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전국 원유검사기관에 대해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검역본부는 이번에 13개 원유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유성분(지방, 단백질, 유당), 세균수, 체세포수 등 5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이번 평가결과는 각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원유검사장비와 기술이 체계적이고 엄격하게 관리되고, 표준화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검역본부는 전국 27개 젖소검정기관에 공급되는 유성분 표준용액 농도를 기존 3종에서 5종(LowⅠ, LowⅡ, Medium, HighⅠ, HighⅡ)으로 확대해 시범운영했다.검역본부는 앞으로 표준용액 공급, 숙련도 평가, 원유검사기관 운용실태 점검 및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원유검사기관 정확도 향상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는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해 송아지 설사를 예방하는 ‘웰트리 락토피드’<사진>를 출시했다.‘웰트리 락토피드’는 ㈜벨벳케어에서 제조하며, 베타코리아가 총판을 맡고 있다.보통 유산균은 물에 잘 녹고, 위산과 담즙에 의해 파괴된다. 결국,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기 어렵다.하지만, ‘웰트리 락토피드’는 첨단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을 통해 물에 녹지 않을 뿐 아니라 위산·담즙과 접촉을 차단했다.유산균을 보호해 장까지 살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실제 38도씨 물에 ‘웰트리 락토피드’를 10분간 넣어둔 결과, 물에 녹지 않았고 보호막처럼 유산균을 감쌌다.특히 ‘웰트리 락토피드’에 함유된 프리바이오틱스는 장까지 살아서 도달한 유산균이 잘 번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병원균보다 빨리 장섬모에 정착해 설사를 예방한다. 갓 태어난 송아지에 1개씩 투여한다. 장이 약해져 배변활동이 불안정할 때는 1일 두당 1개씩 2~3일간 투여한다.강현봉 대표는 “송아지 설사 때문에 많은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웰트리 락토피드’가 그 고민을 덜어내고, 생산성 향상을 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온라인쇼핑몰 미트프렌즈는 12월 한달간 ‘2019년 송년감사세일’을 실시한다.이번 ‘2019 송년감사세일’에서는 미트프렌즈에서 판매하고 있는 국내산 미국산 호주산 등 모든 우육상품에 대해 최대 38%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품목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미트프렌즈는 식당, 정육점 등 대량으로 고기를 구입하는 소비자를 위한 B2B 플랫폼이다. 2019년 8월 정식오픈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3억불 동물약품 수출이 예상된다.업계가 올초 목표로 내세웠던 3억3천만불에 비해서는 다소 모자라는 실적이다. 하지만 정부 목표치인 3억불 달성에는 성공하게 된다.특히 ‘3억불’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또한 2011년 1억불, 2015년 2억불, 2019년 3억불 등 4년마다 1억불씩 수출액이 늘어나는 성장세를 이어가게 된다. 지난해 수출액은 2억9천만불이었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지난해 기준 수출 상위 25개사 대상, 전체 수출금액 중 93.6% 점유)은 2천278억원이다. <표 참고>지난해 같은 기간 2천83억원 대비 9.4% 증가했다.올해 3분기까지 동물약품 수출액 가운데 원료 수출은 1천152억원으로 2.9% 성장률을 보였다.완제품은 총 1천126억원(전년동기 대비 16.9%↑) 수출했다. 이 중 화학제제가 601억원(19.2%↑), 생물학적제제 215억원(18.8%↑), 사료첨가제 21억원(16.0%↓), 의약외품 22억원(175.0%↑), 의료기기 267억원(9.0%↑)을 나타냈다.협회는 상반기까지 예년 성장률을 유지했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수출 주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의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이 지속가능한 수의분야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OIE에서는 해당 질병과 관련해 모든 과학적,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OIE 표준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OIE 표준실험실은 진단검사 의뢰 시료에 대한 최종진단, 진단표준품 및 진단액 개발·보급 등 회원국 과학적 기술자문 및 교육·훈련 제공 등을 수행한다.검역본부는 브루셀라병(2009년), 뉴캣슬병(2010년),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년), 광견병(2012년), 일본뇌염(2013년), 구제역(2016년), 살모넬라증(2018년) 등 7개 OIE 표준실험실을 운영 중이다. 내년 5월 말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증도 예상된다.검역본부 OIE 표준실험실에서는 최신 동물질병진단법 개발과 국제표준법 등재 외에도 국제공동연구, 전문가회의 주관, 회원국 방역기술지원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특히 기술전수와 공동연구 수행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 간에 기술협력 사례들을 창출하고 있다. 검역본부 OIE 표준실험실은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제 원조사업(2014~2018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소독 및 살비용 조성물, 이를 이용한 닭 진드기 방제 방법(출원번호 10-2018-0002188)’을 개발해 특허취득했다.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산란계 양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병충해인 닭진드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방제하고 축사 소독 효과까지 있다.또한 특허 출원을 이용해 개발 완료된 제품인 ‘친환경 와구모(닭진드기) 구제제’는 연갈색의 천연 성분 현탁액제다.음수 및 사료에 미량 섞여도 무방하며 친환경 농가 사용이 가능하다. 안전성(잔류농약 360종)이 확보돼 정식 출시 전부터 농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소비자들의 국내산 계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생겼다. 이에 따라 축체에 직접 살포하면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드기를 방제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게 됐다”고 특허 발명 계기를 설명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축산학회 마(馬)연구회(회장 정승헌)는 오는 9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관에서 ‘2019년 추계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 말생산업 미래가치를 조명한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말생산업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가치를 창조할 혁신방안을 살피게 된다.