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육 한우 새 지평 선도하는 마이스터 한우 연구모임·경진대회 등 주도…고품질화 견인 천하제일사료 비육우PM 이은주 이사. 그는 한우를 한우인보다 더 사랑하는 한우인이나 다름없는 한우인이다. 한우에 대해서라면 둘째가면 서러울 정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전문지식이나 열정과 사랑이 대단하다. 비육우PM을 담당하면서 하루도 한우에 대해 생각을 놓아 본 적이 없다는 그는 어떻게 하면 한우를 세계 최고의 명품, 세계 최고의 산업으로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까하고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고급육 연구모임에서부터 ‘상상플러스’ 경진대회, 브랜드 컨설팅, 한우대학 운영 등에 이르기까지 이 이사가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이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상상플러스 경진대회. 이 경진대회에는 대한민국에서 내로라 하는 한우인들이 경연을 펼치는 그야말로 선의의 경쟁대회다. 한우의 향연을 보는 듯 하다. 이 일의 중심에 이은주 이사가 있다는 사실. “한우와 함께라면, 한우인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며 “대한민국 한우인들 모두가 행복한 날이 올 때까지 천하제일사료의 한우를 향한 연구와 개발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는 이 이사의 얼굴에는 행복감이 듬
국내시장 수성 위한 전열 정비 축종별·업종별 경쟁력 발굴 수입산과 차별성 강화 각종 세제·제도개선 등 정책 역량도 업그레이드 돼야 우리 축산업계에서는 UR협상 이후 경쟁력이라는 단어 사용 빈도가 부쩍 늘었다. 수출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는 차치하더라도 최소한 열위에서 벗어나려면 가장 먼저 경쟁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부터 국내 농정(축정)은 경쟁력이라는 단어 없이는 정책을 수립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이를 위해 축산정책에서 가장 먼저 도입된 제도는 축산단지화를 통한 규모화이다. 우선 어느 정도 경제 규모가 되어야 미국 등 어마어마한 큰 규모의 수출국과 한마디로 ‘맞짱’ 뜰 수 있어서다. 그리고 여기에다 품질이라는 가치를 입히기 시작했다. 가격으로는 도저히 경쟁할 수 없어 ‘신토불이’의 장점을 살려 신선한 축산물의 품질을 앞세운거다. 이것이 대표적인 축산물 브랜드 정책. 이런 정책에 힘입어 그나마 수출국과의 경쟁을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수준에 오를 즈음에 FTA라는 쓰나미를 만나게 됐다. 품목에 따라, 국가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15년안에 모든 축산물이 ‘관세 제로’로 들여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각종 지원책을
김영란법이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일정까지 바꿨다. NS홈쇼핑(대표이사 도상철)은 김영란법 관련, 정부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NS홈쇼핑은 당초 11월 입사를 예정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려 했으나, 내부 논의를 거쳐 내년 1월 입사로 늦춰 진행하기로 한 것. 내년 2월 졸업예정인 지원자들이 조기취업으로 취업계를 제출해도 부정청탁으로 간주돼 학점 인정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졸업을 앞둔 지원자들의 부담과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회사의 결정이 지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일정 변경 외에도 방송채널사업자로서 ‘김영란법’의 적용을 받는 NS홈쇼핑의 노력은 업계에서도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NS홈쇼핑은 김영란법 시행 이전인 7월 1일부터 도상철 대표이사의 지시로 부정청탁금지법 준수를 위해 자체적으로 계도기간을 운영해 왔다. 이 기간 동안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김영란 법 관련 교육과 특강을 6차례 진행했다. 전문가 양성을 위해 관련 부서 직원들은 외부 전문교육을 받았으며, 임원을 포함 전 임직원에게 ‘김영란 법’을 준수하
한우, 김영란법 직격탄…선제적 대응 필요 양돈, 공급과잉 예상…시장안정 대책 시급 가금, 브랜드경영체…품질경쟁력 높여야 낙농, 항구적 수급안정 시스템 구축이 관건 국내 축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소득 및 경영안정 장치가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지난 25일 열린 축산정책포럼(회장 윤봉중·본지회장)에서 임정빈 서울대교수(농경제사회학부)가 ‘대내외 여건변화 동향과 축산업의 대응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제시한 의견으로, 특히 향후 수입개방 확대로 인해 외국산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 및 소득 불안정이 증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라는 것. 임 교수는 한우의 경우 외국산과의 경쟁 심화에다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한우고기 수요 감소 분석 및 선제적인 정책 대응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양돈의 경우도 빈번한 가축질병 발생과 역대 최대의 사육마릿수로 향후 공급과잉과 가격급락이 예상됨에 따라 시장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며, 가축분뇨 등 환경문제 해결차원에서 경축순환형 양돈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가금분야 역시 지속적인 공급과잉에 대비한 시장 수급 및 가격 안정화 대책
