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김건태 비전농장 대표(전 대한한돈협회장)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귀감이 되고 있다. 충남 홍성군에 따르며 제41회 홍주문화대상 수상자로 김건태 대표(농어업진흥부문)를 포함한 6명을 선정, 지난 11월1~3일 개최된 ‘홍성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건태 대표는 이에 따라 홍주문화대상 수상의 감사함을 표하고 나눔을 통한 사회 환원을 위해 복봉규 재경홍성군민회 회장(사회봉사부문), 이상선 전 홍성군수(지역개발부문) 등 다른 2명의 수상자와 함께 1789부대 3대대 장병들에게 400만원 상당의 한돈을 기탁<사진>했다. 김건태 대표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의 가장 권위있는 상인 홍주문화대상은 지난 1984년부터 시작돼 매년 6개 분야 (문화교육, 체육진흥, 사회봉사, 지역개발, 농·어업진흥, 충·효·예)에 공적이 큰 인물들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시장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서는 세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소비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돼지고기 경쟁력 분석 및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연구사업의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사업의 용역을 맡은 한국축산경영학회에 따르면 ‘베이비 부머 1,2세대’, 즉 40대 이상의 소비자와 20~30대 ‘MZ세대’의 한돈에 대한 소비트렌드와 인식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식습관을 가진 ‘베이비 부머 1,2세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한돈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우호목표시장’ 으로 분류할 수 있는 반면 MZ세대의 경우 수입돈육이나 인공축산식품 등의 소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확보 목표 시장’으로 접근, 마케팅도 철저히 차별화 돼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호목표시장의 ‘베이비 부머 1세대’에 대해서는 고령이라는 특성을 감안한 간편식 개발과 함께 체험을 통해 재미를 느끼고 새로움을 경험할 마케팅 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우호목표시장의 ‘베이비 부머 2세대’의 경우 스토리텔링을 통한 한돈소비 유지 방안이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축산경영학회는 이와달리 ‘확보목표시장’인 MZ세대에
[축산신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4일 대한한돈협회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통해 ‘돼지등급제도 개편안 마 련을 위한 협의회’ 를 갖고 이견 조율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도 별다른 진전은 이끌어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의 입장을 종합해 보면 ▲소비자 품질 정보 제공 ▲현행 등급제도 개편 ▲법 개정 등 3개 사안 가운데 법 개정 부분에 대해서만 두 단체의 명확한 입장이 확인 됐을 뿐 나머지 두개 사안의 경우 세부 항목에 따라서는 기존 입장에서 미묘한 변화까지 감지되고 있다. 축평원이 제시한 기초안은 소비자 품질 정보제공의 경우 △생산단계 인증 △가공단계 인증 △냉도체 판정을 통한 자율적 육질정보 제공을, 현행 등급제도 개편은 △등급기준 간소화 △등급구간 조정 △경산 모돈등급제 자율화 △등급표시 개선 등을 세부 항목으로 담고 있다. 하지만 세부 항목별 구체적인 추진 방안이 제시되지 않다보니 여러 가지 변수를 이유로 명확한 입장 표명을 미루거나, 기존의 찬반 입장에서 급선회 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유관 단체의 한 관계자는 “현행 등급기준 개편을 위한 세부 항목의 경우 서로 연결돼 있다 보니 특정 항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2025년 돼지 출하두수 전망> 한돈미래연구소는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2023년 전산성적 발표회’에 이어진 ‘2025년도 수급전망’ 을 통해 내년도 출하두수를 올해 보다 0.8% 늘어난 1천921만6천두로, 돼지가격은 지육 kg당 평균 50원이 낮은 5천150원(등외, 제주 제외)으로 각각 예측했다. 돼지출하의 경우 내년에는 11월에 가장 많은 178만5천두가, 7월에 가장 적은 146만3천두를 전망했다. < 돼지고기 수급전망> 한돈미래연구소는 또 내년에 돼지고기 수입량을 43만톤으로 예상했다. 올해 보다 2만톤이 감소한 물량이다. 