이에 따라 임어진 한국마사회 말보건원 대리는 ‘말 복지에 입각한 말 관리’, 윤민중 경북대 말·특수동물학과 교수는 ‘전문승용마 생산·육성·조련 전략’을 소개한다.아울러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장·김덕문 제주마생산자협회장·강동우 한라마생산자협회장·신동현 전문승용마협회장·정재훈 한국쿼터홀스협회장은 각각 더 러브렛·제주마·한라마·전문승용마·쿼터홀스 생산업 현황과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정승헌 회장은 “말산업 초석이 되는 말 생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보다 나은 말생산업을 그려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돼지도체 등급판정 기준을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실제 소비자들이 등급판정 결과를 보고, 돼지고기를 선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1+ 등급을 받은 돼지고기가 다른 등급과 혼합판매되는 일도 있다.결국 등급판정 결과가 농가와 가공업체 사이 원료돈 구매 기준에 그치기 일쑤다.기본적으로 돼지는 6개월 단기 사육이기 때문에 등급판정만으로 품질차별성을 변별해내기가 어렵다.특히 현행 기준이 현장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한 양돈농가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삼겹살 평가 중심으로 등급판정 체계를 새로 짜야 한다고 제안했다.그 일환으로 1차 등급판정 기준에 도체중량, 등지방두께와 더불어 삼겹살 상태, 근내지방도 등을 추가해야 한다고 내놓았다.다른 생산농가는 돼지마다 특성이 다른 만큼, 모돈·암수·거세·특화품종 등으로 등급판정 기준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아울러 현행 온도체 판정으로는 정확한 품질 판정이 어려울 뿐 아니라 현장 이의신청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냉도체 판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축산물 가공·유통 업계는 등급기준 일괄 의무적용이 오히려 급변하는 소비시장에 능동대응하지 못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HACCP 도입 효과를 높이고, HACCP 효율 관리를 이끌어낼 ‘스마트 HACCP’이 활성화 될 것으로보인다.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 20~21일 서울 코엑스(COEX) 컨퍼런스룸에서 ‘HACCP KOREA 2019’를 개최했다.HACCP KOREA는 지난 2017년에 시작해 올해 3년차를 맞았다.올해는 ‘Asia HACCP Tech-Sharing 및 HACCP 중심의 Smart HACCP 구축’을 주제로 1일차에는 △개회식·시상식 △국제 HACCP 세미나 △HACCP 정책포럼이, 2일차에는 △학술세미나 △HACCP Job Fa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첫째날 국제 HACCP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식품의약품안전처)과 중국(청도해관), 베트남(농림수산품질관리국) 등 3국 HACCP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각국 HACCP 제도 및 식품안전관리체계를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했다.이날 식약처는 “HACCP이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며 “축산물 HACCP의 경우 기존 도축업, 집유업, 유가공업, 알가공업 뿐 아니라 식육가공업 전반으로 의무적용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HACCP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구용 상지대 명예교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 위생심의위원회를 이끌게 됐다.식약처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축산물 위생심의위원회를 열고, 위원장을 비롯해 분과 위원장, 위원을 선출<사진>했다.이날 위원장으로는 정구용 상지대 명예교수가 호선됐다.정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농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축산), 국무총리실 식품안전정책 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분과위원장으로는 위생제도총괄분과 김진만 건국대 교수, 잔류물질분과 이범준 충북대 교수, 기준규격분과 정구용 상지대 명예교수, 수입분과 서울대 박용호 교수를 선임했다.이날 위촉·임명된 위원은 총 45명이다. 공무원과 축산물영업종사자, 위생 또는 소비보호 업무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다. 임기는 2년이다.정구용 위원장은 “앞으로 식품 위생에 더욱 매진해 국민들이 보다 마음놓고 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육점의 새 가치’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소비자들에게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소비자와 함께 하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페스티벌’을 개최, 산업 현황을 짚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정책포럼, 소비자교육, 시식회, 시상식 등을 통해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소비자에게 바짝 다가서고 있다는 것을 집중 알렸다.정책포럼에서 임성천 훔메마이스터슐레 교장은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은 맛있고, 건강하며 편리한 먹거리를 컨셉으로 하고 있다. 저지방 양념육, 떡갈비, 돈가스, 그리고 구이용 소시지, 미트로프, 바비큐, 이를 활용한 수제 핫도그, 햄버거, 샌드위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사업 성공 방안으로는 “시행 초기 공동제조장에서 훈연제품, 염지육제품 등 까다로운 가공품을 제공받고, 각 가공업체에서는 간편식 메뉴로 조리·판매하는 역할분담이 필수”라고 밝혔다.유병관 한국바이에른식육학교 대표는 “HMR 등으로 육류소비 시장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간편하고, 건강한 요리 등으로 능동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예를 들어 카페, 베이커리 등은 이미 식사장소로 자리매김
[축산신문김영길기자] 11월에는 승마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오는 17일부터 일주일간 경상북도 상주 국제승마장에서는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 영호스컵, 경주퇴역승용마 품평회, 스포츠말 품평회 등 승마 이벤트가 집중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약 300두의 말이 모여 승마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각종 승마 대회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 나들이로 승마장을 찾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