윤소하 의원(정의당, 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12일 농어업인 마을 공동급식을 지원하기 위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이 개정되면 농어촌 어르신들의 영양개선은 물론 농어촌 마을 공동체 유지에도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윤 의원은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조사 마을의 60.8%가 마을회관에 공동식사를 위한 취사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82.3%가 마을회관에서 노인 중심으로 점심 등 공동식사를 하고 있다. 마을회관에서 공동식사를 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공동식사에 따른 비용 문제’가 55.9%로 파악됐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고령 농업인의 영양개선을 위한 시책으로 마을 공동급식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에 윤소하 의원은 전국적으로 동일한 지원, 안정적 사업 수행을 통해 농촌 어르신들의 공동 급식을 지원하고, 영양을 개선하기 위해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농촌노인 중 84%가 경제적으로 만족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농촌고령자 실태 및 정책개선방안을 분석한 결과다. 농촌 노인의 삶의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제적 만족률(15.5%)이 가장 낮았으며, 건강상태(27.5%), 사회여가문화활동(33.8%) 순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안정자금을 매월 연금 방식으로 지급,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안정지원을 목적으로 농지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2016년 8월 말 현재 전체가입대상 54만9천명 중 6천379명만이 가입하여 가입률이 1.16%에 불과하여 정책적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곤 의원은 “농어촌 어르신들의 경우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경제적 어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다”라면서 “농촌현실에 맞는 공적연금제도 등 노후소득 보장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농업 인력이 연간 30만명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농업인력 확보와 식량의 안정적 공급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조사됐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농업분야 외부 고용인력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간 30만6천965명을 지역내에서 일손을 구하지 못하고 타지역에서 인력을 채용해야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5월(5만8천223명), 11월(5만1천597명), 10월(4만3천354명), 6월(4만2천136명), 8월(2만9천824명), 9월(2만9천86명),4월(1만4천640명),12월(1만1천986명), 7월(1만1천152명), 2월(5천814명), 3월(5천799명), 1월(3천354명)이 각각 부족하여 파종기와 수확기에 일손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귀농·귀촌가구수는 총 32만9천368가구이나 이중 실제농사를 짓는 귀농인가구수는 1만1천959가구로 전체의 3.6%에 불과하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귀농·귀촌 정책이 농업인력 확보에는 실효적인 대책이 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농업인력 확보 없이는 우리 농업과 농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부정청탁 등 금지법관련특별소위 위원장인 황주홍 의원(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김영란법 시행 가액기준을 원안 그대로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황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무조정실 주재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을 논의하기 위한 15개 관련 부처 차관회의에서 김영란법 시행 가액기준을 원안 그대로 결정한 것에 대해 성명서를 통해 비판한 것. 황 의원은 성명서에서 “부정청탁과 불법적 금품수수를 지지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 있겠는가. 국회 농해수위원회를 포함한 여야 의원들 다수가 3만원, 5만원의 가액기준이 비현실적이어서 농·림·축·수산업계의 피해는 물론이거니와,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적지 않은 부정적 타격을 줄 것이란 점을 줄곧 제기해왔었다. 농어민들과 농어민단체들 또한 그 같은 우려의 뜻을 강력하게 밝혔었다. 한국은행 총재와 기재부 경제부총리 또한 이 가액기준의 시행에 대해 우려의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김영란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성명서에는 “앞으로 차관회의와 국무회의의 결과를 주시할 것이다. 시행령의 가액기
