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을 축산농가에게 더욱 잘 알려 정기후원 참여를 확대하고 이른 시일 안에 축산농가가 주도하는 나눔축산운동본부를 만들어 축산현안 해결의 구심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11만 축산농가 대비 운동본부 정기후원 참여 농가는 2% 수준이다. 축산농가 중에서 10%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 증대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 이종원 사무총장은 지난 7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축산농가에게 나눔축산운동본부를 정확하게 각인시키고 참여 열기를 끌어 올리겠다”고 했다. 이종원 사무총장은 4월 21일 임기를 시작해 지난 7월 29일 취임 100일을 맞아 이날 간담회를 가졌다. “창립 때부터 정기후원 회원으로 참여했는데 그동안에는 좋은 취지를 갖고 있다는 정도만 생각했었다. 막상 사무총장으로 운동본부 업무를 총괄하면서 느낀 점은 나눔축산운동이 활발해지면 축산인 스스로 인식개선에 앞장서는데 기여하고 당면한 축산문제 해결에도 힘을 보탤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이종원 사무총장은 “축산발전협의회 이덕우 회장(남양주축협장)을 비롯한 시도축협조합장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축협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축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배합사료 가격을 또다시 인하했다. 농협사료(사장 김경수)는 오는 8월 19일 출고분부터 전체 축종의 배합사료를 평균 4.0% 인하한다. 비육우 사료를 기준으로 포대(25kg)당 500원, 1kg에 20원씩을 인하하는 것이다. 농협사료는 이번 가격 인하를 통해 연간 483억원의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농협사료는 이번 인하 조치에 대해 최근의 국제 곡물 가격 하락이 국내 배합사료 가격에 반영되는 것은 4분기이지만 축산농가들의 어려운 경영 상황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반영하게 됐다고 했다. 전격적인 가격 인하 결정의 배경에는 한우 경락가격의 급격한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인해 수많은 한우농가가 막대한 경영손실을 입고 사육을 포기하는 상황에서 농협사료가 축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으면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는 설명이다. 김경수 농협사료 사장은 “한우농가와의 동반성장이 농협사료의 최우선 과제이다.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사료 가격 안정과 축산농가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김 사장은 “이번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는 농협사료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7월 23일 농협신관 회의실에서 벌꿀품질관리농협 조합장협의회 ‘2024년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장들은 꿀벌 사육 및 벌꿀 생산현황, 벌꿀 수입 현황 및 문제점, 벌꿀 등급제 추진현황, 양봉산업 관련 입법 동향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양봉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합장들은 이 자리에서 벌꿀 수급 안정 대책, 양봉 직불금 제도 및 의무자조금 도입, 밀원수 식재 확대, 꿀벌 소멸 피해 재해 지정 등에 대한 세심한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용래 회장은 “양봉산업은 농가의 경제적 가치 창출과 동시에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 식량 생산에 기여하는 공익적 가치를 지닌 산업이다. 그 경제적 가치는 약 5조8천억원에 이른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꿀벌 집단 실종과 FTA 체결에 따른 수입 벌꿀 증가로 인해 국내 벌꿀 시장이 잠식되는 등 국내 양봉산업은 위기에 직면해 있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선 벌꿀 등급제 활성화와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한 대대적인 벌꿀 소비 촉진 행사계획도 안내했다. 한국양봉농협은 오는 19·20일 서울시청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염소가 새로운 소득 축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체계적인 산업육성을 위한 관련기관 단체의 각별한 관심과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2022년 기타가축통계에 따르면 염소 사육농가는 2020년 1만2천809가구, 2021년 1만982가구, 2022년 1만73가구이다. 사육두수(재래산양, 유산양 포함)는 2020년 50만7천991마리, 2021년 44만3천94마리, 2022년 43만2천765마리이다. 2011년 1만4천92농가 24만7천943마리, 2015년 1만367농가 28만4천121마리에 비교하면 사육두수가 꾸준하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개식용 금지 따른 대체 축종 부상 특히 통계상 농가와 사육두수가 2020년 정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올해 ‘개식용 금지법’이 통과된 이후 농촌에선 염소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다수 육견농가가 대체 축종으로 염소를 선택하고 있어 사육두수가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현장축산인들의 전언이다. 사육규모 역시 소규모 겸업농과 대규모 전업농으로 양극화 현상으로 보이면서 규모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2022년 기준으로 100~300두 농가는 705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김용국 농업회사법인 해밀 고문(전 농협사료 마케팅본부장)이 농협중앙회 퇴직 이후 제2의 인생을 살면서 꾸준하게 서예 공부에 매진한 결과 전국대회에서 특선으로 입상했다. 김용국 고문은 한국서도협회가 주최한 ‘제30회 대한민국 서도대전’에 한문 서예 해서와 행초서 부문에 1점씩을 출품한 결과 해서에 출품한 작품(다산 정약용 선생의 시 불역쾌재)이 특선에 입상했다. 행초서 부문에 출품한 작품은 입선에 선정됐다. 김 고문은 지난해 제29회 서도대전에서도 입선(해서)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서도협회는 지난 3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3일부터 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입상작 전시회를 진행했다. 김용국 고문은 현재 경기 여주 가남에서 광역계란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해밀에 근무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천만 송이 해바라기가 뜨거운 햇살 아래 안성 벌판을 수놓았다. 농협안성팜랜드분사(사장 최규전)는 ‘2024년 썸머플라워’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안성팜랜드는 여름꽃 축제를 위해 천만 송이 해바라기밭과 함께 수국, 여름 코스모스, 장미, 백합 등으로 관람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안성팜랜드 초지 위에 길게 늘어선 호밀밭을 마주하고 조성된 여름 꽃밭은 다양한 가축 체험을 즐긴 가족 관람객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산책로와 포토 존으로 제공된다. 천만 송이 해바라기가 활짝 웃으며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개발한 축종별(한우·낙농·양돈·양계·오리) 축사표준설계도의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가 완료됐다고 5 28일 밝혔다. 축사표준설계도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에 착수해 농협 축산경제 개발협의회 자문과 농림축산식품부 축사설계기술자문위원회의 심의 후 국토교통부의 승인으로 최종 완료됐다. 농협은 이번 축사표준설계도는 기존(1989~2008년)에 작성된 설계도 중 현행화가 가능한 도면을 수정·보완해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지향적 스마트축사에 필요한 ICT 내용과 더불어 질병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과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개념을 도입했다고 한다. 