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에 대한 중요성이 개방화 강도가 거세질수록 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우와 관련된 행사가 적지 않은 점이 이를 반증하고 있는 것.올해의 경우, 각 지역에서 진행한 각종 한우 페스티벌을 제외하고라도 중앙 차원에서 개최한 각종 행사를 보면 한우의 중요성이 그대로 나타난다.우선 매년 11월 1일을 ‘한우의 날’로 정례화해 대대적인 한우고기 할인행사 등 소비촉진으로 가격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전국민에게 한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전국한우경진대회도 열어 한우 생축에 대한 외모심사 등을 통한 시상으로 한우농가의 개량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도 개최해 육질심사를 통해 고품질 한우개량 방향을 제시하고, 농가의 자발적 개량 참여를 유도해 나가고 있다.한편에서는 반추가축의 먹거리인 조사료 사일리지 품질경연대
내년 국내 배합사료산업을 둘러싼 여건 변화는 어떨까. 한국사료협회(회장 이양희)는 미국곡물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20일 ‘국내외 사료산업 여건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사료산업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에 이어 2016년 미국과 세계곡물 및 DDGS 수급전망, 해상운송 시황, 국제옥수수 작황 전망,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각각 발표가 있었다.사료협회 주최 세미나서 전문가들 밝혀이날 세미나에서는 기후예측을 통한 국제옥수수 작황에 대한 전망이 있었는데, APEC 기후센터 기후변화 연구팀 신용희 선임연구원은 장기 곡물 수확량 전망을 위해 기후 예측 모형에 대한 Bias 보정 기법과 시공간 상세화 기법이 적용된 농업생산성 분야 맞춤형 장기 기후예측 정보 생산 기술이 개발됐다며 이를 통해 옥수수 수확량을 예측한 결과 대체적
제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 회기도 며칠 남지 않았다. 이미 의원들의 마음은 벌써 내년 총선 준비에 가 있다. 이번 정기국회를 끝으로 사실상 19대 국회는 ‘개점휴업’ 상태나 다름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임기는 남아있고, 아직도 처리해야 할 법안들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축산인들의 눈과 귀는 온통 국회로 쏠리고 있다. 축산인들의 삶과 직접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일선 축산인들이 이것만은 반드시 처리를 원하는 법안이 있어 담아봤다.무역이득공유제3년째 법사위 계류…동반성장 무색김영란법·한우산업발전법형평성 잣대로 산업 특수성 외면 농협법조합 설립인가 기준 현실화 시급낙농진흥법낙농산업 구조개선 위한 선결과제◆무역이득공유제=축산인들은 FTA로 혜택을 보는 산업계에서 피해를 입는 산업에게 무역 이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
김유용 서울대 교수, 양돈산업 발전 ‘밀알’ 약속장학금 쾌척·기숙사 제공 등 선행 실천 귀감야곱농장. 야곱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인물로 하느님은 야곱에게 땅과 온 땅의 축복인 많은 소출을 얻게 할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야곱은 이 약속을 받은 곳을 ‘베델(하느님의 집)’이라 지었다고 한다.이런 의미를 가진 야곱농장이 지난 14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야곱농장은 ‘돼지아빠 교수’로 불리는 서울대 김유용 교수가 실험농장으로 시작한 양돈장이다.김 교수가 이 농장을 하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한마디로 실험을 하기 위해서다. 그는 서울대(축산전공)에서 학사와 석사를 취득한 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 ‘어미돼지’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2001년 7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학과 교수로 부임하면서 국내 양돈산업의 생산성
WHO에서 육가공품과 적색육이 마치 암을 일으킨다는 오해를 할수 있는 내용이 발표되자 국내 학계 및 의료계 등 전문가그룹에서는 한국 국민들은 전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이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3일 WHO 발표 이후 육가공품 및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단체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이날 간담회는 서울 광진구 소재 한국형 메쯔거라이(독일식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델리샵(어반나이프)에서 가짐으로써 WHO에서 발표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햄·소시지를 즉석에서 가공하여 판매하는 델리샵을 방문, 이 곳의 대표인 유호식 사장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이 자리에서 이동필 장관은 “최근 WHO에서 가공육 및 적색육을 발암물질로 분류하여 소비자들의 불
농축산부, 2018년 3월까지 완료…‘세부실시 요령’ 지자체 시달이달부터 순회교육…생산자단체 등에 참여 독려 캠페인 전개 당부오는 2018년 3월까지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끝내야 한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농림축산식품부는 무허가 축사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합동으로 만든 ‘무허가 축사개선 세부실시 요령’을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하고, 시·도별로 지자체 공무원,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및 축산농가 순회교육을 이달부터 본격 실시키로 했다. 특히 농축산부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 만큼 오는 2018년 3월까지 무허가 축사를 적법화하고, 축사시설자금이 필요할 경우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을 지원받도록 생산자단체, 농협 등에 대대적인 캠페인 전개를 당부했다.농축산부는 그동안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에 따라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13.5.31), 가설건축물
