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유가공업자, 집유업자 등을 대상으로 총 139억원 규모의 융자금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축산물도축가공업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낙농·유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오는 4월 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낙농·유가공 관련업체가 신청 할 수 있는 사업은 총 2가지로 유제품개발·생산시설과 유가공업체 운영자금 지원사업으로 각각 신청이 가능하다. 유제품개발·생산시설지원사업 지원자격은 유가공업자(목장형 유가공 포함), 집유업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자이며, 국산 원유 미사용업체는 제외된다. 자금 규모는 총 91억원이며, 지원 조건은 융자 70%, 자부담 30%,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이며 금리는 2~3%다. 자금 사용용도는 유제품 개발 및 생산시설, HACCP 인증을 위한 시설장비, 치즈공방 체험·판매시설, 원유검사 장비 구입 및 설치비용 등이다. 유가공업체 운영자금 지원사업 신청대상은 유가공업자, 집유업자이며 국내산 원유 미사용업체는 제외된다. 자금 규모는 총 48억원이며, 지원조건은 융자 100%,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며 금리는 2.5~3%다. 자금 사용용도는 신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산 분유 해외시장 공략 성과…실적 8.9% 반등 고물가 영향에 조제분유 수입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저출산 심화로 인한 전반적인 분유류 수요 감소 추세에 국내 조제분유 생산규모는 2019년 2천133억원에서 2023년 1630억원으로 23.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구당 자녀수 감소로 아이에 대한 지원을 집중하고 해외직구에 익숙한 세대가 부모가 되면서 수입 분유의 수요는 크게 늘어나, 동기간 수입규모는 8천195만 달러에서 9천676만 달러로 18%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지출 부담이 커지자 외산 분유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외산 분유는 국산 분유에 비해 1.5~2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데다, 최근 일부 외산 분유의 경우 가격인상까지 단행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났다. 그 결과 지난해 분유 수입액은 8천353만 달러로 전년대비 13.6% 감소하며 2019년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산 분유 시장은 프리미엄 분유시장 공략, 수출을 통한 해외 사업 강화, 분유기술 기반 건강기능 식품 사업 진출을 통해 경쟁력 강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식품가격 인상 영향 전망…밀크플레이션 오해 우려도 세계 유제품가격이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유제품 가격지수는 148.7포인트로 전월대비 4.0% 상승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23.1% 오른 수치로 2023년 6월 이후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었다. 국제 치즈가격의 경우 유럽의 생산량 회복에도 불구하고, 오세아니아 지역의 계절적 생산 감소로 인해 상승했으며, 국제 버터 가격, 탈지분유 가격도 오세아니아 지역의 우유 생산 감소와 강한 국제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GDT(세계유제품경매)서도 이같은 현상이 감지됐다. 지난 2월 18일 실시된 경매에서 세계 유제품 가격지수는 1천257포인트로 전월보다 3.2% 상승했으며, 전년동기대비 13% 올랐다. 업계에선 이같은 가격 상승세가 자칫 국내 식품 가격인상으로 이어지면서 밀크플레이션 논란이 불거지지 않을까 우려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시유의 경우엔 국산 원료 중심으로 소비가 되고 있지만, 치즈, 버터, 분유 등 원료는 수입산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 유제품가격이 당장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지는 않겠지만 고환율에 유제품 가격 상승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잉여유 부담에 유업체 원유감축, 낙농가 농가 희생 강요 안돼 원유생산량 200만톤 실현가능성 의문, 소비기반 마련 대책 필요 원유수급불균형이 심화하면서 낙농업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젖소관측(3월호)에 따르면 2024년 12월 분유재고량은 원유환산 기준 9만5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94.4%로 나타났으며, 2022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재고량을 기록했다. 눈여겨볼 점은 원유생산량 증가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소비부진의 영향이 더 작용했다는 평가다. 영유아수 감소, 대체음료 시장 확대, 소비트렌드 변화, 유제품 수입량 증가, 공공급식에서의 우유공급물량 감소 등 국산 우유 및 유제품 소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까지 겹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다는 것. 실제 지난해 원유생산량은 193만8천톤으로 예년(2019~2023년)에 비해 3.8% 적은 수준이나, 국산 원유소비량은 178만9천톤으로 2.1% 감소했다. 