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업계, 인구 중심 선거구 재획정 반대 목소리농촌 출신 의원들도 “농업·농촌 특수성 감안돼야”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의원 정수를 현행대로 유지하되, 인구를 기준으로 선거구를 재획정할 움직임이 일자 농축산업계가 신중한 결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렇게 할 경우 농촌지역 국회의원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농축산업계에서는 FTA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환경속에서 농업과 농민의 입장을 대변할 국회의원수를 줄이게 되면 그나마 누가 농업계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겠냐며 농업농촌의 특수성을 고려, 농촌 지역 의원수를 줄이는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농촌 출신 의원들도 선거구 획정기준으로 인구수와 선거구별 인구편차만을 우선시할 것이 아니라 지역대표성과 선거구 면적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강원 홍천·횡성이 지역구인 새누
한우업계 ‘김영란법’ 합리적 시행령 적극 호소추석명절엔 소갈비와 쇠고기 등의 소비량이 평상시와 비교해서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추석 명절은 평상시와 비교해 농축산물의 소비량이 큰 폭으로 변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추석 성수품 소비량을 평상시와 비교(가구당 구매금액 기준)하면 배(9.5배), 소갈비(5.1배), 사과(2.5배), 쇠고기(1.4배)의 소비가 증가했으나, 오렌지(-0.6배), 토마토(-0.6배), 파인애플(-0.3배), 바나나(-0.2배)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식품부는 이러한 추석 성수품 소비특성과 금년 농축산물 수급 전망을 고려, 안정적 추석 성수품 수급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수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수급점검회의에서는 추석 전후 농축산물 수급전망을 토대로 aT(비축 농
정부 3.0의 핵심 가치로 ‘개방·공유·소통·협력’이 떠오르면서 공공데이터의 적극적인 개방과 공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공공 및 민간 영역에서 LOD(데이터공유기술)의 도입과 확산을 위한 노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인증원)은 지난달 24일 정부 3.0 추진과 관련하여 국민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외부 전문가 특강과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화진흥원이 지원하는 ‘국가 DB사업’의 착수보고회사진를 실시했다. 이날 특강 및 착수보고회에는 김진만 원장과 부서장, 지원장 등 전 직원과 식약처 빅데이터 업무를 총괄하는 최정순 사무관, 한국정보화진흥원 송경빈 수석, HACCP 안심축산물 국가DB사업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교육은 정부 3.0 사업계획에 있어 공공데이터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LOD 구현의 필요성, 인
경종·축산 유기적 조화 이룬 순환농업 활성화친환경 구현에도 ‘딱’…정책사업으로 권장해야FTA 시대 규모화 축산 가능해져 경쟁력 강화국민의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식량산업이자 농업·농촌을 지키는 생명산업이기도 한 축산업을 일부에서는 혐오산업이니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이니 하면서 폄하하고, 축산업의 부정적 인식을 자꾸 확산시켜 나가고있다.특히 농지에 축사를 짓도록 허용하다보니 농촌 경관을 훼손시킬 뿐만 아니라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지목하기도 한다.그런데 이런 잘못된 고정관념은 버려야 한다. 오히려 축산이 농지에 들어감으로써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친환경산업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거야말로 경종농업과 축산이 서로 상생하는 경축순환농업을 실현하는 지름길이다.더군다나 이는 농지를 전용하지 않아도 농지에 축사를 자유롭
농축산업계 “FTA 핵심대안”…도입 촉구 목소리 높여‘FTA 무역이득공유제’ 도입을 촉구하는 농축산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이 제도의 도입이 어렵다고 밝혀 농축산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이런 상황에서 무역이득공유제를 둘러싸고 산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간에도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아직 공식적으로 정부 입장이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실상 무역이득공유제 도입 불가 방침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반면 농림축산식품부는 FTA 체결로 인한 농가피해를 보전할 다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를 들면서 도입에 부정적인 견해를
수분함량·섬유소 등 따져 등급 정할 계획국내산 조사료 품질이 도마위에 올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조사료 재배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산 조사료 품질에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산 조사료는 수분 과다에다 이물이 함유되어 있다는 지적이 있는 반면, 수입건초는 품질이 균일하여 농가의 선호도 높다.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부터 품질등급제를 본격 운영할 계획인데, 이에 앞서 올해 품질등급제를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면서 국내산 조사료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품질등급의 검사 항목에는 수분함량, 섬유소, 조회분, 조단백 등이 포함되어 있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사료작물 재배 활성화를 위해 농지에 사료제조시설을 설치할 때 현재 1ha에서 3ha로 확대하는 등의 규제를 완화했다. 