이에따라 돼지고기 자급률은 올해(73.1%) 보다 소폭 상승한 73.7% 수준으로 전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유성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갖고 의미 되새겨 국내 양돈산업계에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돼지유전자협회(회장 이준길)는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안근승 한국양돈연구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지난 4일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사진>을 갖고 돼지 인공수정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한편 한돈산업 성장의 한축을 담당해 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봤다. ‘정액처리업’ 허가 기준의 축산법 명시를 계기로 돼지유전자협회(당시 한국돼지인공수정사업소협의회)가 출범한 지난 1994년만 해도 돼지인공수정센터는 9개소에 불과했을 뿐 만 아니라 인공수정 보급률도 3%에 불과했다. 하지만 돼지유전자협회를 중심으로 선진 기법의 적극적인 도입과 회원사 교육, 시장 자정 활동 등을 통해 국내 인공수정 기술과 함께 꾸준히 인공수정보급률이 높아지며 지금은 95%에 달하고 있다. 이준길 돼지유전자협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현재 국내 돼지 인공수정산업 시장 규모는 연간 300~400억이다. 국내 양돈 사료시장의 1% 안팎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하지만 유전자를 다루는 인공수정산업의 중요성을 감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농가들은 올해 MSY 16.5두, 내년에는 17두를 넘겨야 적자 경영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지난 6일 개최된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2023년 전산성적 발표회’ 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돼지 평균가격을 지육 kg당 5천200원으로 추정할 경우 모돈 200두 사육규모의 일괄농장을 운영하는 양돈농가의 경우 손익분기점이 되는 생산성은 MSY 16.5두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 기준으로 ▲출하체중 115kg ▲탕박 76% ▲평균사료 단가 kg당 706원 ▲사료요구율 3.3을 각각 적용했다. 그러나 손익분기점에 미치지 못하는 생산성의 양돈농가는 적자경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했다. 한돈미래연구소는 MSY 14.1두 이하로 생산성 하위 30%에 속하는 양돈농가 1천670개소의 경우 올 한해 손실액이 총 1조3천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농가당 약 8천만원에 달하는 액수다. 한돈미래연구소는 동일한 기준을 대입할 경우 올해 보다 돼지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에는 MSY 17두가 양돈농가의 손익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생산성 하위 농가 뿐 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기요금이 급등하면서 돼지 3천두 사육규모 양돈장의 경우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1천만원 이상씩 부담이 늘어왔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 이하 연구소)는 최근 양돈장 전기요금 현황 파악을 토대로 양돈농가 부담 완화 대책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양돈농가들이 사용하는 농사용(을) 전력량요금을 70% 인상했다. 더구나 전기요금 청구서에는 전력량요금에 기본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을 합친 ‘전기요금’외에 전력사업기반기금(전기요금의 3.2%)과 부가가치세(전기요금 10%)까지 추가되며 실제 인상률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연구소가 국내 양돈장 25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2023년 11~2024년 10월) 납부한 전기요금을 조사한 결과 전기요금의 평균 단가(연간 전기요금 ÷ 연간 총 전력사용량)는 kw당 87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돼지 3천두 규모(국내 일관사육 평균 모돈사육두수 300두) 농장의 경우 평균 8천만원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납부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지난 3년간 전기요금 상
[축산신문 기자] <K-무침주사기 대량수출 ‘눈앞’/ 배경과 전망> 태국의 재계 1위 대기업이자, 아시아권 최대의 축산 다국적 기업인 CP그룹이 한국산 무침주사기에 꽂혔다. CP그룹의 AHBG(Animal Health Business Group) 산하 CPE(Charoen Pokphand Enterprise Co.,Ltd)가 한국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리본에이전시(대표 박선경)의 ‘아톰건’ 수입을 사실상 공식화 한 것이다. ㈜리본에이전시가 지난 2017년 가축용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7년 만에 거둔 쾌거다. 첫 만남 직후부터 ‘러브콜’ 리본에이전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아톰건 출시 이후 50개국 150여개 기업들이 이메일 등을 통해 깊은 관심을 표출해 왔다. 