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도태 지연 부작용 우려에도 속수무책높은 노계 값으로 인해 산란 농가와 도계업체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노계 가격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여 지난 7일 현재 kg당 1천 600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이처럼 노계 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도계업계는 이같이 비싼 가격에 노계를 사들일 수 없다며 도계물량 자체를 줄이고 있다. 소시지와 햄 원료로 쓰이는 노계 가격이 이처럼 높아서는 수지 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계업계는 비싼 국내산 노계보다는 싼 수입육으로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그런데 농가는 농가대로 불만이다. 현재로서는 노계를 도태해야 수급의 안정을 기할 수 있는데 노계 가격이 높다는 이유로 도계업체에서 이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농가는 시간이 갈수록 노계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바라보며 발만 동동굴리고 있는 형편이다. 농가는 그렇지 않아도 난가하락으로 부담을 안고 있는데 노계 도태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데다 나중에 노계가 홍수 출하되면 가격 폭락으로 큰 손해가 불가피한 상황을 속수무책으로 기다리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양계협회 한 관계자는 “난가의 하락으로 농가들에서는 6월 들어 노계 출하가 늘어나면서 최근 20
양계협회에서 발표되는 계란품목별 중량기준이 오는 10월부터 정부에서 발표하는 중량규격으로 바뀐다.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5일 양계협회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계란품목별 중량기준’에 대해 논의하고 정부에서 발표하는 규격으로 변경키로 했다. 양계협회는 중량기준차이로 인해 농가와 정부간 혼선이 발생하고, 시장기준과 양계협회기준이 맞지 않았다는 것이다.아울러 왕란 가격을 발표하자는 의견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계협회는 오는 9월 30일까지 농가 홍보를 거쳐 오는 10월 1일부터 정부에서 발표하는 계란 중량규격으로 변경시켜 발표키로 했다. 정부의 중량규격은 왕란(68g이상), 특란(60g이상~68g미만), 대란(52g이상~60g미만), 중란(44g이상~52g미만), 소란(44g미만)이다. 협회는 지금까지 발표되지 않는 왕란의 가격도 특란가격에 괄호를 만들고 거기에 첨부한다고 밝혔다.
닭수출연구사업단(단장 강창원)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대강당에서 ‘미국 HACCP전문가 초청세미나 및 HACCP 평가원 특별교육’을 개최한다. 이번세미나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닭고기수출연구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18일에는 ▲미국HACCP 등 위생관리체계 개정방향 ▲FSIS 관리·감독 및 작업장의 책임 및 운영사례 ▲한국의 현장조사 평가결과 분석 및 개선방향 ▲HACCP 평가관조사평가 매뉴얼이 교육된다. 19일에는 ▲선행요건프로그램 및 SSOP 정부검증개요, 위해분석 및 근거자료 문서화 및 검증 ▲정부일상검증(SSOP alc HACCP 중점) ▲정부검증 방법(그룹스터디 활동 및 평가)이, 20일에는 ▲미국PHIS 시스템 소개, 식품안정평가방법론 ▲EIAO 평가사항 및 사례분석 (평가적용기준 평준화) ▲HACCP 평가관 조사평가 매뉴얼 (지침)이, 21일에는 ▲ 현장워크샵 (작업장 현장자문 및 토론), HACCP 평가관 매뉴얼 및 EIAO 발견사항 기록방법 훈련에 대해, 22일에는 ▲그룹별 작업장 평가결과 발표 및 분석 ▲정부검증평가 기록방법·관점 및 사례 설명 ▲미국관련규정 및 지침 요약정리와 초종평가 및 토의가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와 다한영농조합법인(대표 이만형)은 지난 1일 화합을 다지기 위한 ‘한마음’ 행사를 가졌다. 경기도 광주 소재 향수가든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준구 전 양계협회장을 비롯해 안영기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장, 이영재 경기도지회장, 경기도 광주채란지부, 다한영농조합법인 회원농가 및 양계협회 직원 등 40여명이 참가해 화합을 다졌다. 이만형 다한영농법인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양계협회와 인연을 맺은 지도 벌써 13년이 지났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인연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EU FTA가 채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협회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고 양계산업이 퇴보 되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안영기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장은 “산란계 2세모임인 다한은 채란인들의 모범이다. 채란산업의 주춧돌이 돼 더 발전하는 모임으로 만들어 달라”며 “앞으로 다한영농조합과 대한양계협회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계산업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닭능력검정소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양계협회는 ‘닭경제능력검정연구소 기능개선과 신규사업 발굴 방향’을 찾기 위한 농가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5월24일부터 6월 16일까지 종계 335농가 중 6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92%가 ‘종계 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검정 개선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종계능력검정을 위해’ 32%, ‘종계수탁 보급을 위해’ 21%로 나타났다. 이밖에 ‘통합전산시스템 구축’ 15%, ‘현장 실습 13%과 외국인실습교육 11%로 조사됐다. 아울러 앞으로 검정소 기능개선을 위한 신규사업에 대해 80%가 참여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표시했다. 