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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한돈산업 성장 함께 한 돼지유전자협회 30년”

인공수정 기술 향상 ‧보급률 95% 핵심 역할
‘한돈산업 부흥 역군’ 자부심…중요성 재확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유성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갖고 의미 되새겨

 

 

국내 양돈산업계에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돼지유전자협회(회장 이준길)는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안근승 한국양돈연구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지난 4일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사진>을 갖고 돼지 인공수정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한편 한돈산업 성장의 한축을 담당해 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봤다.

‘정액처리업’ 허가 기준의 축산법 명시를 계기로 돼지유전자협회(당시 한국돼지인공수정사업소협의회)가 출범한 지난 1994년만 해도 돼지인공수정센터는 9개소에 불과했을 뿐 만 아니라 인공수정 보급률도 3%에 불과했다.

하지만 돼지유전자협회를 중심으로 선진 기법의 적극적인 도입과 회원사 교육, 시장 자정 활동 등을 통해 국내 인공수정 기술과 함께 꾸준히 인공수정보급률이 높아지며 지금은 95%에 달하고 있다.

 

 

이준길 돼지유전자협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현재 국내 돼지 인공수정산업 시장 규모는 연간 300~400억이다. 국내 양돈 사료시장의 1% 안팎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하지만 유전자를 다루는 인공수정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한돈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시장규모로 판단할 수 없다. 한돈산업의 시작이 바로 인공수정산업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30년간 비약적으로 성장해 온 한돈산업 배경에는 인공수정산업과 돼지유전자협회 회원사들도 깊게 자리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준길 회장은 이어 “인공수정산업, 나아가 한돈산업 부흥의 역군으로서 우리 회원사들은 자부심을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며 “지금은 방역 안보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보호받아야 할 산업인 만큼 범 한돈산업계 차원에서 이를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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