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가 곡물가격 급등과 환율 변동성 확대로 2021년 경영여건에서 불확실성 요인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농가부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비상경영대책을 논의했다.농협사료는 지난 10월 27일 본사 회의실에서 전체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농협사료는 국제곡물가격 급등, 원료수급 차질 등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상 시나리오를 가동하고 축산농가에 안정적인 사료공급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농협사료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은 축산물 유통·판매 감소로 이어지며 축산농가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와 더불어 국제곡물가격 상승 및 불안정한 환율 여건에 따라 사료업계의 경영난도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농협사료는 이에 따라 농가 사료비 부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율, 원재료 가격 변동에 대응해 조직역량을 총 동원해 선제적으로 비상경영대책을 추진하고 단계별 모니터링, 헤지 등을 통한 적극적인 외환리스크 대응으로 향후 발생할 불확실성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 농가부담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농협사료는 사료공장 스마트 솔루션 도입, 신규 경제성원료 발굴, 원료구매 입찰경쟁 유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연간 한우 평균 경락가격 비슷한 수준 1++ 등급 제외하면 부천이 가격 우위 가격 진폭 분석에서 음성이 편차 적어 운송비는 생축 같고 지육은 부천 유리 한우농가는 출하시기가 다가오면 몇 년 이상 공 들여 키운 한우를 어디로 출하할지 고민에 빠지곤 한다. 공판장마다 강점이 다르다는 생각과 함께 수취가격에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에 빠지는 한우농가들이 참고할 만한 분석결과가 나왔다. 농협안심축산분사가 ‘그것이 알고 싶다! 음성 VS 부천 비교분석’이라는 제목으로 가격과 가격진폭, 그리고 운송비와 구매력으로 나눠 음성과 부천을 비교한 자료이다. 농협안심축산분사는 ‘묻지마 음성 출하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명절시장에서 축협 간 치열한 출하예약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주목해 음성과 부천의 강점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도록 자료를 비교했다. ■ 거세우 등급별 첫 번째, 가격비교에서는 2019년 거세우 등급별 연간 경락가격(kg)을 살펴봤다. 음성에는 총 9만954두가 출하돼 평균 1만9천219원의 경락가격을 보였다. 부천에는 총 3만8천24두가 출하돼 평균 1만9천150원에 경락됐다. 연간 경락가격을 따지면 음성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과 하림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축산분야 사업에서 시너지를 만들기로 했다.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와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은 지난 22일 하림 서울사무소에서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 시너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농협과 하림은 이날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국내 농축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분야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우선 농협과 하림은 옥수수 등 사료용 곡물의 장기공급계약, 사료원료 공동구매를 비롯해 유통, R&D 부문에서 공동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협약에 따라 농협사료는 해외에서 조달하는 사료용 곡물 일부를 최근 EGT사(미국 워싱턴주 롱뷰항 곡물수출터미널 보유)의 지분을 인수한 팬오션과 협의해 구매하고 팜스코 등 하림계열 사료회사들과 기타 사료원료 공동구매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김태환 대표는 “농협은 국내 축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방안을 전방위로 모색해 왔다. 특히 농협사료와 팬오션의 협력모델은 사료곡물의 안정적 확보를 통한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의미가 있는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양축농가의 실익을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파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 이성희·한국농협회장)는 지난 22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한국시간) 2020년 총회를 개최했다. 