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경마경기가 중단되고 이에 따라 말산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코로나19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경마산업을 멈춰세웠다.2020년 국제경마연맹(IFHA)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마 매출 규모는 143조원에 달한다. 또한 말 생산·판매, 승마산업, 말 관련사업 등을 포함한 전 세계 말산업 시장 가치는 무려 360조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각국은 잇따라 경마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 결국 관련 1차(생산·사육), 2차(사료·설비제조), 3차(경마, 승마, 관광) 말산업도 크게 위축되고 말았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이후 수차례에 걸쳐 휴장기간을 연장해 오고 있다. 과천 경마공원을 비롯해 전체 사업장 운영이 중단됐다.당장에는 이달 9일까지 휴장이지만 재개장 시기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한국마사회는 “지난달 14일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입점 업체 임대료 전액 감면, 계약기간 연장, 경주마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무이자 생계자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천연 ‘정향추출물’ 주성분…효능 탁월 합리가격 더해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 고려비엔피(대표 김태환)가 내놓고 있는 ‘와구방’<사진>은 친환경 천연 닭진드기 구제 약품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외)품으로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와구방’은 정향추출물(Eugend)을 주성분으로 한다. 천연제제이기 때문에 닭과 사람에게 안전하다. 급성경구독성, 급성경파독성, 안점막자극성, 피부자극성, 피부감작성 등 5개 독성 시험 결과, 닭과 사람에게 안전한 물질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닭이 있는 상태에서도 농약잔류, 중금속 걱정없이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다. 효과 역시 뛰어나다. 수많은 필드적용 결과, 산란계 농장에 서식하던 닭진드기 군락이 새까맣게 말라죽는 등 효과가 탁월했다. 고려비엔피는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만큼, ‘와구방’이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고려비엔피는 “여전히 닭진드기가 산란계 농장을 괴롭히고 있다. ‘와구방’은 높은 안전성 뿐 아니라 우수 효과를 통해 그 농가 시름을 덜어준다”며 2018년 출시 이후 폭발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임원 및 간부진들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임금 반납에 적극 동참한다. aT 이병호 사장을 비롯한 상임 임원은 월 급여의 30%를 4개월간 반납하고, 1급 이상 간부급 직원은 일정금액을 자율적으로 반납키로 했다. 반납한 재원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업계 및 지역사회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쓰일 예정이다.이에 앞서 aT는 꽃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재동 화훼공판장 내 420개 입주사들의 임대료를 50% 인하해줬다. 또한 서울 aT센터와 지역본부 사옥에 입주한 80여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임대료의 20~30%를 인하해주는 등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적극 실천해 왔다.이 밖에도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과 취약계층 생활시설에 대한 긴급방역, 생활안정용 쌀 지원, 저소득층 노인 대상 마스크 기부 등 꾸준한 지원과 도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국장, 농촌진흥청 차장,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 등을 지낸 김강식 농학박사가 60여년간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겪은 경험을 정리해 ‘내가 걸은 60星霜의 목장길’이라는 책자<사진>를 펴냈다.이 책자는 김 박사가 태어나고 자란 환경부터, 대학 생활, 공직생활, 그리고 퇴직 후 활동 등 일대기 속에 사회변화와 그 과정에서의 연구, 정책 활동 등을 자세하게 담고 있다.예를 들어 고품질 육질을 통해 한우의 국제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등 축산업 발전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축산진흥기금조성 법적제도를 마련하는 등 축산업 기틀을 다진 내용이 실렸다. 