이에 따라 4대륙(동남아 / 중남미, 중 동 / 유럽, 미국 / 기타지역)에 대한 순차적 수출 계획을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 유행) 직후 본격적으로 실행에 착수했다. 태국양돈협회 주관으로 지난 2023년 11월23일 이뤄진 현지 전시회의 부스 참가가 그 시작이었다. CP그룹과의 첫 번째 조우도 이 자리에서 이뤄졌다. 리본에이전시 박선경 대표는 “당시 다수의 현지 업체들이 부스를 찾았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최근 폭설로 인해 경기 남부와 강원, 충북 일부 지역 양돈농가들 역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폭설 피해가 집중된 경기도 ▲용인 ▲안성 ▲화성 ▲평택 ▲이천 ▲여주 등 한수 이남권의 경우 지역마다 최소 20~50개소가 폭설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퇴비사를 포함한 축사 붕괴와 부속 시설 피해는 물론 정전 등으로 인한 돼지 폐사도 확인되고 있다. 쌓인 눈 뿐 만 아니라 나무가 쓰러져 농장 진입로 확보가 불가능하다는 호소도 접수됐다. 이에따라 폭설 피해 농장의 정상 복구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축재해보험의 경우 별다른 기대를 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가축재해보험 약관에 따르면 설해로 인해 발생하는 돼지와 축사 피해 모두 보상 대상이다. 다만 축사의 경우 내구 연수에 따라 감가율이 적용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이번 피해가 노후화 된 축사에 집중되다 보니 최소 잔가율(잔존가치율, 30%) 수준의 보상만 기대할 수 있는 농가가 상당수일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물론 지속적인 개‧보수 작업이 이뤄진 경우 보온 덮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 출하량이 4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수준을 밑돌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출하된 돼지는 167만7천135두로 집계됐다. 전월 보다 소폭(0.9%) 늘었지만, 전년동월과 비교할 때는 5.7% 줄었다. 돼지 출하량이 당초 예상을 밑돌며 8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보다 감소한 것이다. 실제로 11월 돼지출하량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예측 범위(167만~171만두)에서도 최소 구간에 머물렀다. 올 여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폭염으로 인해 증체가 지연된 물량이 11월에 많이 가세, 지난해 출하량 수준은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빗나간 것이다.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11월 돼지가격은 ‘선방했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11월 돼지 평균 가격은 지육kg당 5천378원이었다. 10월 가격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달 보다 5.7% 떨어졌지만 전년 동월 보다는 7.5% 상승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이 단기적으로는 수입 돼지고기의 국내 시장 잠식을 방어하는 데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마트 문주석 수석부장(축산 총괄)은 지난 2일 열린 대한한돈협회의 제2차 한돈산업발전협의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환율이 상승, 벌써부터 돼지고기 수입 가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부장에 따르면 올해 국내 돈육시장에서 바람을 일으켰던 캐나다산 돼지고기의 경우 현지 3개 패커 가운데 2개사의 오퍼가격이 유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내년도 축산물 시장 가격에 대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되는 국내산 돼지고기와 수입 쇠고기와 달리, 캐나다산을 중심으로 한 수입 돼지고기 가격은 두자릿수의 가격 상승률을 전망하기도 했다. 문주석 부장은 “한우 역시 한자릿수 정도 가격 상승률이 예상된다. 시장 가격 측면에서만 보면 국내산 돼지고기의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의 시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년도 양돈시장 전망을 내놓았다. 돼지도축두수와 돼지가격 모두 올해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게 그 골자다. 농경연은 12월 돼지관측을 통해 내년도 돼지가격(제주, 등외 제외)을 지육k당 5천100~5천300원으로 예상했다. 5천252원으로 추정되는 올해와 큰 차이가 없다. 돼지도축두수 역시 올해(1천892만1천두)와 비슷한 1천870만~1천918만두로 전망했다. 한편 한돈미래연구소는 내년도 돼지도축두수를 1천921만5천두로, 돼지가격은 평균 5천150원으로 각가 예상했다. 올해와 비교해 출하량은 조금 많게, 가격은 조금 낮게 내다본 것이다. 반면 정P&C연구소는 소폭이지만 올해 보다 출하량은 줄고,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