담장외에 소독용 고압분무기가 추가됐다. ASF 발생시 기존의 도로 뿐 만 아니라 발생위험이 큰 농장에도 이동통제 초소 및 소독을 설치 운영토록 했다. 발생농장의 죽은 가축 처리방법에는 매몰·소각 외에 화학적 처리가 새로이 포함됐다. ‘보호지역’(발생농장 반경 500m~3km)의 방역조치를 ‘관리지역’(500m이내)에도 동일하게 적용, 가축의 이동‧출하 및 부산물 유통을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화된 방역시설, 즉 8대방역시설 설치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의 법률적 근거도 포함됐다. 우선 이동제한 대상 가축의 도태(출하) 및 수매하는 경우 기존과 달리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농장에 한해 지정도축장에서 도축토록 했다. 또 열처리만 이뤄질 경우 지정도축장 도축 부산물의 유통을 가능토록 했던 기준을 강화, 출하 대상 가축의 전 두수 정밀검사도 이뤄지도록 했다. 다만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