게다가 잉여유를 분유로 환원 시 발생하는 비용과 보관료 등의 부담으로 유업체들은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긴 멸균유 가공·판매를 우선하고 있음에도 분유재고량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은 그만큼 수급불균형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청년낙농인들이 농가단합의 매개체가 되어 대외교섭력 강화에 보탬이 되고자 다짐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홍영섭)는 지난 4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5년도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청년분과위원회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도 사업계획 수립의 건을 상정 ▲낙농현안 해결과 조직활성화를 위한 각종 활동 전개 ▲회원간의 소통을 위한 교류의 장 마련 ▲낙농인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교육 추진 등을 실시한다는 원안을 의결했다. 이에 올해 7월에도 (후계)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을 개최해 전문경영인으로서 자질 함양의 기회를 마련키로 하고 지역별로 교육참가자 모집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한 분과위 워크숍 개최를 통해 조직 활성화 및 현안대응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현장의견 청취의 장을 마련하자고 뜻을 모았다. 기타논의 시간엔 청년낙농인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각종 악재 가운데 낙농산업 기반 유지에 있어 대외교섭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기에 협회의 힘은 농가단합에 근거하는 만큼 후계낙농인들이 협회사업을 잘 이해하여 지역 여론형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협회와 발맞춰 행동하는 청년지도자가 될 것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는 저지종 젖소 성감별 수정란 보급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번 보급은 농림축산식품부 ‘가공유제품 생산을 위한 유전자원 도입 및 보급사업’ 일환으로 가공유제품 생산에 유리한 유전자원 도입으로 국산유가공품 생산확대를 위한 사업이다. 수정란 보급사업 지원자격은 낙농관련 조합 소속 낙농가이며, 지원규모는 ’24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715개로 오는 4월 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수정란 1개당 단가는 약 1백여만원 수준으로, 국비 70%, 자부담 30%로 지원예정이나, 수정란 계약 입찰단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최근 국내 유제품 소비구조가 마시는 형태의 우유에서 유가공품 중심으로 변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낙농진흥회는 국내산 원유를 사용한 유가공품의 생산확대를 위해 가공유제품 생산에 유리한 ‘저지’종 젖소 수정란을 도입해 낙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저지종은 우유 생산량은 적지만 유단백과 유지방 함량이 높아 치즈나 버터 등 유가공품 생산에 유리한 품종이다. 또한 저지종은 고온에 잘 적응해 여름철 관리가 쉽고, 조사료 이용 효율도 높아 낙농가의 생산비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은 낙농진흥회 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가 단합 통해 협회 역량 끌어올려 권익보호 앞장 “협회에서 처음 일을 시작하면서 지금껏 ‘초심을 잃지 말자, 사심을 갖지 말자’란 좌우명을 품고 일해 왔고, 앞으로도 같은 마음으로 생산자 뿐만 아닌 유업체, 소비자와 함께 시장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도록 하겠다.” 지난 2월 26일 열린 정기총회서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된 이승호 회장은 7번째 한국낙농육우협회를 이끌어가게 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국내 낙농산업이 처한 위기상황을 진단하며 대한민국 낙농가를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해 럼피스킨 확산과 폭설로 농가들의 마음 고생이 컸다. 게다가, 고환율로 생산비는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바로 내년부터 유제품에 대한 관세철폐도 목전에 두고 있다 보니 농가들이 현장에서 생산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생산비를 낮추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또, 올해 5월 통계청에서 우유생산비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가격범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협상전략도 고려해야 하는 등 농가 권익보호를 위해 신경써야 할 부분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유업체의 집유조합 대상 원유계약물량 감축 현실화로 농가 수익성 악화와 생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신속한 예산 확보·지역사회 연계 체험프로그램 개발 제안 경기도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치즈복합단지 조성이 신속히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지난 7일 서울우유 양주공장을 방문, 경기도 낙농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낙농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기도 낙농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서 2026년 FTA 완전 개방을 앞두고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의 현실을 공유하는 한편, 저출생 등으로 인해 급감하고 있는 우유 소비에 대한 대안으로 치즈 등 유제품 가공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와 양주시는 지난 2022년 말부터 한국산업경영연구원을 통해 ‘경기 치즈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으며, 낙농산업 위기 대응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 서울우유 양주공장 부지 인근에 치즈복합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낸 바 있다. 