한국농협 본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이날 총회에는 이성희 회장을 비롯한 ICAO 회원기관 대표와 협동조합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화상총회에서 지난 7월 취임한 이성희 회장은 전 세계의 농업·농촌이 발전하고 농민이 더 윤택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추진하는 ICAO운영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ICAO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하나인 빈곤종식(제1목표)과 식량안보확보(제2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농협의 발전 경험을 개도국 회원기관에 전수할 한국농협 모델 수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또 혁신장려(제9목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농업 구현을 활용, ICAO를 농업부문 혁신의 아이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급격한 기후변화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전 세계 농업인 지원방안으로 기후변화대응(제13목표)을 추진해 UN 등 국제기구와 연대 협력을 추진하고 국제사회에 지속적인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회원기관 대표들은 총회에서 대륙별 실행과제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종돈 수옥GGP 요크셔(NHSO-Yorkshire·사진) 품종이 국제식량기구(FAO) 가축다양성 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됐다.농협종돈개량사업소는 지난 23일 FAO DAD-IS 국내 신청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에 수옥GGP 요크셔 품종을 등재 신청한 결과 심사를 통과해 최종 등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농협종돈은 이는 2016년 등재된 불갑GGP 3개 품종(NHBG-Yorkshir, NHBG-Landrace, NHBG- Duroc)에 이어 네 번째로 등록된 종돈이라고 설명했다.농협종돈은 수옥GGP에 대해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Yorkshire 순종 생산 농장으로 2014년 원종돈을 최초 도입한 이후 꾸준하게 개량을 진행해왔다. 10월 현재 수옥농장은 총산평균 16.6두, PSY 30두를 기록하며 농협종돈 사업장 뿐 아니라 국내를 대표하는 농장 중 하나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종돈개량사업소 김영균 소장은 “이번 FAO DAD-IS 등재는 농협종돈의 종자주권 확보라는 큰 성과와 동시에 양돈업과 양돈농가의 경쟁력을 한 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10월의 나눔축산인에 이형식 농협목우촌 또래오래 강남지사장이 선정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하태식)는 지난 21일 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이달의 나눔축산인상’ 수여식을 가졌다.10월의 나눔축산인상을 받은 이형식 지사장(56)은 2003년부터 또래오래 강남지사를 경영하면서 2015년부터 나눔축산운동본부에 매월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나눔축산운동본부는 농협목우촌은 또래오래 강남지사 뿐 아니라 본사 및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또래오래 지사에서 매년 따뜻한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이형식 지사장은 “서로 돕는 사회의 일원이라는 소신을 갖고 인화를 중시하는 경영을 하고 있다. 농협 프랜차이즈사업에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매월 꾸준하게 기부를 해주신 이형식 지사장을 비롯한 강남지사 임직원에게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은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에 따라 11월1일(일)부터 11월30일(월)까지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으로부터 ‘농업기계 일제신고 및 난방기 재배계획’ 신고를 받는다. 농업기계 일제신고 대상은 면세유 관리대장에 7개 기종(농업용 로더, 농업용 화물자동차, 농업용 난방기, 콤바인, 트랙터, 고속분무기, 동력이앙기)을 보유한 농어업인이며, 난방기 재배계획 신고대상은 2021년 난방기로 영농계획 중인 시설작물 재배농가, 양계·양돈·오리·메추리 사육농가이다. 신고대상 농어업인은 관리농협에서 배부한 신고서에 농기계 보유여부를 작성하거나 난방기 재배계획(재배작목, 재배면적 등)을 기재하여 면세유 담당직원에게 제출해야 한다. 농협은 지난해부터 모바일앱을 통한 신고방식을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 농어업인이 기한 내에 농업기계 일제신고 및 난방기 재배계획신고를 하지 않으면 2021년 해당 농기계에 대한 면세유를 배정받지 못하게 된다. 또 거짓으로 제출한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2년간 면세유 사용이 제한된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과 하림이 축산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하림과 농협은 사료원료 공동 구매부터 시작해 유통, R&D부문까지 사업협력 분야를 확대키로 했다. 지난 22일 하림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MOU 체결식 장면. 왼쪽부터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농협 축산경제 김태환 대표.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옛말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다. 축협중앙회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농협중앙회로 통합된 지 벌써 20년이 됐다. 2000년 7월1일 통합농협이 출범했으니, 꼬박 20년을 넘겼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부문으로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한 축산조직은 20년이 넘은 지금에는 주식회사 형태의 경제지주회사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200개 가까이 꼽히던 축협 숫자도 어느새 140개가 채 안될 정도로 줄었다. 