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31일~이달 3일 4일간 해외지사·현지 바이어들과 농식품 수출전략 모바일 화상회의를 개최,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식품 수출 해답 찾기에 나섰다.이번 모바일 화상회의에는 미국, 중국, 러시아, 아세안 등 총 9개국 18개 지사와 미국지역 신선·가공식품 바이어들이 참석했다.최근 국가별로 입국제한, 이동중지 등 강력한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잇따르면서 수출 농식품의 운송과 물류, 유통 등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따라서 aT 해외지사들은 세계적인 언택트(비대면) 마케팅 추세에 맞추어 온라인 판촉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아울러 한국의 가정간편식(HMR) 제품에 대한 온라인 집중홍보, 대형마트 연결 배달앱을 통한 한국식품 신규 수요처 발굴에 힘쓰고 있다. aT 본사는 특히 지난 2월 6일부터 농식품 수출대응TF를 구성, 농식품 수출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병호 사장은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단기적인 지원방안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새로운 표준, 즉 뉴노멀(New Normal)에 대비한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버멕틴(Ivermectin)은 대표적인 동물전용 구충제다.다국적 동물약품 기업 뿐 아니라 많은 국내 동물약품 기업에서도 이버멕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구충제를 내놓고 있다.이버멕틴은 원충, 신장기생충, 폐충 등 내부 기생충과 옴 진드기, 흡혈 이 등 외부 기생충 모두에 효과적이다.유충부터 성충까지 성장 전단계에 걸쳐 기생충을 잡는다.이런 광범위한 효과 뿐 아니라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소, 돼지, 닭 등 전 축종에서 널리 활용된다.여기에다 (현재 일부 이버멕틴 복합 성분이 처방대상 동물약품으로 추진되고는 있지만) 아직 처방대상 동물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동물약품 도매상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최근 이 이버멕틴 구충제가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오르는 등 인터넷을 한참 달궜다.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호주에 있는 한 대학 연구소에서는 세포 배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됐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한다는 내용이다.전 세계인이 코로나19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 때 이 실험 결과는 당연히 언론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을 보수·유지관리할 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해 재입찰공고했다.입찰 결과, 단일 응찰로 유찰됐기 때문이다.입찰재공고에 따르면 제안서와 가격입찰서는 이달 13일 18시까지 대한수의사회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대한수의사회는 평가기준에 따라 내부 심의 후 협상적격자를 선정해 협상적격자 중 평가점수 고득점자 순으로 개별협상할 예정이다.입찰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수의사회로 문의하면 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김태환)는 가축 면역력을 높여주는 AD3E 액제 ‘비바솔’<사진>을 출시했다.‘비바솔’은 나노입자 크기의 비타민 A, D3, E를 이용한 ‘특허제법’으로 제조된다.나노입자 크기 요소들이 장관 점막세포의 인지질 채널을 통해 쉽게 통과 가능해 장 상태와 상관없이 혈액 내로 흡수된다. 따라서 기존 지용성 비타민 AD3E 제제 대비 빠른 흡수율과 높은 혈중농도를 보인다.가축에서 전반적인 영양, 면역상태, 항병력 증진 등을 이끌어낸다.물 탱크 희석 시 잔류물이 없다. 또한 찌꺼기 생성이 없기 때문에 농가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복합4급암모늄 소독제 ‘웰크린-씨’<사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독효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우진비앤지에 따르면 네덜란드 효력시험 결과, ‘웰크린-씨’는 ASF 바이러스에 대해 300배로 사용했을 때 살멸 효과가 확인됐다. 이달 중순경에는 ASF 공인 소독제로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웰크린-씨’는 복합4급암모늄, 시트르산수화물, 레몬에센스 등이 포함된 액상형 소독제다.살모넬라와 같은 일반세균과 브루셀라와 같은 특정세균에 대해 소독효과가 있다.특히 국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바이러스, 돼지열병(CSF)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류에 속하는 돼지유행설사병(PED) 바이러스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바이러스에도 이미 효능이 확인된 바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조기원 제2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사진>이 지난 6일 취임했다.조 신임원장은 61년생으로, 전북대 경제학 학사와 영국 버밍험대학원 보건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지난 88년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2009년까지 보건복지부에서 연금정책과장, 약무식품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2010년부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예방정책국장, 의약품안전국장, 서울지방식약청장, 기획조정관 등 의약 및 식품안전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했다.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일환으로 따로 열지 않았다.조 원장은 영상 취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국민이 일상으로 누리는 행복식탁이 불안하지 않도록 든든히 지켜나가는 것이 바로 HACCP의 가치”라며 이를 명확히 알고 공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아울러 “식품안전관리 전문기관에 걸맞게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즐거운 직장, 재미있게 일하는 기관으로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배달앱 시장점유율 1, 2위 업체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합병에 반대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15일간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서울, 경기도, 전국 6개 광역시에서 배달앱 이용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합병에 대해 설문 조사했다.그 결과 두 업체 합병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86.4%에 달했다. 두 기업의 결합심사가 진행 중임에도 합병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57%에 불과했다.합병 주요 반대이유(복수응답)는 ‘독점시장 형성으로 인한 음식 가격 및 배달료 가격 인상(82.9%)’, ‘사업 혁신이나 서비스 향상 동기 저하(46.3%)’, ‘쿠폰, 이벤트 등 소비자 혜택 감소(40.5%)’ 순이었다.