도드람BF ‘복체인솔루션’으로 차별성 강화나람 생산성 향상·수익성 극대화 초점해드림 생산원가 절감·고품질 돈육 생산 방점피그넷 안전한 위생적 자돈사료 공급 매진“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양돈농가들이 뭉쳐 양돈사료 전문공장을 하나 둘씩 세우기 시작해 쏠쏠한 재미 차원을 넘어 사료시장 지형을 바꿀 정도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국내 최초의 양돈사료 전문공장은 도드람BF. 이지바이오가 인수한 이후 사명을 ‘팜스토리도드람BF’로 변경하고 더욱 확장세를 펼쳐나가고 있다. 도드람BF는 ‘복체인솔루션’이라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양돈농가들의 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람사료 역시 대군 양돈농가들이 만든 양돈전문사료 공장이다. 나람에서 개발한 Bio-Technology를 이용한 신기술과 HACCP 기준에 맞는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친
폐지시 농어업 동반부실 우려 따라정부는 과세 형평성 이유 반대 입장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 말로 예정된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기관의 비과세예탁금 일몰기한을 연장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결의안에서 “비과세 혜택 폐지는 예탁금의 대규모 이탈로 이어져 농어민을 위한 서민금융기관의 존립을 흔들고 농어업의 동반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또 “농협 등은 별도의 정부 보조 없이 농어민 지원사업과 농수산물 수급조정 등 정부 정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일몰기한 연장을 통해 대규모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서민금융 기능 강화라는 예탁금 도입 취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올해 기준으로 농협
2015년 3/4분기 가축사육마릿수는 전년동기대비 한육우·젖소는 감소하고, 돼지·육계·산란계·오리는 증가했다. 통계청이 9월 1일 기준으로 가축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다음은 축종별 가축사육동향 조사 결과. 표 참고한·육우=1세이상 마릿수 감소한·육우 사육마릿수는 275만3천마리로 전년동기대비 6만7천마리(-2.4%) 감소, 전분기대비로는 5천 마리(0.2%) 증가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세이상 마릿수 감소한 데 반해 전분기보다 육우 마릿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1세이상 마릿수는 (’14.9) 2백6만4천마리 → (’15.3) 1백90만마리 → (’15.6) 1백97만2천마리 → (’15.9) 1백96만1천마리로 줄어들었다.젖소=노폐우 도태 증가젖소 사육마릿수는 41만8천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만1천마리(-2.6%), 전분기대비 1천마리(-0.2%) 각각 감소했다.이는 원유감산정책시행에
공동자원화사업, 민원에 불용액 늘어 차질 우려환경부 공공처리시설과도 유사해 효율성 떨어져윤명희 의원 지적…범정부 차원 특단 대책 촉구축산분뇨 해양투기가 금지된 가운데 축산분뇨량이 그 이전보다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관련 민원도 증가해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지자체 및 일선현장에서는 축산분뇨 해양투기가 금지된 상황에서 축산분뇨량은 해양투기 금지전보다 8.3% 증가함에 따라 관련 민원도 점점 증가 추세에 있어 축산분뇨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축산분뇨 해결을 위한 공동자원화사업은 지역 반발로 인해 불용액이 해양투기가 금지된 시점인 4년 전보다 89.3%, 89.3%, 78.6%로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축산업계에서는 공동자원화 사업의 불용액이 줄어들지 않자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사업과
인증 농장 차별화·기록 간소화·소비기반 구축 관건인증원 주최 간담회서 농가지도 담당자들 의견 제기“어떻게 하면 농장단계에서의 HACCP 인증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인증원)은 지난 6일 경기도 안양시 본원에서 서울·경기·강원지역 우수축산물인증브랜드 경영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장단계 HACCP 인증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사진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는 ‘축산물 안전관리인증(HACCP)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HACCP 적용을 위한 준비부터 실질적인 적용까지 필요사항 등을 안내하고 현장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 우수축산물인증브랜드 소속 농가 HACCP 인증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날 간담회에는 경기·강원지역 우수축산물인증브랜드인 대관령한우, 선진포크, 안성마춤한우, G한
“민간 자율적 모금은 얼마든지 가능”정부가 무역이득공유제를 반대하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무역이득공유제란, FTA로 이익을 보는 산업이 이익의 일부를 피해를 입는 농어업에 지원하는 제도다. 상대적으로 이익을 보게 되는 제조업에 비해 농축산물 수입 증가로 피해를 보게 되는 농축수산업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충남 예산·홍성)이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무역이득공유제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데 대해 무역이득공유제를 법제화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황 총리는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모금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지만 국가에서 특정 기업을 대상으로 법제화해 부담을 주는 것은 또 다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다양한 연구용역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