윤 의원은 경기도 축산정책과 관계자에게 신속한 예산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하며 “현재 연간 약 2만2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K-밀크 사용 인증점 확대…카페시장 외산 멸균유 공세 대응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개방화 시대에 대응해 더욱 공격적인 소비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1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우유자조금 사업결산안을 의결했다. 지난해 우유자조금의 사업 집행액은 126억1천480원으로 계획대비 달성률은 92.3%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계 1등 품질, 대한민국 우유’를 슬로건으로 국산우유의 우수한 품질에 역점을 둔 홍보에 집중한 우유자조금은 성과분석 결과, 집행액 1원당 우유판매액에 미친 영향은 평균 15.1원(장기적 이월효과 고려)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엔 2026년 유제품에 대한 관세철폐 등 개방화 시대에 맞서 업그레이드된 핵심가치로 ‘우유는 신선식품이고, 신선식품이 곧 우유’임을 인식토록 홍보에 집중한다. TV광고의 경우 지난해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배우 지진희 씨와 다시 손잡고 국산우유는 ▲생산에서 유통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3일이라는 점 ▲유통 전과정 냉장 콜드체인 기반이라는 점 ▲수입에만 3개월 걸리는 외산 멸균유와 다르게 유통기한이 11~14일이라는 점 ▲체세포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충북 청주서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한 치즈 체험교육이 열렸다.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주시 2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2월 18~27일 5일간 지역아동센터 5개소 120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즈 만들기 현장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낙농업을 즐겁게 경험하고 치즈 만드는 과정의 이론과 실습을 통해 유제품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여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으며, 청주 다래목장에서 어린이들은 ▲치즈 커드로 생치즈 만들기 ▲수제요거트 맛보기 ▲치즈카나페 만들기 ▲언니 소 건초주기 ▲보아염소, 토끼 만나보기 등을 체험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기관장은 “아이들이 평소에 먹지 않는 야채와 유제품을 먹고 즐겁게 체험하면서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임상징후 출현시 피부염 감지율 81% 이상 AI모델을 활용해 임상징후가 나타나기 전 젖소의 디지털 피부염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젖소에게서 나타나는 절뚝거림의 흔한 원인인 디지털 피부염은 낙농업계의 주요 복지 문제다. 이와 관련 미국 낙농매체 데어리 리포트는 위스콘신-메디슨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이 질병으로 인해 두당 90~3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료섭취 감소로 원유생산량이 200~570kg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피부염을 빨리 감지하기 위해 낙농업계는 열화상 및 센서 기반 기술을 연구했지만 진단 및 예방효과에 대한 신뢰성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컴퓨터 비전과 같은 AI 기술을 사용하면 감지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질병 발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이스라엘 루마니아 및 미국 국제 연구 코호트는 열화상 및 센서를 활용해 디지털 피부염에 감염된 소 17두와 건강한 소 21두에서 수집한 시각 및 통계 정보 데이터로 질병 시나리오를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이 모델은 임상징후 첫 번째 출현에 디지털 피부염 감지율 81% 이상의 정확도를 달성했으며, 임상징후가 나타나기 이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규모 농가 폐업 영향, 규모화에도 생산기반 축소 경고 목장 규모화가 현재진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가축사육동향(2024년 4분기)에 따르면 농장당 마릿수는 70.2두로 전년동기대비 0.5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2021년 65.7두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다. 다만, 이전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규모를 키우려는 목장들이 상당수였다면 최근 이러한 추세는 소규모 목장의 폐업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농장당 사육두수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실제 소이력제 기준 2024년 농가수는 5천431호로 2021년 대비 11%(674호)가 줄어들었으며, 젖소사육두수는 동기간 4.9%(2만두) 감소했다. 이중 50두 미만 사육농가는 2024년 12월 기준 2천213호로 2021년 대비 15%(392호) 감소했으며, 50~100두 미만 사육농가는 1천793호로 15.3%(325호) 감소했다. 반면, 100두 이상 사육농가는 1천425호로 3%(43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산비 상승, 환경규제, 고령화, 후계자 부족 등으로 신규진입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목장 규모화 역시 속도가 더뎌지면서 폐업농가의 생산분이 온전히 흡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