특히 현재 축산업을 냉철히 짚어보며, 앞으로 축산업이 가야 할 방향을 조언하고 있다.김강식 박사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 향후 한국 농정 발전에 조금이나마 참고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국장,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대한수의사회장 등을 지낸 김옥경 회장이 학창시절, 공직생활, 대한수의사회장 등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회고록<사진>을 냈다. ‘수의 전문가의 길’이다. 이 회고록은 저자가 공직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실제 경험하고, 실천한 사항 등을 사실대로 기록했다. 특히 30여년간의 공직생활과 9년간의 대한수의사회장 역임 동안 수의 전문가로서 살아온 삶을 자세하게 담아내고 있다.회고록에서 김옥경 회장은 농림직 기술고시에 합격한 후 수의직으로 전직한 선택을 두고 “승진이 제한되는데, 후회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수의 전문가로서 일과 역할에 큰 자긍심을 가진다고 답변하고 있다. 김 회장은 머리말에서 “앞으로 수의사들이 전문가로서 사회적으로 선진국과 같이 대우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산 축산물만 취급…좋은 제품 유통거품 없이 판매 회원 2만8천명…소비자 만족도 높아 재구매 이어져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있는 육가공 업체 돈우(대표 정진숙)를 찾아가는 길은 여느 시골 풍경 그대로다. 옛집 사이로 골목길을 비집고 들어가니 제법 현대스러운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평일 오전 10시지만, 널찍한 주차장은 벌써 차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 의외로 장바구니를 들고 오가는 사람도 많다. 돈우 축산물 직매장에 온 손님들이다. 돈우는 한우, 한돈 등 국내산 축산물을 가공·생산하는 육가공 업체다.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직매장 역시 국내산 축산물만을 취급한다. (돈우에서 따로 공식직함이 없다는) 임해석 돈우 대표는 “육가공 업체 마진이 보통 1~2%에 불과하다. 식자재 납품만으로는 수익이 안나 자구책으로 2018년에 축산물 직매장을 차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제 3년 째에 접어든 초짜 축산물 판매점이지만, 직매장은 베테랑 품격이 물씬하다. 입구에는 방역복을 입고, 소독하고 있는 직원이 눈에 들어온다.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을 거쳐 들어선 매장 안은 이미 계산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줄지어 서있다. 코로나1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농식품 수출여건 악화와 환율 변동성 확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환변동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농축산식품 수출업체들의 손실 최소화를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 환변동보험’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환변동보험은 수출기업이 환율변동으로 인해 입게 되는 손실은 보상하고 이익은 환수하는 보험이다. aT는 올해 세계경제의 장기침체와 환율시장에서의 변동성 심화로 자칫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수출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변동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수출업체들의 부담을 다소나마 줄여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지원하는 환변동보험 상품은 ▲일반선물환 ▲범위선물환 ▲부분보장 옵션형 ▲완전보장 옵션형으로 구분된다. 중소‧중견 농축산식품 수출업체는 연간 최대 4천만원 한도 내에서 가입보험료의 9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aT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PED 백신접종 프로그램 체계화…항체성 높여 예방 강화 기존 유행 생백신 보완 기대…인공감염 폐해 대응수단도 지난 2014년 PED 백신 효능논쟁이 뜨거웠다. 당시 양돈장에서는 자돈폐사 등 PED 피해가 속출했다. 농가 사이에서는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불구, PED가 발생했다며 PED백신 효능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결국 백신효능이 도마 위에 올랐고, 현 백신주가 유행바이러스와 유전자가 다르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백신 제조업체들은 부랴부랴 새 유행 PED백신 개발에 들어갔다. 