정부는 오는 28일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의 가액기준을 원안대로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규제개혁위원회가 건의한 대로 2018년 가액기준 등에 대한 집행성과 분석 및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게 된다. 하지만 법 적용 대상에서 네이버, 다음과 같은 인터넷 포털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학계와 언론계 등은 기사를 생산하지 않으면서도 언론사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포털에 대한 김영란법 적용을 주장해왔다. 정부는 지난 8월 29일 서울청사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김영란법을 논의하기 위한 두 번째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회의에는 주무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와 교육부, 법무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농식품부, 해수부, 중소기업청 3개 부처는 관련 업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액기준을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 논란이 됐던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언론
애완용 강아지를 대량 공급하는 일명 ‘강아지 공장’으로 논란이 된 동물의 강제 임신, 불법 제왕절개, 생후 60일 이전 판매 등의 동물학대가 금지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생후 60일이 되지 않은 동물과 생물학적 또는 수의학적 방법이 아닌 방법으로 생산된 동물의 판매를 금지하는 ‘동물보호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동물을 강제로 임신 또는 출산하게 한 자를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벌칙규정도 신설했다. 그동안 강아지 공장에서 동물학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우려는 끊이지 않았다. 동물생산업은 애초 등록제였으나 2008년 규제완화를 이유로 신고제로 전환되면서 신고만 하면 누구나 동물생산업소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다. 동물보호단체가 전국의 크고 작은 강아지 생산업소를 1만7천여 곳으로 추정하고 있음에도, 지난해 말까지 농식품부에 신고된 전국의 동물생산업소는 개·고양이·햄스터·기니피그·곤충 등을 합쳐 총 187곳에 불과해 신고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황 의원은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은 생후 2개월 미만 동물의 판매를 제한하고 있음에도 어린 강아지에 대한 선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사진)이 지난 23일 2012년부로 사실상 폐지된 송아지생산안정제의 개정을 주요 골자로 하는 축산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송아지생산안정제는 안정적인 한우수급으로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암소 사육 농가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제도로 축산법 32조에 근거하여 운영되고 있다. 2011년까지 농식품부는 송아지 가격이 165만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사육두수와 관계없이 보전금을 최대 30만원을 지급해 왔으나 2011년 소값 하락이 지속되자 사육두수 과잉을 원인으로 판단한 농식품부가 2012년부터 사육두수 감축을 위하여 송아지생산안정제를 개편했다. 그러나 2012년 개편된 송아지생산안정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고시로 정해져 있는 발동기준을 가임암소수와 연동되도록 설계함으로서 문제가 발생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가임암소 110만 마리 미만일 경우와 송아지 거래가격이 185만원 미만일 경우(2011년까지 165만원 이하)를 동시 충족할 경우에만 송아지생산안정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설계 되어있다. 결국 가임암소 마릿수가 증가하면 송아지가격은 당연히 하락하므로 보전금을 지급 받을 수 없고, 가임암소수가 기준 마릿
지난 22일 열린 축산정책포럼(회장 윤봉중, 이하 축정포럼)에서는 ‘국내산 축산물 가치 어떻게 높일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이 주제로 발표한 문성실 선진 Meat Processing 연구센터장(농학박사)은 축산물이 만들어진 가치의 변천사를 설명하면서 축산물의 가치인식은 역사와 함께 해 왔음을 증명해 보였다. 이런 역사와 함께 해 온 축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문 연구센터장은 “소비자들은 고기를 먹으면 살찐다”라는 인식으로 건강을 위해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기피하는 소비문화가 대두됐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단언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돼지고기에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분포도가 약 40:60이고, 닭고기에는 30:70, 쇠고기는 50:50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축산물임에도 편견이 인류를 병들게 하고 있는 keys 박사의 연구 오류를 지적했다. 이에 비해 일부 과학자들사이에서 내려진 결론은 “고기의 지방은 혈관건강에 오히려 좋다”라면서 이를 통해 포화지방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했다고 문 센터장은 전했다. 문 센터장은 “비만의 주범은 탄수화물이다. 비만은 탄수화물 중독, 탄수화물 섭취와 연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