조직은 모두 줄었지만 사업물량을 보면 괄목할 만한 성과도 있었다. 20년, 조직과 사업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짚어봤다. 조직으로 본 통합 20년 5부 1분사 체제 축산경제, 지주회사로 구조개편 193개 일선축협 지속 합병…20년 사이 139개로 ■ 농협 축산경제 통합 직전 농협중앙회와 축협중앙회 기구는 47부 4처 5분사 26지역본부, 10시도지회로 운영됐다. 이를 줄여 2000년 7월1일 통합농협은 39부 1처 5분사 16지역본부로 출범했다. 2002년에는 27부 1처 3분사로 줄었다. 통합 과정에서 구 축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회원관리를 비롯한 지도관리기능은 농협중앙회의 교육지원부문과 신용사업부문으로 통합됐으며 경제사업은 농협중앙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박스당 평균가격 취급량 분석 결과 우육 보다 돈육 증가추세가 거세져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자 비대면, 온라인 구매가 급격하게 늘면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바로 물류이다. 재택근무를 비롯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소비자는 집 안에서 온갖 물품을 손가락 하나로 구매한다. 그런 선택이 가능한 배경에는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는 물류시스템이 자리한다. 방대한 농협조직 내에도 물류사업을 담당하는 기업이 존재한다. 전국적인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농협물류(사장 강남경)가 그 곳이다. 농협물류는 축산농가에 꼭 필요한 사료원료부터 배합사료 배송은 물론 농축산물 물류까지 사업 영역이 상당하다. 코로나19가 빠르게 바꾸어버린 시장 상황이 농협물류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축산물 물류시스템 농협물류는 코로나19로 생긴 축산물 유통 변화에 대해 우육과 돈육의 단가를 비교해 설명했다. 농협물류 저온물류팀 김석종 계장은 우육과 돈육 모두 지난해와 비교하면 박스당 평균 가격이 올랐다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물량변화 못지않게 소비자들의 가정 구매력이 강해진 측면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곁들였다. 농협물류가 취급하는 우육의 경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소 도축두수 사료·육가공품 판매증가로 실적 늘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의 올해 3분기까지 사업물량이 5조4천706억원으로 계획 대비 105.9%를 달성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하면 10.0%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9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3분기 경영성과 분석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오프라인 25명, 온라인 125명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3분기 경영성과 분석과 함께 2020년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연도 말 마무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축산기획부의 3분기 경영성과 및 연도 말 경영관리 대책 보고에 이어 부서와 자회사별 연도 말 마무리 대책이 보고됐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축산경제 3분기 사업실적은 5조4천70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주본체 사업실적은 3조9천732억원으로 계획 대비 108.5%를 달성하고, 전년 대비 3천855억원이 늘어 10.7%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회사의 경우에는 1조4천974억원으로 계획 대비 99.7%를 달성했고, 전년 대비 1천140억원이 늘어 8.2% 성장했다. 사업물량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는 지난 16일 국회본관에서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금융지주(농협은행·농협생명보험·농협손해보험·NH투자증권)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초반부터 여야 의원 대부분이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상품을 판매하게 배경과 의사결정과정을 캐는데 집중한 가운데 후반부에는 일부 의원들의 축산분야와 농협구조,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등 현안질의가 나오기도 했다. 여야 의원들의 주요 질의내용을 정리했다. 옵티머스 판매 배경 놓고 여야 질의 집중돼농협사료-축협, 충남공동사업 성공 독려낙농가 피해 차단 위한 우유수급대책 촉구일선조합 도농상생-지자체와 협치도 강조조합원 감소대책 요구…청년농업인 육성도“상생협력기금 조성, 농협이 앞장서야” # 축산분야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군·예산군)은 “축산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사료다. 현재처럼 사료원료 80%를 수입해서는 희망이 없다. 농협사료가 10월6일 충남지역 축협과 사료공동생산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정책으로 축산인과 가까운 곳에서 좋은 시설을 갖추고 품질 좋은 사료를 공급하는 사업을 바람직하다. 시범적으로 좋은 모델을 잘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