실제 전체 응답자 중 2개 이상의 배달앱을 중복으로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60%에 이르렀고, 그 주된 사유가 ‘할인, 쿠폰 서비스의 선택적 이용을 위해서’ 77.3%였다.특히 두 업체 합병이 이뤄지면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한 응답자가 81%에 이르렀다.또한 합병으로 ‘가격경쟁 감소로 소비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모두 ‘효자(孝子)’를 꿈꾼다. 하지만 효자가 되기란 참 쉽지 않다. 지극정성으로 부모님께 효도를 다해도 늘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효자상품(孝子商品)’ 역시 그렇다. 회사마다 효자상품을 개발하려고 애쓴다. 열과 성을 다한다. 수억원, 수십억원씩 투입한다. 하지만 대다수는 빛을 보지도 못한 채 사라지거나 그냥 묻히기 일쑤다. 물론 회사에 매출이나 수익을 가져다주는 상품이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효자상품’ 칭호를 붙이기에는 다소 민망하다. 해마다 신제품이 수두룩 쏟아져 나오지만 극히 일부만이 효자상품 반열에 오른다. 그렇기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등극한 ‘효자상품’은 경쟁제품과 다른 무엇인가 특별함이 있다. 개발과정부터 각고의 노력이 담겨 있다. 특히 스토리가 있다. 또한 회사얼굴이라는 자부심이 가득하다. 똑같다면 결코 ‘효자상품’이 될 수 없다. 예를 들어 품질이 단연 월등하거나 누구보다 먼저 첫 발을 내디딘 ‘선발’ 제품이다. 시장 흐름을 읽고 충분히 대비해 왔다는 공통분모도 있다. 축산 분야에도 ‘효자상품’이 제법 많다. 다들 이름만 대면 고개를 끄덕일 만큼, 인정받고 사랑받고 있는 상품들이다. 효자상품은 축산업 발전의 밑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2년 산란계 시작…7개 축종서 총 262곳 인증 동물복지 축산물 관심 증가…산란계·육계 편중 소비자 인식제고…차별화된 시장 형성도 과제 동물복지 축산농장이 가파르게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에 산란계농장 29개소, 육계농장 33개소, 양돈농장 5개소, 젖소농장 2개소 등 총 69개소 농장이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신규인증을 받았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동물이 본래습성 등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관리하는 축산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2012년 산란계를 대상으로 도입해 양돈(2013년), 육계(2014년), 한우·육우, 젖소, 염소(2015년), 오리(2016년) 등 7개 축종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렇게 지난해에만 69개소 농장이 합류, 현재까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농장은 산란계농장 144개소, 육계농장 89개소, 양돈농장 18개소, 젖소농장 11개소 등 총 262개소로 늘어났다. 누계로는 2015년 74개소에서 2016년 114개소, 2017년 145개소, 2018년 198개소, 2019년 262개소 등으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에 속도가 붙었다. 하지만 산란계·육계농장에 편중되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개학 연기에 온라인 개학이라니.” 학교개학이 또 다시 연기됐다. 이번에는 온라인 개학이라는 사상초유 조치도 따라붙었다. 코로나19에 따라 심각한 소비위축에 시달리며 오매불망 학교급식 재개만을 기다리고 있는 축산물 급식납품 업체에게는 날벼락같은 소식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고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은 4월 9일, 고교 1~2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초등 4~6학년은 4월 16일, 초등 1~3학년은 4월 20일부터 온라인 개학한다고 발표했다. 벌써 네번째 개학 연기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도 기약없이 미뤄지게 됐다. 여기에다 이번에는 온라인 개학이 더해졌다. 개학 연기는 나중에라도 급식물량을 공급할 수 있겠지만, 온라인 수업은 수업일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일수 만큼, 급식물량 자체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한 축산물 급식납품 업체는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막상 개학 연기·온라인 개학 보도를 접하고 나니 눈앞이 깜깜해 졌다. 준비해 둔 축산물을 손해보고서라도 덤핑판매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특히 온라인 개학이 어려움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 납품 업체 입장에서는 해당매출을 고스란히 날려버린 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역학조사의 이해와 방법’ 책자<사진>를 발간하고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제1종가축전염병으로 중점 관리하고 있다. 2003년 12월 국내 가금사육농장에서 최초 발생 이후 2018년 3월까지 총 1천49건이 확인됐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HPAI 역학조사 결과 분석, 우리나라 가금사육 현황, 유통시스템에 대한 이해, 현장 역학조사 관련 문헌 등을 집대성하고 있다. 특히 HPAI와 역학조사 이해에 대한 기본사항, 축종(오리·산란계·육계·메추리·특수가금)별 현장역학조사 방법, 국내외 역학 내용, 구체적인 사례, 가금질병 전문가 인터뷰 등을 담고 있다. 이 책자는 현장 방역기관 담당자, 가금 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이은섭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이 책자가 역학조사, 방역 등 현장 이해도 증진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 앞으로도 역학조사의 역량을 강화해 가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상육 감소·생산성 개선…혹서기 면역력 증진 안전성 우수…부작용 걱정없이 현장 만족도 높아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이 내놓고 있는 백신스트레스 완화제 ‘안티VS-2 주’가 국내 최초로 백신스트레스 완화제로 허가를 받은 이후 10년 이상 농가의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검역본부와 3년간 공동개발 ‘안티VS-2 주’는 삼양애니팜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동개발했다. 2007년 초 개발에 들어가 3년만에 얼굴을 내밀었다. 2010년 출시됐다. 백신 스트레스 완화 효과와 관련 2개 특허(이상육 발생 감소, 유량 감소 방지 등)를 획득하기도 했다. ‘안티VS-2 주’는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고, 백신접종을 기피하지 않도록 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백신접종 시 백신과 섞어 쓰면 된다. ‘안티VS-2 주’가 오랫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탁월한 효과 때문이다. 백신접종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염증이라든가 발열 식욕부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백신 스트레스를 떨어뜨려야만 이러한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안티VS-2 주’는 백신접종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린다. 백신접종을 꺼리는 빌미를 없애준다. 구제역백신 접종률 향