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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육식에 대한 편견이 인류 건강 위협”

축정포럼서 문성실 선진 연구센터장 지적
“균형식단, 동물성 지방 적절한 섭취 중요”
국내산 축산물 맛·안전성 최고 가치 강조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지난 22일 열린 축산정책포럼(회장 윤봉중, 이하 축정포럼)에서는 ‘국내산 축산물 가치 어떻게 높일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이 주제로 발표한 문성실 선진 Meat & Processing 연구센터장(농학박사)은 축산물이 만들어진 가치의 변천사를 설명하면서 축산물의 가치인식은 역사와 함께 해 왔음을 증명해 보였다.
이런 역사와 함께 해 온 축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문 연구센터장은 “소비자들은 고기를 먹으면 살찐다”라는 인식으로 건강을 위해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기피하는 소비문화가 대두됐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단언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돼지고기에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분포도가 약 40:60이고, 닭고기에는 30:70, 쇠고기는 50:50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축산물임에도 편견이 인류를 병들게 하고 있는 keys 박사의 연구 오류를 지적했다.
이에 비해 일부 과학자들사이에서 내려진 결론은 “고기의 지방은 혈관건강에 오히려 좋다”라면서 이를 통해 포화지방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했다고 문 센터장은 전했다.
문 센터장은 “비만의 주범은 탄수화물이다. 비만은 탄수화물 중독, 탄수화물 섭취와 연관이 크다”며 “동물성 식품의 섭취는 건강에 필수며, 고기는 균형 잡힌 지방과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과 무기물을 함유한 건강한 식품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런 축산물이 국내산과 수입산과의 차이는 어떨까?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욕구를 조사한 결과, 국내산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맛, 신선도, 위생, 안전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에 수입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는 것.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축산물의 가치는 뭘까? 그것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문 센터장은 설명했다.
문 센터장은 식문화가 부위의 가치를 결정한다면서 우리나라와 같은 구이문화에서 맛의 결정은 적절한 지방과 살코기 비율이 배합한 삼겹살이 단연 으뜸으로 조사됐다고 소개했다.
문 센터장은 이어 수입육과 국내산 삼겹살과의 품질차이는 결국 신선도와 지방의 품질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국내산 축산물의 가치를 어떻게 높여 나갈 것인가?
문 센터장은 우리 식문화에 기반한 맛을 차별화하고, 친환경, 동물복지 축산환경 조성 등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을 생산, 도축, 유통환경을 조성 함으로써 맛과 신뢰를 보장한 한돈이라는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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