축사표준설계도는 인쇄, 제작과정을 거쳐 상반기 중 각 행정기관과 축협을 비롯한 축산 관련 단체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 축산정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축사표준설계도 활용으로 축산농가의 관련 비용 절감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박서홍)는 ㈜정육각·㈜초록마을과 함께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정육각 사옥에서 국산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소비 촉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서홍 농협 농업경제 대표, 김재연 정육각·초록마을 대표 등이 참석해 공동 기획상품 판매 활성화 방안, 우수 농산물 산지 발굴·공급 체계화, 정육각 IT기반 물류 솔루션과 농협 농산물 유통시스템 연계 등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6월 초 첫 공동 기획상품으로 ‘초신선 돼지고기 김치찜·찌개’ 밀키트 2종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상품은 농협 우수 농축산물을 활용한 묵은지, 한우 육수, 벌꿀 고추장 소스와 정육각 대표상품인 ‘도축 4일 이내 초신선 돼지고기’로 구성돼 있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국산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 후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공유, 콜라보 상품 개발 등 유통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서홍 대표는 “양사가 가진 강점이 시너지를 발휘해 농협 우수 농식품 소비 저변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배합사료공장에 키오스크가 등장했다. 사료 지대에는 QR코드도 찍혀 나온다. 농협사료(사장 김경수)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료업계 최초로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한 결과 ‘상차배차관리시스템’과 ‘오포장생산방지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대부분의 사료공장들이 지대제품 포장과 상차공정에서 비효율적인 수동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사료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신속한 판매·출고를 돕는 ‘상차배차관리시스템’과 QR코드를 활용한 지대 오포장 생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오포장생산방지시스템’을 전체 지사(공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농협사료가 도입한 ‘상차배차관리시스템’은 고객 또는 수송기사가 키오스크를 통해 셀프 주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11단계의 출차 과정을 5단계로 대폭 축소했다. 신속한 출차가 가능해지면서 고객과 수송기사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한다. ‘오포장생산방지시스템’은 지대포장기에 QR리더기를 설치해 포장지의 QR정보를 인식, 오포장 생산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포장지 인쇄 불량이나 작업자 실수 등으로 인한 오포장을 방지하고, 지대 포장의 정확도가 높아져 민원 발생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 관련 종사자 의무교육 체계가 개편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교육효과 제고를 위해 전문교육 운영기관과 맞춤형 교육을 도입한다. 축산 관련 종사자들이 이수해야 하는 법정 교육은 축산법에 따라 2013년부터 농협 축산경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위탁받아 실시해왔다. 농협 축산경제는 일선조합과 농업기술센터, 대학교 등 총 178개소를 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해 집합교육과 온라인교육으로 진행해왔다. 그러나 축산업 입문자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축산업 허가를 받은 중견 축산농가에 대한 심화된 전문교육 과정의 부족과 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교육과목으로 인해 새로운 과목 추가와 변경이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에 교육체계를 개편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교육 체계 개선을 위해 2023년 8월부터 농식품부와 함께 교육기관·생산자 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2024년 5월에는 전문가·축산단체 등과 함께 교육 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 체계 개편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주요 개편 내용은 교육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교육 운영기관’ 지정·운영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 축협 조합장들이 지속가능한 축산업과 농가 보호를 위해 수급안정과 생산비 지원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국 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23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전체 회의를 갖고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서 조합장들은 축산농가들은 FTA에 따른 수입 개방 확대와 가축질병 발생 위험 상존 등 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 식량주권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지만 최근 들어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한우농가는 도매가격 폭락으로 양축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양돈과 양계농가 또한 소비 부진으로 경영난에 처하는 등 생산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조합장들은 이에 따라 정부가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 수급안정 및 생산비 지원 확대에 더욱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또 협동조합 중심의 군 급식 수의계약 유지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의 ‘대기환경보전법’ 유예기간 연장과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재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올해 말 일몰 예정이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의 지속도 함께 요청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에는 홍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젖소 A2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연구원(원장 윤영복)은 지난 23일 지역축협과 낙농가, 유업체를 대상으로 젖소 A2 유전자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농협축산연구원은 서울우유에서 출시한 A2플러스 우유가 프리미엄 우유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관심을 모으면서 축협과 낙농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다. A2 단백질과 연관된 젖소의 유전자형은 3종 △A1A1 △A1A2 △ A2A2으로 A2A2 유전자형을 보유한 젖소만 A2 우유를 생산할 수 있다. 농협축산연구원은 A2 유전자분석으로 A2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를 조기에 선발 가능하다며, 분석을 희망하는 젖소 꼬리털 시료를 접수하면 유전자분석 결과보고서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윤영복 농협축산연구원장은 “국내산 원유의 소비가 줄어들고 수입산 유제품으로 인해 낙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A2 유전자분석 사업이 낙농산업 활성화에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