이동기 닭능력검정소장은 “양계농가들이 적극적으로 검정소의 신규 사업을 원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장기 이식연구 ‘새지평’ 농촌진흥청은 급성 혈관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CD73)가 형질 전환된 복제 미니돼지 ‘소망이’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농진청은 이번에 생산된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는 ‘급성 혈관성 면역거부반응을 제어할 수 있도록 인간 유전자가 도입된 것으로, 향후 돼지의 장기를 이용한 영장류 이식 등 이종장기 이식 연구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사람에게 이종장기가 이식되었을 때 보체(complement)를 활성화시켜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나고, 곧이어 혈액응고에 의한 혈전 형성과 허혈 증상 등 혈관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번에 태어난 ‘소망이’는 혈액 응고현상을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간 CD73(cluster of differentiation 73) 유전자가 돼지에서 발현되도록 개발됐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소망이’를 이용해 초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제어된 형질전환 복제미니돼지 ‘지노’ 또는 초급성과 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이중으로 제어된 ‘믿음이’ 등과 교배시킬 경우, 2~3개의 면역관련 유전자가 동시에 제어 가능한 ‘다중 면역거부반응 유전자 적중 형질전환 돼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2011 한·일 가금심포지엄’이 오는 11일 서울대학교 SPC 농생명과학연구동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 WCU바이오모듈레이션사업단(위원장 한재용·서울대 교수)에서 가금관련 연구 활성화와 한·일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가금생명공학 기술 중 유전자 및 유전체 줄기세포와 생식세포와 관련된 연구동향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일본 가금학회 10명의 석·박사와 국내 8명의 가금학 박사의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재용 위원장은 국내 생명공학분야가 발전하는데 밀알이 되고자 심포지엄이 열리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국내·외 홍보에 집중…부스유치 목표 90% 달성중국 등 해외 10개국 참가…수출 길 확대 기대▲현재 업체 참여 실적과 이후 계획은? -6월말까지 191개 업체에서 643개 부스가 신청해 700개 부스 목표에 90% 다다른 상태다. 오는 13일 참가업체 설명회를 앞두고 목표가 100%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12개 업체가 중국관으로 참여하는가 하면 유럽, 미국 등 10개국에서 참가할 예정이다. 부스가 마감되면 농가 홍보에 돌입하여 많은 축산 농가들이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할 것이며, 보다 내실 있는 박람회를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 ▲이번 박람회에 중점을 둔 사항은?-이번 박람회는 생산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까지 함께 참여하는 박람회로 이루어질 것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특별히 방역 관련 기업의 유치를 확대해 농가들의 방역의식 고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해외바이어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활동은?-추진위원회에서는 국제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이미 적극적인 해외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지난 11월에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EuroTier에 홍보사절단을 파견했고, 올 3월에는 FMD와 AI가 발생된 관계로 파견단을
대한양계협회 닭경제능력검정소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검정연구소로서 교육사업을 겸한 연구사업을 수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평택소재 가보호텔에서 ‘닭검정연구소 기능개선과 관련 좌담회’를 개최하고 닭검정연구소 기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종계검정 위원들은 “과거와 같은 검정사업뿐만이 아닌, 연구 교육사업을 겸한 연구사업을 수행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양계업계 종사자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인력충원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원들은 “검정사업에서 샘플링이 핵심이다. 적은 숫자로 검정하는 과거시스템을 탈피하고 수수를 늘려 진행해야 한다. 각 종자와 국내 4계절의 매뉴얼에 맞춰 검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대한양계협회 닭경제능력검정소는 시설이 너무 노후화됐고, 새로운 검정사업의 역할에 맞도록 사업개편이 요구됨에 따라 지난해 6월 부지를 매각한 바 있다.명칭 역시 닭검정연구소로 바꾸고, 기능개선을 위해 전산관리위원회(가칭)와 검정연구위원회(가칭), 교육개발 위원회(가칭)를 새롭게 설립해 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한국계육협회는 상임부회장에 김옥성 전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장을 임명했다. 김옥성 상임부회장은 1952년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서울시립대 수의학과를 나와 강원도 식산국 축산과, 축정과에서 근무, 이후 자리를 옮겨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 동부지소장, 강원도 농정산림국 축산과 방역담당을 거쳐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장을 역임했다. 김옥성 부회장은 “한국육계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안연암대학 양계연구회 학생들이 육계계열화 업체인 (주)동우(대표 정창영)를 방문해 현장체험의 시간을 가졌다.양계연구회 학생들은 정창영 대표이사로부터 육계계열화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도계과정과 현대화된 공장내부의 시설을 둘러봤다. 이와함께 부화장과 농장을 탐방하며, 육계 사육과정을 살폈다. 양계연구회 학생들은 “국내 육계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한 것에 감탄한다”며 “양계산업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창영 대표는 “이번에 본 것은 양계산업의 일부에 불과하다”며 “학업에 열중하는 젊은 일꾼들이 우리 양계산업을 발달시키는 희망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육계자조금 사업예산이 16억원으로 확정됐다. 산란계자조금의 경우 이 보다 두배 많은 32억원 규모의 사업이 이뤄지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육계와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의 2011년도 자조금사업계획을 일부 조정해 최종 승인했다. 육계자조금의 경우 당초 관리위원회가 승인요청 한 16억원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는 농가거출금 7억1천만원과 정부보조금 7억원, 이월금 1억9천만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에 8억4천만원(52.2%), 조사연구에 1억8천만원(11.3%), 수급안정 8천만원(5.0%), 소비홍보 3억2천만원(20.0%), 운영비 1억2천3백만원(7.7%) 등으로 짜여졌다.산란계자조금은 정부에 요청한 농가거출금 13억3천2백만원, 정부보조 16억7백만원, 이월된 2억7천5백만원을 포함한 사업예산 32억1천4백만원의 금액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산란계자조금은 소비홍보 부문의 대중매체 소비홍보를 소비자교육으로 조정했지만 금액은 변동이 없다. 자조금 사업은 소비홍보사업이 15억5천3백만원에서 5억원(15.6%)으로 줄고,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은 당초 7억원에서 17억5천8백만원(54.7%)으로 늘었다. 또한 수급안정 3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