그리고 2015년 이후 미국 분리주, 국내 분리주 등 새 유행 바이러스를 이용한 PED백신이 속속 얼굴을 내밀었다. 그때 기존 백신과 구별하려고 이 백신을 ‘새 유행 바이러스 PED백신’이라고 불렀다. 이렇게 새 유행 PED백신은 현재 주류가 됐다. 이 새 유행 PED백신은 모두 사독백신이다. 생독백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양돈현장에는 주로 ‘생독-사독-사독' 백신접종 프로그램이 권장되고 있다. 전문가들을 이를 통해 모돈에서 PED 면역항체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이 항체를 자돈에 전달해 PED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사독-사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주)농부(대표 배진권)는 ‘오늘고기’ 브랜딩을 위한 노마진 전략 상품으로 ‘신(辛)나는 흑돼지 불고기’<사진> 1인분 단품 상품을 출시했다.오늘고기 ‘신(辛)나는 흑돼지 불고기’는 국내산 프리미엄 흑돼지와 특제 고추장 소스를 버무린 72시간 숙성 양념육 상품이다. 매콤달콤하고 칼칼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치즈를 포함한 550g 패키지 상품이었지만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치즈를 제외한 1인분 200g 단품 상품이다.해동이 쉽고 소분할 필요없어 보관도 용이하다. 프라이팬 요리는 물론 에어프라이어에서도 쉬운 요리가 가능하다. 1팩당 1인분 200g의 양은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오늘고기 스마트스토어에서 1팩당 2천원대 가격으로 3개 구매시 50g의 모짜렐라 치즈를 증정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가 7명, 市 건축허가로 수십억원 들여 친환경 축사 신축 인구밀집지역 사유 ‘허가 취소’…철거비용도 농가 부담 처지 법원, 청주시 과실 인정 “손해배상 하라”…농가 피해보상 촉구 “청주시에서 허가를 내줘서 축사를 지은 것 뿐인데.” 충북 청주에서 소를 키우는 축산농가 7명은 “평생 걸쳐 모은 재산과 퇴직금, 대출금 등을 전부 이 축사건축에 쏟아부었다. 축사건축 비용으로 수십억원을 썼다. 축사건축 허가 취소에 따라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됐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충북과학고 인근 축사건축 허가 취소사건’이다. 축산농가들은 “게다가 허가취소 판결이 나면서 수억원에 이르는 철거비용·폐기물처리비용까지 떠안야 하는 처지다. 늦은 나이에 모두 빚더미에 앉을 판”이라고 토로했다. 축산농가들은 특히 “축사건축 허가 과정에서 명백한 청주시 과실이 드러났다. 법원에서도 이를 인정해 그 피해를 농가들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산농가들은 △청주시는 위법한 축사건축허가로 인해 농민들에게 발생한 모든 피해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라 △청주시의 위법한 축사건축허가로 인해 농민들에게 발생한 모든 피해를 배상하라 △이 사건 축사 부지는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차라리 쉬는 게 나아요.” 코로나19가 축산물 가공업체 공장라인도 멈춰 세우게 했다.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이달 중순 이후 잇따라 ‘주중 휴무’에 들어갔다.적자폭을 줄이려고 작업량 감축을 넘어 아예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최근에는 하루도 아닌, 이틀 주중 휴무가 늘어가고 있다. 주 5일 근무 중 이틀을 쉬는 셈이다.축산물 가공업체 입장에서 ‘주중 휴무’는 정말 어쩔 수 없을 때 선택하는 마지막 카드다. 지난해 하반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발생 때 ‘주중 휴무’가 잠깐 얼굴을 내밀었지만, 이번처럼 깊지는 않았다.당시는 비상조치 성격이 짙었다. 그만큼 현재 축산물 소비부진 골이 깊다는 것을 반증한다.특히 돼지고기 소비부진이 심각하다.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초기만 해도 돼지고기 외식소비는 줄었지만, 가정소비는 나름 호조세를 띠었다.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이 가정소비마저 발목을 잡았다.게다가 학교 급식납품마저 뒤로 미뤄지며 축산물 가공업체 창고에는 재고가 가득 쌓이게 됐다. 자금압박에 부딪힌 업체들은 부득이 덤핑판매에 나서게 됐고, 이것은 또 다시 적자를 불러오는 악순환 빌미가 되고 있다.업체들은 작업을 안하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020년 질병진단 기술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교육을 실시한다.‘질병진단 교육과정’은 질병진단기관의 능력 표준화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해 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질병진단 심화과정’, ‘찾아가는 맞춤형 질병진단교육’, ‘요점 교습(포인트 레슨)’, ‘함께하는 질병진단 서비스’ 등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