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2025년 낙농체험목장 신규인증을 접수를 받는다. 신청기한은 오는 5월 20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축산법에 의한 축산업 등록증을 보유하고, 낙농체험을 운영 중인 농가로서 ‘깨끗한 목장’, ‘건강한 우유’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갖추어야 한다. 지자체와 낙농관련 단체에서 ‘깨끗한 목장’ 및 이에 준하는 목장으로 선정된 농가, HACCP 인증 목장, 동물복지 인증목장 등의 경우에는 낙농체험인증목장 평가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낙농체험 인증목장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낙농체험목장 인증서 발급 ▲낙농체험 인증간판 설치 ▲낙농체험목장 교육 프로그램 제공 ▲낙농체험목장 교육용 교구 제공 ▲연2회 보수교육 제공 등의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는 접수된 신청목장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거친 후 ‘낙농체험인증목장 인증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중으로 낙농체험인증목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낙농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제고 및 우유에 대한 신뢰 구축을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된 낙농체험목장은 우리 우유의 진정한 가치와 깨끗한 목장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낙농체험은 연간 백만명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잉여유 처리 난항따라 집유조합 원유환산 157만톤 전지분유 구입 소비감소, 이상기후로 수급불균형 폭 커져…철저한 계획생산·지원 필요 낙농진흥회 집유(참여)조합들이 원유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 전지분유 구매에 나섰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분유재고량은 1만2~3천톤 수준으로 전년동기(5천6백톤)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이는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영유아수 감소 등 소비감소의 영향도 있으나, 2년 전 럼피스킨 백신 접종과 여름철 무더위 등으로 교배계획이 밀리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젖소 분만이 몰리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원유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원유생산량은 늘어나는데, 제품 생산엔 한계가 있고, 국내 분유처리시설은 생산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지경이라 유업체의 잉여유 처리능력은 한계에 이른 것. 현장에선 저유조가 포화상태에 이르고 원유가 담긴 집유차량이 그대로 서있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낙농진흥회는 집유(참여)조합에 현 비상상황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등 협의를 이어나갔고, 이들 집유(참여)조합은 원유수급 위기에 공감, 수급정상화를 위해 전국 집유조합장 회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역경제·농가 피해 고해 처분 경감 세척수 혼입 사건이 발생했던 매일유업이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됐다. 지난해 12월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선 매일유업 오리지널 200ml 멸균 미드팩 일부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되는 일이 발생했다. 매일유업은 해당 제품 1만5천개 회수 및 재발방지를 위한 품질안전관리체계 강화와 보상조치를 실시했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일유업 광주공장에 대해 현장조사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으로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관할 지자체에 요청한 바 있다. 광주공장은 매일유업 전체 하루 원유사용량의 20~30%를 차지하는 130톤 규모의 원유를 처리하는 곳으로 만약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면 생산에서 판매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운송업자, 대리점 등 수많은 연관 산업 종사자들로 연쇄적 피해가 확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와 관련 광주광역시는 지난 11일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사항을 같은 법 제37조(공표) 및 시행령 제28조(공표의 방법 등)의 규정에 의거해 매일유업 광주공장에 영업정지15일에 갈음하는 과징금 2억 상당을 부과한다고 통보,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게 됐다. 앞서 광주광역시는 행정처분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기도서 브루셀라 예찰 체계 개편에 따라 젖소 MRT 검사 횟수를 연 4회로 축소했다. 경기도는 가축전염병 예방과 방역 체계 강화를 위해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검사 및 검사증명서 휴대 명령’ 고시를 개정했다. 이번 고시 개정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방역실시 요령’과 ‘2025년 브루셀라 예찰 계획’ 개편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질병별 검사 대상 소의 범위를 현행화했으며, 송아지 6개월령 이상의 검사 사유를 구체화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부터 개편된 브루셀라 예찰 체계에 따라 젖소 MRT(Milk Ring Test, 젖소의 원유를 이용해 브루셀라 항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집단 검사 방법)검사 횟수는 기존 연 6회에서 4회로 축소된다. 