그러나 하천부지 등 유휴지를 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인증원)이 ‘안전한 축산물’공급을 ‘안심 축산물’ 공급으로 비전을 수정하고, HACCP체인 유통55% 달성에서 우수 축산물 브랜드 안전관리통합인증 85% 달성으로 바꿨다.인증원이 이처럼 비전을 수정한 것은 축산물을 소비하는 국민 입장에서는 ‘안전한 축산물’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축산물’로 인식하는데다 위생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증가와 축산물 관련 질병 발생 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식품안전 요구가 증가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특히 먹거리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생산자로부터 소비자까지 전 단계의 축산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인증원은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시행해 오고 있는데, 적지 않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안전관리
이동필 장관, 보조사업 현장 방문…보조금 누수 방지 강조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찾아 “환경에 악영향 없도록” 당부“보조금 누수를 방지하고, 사업성과를 높여라.”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보조금 누수를 방지하고,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지난 14, 15일 광복절 연휴를 활용하여 재정집행 부진, 보조사업으로 설치된 시설물의 활용성 미흡 등의 문제가 제기된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14일에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천),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양평) 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15일에는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공주) 사업장을 둘러봤다.이동필 장관은 경기도 이천시 서경권역(모가면 서경리)을 방문, 보조금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그간 권역사업이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나, 일부 권역의 경우 사업추진 역량을 넘어
농축산부 조사 결과 4천8백여개소에서 성업“식육판매점서도 치즈 등 유가공품 판매 필요”남아도는 우유 소비대책 일환으로 의견 제시식육판매점에서도 식육을 햄, 소시지 등으로 즉석에서 가공 판매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면서 식육가공산업이 전에 없이 활기를 띠고 있다.특히 삼겹살과 목살 위주로 판매되고 있는 소비성향을 전지·후지를 가공해 판매함에 따라 돼지고기의 균형 소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전후지 소비 확대로 양돈산업의 수급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실제로 식육즉석가공판매업 신설로 기존의 식육판매점에서의 생고기 위주 판매에서 소시지 등의 가공판매와 한국형 메쯔거라이가 생겨나면서 최근에는 무려 4천8백18개소에서 식육즉석가공판매에 뛰어
영농상속공제 한도 5억원→15억원으로 상향 조정축사용지 양도소득세 감면 990㎡→1천650㎡로 확대영농자녀 증여세 과세특례 감면대상에 축사도 포함정부는 지난 6일 축사용지 양도소득세 감면 면적 상향과 영농상속공제 한도 상향, 영농자녀 증여세 감면 대상에 축사 및 부수토지 포함, 농업법인의 농업소득에 대한 법인세 감면 등의 내용을 담은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표 참조정부의 이런 내용을 담은 세법개정안 발표로 기존 농축산인에게 주어지던 세금 감면 혜택이 3년 간 연장되면서 연간 약 1조550억원 규모의 지원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세법개정안에 따라 올해 연말 종료 예정이던 ▲농업용 석유류 세금면제(면세유) ▲경영이양직불대상 농지 양도소득세 면제 ▲농업법인의 농업소득에 대한 법인세 감면 ▲농어촌공사의 정부대행
윤명희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말 산업 특구 지정에 이어, 말산업 육성과 승마대중화를 위한 ‘농지법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경기도 이천·용인·화성 등 3개시가 말 산업 특구 제3호로 공동 지정 이후, 정부에서는 도농교류 및 농어촌 체험마을을 활성화하고, 중부내륙 말 산업 인프라와도 연계해 말 산업 허브 벨트 구축 계획을 그리고 있으며, ‘말산업육성 종합계획’ 발표에 따라, 2016년까지 승마시설을 50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그러나 현행법상 농업진흥구역에서의 농어촌형 승마시설 설치가 허용되지 않아 농가의 소득원 다양화를 위한 승마시설 활성화 정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이에 윤명희 의원은 이천시 농축산단체 및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농업진흥 지역 내 농어촌형 승마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농지법
귀농·귀촌가구가 5년 전보다 11배 증가했지만 귀촌에 비해 귀농은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박민수 의원(새정치연합,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귀농·귀촌 가구가 5년 전보다 약 11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2010년 귀농과 귀촌 가구는 전국적으로 기껏 4천67가구에 불과했으나 2014년에는 4만4천586명으로 11배나 증가했으며, 2013년에 비해서도 37% 정도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증가세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로 2010년 69가구에서 작년에는 1만1천96가구로 무려 160배나 증가했다. 귀촌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반면 귀농인구는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과 귀촌을 구분하여 조사하기 시작한 2012년 이래 귀촌인구는 1만5천788가구에서 110% 증가한 3만3천442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