또, 젖소 송아지 거래 시 어미 소의 MRT 검사 결과 유효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4개월로 연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검사 기준이 명확해지고 검사증명서 유효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결핵병과 브루셀라병의 효율적인 방역관리가 기대된다”며 “축산농가와 관련 단체에서도 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축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호당 평균부채액 5억6천만원, 전국 농업인 평균 13배 자급기반 유지 위한 예산확충·실효적 제도개선 절실 낙농현장에 만연한 고령화 문제가 더욱 심화된 가운데 경제적 부담마저 가중되면서 생산기반 붕괴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이재용)이 지난 8일 발표한 ‘2024년 낙농경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목장주의 연령분포는 60대 이상이 56.4%로 20~50대 43.5% 비해 크게 많았으며, 70대 이상 경영주의 비중은 전년대비 4.6%p 증가한 13.4%로 확인됐다. ‘후계자가 있다’고 답한 낙농가는 전체농가의 32.1%였으며, 응답자 중 38.9%는 ‘후계자도 없고, 육성계획도 없다’고 답했다. 연령대로 보면 50대 48.5%, 60대 37.3%, 70대 29.2% 순으로 나타나 50~70대에서 후계자 부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낙농부문의 신규 진입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경영주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청년농 육성자금 예산확충 및 이자감면, 축사은행 제도도입, 기준원유량(쿼터) 구매부담 완화대책, 세제 감면범위 확대 등 청년 낙농인 육성대책 마련이 시급하는 분석이다. 설상가상 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육을 위해 유아 및 어린이 대상 우유 섭취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성장기 어린이들은 뼈와 근육이 발달하고 신체 기능이 활발하게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우유의 효능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는데, 미국 영양학협회 저널은 우유 섭취가 어린이의 뼈 건강과 성장 발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국제골다공증학회지 또한 우유 섭취가 골밀도를 높이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우유교실’ 및 ‘유아대상 우유마시기 습관길러주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는 한편, 놀이를 가미한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 우유와 친해지고 섭취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소비자에게 건강한 가치를 전달하면서 품질까지 보장하는 프리미엄 유제품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유제품은 단순히 고가의 제품이 아닌, 품질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의 데어리 리포트를 통해 세계 프리미엄 유제품 시장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았다. 세계 치즈시장10년간 연평균 5.4% 성장 전망 고품질 우유 디저트 넘어 화장품 시장도 진출 ▲중국 중심 프리미엄 분유 수요 증가 아시아 지역에서는 프리미엄 분유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에서는 해외 분유브랜드 시장이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 신생아수 증가로 해외브랜드들은 중국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분유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식음료 기업인 다논도 지난해 중국을 비롯해 북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서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고, 특히 영유아용 분유의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저출산, 소비 트렌드의 변화, 물가인상 등으로 우유 및 유제품 소비는 물론, 수입량도 줄어들면서 국내 우유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도 멸균유 수입량의 증가세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올해 소비가 회복될 전망이나 외산을 원재료로 한 유제품의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또, 코로나 이후 늘어나기 시작한 온라인채널을 통한 유제품 구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구매 비중 확대…외산 원재료 수요도 늘 듯 올해 원유생산량 192만7천톤, 수입량 241만톤 전망 ▲수입량 감소로 전체 원유 공급량 감소 2024년 원유 공급량(원유 환산)은 국내 생산은 증가했으나, 수입량 및 이월 재고량이 감소하면서 전년과 평년대비 각각 2.9%, 5.2% 감소한 435만 2천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원유생산량은 전년대비 0.4% 증가한 193만톤으로 두당 산유량은 감소했으나 착유우두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2024년 유제품 수입량(원유 환산)은 수입 단가 하락에도 불구, 국내 유제품 소비 감소로 전년 대비 4.7% 감소한 236만 4천톤이었다. 소비자 선호 다양화로 수입량이 증가 추세에 있던 치즈와 버터 수입량이 전년대비 각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북미 제치고 홀스타인 인터내셔널지 선정 세계 챔피언 등극 1900년대 초반 부터 시작해 100여년 이상 홀스타인 품종의 우수성은 북미가 차지했으며, 유럽의 젖소들은 세계 홀스타인종에 있어서 조연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전세계 개량의 패러다임 전환을 알리는 젖소가 스위스에서 탄생했다. 바로, ‘데크라우사즈 아이언 오칼리브라 EX-97(Decrausaz Iron O'Kalibra)’이다. 오칼리브라는 2008년 9월 보스아이언(198HO00030) 씨수소와 인티그리티(7HO04213) 씨수소의 딸소인 오키티 EX-90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 젖소는 뛰어난 유용 강건성, 투명 유리를 보는듯한 깔끔한 뒤태와 엉덩이 구조 및 흠잡을 데 없는 유방을 겸비, 2021년 알에프 골드윈 헤일리와 트룰레인 제임스로즈와 같은 가장 유명한 북미 챔피언들을 제치고, 홀스타인 인터내셔널지가 뽑은 역대 세계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오칼리브라는 선형심사 성적에서도 오칼리브라는 스위스 최초로 97점을 획득하면서 최고의 기능성과 장수성까지 겸비한 최고 젖소의 반열에 올랐다. 생산성에서도 4세에 최고 생산성적으로 305일 유량 1만4천247kg, 유지율 4.0%, 단백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 외산 멸균유와 차별성 홍보 박차 국산우유 위생등급 지표가 매년 향상되며 세계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4년도 상반기 원유 검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집유된 원유의 위생 등급 내역에서 체세포 수 1등급의 비율은 71.88%로 2023년 대비 0.75%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체세포 수에서 1등급을 받은 국산 원유 비중은 ▲2022년 상반기 67.90% ▲2023년 상반기 71.13% ▲2024년 상반기 71.88%로 꾸준히 향상하고 있으며, 세균 수 1등급의 비율은 99.62%로 전년과 비슷한 수치로 이 등급은 낙농선진국으로 불리는 덴마크와 동일하며 여타 해외 나라들과 견주어도 더욱 뛰어난 성적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국내 목장은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는 첨단 낙농 시설로 자리 잡았으며, 낙농가는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젖소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해 우유의 품질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 보관이 가능한 외산 멸균유와 달리 국산 신선우유는 우유 본연의 영양소를 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외 전문기관 교류통해 질적 향상·농가소득향상 기여 방침 한국종축개량협회의 국내 유성분분석 정확도가 국제적으로 상위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올해 ICAR(국제가축기록위원회)에서 진행하는 ‘ICAR회원국 분석소간 숙달프로그램’에 참여해 4가지 항목(유지방, 유단백, BHB, 체세포)에서 정상범위의 결과로 국제 정확성을 입증했다. ‘ICAR회원국 분석소간 숙달프로그램’은 ICAR지침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유성분분석의 정확도 및 숙련도를 24개국 42개의 유성분분석소간 비교·평가해 분석 결과값의 정확도를 향상·유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종축개량협회는 유우군능력검정에 있어 유성분분석 값의 정확성 및 신뢰도를 향상하기 위해‘ICAR분석소간 숙달프로그램’에 참여, 표준샘플 분석을 실시한 결과 낙농 선진참가국 중 유성분(유지방, 유단백, BHB) 및 체세포 4가지 항목에서 상위수준의 결과를 기록해 분석의 신뢰성 및 정확성을 입증했다. 이는 그동안 종축개량협회가 국내 젖소개량의 국제적 인증을 위해 ICAR정회원 가입 및 ICAR지침에 부합하는 젖소 등록·심사·검정 방법개선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성과라는게 협회 측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26년 무관세 시장 대비 국산우유 경쟁력 강화 초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대한민국 우유의 신선함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25년 TV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일부터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TV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이번 TV 광고는 배우 지진희를 모델로 ‘신선함’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나라 우유가 최고 수준의 신선식품임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기존 ‘팩트체크’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우유가 생산되는 목장에서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신속한 배송 과정과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우리 우유의 신선함이 어떻게 보장되는지를 생생하게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이번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이 우유는 신선식품이라는 점을 인식하도록 해 유통기한이 1년이나 되는 수입산 멸균유를 선택하기보다 국산우유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소비행동을 유도하고 2026년도에 우유 및 유제품 무관세 시장에 대비해 국산 우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번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 편은 SBS 외 지역방송, MBC every 1, YTN, 연합뉴스 TV, YouTube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